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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직장생활 17년 차, 워킹맘 부장 승진 후 느낀 점

새벽 5시면 망설임 없이 일어나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한다. 단칸방에서 세 모녀가 함께 자는 것이다 보니 알람 소리에 나도 눈을 잠시 뜨긴 하지만, 혹여 그 알람 소리에 딸들이 깰 새라 부랴부랴 알람을 끄고 벌떡 일어나 쌀을 씻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듯하다. 중학생이던 나와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을 위해 그렇게 아침마다 쌀을 씻어 갓 지은 밥을 밥상 위에 내어 놓으셨다. 아침밥을 굶고 학교를 간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배려심 많은 어머니 덕분에 두 딸은 아쉬울 것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는 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지런해지자'를 되뇐다. 어머니의 반의 반만 닮아도 좋겠다며 말이다. 보통 딸은 엄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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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결혼 배우자 선택 기준, 나보다 배운 사람이어야 했던 이유

연애를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이성을 볼 때 한 가지 기준이 분명히 있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일 것. 나는 성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분명 나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그 사람을 깔보거나 그 사람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그런 상대방과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은 얼마 못갈 것이 뻔한. 지금은 멋진 한 사람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연을 되짚어 보면 모두 하나 같이 내가 존중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나의 모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 끝판왕이 지금의 내 남편이자, 내 마지막 남자친구이다.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근교의 쇼핑몰로 나가 식사를 했다. 식당 내 좌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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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30대 루이비통 비즈니스 카드지갑 M58456 카드홀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나름 오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15년 이상 하면서 팀장이 되기까지 명함지갑 없이 버텨온 생활 말이죠.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형성하면서 명함지갑이 더더욱 아쉬워지더군요. 신랑과 함께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오늘 안에 마음에 드는 여성 비즈니스 카드지갑 찾기! 비즈니스 캐주얼 또는 정장 위주로 입고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많이 가다 보니 블랙 컬러나 기껏해야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가 나을 것 같아 좀 차분한 디자인과 색감 위주로 둘러봤어요. 프라다부터 페레가모, 루이비통, 몽블랑, 고야드 등. 여성 명함지갑으로 괜찮을 만한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오가며 명함지갑을 살펴보았습니다. 몽블랑에선 딱히 여성용으로 나온 명함지갑은 없더군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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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아이 경제관념 키우기, 아이들이 본 엄마는 '황금알 낳는 거위' 수집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동 내 허름한 빌라에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정작 직장은 당시 경기 남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수유동 내 빌라 전세가가 상당히 저렴해 새벽같이 일어나고 밤늦게 퇴근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나는 장거리 출퇴근을 했다. 고향은 서울이 아니었으나, 대학생활을 위해 내가 먼저 서울에 자리를 잡았고 뒤따라 동생도 수능을 치르고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집안 내 가장이라는 생각에 어깨는 늘 무겁기는 했으나, 특히 여동생이 나와 여섯 살 차이가 나다 보니 함께 커 가는 동생이라는 느낌이라기보다 내가 보살펴 줘야 하는 딸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수유동 빌라는 상당히 오래된 낡은 빌라이다 보니 방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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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케어서비스 담당자와 통화 후, 신랑에게 열변을 토한 이유 - 부모가 된다는 것

맞벌이로 지내면서 시간 대비 효용을 생각하며 결정을 내리는 사항이 많다. 요즘 나는 금전적인 부담보다 시간적 제한에 더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내가 시간당 벌어들이는 금액 대비 이 소비는 적정한가를 계속 고민한다. 그렇다 보니 내가 무언가를 직접 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맡길 때 더 효용이 크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지출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에 대해서도 케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 중인 것들이 많다. 내가 꾸준히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미리 전문 서비스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깨달은 것이다. 셔츠를 내가 직접 빨아 다리미로 다리는 시간보다 지하에 있는 세탁물보관함에 천 원을 투입하고 다음 날, 깔끔하게 다려진 셔츠를 받는 것도 시간 대비 효용을 따져 실천하는 것 중 하나다. 얼마 전, 예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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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

2022년 직장인 연말정산, 연말정산 바뀌는 내용 및 연말정산 하는 방법 정리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죠. 연말정산 일정과 세법 개정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고 준비하는 것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으나, 본인이 이를 모르고 준비하다 보면 충분히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도 놓칠 수 있죠. 일용근로자를 제외한 22년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는 23년 2월 급여를 지급받을 때까지 연말 정산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대다수의 회사가 23년 2월 급여에 연말 정산 공제받은 금액을 합산해 급여를 지급하죠. 저는 2022년에 이직을 2번 하였기 때문에 현 근무지에 전 근무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제출하였습니다. 연말정산 하는 방법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월 15일에 오픈되고 1월 19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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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아이유와 이종석 열애설을 보며 '존경한다'는 말의 의미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나의 하나뿐인 단짝, 신랑이 된 평생 내 편. 저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라 저의 단점이나 약점을 상대방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더욱더 바깥세상이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 지 잘 알기에 제 속내를 절대 먼저 드러내지 않습니다.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보기도 하고, '설마' 했다가 '설마'로 잡아 먹힐 뻔한 아찔한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신랑에게는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는 더더욱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이나 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서슴 없이 공개했는데요. 어렸을 때 겪은 이런저런 가정사와 숨기고 싶은 속내, 어디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저의 약점, 치부 등을 이야기했죠. 절대 이런 이야기를 먼저 내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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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말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 회사 리뷰 평점 믿지 않는 이유

익명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직장생활을 하며 '카더라' 뉴스를 접하게 되고 같은 직장 내 여러 사람이 블라인드 앱을 통해 본 바를 사실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니 궁금해서 자꾸 접속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16년 이상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한 앱 또한 블라인드 앱 입니다. 주위에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회사 리뷰, 회사 평점을 보고 이직 준비를 하면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어서 블라인드 앱을 통해 기업 평점과 리뷰 참고를 많이 했죠. 서류에서 통과하더라도 회사 평점이 낮으면 면접을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나름 나의 귀한 시간을 이런 회사에 할애할 순 없지- 라는 단순한 생각에 말이죠. 그렇게 저의 첫 이직을 한 회사는 블라인드 앱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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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쿠킹

속초 대게 맛집 속초게찜 본점, 속초 갈 때마다 방문하는 추천 맛집

토요일 오후 느즈막이 온 가족이 동해 바다를 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갑자기 햇살도 너무 따사롭고 생각보다 덜 춥다는 생각에 오후 3시 넘어서야 나선 속초 여행. 거의 한 달에 한 번 이상 꼴로 속초에 다녀오는 듯 합니다. 늘 갈 때마다 딱히 준비된 상태에서 가지 않고 즉흥적으로 향하게 되는 듯 합니다. 면허가 없는 신랑 대신, 제가 운전대를 잡다 보니 주로 운전자의 마음에 따라 그 날의 일정이 정해지는 것도 같아요. 워낙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당일치기 즉흥 여행도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는 건 저이긴 하지만, 옆에서 신랑이 운전자인 저를 비롯해 뒷좌석에 있는 두 아이 간식까지 보조석에 앉아 살뜰히 다 챙겨주다 보니 오히려 운전자가 더 편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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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VS 전업맘, 두 아이 워킹맘 1주일간 전업맘으로 지내보니

1주일간의 여유가 생겨 워킹맘이 아닌, 전업맘으로서의 삶을 체험하고 있는 요즘. 새삼 느낀다. 워킹맘이건 전업맘이건 모든 엄마들은 위대하다고. 어머니가 나를 키우며 해 주셨던 것의 절반의 절반이라도 해 보자며 마음먹고 하려고 하는데 정말 쉽지 않다. 일단 새벽 5시면 눈을 떠야 하는데 눈이 떠지지 않는다. 신랑이 출근 준비를 하고 나설 6시 30분 조금 지나야 겨우 눈을 뜰뿐이다. 같이 맞벌이하는 입장이다 보니 피곤하다는 이유로 덜 챙겼던 부분을, 이제는 1주일 남짓이긴 하지만 집에 있는 와이프로서 신랑을 챙겨주고픈데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그나마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켜 현관까지 배웅해 주는 정도? 신랑은 그저 더 자라며 토닥이지만 마지막 존심이 있다며 꾸역꾸역 일어나 현관까지 나선다. "잘 다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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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40대 워킹맘 번아웃 이직 준비, 6개월만에 퇴사 후 이직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쉼 없이 달려온 나의 직장생활. 16년 6개월의 대기업 상장사에서 벤처기업 비상장사로 이직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첫 직장으로만 16년 6개월을 다니다가 출퇴근 편도 2시간을 견디지 못해 이직을 했다. 대기업 상장사에서 벤처기업 비상장사로 이직을 하며 몸값을 많이 높였다. 사실, 대기업에서 누렸던 복지가 사라지니 그 복지만큼을 내 연봉으로 재산정하여 합산한 셈.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많이 설레어했다. 비록 회사 규모는 종전보다 작아지지만, 거리가 가까워져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나 줄어드니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호기롭게 비상장사 벤처기업에 발을 디뎠는데, 자꾸만 이전 회사 생각이 났다. 이직하고 나서야, 16년 이상 다닌 나의 첫 회사가 너무나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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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육아난이도 최상부터 최하까지 마스터, 이제는 보육 아닌 교육단계 시작

오랜만에 두 아이를 직접 등원시키기 위해 유치원으로 향했다. 평소에는 시어머니가 오전 일찍 우리 집으로 오시고 시어머니께 두 아이 등원을 부탁드리는데, 이렇게 내가 휴가인 날은 직접 두 아이를 데려다준다. 매일 아침 내가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주지 못해 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엄마, 내일은 엄마가 데려다주면 안 돼요?" 둘째 딸은 잠들기 전, 매일 엄마가 유치원 데려다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럴 땐 더 마음이 아프다. 다섯 살, 일곱 살인 남매가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면 그나마 시간을 내어 등원시키는 것이 수월했을 텐데 추첨제로 아쉽게도 두 아이는 각각 다른 유치원으로 배정받아 아침마다 각각 다른 유치원으로 데려다주어야 한다. 유치원 인근 5분 내외 정차 가능한 곳이 있어 그곳에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