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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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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그녀가 첫 남자를 증오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우선 이 글을 쓸까 말까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끄적이게 됐습니다. 왠지 살짝 19금 소재인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상당히 멋쩍은 글이 될 것 같기도 해서 말이죠. 그래도!!! 도~저~언!!! (개콘 버전) "어떻게 복수하지?" 좀처럼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는 친구의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누구나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난 후면 한쪽에선 미련과 아쉬움이 밀려 오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지만 좀처럼 '복수'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증오라는 마음을 안고서 6개월 넘게 그를 놓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왜 그렇게 복수에 목을 메는 거야? 다른 것도 아니고, 바람 나서 떠난 남자잖아. 복수 꿈꾸지 말고 그냥 홀가분하게 보내." "정말 뭐가 그렇게 널 힘들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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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넌 눈물이 무기냐?" 여자친구에게 해서는 안될 말

    연애 초기만 해도 남자친구의 조그만 말 한마디에도 자연스레 눈물이 앞섰습니다. 한참 남자친구와 게임으로 인해 다툴 때만 해도 전 이미 남자친구의 '게임'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고, 남자친구는 아마 저의 '눈물'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을 듯 합니다. "또 게임했구나?" "아냐." "다시는 게임 안 한다고 나랑 약속했잖아." "또 게임 중독 어쩌구, 그런 말 하려구? 난 게임 중독 아니야. 이 정도는." 거듭된 약속을 번번히 깨버리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실망감은 커지고 정말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미 머릿속에서는 헤어지게 된다면… 이라는 상황이 그려지고 있었기 때문에 속상함에 눈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절대 울고 싶어 우는 것도 아니고, 참으려고 해도 터져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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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6년간 150번 연애? 연애횟수 기준이 뭐길래

    점심식사를 하고 인터넷을 보다 보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얼짱 '서지혜' 키워드가 눈에 띄어 기사를 봤더니 "6년간 약 150번 이상의 연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것이더군요. 어떻게 6년 동안 150번 이상의 연애 경험이 가능할까? 라며 지극히 놀랍기만 하더군요. 헌데 놀라운 것은 150번의 연애 경험이라 언급한 내용 중 연애 기간이 짧게는 하루에서 이틀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순간 움찔 했습니다. "그것도 연애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 기사를 보며 한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는 "난 늘 남자가 끊이지 않지만 외롭다. 나도 연애 하고 싶다." 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위 지인들을 통해 미팅이며 소개팅도 끊임없이 했었죠. 헌데 문제는 분명 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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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싸우더라도 현명하게 싸우자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애틋한 감정으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키워 나가면서 주위에서 종종 "남자친구와 정말 사이가 좋구나. 그렇게 서로 좋아하는데 다툴 일이 없겠구나." 라는 말입니다. "네. 그럼요. 마냥 좋아요."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마냥 서로 러브러브 모드로 늘 사이가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특히, 연애 초기에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자주 다퉈 저희 커플을 가까이에서 보는 지인들은 '정말 아슬아슬해 보인다' 라고 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오죽하면 '흔들바위' 커플이라는 애칭이 생겼을 까요. 흔들흔들 무척이나 위태로워 보이는데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흔들바위처럼… 주위 친구들이 붙여준 별칭이지만 정말 연애 초기 저희 커플의 관계를 잘 표현한 말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흔들바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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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아프냐? 나도 아프다”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남자친구와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게 될 줄은 솔직히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랑이 뭔데?" 라고 되려 묻던 저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연애를 하면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사,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혹은 "아프지마. 내 마음이 아프잖아." 와 같은 대사를 들을 때면 '정말 말도 안돼! 어떻게 저게 가능해?'를 외쳤으니 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엔, 진심으로 누군가를 걱정하고 상대방이 아픈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같이 아파한 적이 없습니다. 가족이 아닌 이상… "많이 아파?" "응. 많이 아파." "어떡해. 워크샵 그냥 빠지면 안돼?" "입사한지 얼마 안됐는데 감기 때문에 아프다고 1년에 한 번 있는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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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 이제 다시는 안믿어!”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다른 표현

    "남자 따위 다시는 안 믿어!"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다며 울먹거리는 친구. 다시는 남자를 믿지 않겠다는 친구의 말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저 또한 한 때, 저런 외침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 친구, 마음이 완전 꽁하게 닫혀 버린 줄 알았는데 한때의 제 모습보다 양호합니다. "맹세컨대, 남자 따위 다시는 안 믿어!" "내가 했던 말 똑같이 하네? 너 그럼 이제 연애 안할거야?" "야, 내가 언제 연애 안 한다고 했어? 그냥 남자 안 믿는다고 했지." "어라? 완전 쿨 하시네?" "됐고!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나 시켜줘. 빨리." 다만, 단단하고 높게만 보였던 그녀의 울타리가 겨우 무너져 내렸는데, 이제는 그 울타리가 이전보다 더 높게, 더 튼튼하게 쌓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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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오빠, 나 싸 보여?” 쉬워 보이는 여자의 기준?

    퇴근 하는 길, 유독 눈에 튀는 한 남녀 커플이 보였습니다. 더 정확히는 눈에 쏙 들어오는 너무 예쁘장한 여자분에게 시선이 꽂혔습니다. 여자지만 여자에게 관심이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저만의 본능인가 봐요. (응?) Bad Girl Good Girl - miss A U don’t know me X 4 so shut off boy X 3 so shut off shut off 앞에선 한마디도 못하더니 뒤에선 내 얘길 안 좋게 해 어이가 없어 Hello hello hello 나 같은 여잔 처음 으로으로으로 본 것 같은데 왜 나를 판단하니 내가 혹시 두려운 거니 겉으론 bad girl 속으론 good girl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 겉모습만 보면서 한심한 여자로 보는 너의 시선이 난 너무나 웃겨 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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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숨겨진 속사정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4년 넘게 연애를 해 오면서 한 때는 나름 남자친구의 속마음은 이제 웬만큼 간파할 수 있다며 자신했었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 말이죠. 여전히 남자친구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하고 보니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다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제게 한 말이네요. '아직 너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라고 말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제가 직장인이고, 남자친구가 취직 전이었던 터라 데이트 비용의 대부분을 제가 부담했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주위에서 남자친구와의 사랑도 좋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당장 헤어지라는 말을 수십번은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ㅠ_ㅠ 그리고 남자친구가 직장인이 되고 나니 자연스레 연애 초기와 달리 남자친구가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이 많아지더군요. 남보원(남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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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어디야?” 간섭에서 관심이 되기까지

    연애를 하기 전, 연애에 한참 물올라 있는 친구들을 볼 때면 '연애에 대한 부러움' 보다는 '연애의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곤 했습니다. "아, 어떡해. 미안. 나 지금 가 봐야 될 것 같아." "엥? 왜? 이제 시작인데" "남자친구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걱정해." "뭐야? 우리랑 같이 있는 거 몰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남자친구가 안절부절이야." "뭐야. 이건 너무 지나친 간섭이야! 연애 하면 그런 점이 안 좋구나? 너 불편하겠다." "응. 뭐… ." 친구들끼리 모여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깔깔거리며 웃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연애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런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내 연애를 하면 나의 사적인 시간이 그만큼 줄어 드는 데다 이런 저런 상황마저도 연애 하는 상대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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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중, 싸워도 이것만큼은 지키자

    남자친구와 늘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서로가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으르렁 거리며 다투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싸우게 되는 이유 대부분이 만나야 할 때, 만나지 못해서 싸우는 경우이더군요. 만나기로 약속 한 날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선약을 했음에도 왜 만나지 못하느냐'가 시초가 되어 '내가 중요하냐, 친구가 중요하냐'의 문제에 부딪히는가 하면 상대방의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비롯된 '일찍 놀고 집에 들어가' 라는 의미가 확대 해석되어 '간섭이 심하다'의 의미로 해석되어 다투기도 합니다. 그 뿐 인가요.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이 벌어져 으르렁 거리기도 하죠. 제 3자가 보면 그야 말로 "저건 사랑싸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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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는 다 늑대?! 꼬맹이로만 봤던 과외학생

    "세상에 늑대 아닌 남자는 없어!" "오빤 남자면 다 늑대야? 오빠도 남자면서…" "나 빼고 다 늑대야" "헐-" 4년 전, 과외를 하고 싶다는 저의 말에 처음엔 그렇게 하라고 하더니, 과외 학생이 남학생이라고 하자 남자친구가 펄쩍 뛰었던 때가 있습니다. 이유인즉, 과외 학생과 저의 시간이 맞는 때가 저녁 시간이었던 데다 남학생의 부모님이 맞벌이인지라 둘이서 한 집, 한 방에 남게 되니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도 안돼. 공부하는 학생이잖아. 남자가 아니라 학생이야!" "요즘 남학생들 힘이 얼마나 센 줄 알아?" "뭔 소리야. 나도 힘세거든?" 전 당시 스물넷, 과외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열여덟, 저와 결코 적지 않은 나이 차인지라 남자친구에게 '그 앤 남자가 아니라 꼬맹이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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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친구 다이어트 시키는 방법?

    "맛있게 먹는 너의 모습이 좋아!" 남자친구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식당에서 했던 말입니다.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거리는 모습보다 숟가락으로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전 그 말을 듣고 무척이나 감격했었습니다. "꺅! 나를 사랑하니 내가 먹는 모습도 예뻐 보이나 보다-" 라며 말이죠. 하지만, 정확히 3년 후 상황은 바뀝니다. "아직 배 안부르구나?" (이제 딱 보면 보이지) "응. 나 아직 배 안불러." (역시, 나의 마음을 읽었구나) "진짜? 안불러?" (에이, 그래도 설마) "응. 안불러." (진짠데) "더…더 먹을래?" "응!" "아, 우리 예쁜이 먹여 살리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 "응. 같이 돈 많이 벌자." 연애 초기엔 그래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며 남자친구에게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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