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빨리 달성하는 법

자,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새해 목표가 뭔가요?

- 라는 식상한 인사를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참 많이 들었습니다. 20대 때에는 밤 11시면 잠에 취해 너무 힘들어 잠들곤 했는데 12시에 뭐했냐는 질문을 받을 때도 참 난감하곤 했습니다.

"저요? 잤어요."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며 2020년 새해를 맞이 하며 달라진 건 없습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다이어리에 끄적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10년 이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글을 쓰는 것 자체도 참 즐거운데 직접 펜을 들고 수첩에 끄적이는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너무 좋아요!)

매해 다이어리를 장만해(거의 다 공짜로 혹은 선물로 받았네요) 한 해 해야 할 일을 끄적이고 달성해 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제겐 너무나도 당연하고 재미있는 일임에도 다른 이에겐 꽤나 쇼킹하고 놀라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이 부분을 공유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포스팅 합니다.

매해 제 나름의 기준, 목표가 있었는데 단 한번도 그 목표를 다이어리에 쓴 적이 없습니다. 

첫 번째, 목표보다 중요한 구체적 실행안

해외 여행을 가고 싶다, 올해에는 유럽여행을 꼭 가겠다- 라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다이어리에 쓰지 않았습니다.

몇 월, 몇 일 몇시까지 XX 이벤트 응모 라고 빼곡히 참여해야 할 이벤트가 있고 참여 목록 및 당첨여부가 기재되어 있죠. 세부목표가 유럽여행을 공짜로 다녀오기! 이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실제 저는 이렇게 이벤트를 참여해 공짜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표를 쓰지 않되,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실행안을 일자별로 구체적으로 빼곡하게 기재하고 실행여부를 체크했습니다. 

목표보다 중요한 구체적 실행안

수영대회를 나가고 싶었는데, 물에 뜨기 조차 못하던 제가 아마추어 수영대회를 나가 금메달을 3종목에서 땄습니다. 수영을 시작한 지 5년만에 말이죠. 아는 언니가 수영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어 보여 나도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역시, 다이어리에는 그 목표를 쓰지 않고 매일 새벽 6시 수영을 다녀왔는지 여부를 기재했습니다. 

다이어리엔 일자별 해야 할 일이 빼곡했고, 목표는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자신의 약점을 이용한 환경 만들기

어머니가 아프신데 대중교통으로 병원을 오가기 힘든 곳으로 이사를 해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더 늦기 전에 차가 있어야겠다- 새벽에라도 바로 아프시면 병원에 모셔갈 수 있게-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차를 샀습니다.  

다이어리에 목표를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강제 이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거죠. 생각해 보세요. 집 지하주차장에 차는 있는데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면? 절로 동기부여 되서 면허를 빨리 따지 않을까요?

제 약점은 '돈'이었어요. 차를 구입함과 동시에 나가야 되는 돈이 눈에 보임과 동시에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면허를 따지 않다가 차를 구입하고 바로 면허를 땄어요. 개인적으로 수능도 끝났으니 면허나 딸까? 혹은 심심한데 면허나 딸까? 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 차를 꾸준히 운전할 때 면허를 따세요. (장롱면허 키우기 추천하지 않아요)

실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바로 면허를 딴 친구는 아직까지 운전할 줄 모릅니다. 면허는 있으나 운전은 할 줄 모르는. 왜냐구요? 운전을 해야 해서 딴 게 아니라, 단순히 친구따라 강남가듯, 운전면허 따야지! 하고서 군중심리로 면허를 땄거든요. 정말 내가 지금 차를 사서 운전을 하기 위해 면허를 따는 것인지, 단순 증 발급이 목표인지 생각해 보고 운전면허를 따세요. (차량유지비, 자동차세, 자동차보험료 등 나가는 돈이 꽤나 많아요) 

세 번째, 무한 긍정의 힘으로 일단 하기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시작함에 있어서 '어떻대- 저떻대-'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 듯 합니다. 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어- 

내가 사장이 되고 싶어-

월급 외의 부수입이 있으면 좋겠어-

모두 무한 긍정의 힘으로 소소하게라도 발을 내딛었고 실제 그 결과가 있었습니다.

무한 긍정의 힘으로 일단 하기

혹시 생각만 하고 있진 않나요? 목표만 세우고 있진 않나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목표한 바 꼭 이루시길 바래요!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천천히 한 발자국씩 나아가면 반드시 그 결과가 보일테니까요!

연애할 땐 몰랐던 신랑의 예쁜 모습

지금의 신랑과 연애를 할 때는 그저 멋있어서 좋았다. 외모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배려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무척 멋있어 보였다. 마치 나를 위해 준비된 왕자님이랄까.

결혼을 하기 전, 연애를 할 때부터 카페 데이트를 하면 늘 수다스러웠다. 나는 여자이지만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편인데 반해 신랑은 남자임에도 상대적으로 말이 많은 수다쟁이였다. 그래서일까. 카페 데이트를 하면서도 1이라는 주제에서 시작해 그에 파생되는 1-1, 1-2, 1-3의 주제, 그리고 2라는 주제에 다시 2-1, 2-2, 2-3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이야기거리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 전부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녀 교육관이나 맞벌이에 대한 생각, 재무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사람과 결혼을 할 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음에도, 연애하며 여러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어쩜 이렇게 나와 생각이 비슷할까? 결혼해서 살아도 정말 잘 살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자리 잡혔던 것 같다. 

내게 그는 '나와 잘 맞는 멋진 사람' 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그 사람 어때?' 라고 물으면 '그 사람 멋있어.' 라고 대답할 정도로 '멋짐' '멋있음' 과 연관된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두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까지는.

아이들만 예쁜 게 아니더라-

이제는 '그 사람 어때?' 라는 질문에 마냥 '멋있어' 라는 한 단어로는 표현이 되지 않음을 요즘 많이 느낀다. 연애할 땐 그 사람을 보며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함께 카페에서 두 손을 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마주보던 여유로움은 어디가고, 두 아이가 잠이 들면 나는 설거지를 하고, 신랑은 빨래를 한다. 빨래를 돌리기 위해 세탁실 앞에서 한참 분주하던 신랑.

어느 새,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다녀왔나 보다.

"아이들 자는 모습 봤어?"
"아니. 못봤어."
"봐 봐. 진짜 예뻐."

분명 1시간 전, 두 아이를 함께 재우고 거실로 나왔음에도 한참 집안일을 하다가 다시 아이들 방에 다녀와선 내게 두 아이를 보라고 이야기한다. 곤히 자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조심스레 문을 닫고 나오는 신랑의 모습이 내 눈엔 참 예뻐보였다. 

다음 날을 위해 두 아이의 어린이집 가방을 미리 싸고 있으니, 신랑이 다시 재촉한다.

"봤어?"
"아니. 아직."
"어서 가서 봐. 둘이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어. 지금 봐야 돼! 아, 아냐. 내가 사진 찍어서 보여줄게."

신기하지.

두 아이들이 예쁘다고 이야기 하는 신랑의 눈엔 나를 보며 미소지어줬던 그 멋진 눈빛과는 다른 예쁜 눈빛이 묻어난다. 

이 사람, 멋있는 줄만 알았더니 예쁘기까지 하다. 그렇게 내 폰엔 신랑이 사진을 찍어 전달해 준 두 아이의 잠든 모습(낮잠이건 밤잠이건)이 여러장이다.

아빠가 찍어준 낮잠 자는 두 아이
아빠가 찍어준 밤잠 자는 두 아이

연애할 땐 몰랐던 감정, 아이를 낳기 전엔 몰랐던 그의 눈빛이다. 두 아이를 생각하고 살펴주는 모습이 나를 생각하고 살펴주던 '멋짐'과는 다른 '예쁨'으로 다가와 나를 또 설레게 한다.

어린이집 겨울방학을 앞두고 펑펑 운 이유

 

 

맞벌이를 하며 첫째 아들을 낳고 2살 텀으로 딸을 낳았다.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딱히 힘든 일은 없었다. 아이들이 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힘든 것들은 모두 견딜만한 힘듦이었기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 (내가 조금 더 고생하고 내가 조금 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잘 버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일하는 엄마로서 가장 힘든 것은 '사회생활'이다.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에 육아가 뒷전이 되는 것.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너무 큰 것.)

이제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싱글일 때는 연말이면 한 해를 마감하고 다음해를 맞이하는 조금은 들뜨면서도 각종 모임에 행사로 즐겁기만 한 시기였다.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자 직장인이 되고 나니 연말모임이 버겁고 힘겹다.

 

 

가정 어린이집의 방학은 총 3번이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

봄방학이야 다음 학기 준비를 위한 것으로 기간이 짧아 회사 연차를 소진해 쉴 수 있지만, 여름방학, 겨울방학은 각각 1주일이기에 어린이집에 맡기지 못하는 기간 동안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여름방학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신랑과 내가 번갈아 쉬며 아이를 돌보거나 함께 쉬며 아이를 돌본다. 반면, 겨울방학은 12월의 마지막주인데다 신년이라 무척 애매하다. 

한 해를 마감하며 회사에서 가지는 송년회, 그 외 각종 소모임 연말 모임 등. 연말이면 각종 행사와 모임에 무척 바쁘다.  

"다른 소모임은 취소한다고 치더라도 26일은 회사 전체 송년회라 절대 못빠져."
"어떡하지? 나도 이번에 회사 송년회가 26일이야."

각종 회식으로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며 죄송하다며 번번히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향했다.

 

 

친정이 안되면 시댁으로. 각각 한참 먼 거리이건만 그렇게 두 아이를 차에 태우고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여기로 이동했다. 두 아이를 맡길 곳이 양가댁 말곤 대안이 없었기에. 어린이집과 댁이 가까우면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맞춰 픽업을 부탁드리겠지만, 거리가 멀기에 항상 회식 전날 밤에 미리 맡겼다. 그리고 다음날 회식이 끝나면 다시 두 아이를 데리고서 집으로 향하곤 했다. 

"엄마, 아빠가 내일 회식이 있어서 미안해. 한 밤 자고 내일 저녁에 엄마, 아빠가 회식 마치고 빨리 올게."
"아냐. 차라리 지금 빨리 다녀와."
"아냐. 지금은 밤이잖아. 내일 아침에 회사 출근하고 마치고 회식을 가는거라서 그래. 내일 회식 마치면 빨리 올게."
"아냐. 싫어."

이번엔 승진 회식이 있어서 빠질 수 없다며 양가에 각각 아이를 맡기고, 곧이어 3일 뒤엔 회사 송년회가 있다며 양가에 또 다시 각각 아이를 맡겼다. 이제는 어린이집 겨울방학이다. 1주일.

"처제한테 부탁해 보는 건 어떨까?"
"동생도 우리처럼 직장인이라 연말 회식도 많고 모임도 많더라고. 연초 휴일 껴서 여행 계획하고 있던데 우리 애들 때문에 여행 계획 취소하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아이다. 그럼에도 당연하듯, 어린이집이 쉬면 손녀 봐주세요- 손자 봐주세요- 양가에 맡기는 것이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다. 기껏 자식 키워 놨더니 손자, 손녀 키워 달라고 하니 말이다. 

 

 

친정 어머니는 항상 괜찮다고 하신다.

"괜찮아. 어쩔 수 없지. 데리고 와. 괜찮아."

어머니 허리가 안좋으시면서도 괜찮다고 하신다. 나를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인데 이제는 내 아이도 봐달라고 부탁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불효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눈물이 핑 돌아 멍하니 있으니, 20개월 딸이 묻는다.

"왜요? 엄마 왜요?"
"아니. 그냥. 좀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 눈이 빨개진 만큼, 딸의 눈이 빨개졌고 내가 눈물을 흘리니 딸이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죄송해서 울고 있는데, 내 딸이 엄마인 내 눈물을 보고 따라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머니께 죄송하고 딸에게 미안한 복잡한 감정. 

"이젠 너 때문에 엄마가 마음 편히 울지도 못하겠다."

맞벌이의 가장 큰 고충이다. 야근으로, 회식으로, 이런 저런 갑작스런 상황으로 두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는 것.

둘째가 태어나면서 바뀐 것

둘째의 환한 미소

첫째 때는 난생처음 경험해 보는 임신, 출산, 육아에 정신이 없었지만 아이에게 남는 건 사진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에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다. 반면, 둘째 때는 모든 것이 두 번째라 그런지 소홀하고 인색했다.

오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문득 둘째를 보고 있자니, 짠한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들었다. 

첫째 때는 산부인과에서 오라고 하는 시기에 딱 딱 맞춰 산부인과를 찾았다. 혹여라도 잘못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노심초사하며, 조금이라도 움직임이 없는 듯하면 산부인과로 냅다 뛰기도 했다. 둘째 때는 때가 되면 다 나오는거라며 산부인과 가는 것도 무척이나 게을렀고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좋은 생각하고 잘 먹기만 하면 예쁜 아기가 나올 거라며 내 일을 하는데 좀 더 몰두했다. 

첫째의 이 시기엔 절대 용납되지 않았을 뽀로로음료

첫째 때는 간이 센 음식을 너무 일찍 접하면 안 된다며 이유식 시기에 맞춰 간을 조절하였고 초콜릿, 사탕류는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이었다. 아이가 예쁘다며 어른들이 건네주시는 간식도 조금은 불편해하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히곤 했다.

반면, 둘째는 모든 것이 허용이었다. 첫째 때가 이 시기였다면 접하지 않았을 젤리나 쿠키도 먼저 접하고, 간도 좀 더 세다. (이제 뭐 거의 어른 수준이다)

귤바구니 속 귤은 어디로?

첫째는 딸기 킬러인데 반해, 둘째는 귤 킬러다. 귤 한 박스 가량을 담아 두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진 귤바구니 속 귤을 보고 기겁했다. 

우리의 결혼생활 첫 시작은 단칸방이었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진 않았던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단칸방 생활을 하려니 무척이나 힘들었다. 단칸방, 옥탑방에서 시작한 우리의 신혼생활은 첫째를 낳고 나서는 더욱 힘들었다. 양가 도움 없이 우리가 해낼 수 있다며 떵떵거렸던 우리의 거침없는 발걸음은 조금은 위태롭기도 했다.

옥탑방에서 15평 빌라 전세로 이사를 했을 때만 해도 우리 이 정도면 그래도 성공했다며 자축했다. 하지만 또 다시 둘째를 임신하면서 조급해졌다. 어서 더 안정적인 집을 마련하고 싶다며.

돈은 아껴야 겠고, 먹성 좋은 두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는 싶고, 돈은 부족한데 좀 더 큰 집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심. 적어도 다른 건 몰라도 과일은 먹고 싶다고 할 때 꼭 사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모든 것이 상충되어 참 어려웠다. 이제는 24평 아파트에 (비록 서울이 아닌 서울 외곽이긴 하지만) 자리를 잡아 다시 또 힘을 내보자며 서로(부부)를 격려한다. 

대출이자에 허덕이는 맞벌이의 삶이지만 그럼에도 힘을 낼 수 있는 건,

바로 이 아이의 먹성좋은 미소 덕분이 아닐까.

+ 덧) 아,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둘째 사진이 정말 없다. 둘째 녀석의 사진을 앞으로 많이 찍어줘야겠다. 

귤바구니, 귤박스 속 썩은 귤을 보고 급하게 구입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지만, 둘째가 좋아하는 귤을 한 박스를 구입해 베란다에 두고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박스와 직접적으로 닿는 아래에 있던 귤들이 눌려서 곰팡이가 핀 것을 보고 너무나도 놀래 귤바구니를 구입했어요. 

 

 

요즘 철제바구니, 라탄바구니, 해초바구니를 두고 고민한 끝에 천연 해초로 된 귤바구니를 구매했네요. 아이가 있는 집이다 보니 (특히, 둘째가 귤을 좋아하다 보니) 딱딱한 철제바구니는 위험할 듯 하고 라탄바구니보다는 자연 그대로인 해초바구니가 나을 것 같아 해초바구니로 구입했어요.

 

 

이전에는 구입한 귤 박스 그대로. 통째로 베란다에 두고 먹을 때마다 개별적으로 챙겨서 가지고 오다가 귤바구니가 생기고 난 이후로는 귤바구니에 미리 담아뒀다가 바로바로 먹으니 좀 더 자주 귤을 챙겨 먹는 듯 합니다.

 

 

귤 사라지는 속도가 좀 더 빠르다고나 할까요?

다른 풀이로는 그만큼 귤을 잘 챙겨 먹게 되다 보니 안먹고 버리는 귤은 없어졌네요. 

꽤나 큰 사이즈라 귤 한 박스를 구입하니 귤바구니에 2/3 이상은 들어가는 듯 해요.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제 두 돌이 되지 않은 둘째가 집어 들고 내려와 귤 먹기에도 좋아요. 무게도 가볍고, 해초 100% 짜임으로 만들어진 바구니라 안전해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철제나 플라스틱 쟁반보다는 천연 해초 100% 내츄럴 바구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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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욕하던 30대 워킹맘이 되고 나니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운 좋게 취직한 첫 회사. 그리고 그렇게 20대에 첫 사회생활을 내딛었던 그 회사를 30대 중반이 훌쩍 넘어서기까지 다니고 있다. 이직하네 마네 말 많고 탈 많았던 여러 시간을 지나 아직까지 이 회사만을 다니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회사가 나를 내쳐야만 그만 둘 기세다.

20대 초반 한참 외모와 자기개발에 신경을 쓰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을거라던 철 없는 아가씨는 어느덧 아들, 딸을 낳아 아줌마가 되었다. 누가 알았을까. 내가 이렇게 바뀔 줄은.

어느 덧 두 아이의 엄마

오늘도 지각이다. 8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이미 8시 30분이다. 오늘은 유독 더 심하게 막혔다. 이상하지.

경기도 남부쪽에 있는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1시간. 어린이집에서 마포에 위치한 회사까지 1시간. 최소 다음해까지는 이 고생을 해야 한다.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을 갈 때까지는.

맞벌이 부부의 출근시간, 퇴근시간에 맞춰 어린이집 종일반이 가능한 곳을 찾아 헤매다 겨우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집에 맞춰 집을 이사했다. 그리고 이제는 다음해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친정 근처로 이사를 했다. 그렇다 보니 텀이 생겨 유치원 입학하는 3월까지, 약 3개월 남짓 정도 이 고생을 해야 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두고 운전석에 다시 앉으니 손이 떨렸다. 지각이다. 또 지각이다. 긴장을 해서 손에 자꾸 쥐가 났다. 손을 주무르면서 운전을 했다. 지각이다. 어떡하지. 지각이다.

'여자면 지각해도 되는거야? 여자라서 그렇다는 말 정말 싫어.'

'우리 회사에 여자 차장님이 계시는데 항상 지각해.'

'애가 있는 게 대수야?'

내가 20대 때, 같이 회사를 다니던 기혼인 여자 사수를 두고 항상 가졌던 불만이다. 그런데 내가 그러고 있다. 충격적이게도... 팀장님께도 너무 죄송하지만 팀원들 보기에도 너무 부끄럽고 민망하다. 

가방은 차에 두고 차 키와 회사 출입증만 챙긴 채, 뒷문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두 아이가 생기기 전엔 항상 일찍 출근해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건만, 인사를 잊은지 오래다. 

팀원들도 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자리에 앉는 나를 곁눈질로 쳐다볼 뿐. 팀장님께 카톡으로 '죄송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늦으신대요. 선생님 오시면 바로 아이들 두고 출발할게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오늘 유독 더 심하게 막히네요. 죄송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너무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아이가 아파서 친정에 맡기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팀장님과 주고 받은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온통 '죄송합니다' 가득이다. 

맞벌이는 정말 힘든 것 같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내가 뭘 하고 있나 싶어서.

"버섯 차장! 잠깐 회의실로 오지?"

팀장님이 회의실로 호출하셨다. 

알 듯 모를 듯 걱정 반 두려움 반, 회의실로 가자 팀장님이 말씀하셨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두고 회사 출근하기 힘들지? 보통 시간이 몇 시쯤 될까? 여유있게. 9시? 9시 30분?"

"우리 여동생도 탄력근무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

"맞벌이다 보니 어느 한 사람이라도 탄력근무, 유연근무제가 시행되면 좋은데 그게 아니면 아무래도 힘들지."

"인사팀엔 내가 건의를 해볼테니까."

눈물이 핑 돌았다. (팀장님께 너무 감사하다)

우리 회사는 탄력근무제, 유연근무제가 시행되지 않는 회사다. 그럼에도 팀장님이 건의해 보신다고 하니 이미 그 말씀만으로 너무 큰 힘이 되었다. 1시간 늦게 출근한 만큼 1시간 늦게 퇴근하는 것. 

신랑과 나 둘 다 아침 8시 30분까지 출근이다 보니 아둥바둥 새벽 같이 두 아이를 깨워 나서기가 많이 힘들었다.

그래. 돈이라도 좀 여유 있으면 회사 근처 마포에 집이 있으면 좀 더 편할 수 있었겠지.

그래. 돈이라도 좀 여유 있으면 아이들 도우미라도 써서 어린이집 등하원을 맡기면 좀 더 수월했겠지.

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생기는 요즘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돈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또 다시 맞벌이로서의 삶을 지속해야 한다. 

이 탈출구는 어디일까?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마음이 아프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낮이 짧아졌다. 정말 겨울이다. 늘 그렇듯 7시쯤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서면 어둑어둑하다.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차 안. 첫째는 눈을 비비며 묻는다.

"아직 깜깜하잖아." (왜 벌써 깨운거야?)
"응. 아직 깜깜하네." (미안해. 이렇게 이른 시간에 깨워서)

첫째가 내뱉은 말의 함축적 의미를 모두 알 수 있다. 모르는 척, 애써 다른 말을 내뱉으며 생각을 돌리려 하지만 아이의 속내를 모르는 건 아니다. 돌이 되기 전부터 가정어린이집을 다녔다. 초기 이사를 두 번 정도 다니면서 어린이집도 여러번 바꼈다.

집에서는 이렇게도 씩씩하게 잘 노는데!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고 싶었으나, 대기가 너무 무한대기라 포기하고 가정어린이집으로만 다녔다. 특히, 이번 어린이집은 아는 분이 계시는 곳이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를 보내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린이집에 맞춰 인근으로 이사를 했다. 2년 가량 다니면서 적응하고 큰 탈 없이 잘 큰 첫째인데, 최근 많이 힘들어한다. 

"엄마, 무서워. 그 선생님 무서워."

오늘은 유독 차에서 내리기를 두려워했다. 차라리, 소리내어 엉엉 울면 좋으련만, 울음조차 삼켜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어서 두 아이를 내려 놓고 출근해야 하는데- 다급한 마음과 초조한 마음, 아이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이 교차한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어린이집에 있는 두 아이.

아침마다 어린이집 당번 선생님이 다르다. 매주 화요일에 있는 당번 선생님을 첫째는 상당히 무서워한다. 반면, 매주 목요일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않고 당번 선생님이 누군지 확인하곤 신나서 어린이집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화요일은 무척 무서워하고 목요일은 너무 좋아한다. 

매일 같은 어린이집을 가고 있지만, 매일 다른 표정의 아이를 본다.

"무슨 계기가 있어서 그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것일텐데."
"그러게. 화요일과 목요일이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나."

아는 사람이 있으니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서 찾아간 어린이집. 그러나 그 아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첫째를 보고 나니 꽤나 껄끄럽다. 철저한 을의 입장이 되어버렸다.

"언니, 선생님한테 말했다가 혹시 아이한테 해꼬지 할까봐 말 못하는거지? 그러지마. 그래도 이야기 해야 돼. 안 그러면 계속 '을'이 될 수 밖에 없어."
"아는 분이라 좋아했는데, 그 아는 사람을 첫째가 무서워하니 너무 힘드네."

오늘 밤, 잠들기 전엔 꼬옥 안아주고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물어봐야겠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고지서, 하이패스 미납요금 납부 방법

제 차량에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일이 현금으로 납부하던 시절에서 이제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고 하이패스 라인으로 슝- 지나가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러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차선으로 미처 빠지지 못하고 현금 납부 차선으로 지나왔습니다. 통행권을 뽑았죠. 문제는 다시 나갈 때에도 현금 구간으로 지나갔어야 하는데 그땐 하이패스 구간으로 나왔습니다.

삐삐!

입구 정보 이상!

헉!

통행권을 뽑은 후, 하이패스로 진입을 하니 입구 정보가 없어 납부가 되지 않았더군요. 

그렇게 지나쳐 나온 후, 다음에 고속도로 이용할 때 내야지- 했었는데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그리고 안내문이 왔었는데 이사를 하느라 또 잊어버리고... 고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으악!

일단 고지서 금액에 너무 놀랬습니다. 20,200원.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고지서

 

아무리 생각해도 천원대여야 할 금액이 이렇게나 껑충 뛰어 오른 금액으로 찍혀 날아오니 당황스럽더라고요. 고지서를 받고 덜덜덜- 하며 바로 납부하시는 분들도 아마 계실거에요. 노노!

꼭 확인하세요.

입구를 들어갈 당시 통행권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고, 저는 부득이하게 통행권을 분실한 상황이었던지라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어느 구간에서 어느 구간으로 지나갔는데 고지서가 너무 많은 금액이 청구되었다고 말이죠.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인지 먼저 확인하시더라고요. 그렇다고 하니 1년에 2번까지는 '최장' 으로 적용된 요금을 면제 처리 해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출입 구간이 확인되지 않으니 최장거리 요금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에 대해 연 2회는 특이사항이 없다면 면제해 준다는 건데요. 따로 증빙이 없어 걱정했는데 진출입로를 구두로 설명해주니 제가 예상했던 1,500원 금액으로 적용시켜 주셨습니다.  

하이패스 미납요금 납부 방법

단말기 부착 차량이라면, 이러한 최장 요금 청구 되는 상황에서 그대로 납부 하시지 말고 꼭 전화를 걸어 확인 후, 납부 하시기 바랍니다. 


미납통행료 자동납부서비스

서비스 신청 차량(타인 명의, 임차 차량도 가능하네요)에서 발생한 미납통행료를 고객명의 후불 하이패스카드로 자동납부 처리되는 서비스

방법 1.

www.extoll.co.kr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 등록내역 조회 및 변경 => 서비스 약관 동의 => 정보입력 : 차량번호 및 신청기간(필수), 이메일(선택) 단계를 거쳐 자동납부 서비스 신청이 가능합니다.

방법 2.

후불하이패스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사무실 방문하는 방법입니다. 신청서 작성 후, 즉시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하네요. 

하이패스 미납요금 납부 방법

어? 나는 후불카드가 아닌데, 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GS25편의점에서 미납통행료납부할 수 있습니다. 

GS25 편의점 직원에게 납부 요청 => 차량번호 입력 => 개인정보제공동의 => 결제(현금/신용카드) 

 

이왕이면 이럴 일이 없는게 제일 좋겠죠? 하하;;

그래도 혹 미납통행료를 내야 할 상황이 된다면 꼭 금액이 맞는지 확인 하시고 납부하세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 그 사건을 통해 꼭 알아야 할 것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으로 이른 아침, 오전 7시 30분쯤 어린이집에 두 아이를 맡기고 저녁 7시 30분쯤 되어서야 두 아이를 찾아 온다.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12시간 이상을 어린이집에 두 아이는 있는 셈이다. 두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맞벌이 부부이기에 가장 먼저 신경을 쓴 것은 어린이집 분위기, 선생님이 좋은지 여부였다. 어린이집 폭행 사건도 많고 성추행 사건도 있었기에.

요즘 바빠서 뉴스를 접할 수 없었는데 최근 이슈가 된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을 어제 처음 접했다. 

딸 아이 기저귀를 갈고 있다가 지인을 통해 들었다.

"조심해요. 요즘은 어린이집에서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니까."

내 귀를 의심했다. 성폭행? 어린이집?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도 아닌, 어린이집? 어린이집이면 최장 길게 다닌다고 해 봐야 만 6세인데...

"네? 어린이집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를 성폭행한거에요?" 
"아뇨. 어린이집 아이들끼리 서로 망도 봐주고. 선생님한테 비밀로 하라고 하면서. 요즘 한참 그 사건 때문에 시끄럽잖아요."

 

헉!

 

 

소소하게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수준이라고 하기엔 '똥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피해자 아이가 표현) 라는 이야기에 이미 거품을 물었다. 너무 놀라 신랑에게 바로 이야기를 했다. 이 사건, 알고 있었냐면서. 

뉴스를 찾아보고 가해자 입장과 피해자 입장에 대한 이야기도 보며 사건을 파악했다. 하지만, 정작 내가 궁금한 건 어느 뉴스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왜?!

 

정확한 가해자 어린이의 나이를 알 수 없지만,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는 최고 나이인 만6세라고 가정했을 때 그래도 성적인 개념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치마를 입은 여자 아이들의 치마를 들추며 '아스께끼!' 하는 수준이라면 어려서 그럴 수 있지, 관심의 표현이지 라며 웃어 넘긴다지만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분명 노출이 되었을 것이다.

부모가 성관계 하는 모습을 봤거나, 성관련 영상을 TV나 혹은 스마트폰을 통해 접했을 것이다.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이런 사건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 딸의 입장에서만 걱정하며 '내 아이에겐 저런 일이 없어야 될텐데' 라는 방어적인 입장에서만 설 수 없다. 아들도 키우고 있으니 말이다. 내 아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더 주의해야 하고 미리 알아야 한다. 

"아무리 찾아도 없어. 왜 가해자 어린이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비밀로 하라고 했으니, 아이가 분명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는 것 같거든. 부모가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봤거나, 그런 영상을 봤거나 일텐데 원인을 알고 싶은데. 찾을 수 없어. 그런 취재 뉴스는."
"아무래도. 요즘은 그런 취재는 잘 하지 않으니. 사건에 대한 자극적인 이슈몰이에만 집중하니까."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에 가면 주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경우를 많이 본다. 스마트폰으로 구글 유튜브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인데, 구글 계정을 아이 계정으로 따로 파지 않는 한 부모의 계정으로 된 스마트폰을 쥐어주게 되면 엄마가 보던 영상, 혹은 아빠가 보던 영상과 비슷한 영상이 자동추천영상으로 뜨게 된다. (유튜브 구독 영상이 아니더라도) 또한, 이미 구글 계정 자체가 성인 계정이기에 본 영상이 시작되기 전 나오는 광고 영상이 아이 나이대에 맞지 않는 광고 영상이 뜰 수도 있다.

 

단순히 아이만 믿고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쥐어주기엔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구글은 보는 이가 아이인지, 성인인지 식별할 수 없다. 계정만 성인계정이면 성인으로 본다.) 또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게 될 경우, 유튜브 영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부모의 폰에 저장되어 있는 다른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볼 수도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자극적인 영상도 접할 수 있다. 여러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부모의 폰을 아이에게 쥐어주기 보다는 아이만 쓸 수 있도록 따로 별도의 계정 폰을 주거나, 유아 태블릿을 사주는 게 차라리 나을 듯 하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만 6세의 아이가 처음부터 나쁜 아이일거라 생각지 않는다. 다만, 자라온 환경이나 어떤 상황에서 자극적인 뭔가를 접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고서야 손가락을 집어 넣는 행동은 절대 할 수 없을거라 생각된다. 욕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단순, 혈육 상 부모 뿐만 아니라 양육자로 있는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행동과 말투 또한 얼마나 아이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얼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이, '아이는 알아서 잘 커.' 라는 표현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향해 '아이에게 뭘 보여주고 어떻게 키운거야' 라며 손가락질하지만 사실 알 수 없다. 그 원인 제공자는 부모일수도. 또 다른 양육자일 수도.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하는 부모가 대다수인 요즘. 주 양육자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 손자를 맡아 돌보는 조부모 등 모두가 많이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자상한 남자친구 그리고 애교 많은 여자친구, 알고보니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처음 왔을 때, 그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 땅에 홀로 일어선다는 것도 다소 두렵긴 했지만 그보다 “해낼 테다!” “난 할 수 있다” 라는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 넘쳤었기 때문이죠.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함께 일하던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밥 먹었어?” 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었죠. 왜냐구요? 좀처럼 무뚝뚝한 저의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친척분들. 그리고 고향 남자친구들을 봐도 절대 저렇게 생글생글 웃으며 표준어를 구사하며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밥 먹었나?” “씻고 자라” “수고했다” “잘 지내나?” 와 같은 어투를 듣다가 “밥 먹었어?” “잘자” “수고했어” “잘 지내지? 잘 지내?” 와 같은 부드러운 어투 자체가 아주 꿈뻑 넘어가겠더군요.

그야말로 뭔가 새로운 종족(응?)을 만난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이 황홀함은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어쩌면 저, 낚인 건지도 모릅니다. 부드러운 서울말투에 그만… ㅎㅎ)


물론, 그 황홀함은 1년 정도가 지나니 사라지더군요. 익숙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서울 남자들의 말투를 듣고 혼자 흐뭇해 하던 때를 생각하면 참 우습기도 하고 잊지 못할 추억인 듯 합니다.

+ 덧붙임. 종종 이 때를 추억하며 이야기 하곤 합니다만 서울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며 손사래를 치더군요. 풉. =.=

 




“아- 배가 빵실빵실해.”
“아. 웃겨. 뭐라구? 배가 빵실빵실하다구?”
“왜?”
“그게 뭐야- 으이그. 귀여워”

남자친구가 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콩깍지가 씌어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리도 좋은가 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쿨럭;) 회사 직장 동료와 식사를 하고 나오다 또 한번의 이런 저의 표현에 배를 잡고 웃습니다. 보통 빵실빵실(방실방실)이라는 표현은 웃는 모양에 대한 것을 표현한 부사인데 배가 부르다는 표현을 이렇게 사용하니 새롭다고 말합니다.

(빵실빵실이라는 표현을 배가 부르다고 표현 할 때 사용하지 않는 건가, 혹시 사투리인가 싶어 찾아봤는데 따로 검색되는 바가 없네요. 혹시 이에 대해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

습관처럼 의성어, 의태어를 평소 말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었나 봅니다.



하아-



저~기 아래 지방에 있다 서울에 올라와 지낸 지 어느 덧, 1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상당히 어색해 합니다. 전 나름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향 친구들은 말하죠.

“야. 그거 우리 쪽 사투리 아니잖아.”
“서울말도 아닌 것 같은데?”
“대체 그기 어느 나라 말이고?”
“알 수가 없다”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줄곧 보내왔음에도 말투가 서울말투가 아닌 듯 합니다. 그렇다고 경상도 사투리도 아닌데 말이죠.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난 도대체 어느 지역의 말을 쓰고 있는 걸까? 라고 묻자, 남자친구가 알려주었습니다.

평소에 차분하게 행동하고 이야기를 하거나 업무상의 이야기를 할 때는 표준어를 잘 구사하다가 맛있는 것을 발견했거나 선물을 받거나 싸워서 감정에 휩싸이면 (이게 포인트인 것인가!) 서울말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사투리도 아닌 것이 묘하게 바뀐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이었군요. =.=

더불어 ‘난 애교 따위 키우지 않는다’는 저의 말에, 애교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 조그만 것에도 크게 기뻐하며 사투리가 조금씩 섞여 나오는 것을 보면 귀엽다고 이야기 해 주더군요.


자상한 남자친구는 알고 보니 그저 원래 타고난 말투가 자상한 서울남자였을 뿐이고

애교 많은 여자친구는 알고 보니 그저 상대방이 애교라고 느낄법한 지방여자였을 뿐입니다.

 

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인연이 되어 찾아오는 것 같아요. :) 그쵸?

우리 아이가 욕을?! 4살 아기가 욕을 하다니!

"어제 나 첫째한테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
"무슨 말?"
"블록놀이를 하다가 자기 뜻대로 잘 안됐나 봐. 그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것 같은데... 욕을 하더라고."
"어떤? ㅆㅂ?"
"응."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두 아이가 아프거나 부득이하게 야근, 회식 등으로 늦어지게 되면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는 일이 종종 있다. 지난 한 주간 역시, 각자의 일과 회식으로 어쩔 수 없이 시댁 찬스를 사용했다.

3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 어느 날은 어른들의 말투를 따라 "~했냐?"라는 표현을 계속해서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다그치곤 했다. 어른에게는 공손하게 표현하는 거지, 절대 ~했냐?라는 표현은 하지 말라고 말이다. 어른에게 반말로 ~했어?라고 해도 따끔하게 가르쳐야 할 판에 ~했냐?라고 하니 무척이나 듣기 싫었다. 

퇴근하고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픽업 후, 다시 집으로 향한다

 

사실, '아, 저러다가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들한테 미움받겠네.'라는 생각이 너무 크다 보니 더 나무랐던 것 같다.

큰일이다. 이제는 어느새 욕을 배워 왔다. 듣자마자 누구에게 배운 말투인지 알 수 있었다.

우리 집이야 딸 둘을 키운 집이니 그렇지 않지만, 아들 둘을 키운 시댁은 (내가 느끼기에) 상대적으로 터프하고 과격하다. 말이나 행동적인 면에서. 그래서 결혼을 하고 초기 시댁에 갈 때면 종종 울곤 했다. 나쁜 의도로 내뱉는 말이 아님을 이제는 안다. (뭐 그때도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들을 때마다 놀라고 당황한다.

두 아이를 어쩔 수 없이 양가 어른에게 맡기고 부탁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게 참 애매하다.

친정은 내가 나서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시댁은 내가 나서기도 애매하다. 그래서 바쁜 출근길, 신랑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역시나, 신랑의 표정을 보니 생각이 많아 보였다.

"어떡하지? 조심해 달라고는 연락드리겠는데 그런 말 절대 쓰지 마세요. 한다고 해서 한 순간에 바뀌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이제 시댁에 맡기지 말까?"
"어디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되나?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양가에 맡기는 거였는데."

마찬가지다. 

초콜릿, 사탕 등은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고 싶었으나,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를 하며 언니, 누나, 형, 오빠를 통해 초콜릿, 사탕을 접하니 시기에 비해 빨리 접하게 되었다. 밥 먹기 전, 과자는 절대 안 돼! 를 외쳤으나 시댁에 맡기다 보니 아이가 예뻐서 줬다고 이야기하시니 어쩌랴.

TV는 늦게 접하게 하고 싶다고 TV 구매를 늦췄으나 (지금 집엔 TV가 없다) 시댁과 친정에만 가면 TV로 뽀로로를 틀어 달라며 아우성이다. 시아버지가 첫째 아이가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셔서 무슨 말인고 하니,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줬더니 36개월 아기인데도 스마트폰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유튜브를 선별해서 본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오! 마이 갓!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시면 어떡해요. (이상한 영상에 노출되면 어쩔;)

신랑과 나의 관점에서 '절대 안 돼!'인 것들이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무장해제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늘 또 다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늦은 밤, 바로 잠들지 않고 더 놀겠다고 아우성이다.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

 

'잘 부탁드립니다. 늘 죄송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분주한 출근길,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급하게 맡기고 나오며 철저한 '을'이 된다. 우리 아이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혹여 우리 아이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나 선생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더욱 조심하게 된다. 

날이 추워지고 밤이 길어져 시간은 아침 시간인데 어둑한 가운데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 미안해. 엄마, 아빠가 바빠서. 주말에 또 좋은 곳에 놀러 가자.

죄송합니다. 회식이 잡혀서요. 죄송합니다. 야근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이미 두 아이를 잘 키워 시집, 장가보내셨는데 연세 많으신 양가 어른에게 손자를 또 부탁드리니 양가 어른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게 된다. 

이 상황의 탈출구는 어디일까. 맞벌이 육아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발표, 유치원 등록 방법


어제 일자로 "처음학교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맞벌이이다 보니 원하는 유치원에 교육과정+방과후과정까지 될까- 인기가 많은 유치원 같던데- 라며 많이 초조해 했는데 선발이 되었네요. 

처음학교로 결과, 유치원에 선발되었을 경우,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기간 중에 등록하지 않을 시 등록자격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로그인 하고 보이는 첫 화면에서 선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 선발 됐네! 하고 좋아하며 이제 됐다! 하고 창을 끄면 안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등록했던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입니다.

우측 상단 '선발결과' 메뉴로 들어가 일반모집 선발결과를 확인하는 화면이 있는데, 이 화면에서 '등록' 버튼을 눌러야 최종 선발 및 등록이 완료되는 거에요. 

 

 

'등록' 버튼을 누르니 나머지 선발, 또는 대기 유치원들은 '등록포기' 로 바뀐다는 안내와 등록마감 이후, 등록기간에 '등록' 한 유치원은 '등록포기' 만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팝업창으로 뜬 안내 사항을 숙지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최종 신청 유아에 대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성별, 쌍생아 여부 등과 보호자 정보가 뜹니다.

 

여기서 '유치원 등록'을 해야 정상적인 등록이 된 거에요. 

 

 

시스템이 자주 에러가 나니, 최종 '등록완료' 상태를 확인 한 후, 창을 꺼줍니다.

유치원 등록기간 확인하셔서 유치원 선발에서 등록까지 마무리 하세요!


* 등록기간 : 2019.11.27.(수) 9시 ~ 11.29.(금) 18시
* 현장접수자는 선발된 유치원에서 지정한 시간까지 등록 요망
(유치원 문의 필수)



■ 선발된 유아 등록기간 : 11월 27일(수) 9시 ~ 11월 29일(금) 18시

선발된 유치원의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창이 뜨는데 여기서 [유치원 등록]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취소] 버튼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되면 등록이 완료된 것입니다. 나머지 선발, 또는 대기 유치원들은 ‘등록포기’로 바뀝니다.

  · 등록기간 내 등록한 유치원에 [취소] 버튼 클릭 → 원래 상태로 복원됨.
  · 등록기간 내에는 [등록], [취소]가 상시 가능.
  · 선발된 유치원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마감시간 이후 자동으로 ‘자동포기’로 바뀜. 대기상태인 유치원은 그대로 ‘대기’.
  
   ※ ‘교육과정+방과후과정’의 경우, 유치원에서 자격확인을 완료하지 않으면 선발되었음에도 [등록]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해당 유치원 업무시간 내에 반드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대기자 관리기간 : 11월 30일(토) 00시~12월 31일(화) 24시


등록기간에 등록한 유아가 11월 30일 00시 이후에 [취소] 버튼을 눌러 ‘등록포기’할 경우 번복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나머지 유치원도 자동으로 ‘등록포기’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등록 가능한 유치원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모집 등록마감일 이후의 [취소] 버튼 클릭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대기자의 경우,‘대기’에서 등록 가능한 순번이 되면, [등록] 버튼이 생깁니다. [등록]을 클릭하면 등록창이 뜨는데 여기서 [유치원 등록] 버튼을 누르시면 ‘등록완료’로 표시되고, 다른 대기인 유치원은 ‘등록포기’로 바뀝니다. 
  · 대기자에서 선발로 변동된 유아의 경우는 [등록] 버튼을 활용한 ‘등록완료’와 [취소] 버튼을 활용한 ‘등록포기’가 번복되지 않음 
     ※ 3일간 등록기간이 주어지지만 이 기간 동안 ‘등록완료’, ‘등록포기’가 번복되지 않으니 [취소] 버튼 클릭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 3일 내에 [등록] 버튼을 클릭하지 않으면, 해당 유치원은 자동으로 ‘등록포기’가 되고, 나머지 유치원은 ‘대기’가 유지됩니다. 
     ※ ‘교육과정+방과후과정’의 경우, 유치원에서 자격확인을 완료하지 않으면 선발되었음에도 [등록]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해당 유치원 업무시간 내에 반드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댁 김장, 시어머니 VS 며느리 갈등 그 이유는?

"이제 외할머니도 돌아가셔서 김치 받아 올 곳이 없잖아. 올해는 김장해야지."
"네. 그래요, 어머님. 절임 배추 요즘 많이 파니까 절임 배추 사서 하면 될 것 같아요. 김장하고 수육이랑 먹으면 맛있겠네요!"

 

 

결혼한 지 3년 차. 두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피해갔던 시댁 김장. 뉴스에서 보던 그 시댁 김장을 담그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출발할 때부터 기분은 잔뜩 상했습니다. 절임배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절임 배추 사자고 말씀드렸는데, 왜 절임 배추가 아닌 일반 배추를 사신거야?"
"나도 모르지. 괜찮아. 내가 도와줄테니까, 너무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마."
"아니. 절임 배추 사셨으면 하루만 가면 되는데, 배추 절이고 다시 김장 하러 와야 되니 이틀을... 모처럼 쉬는 주말인데 김장하느라 주말을 시댁에서 다 보내겠네?"

 

맞벌이다 보니 주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았고, 하필 또 절임 배추가 아닌 일반 배추를 구입하셔서 모처럼 쉴 수 있는 주말, 이틀 동안 오롯이 김장으로만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뿔이 잔뜩 나 있었습니다. 뒤에서 아이들은 차가 막혀서 지루하니 힘들다고 징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언제까지 가야 돼? 나 너무 힘들어. 못갈 것 같아. 너무 힘들어."
"운전하는 엄마는 더 힘들어. 조금만 참아. 미안해."

 

부글부글.

잔뜩 뿔이 나서 신랑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면허 좀 따.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가면 또 김장 나만 시키실거 아냐. 평일에도 출퇴근 운전으로 피곤한데 주말에도 애 둘 데리고 이렇게 운전하려니 너무 힘들다. 어머님은 운전이 힘든 건지 모르시나봐. 아니,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가 운전하니까 신경도 안쓰시나봐."

 

면허 좀 따라며 신랑 탓을 하는 듯한 멘트였지만 사실, 주말 김장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당신만 일해? 나도 일해."
(어머님. 저희 둘 다 평일에는 일하느라 바쁜 사람이에요.)

"당신만 돈 벌어? 당신보다 내가 돈 더 많이 벌어."
(어머님. 결혼하고 제가 아들 고생시키는 것 같나요?)

"운전? 내가 해. 당신은 면허도 없잖아."
(어머님, 제가 운전해서 애 둘 데리고 2시간 걸려 힘들게 여기까지 왔어요.)

"결혼 전에는 김장 하지도 않으시던 분이, 며느리 생기니 부려 먹고 싶으신가 봐?"
(어머님. 왜 신랑은 시키지 않으시나요?)

"나도 집에서 귀하게 컸거든?"
(어머님. 저도 당신 아들과 똑같은 귀한 딸이에요.)

 

괜찮아. 참아야지. 참아야지. 그러나, 시어머니께는 할 수 없는 말이기에 신랑에게 다다다 쏟아 내었습니다. 왜 시댁 김장으로 인해 신랑과 다툰다고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시댁으로 들어서자 마자,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어머님, 저희 왔어요."

 

현관 입구에서부터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배추 12포기를 마주했습니다. 절임배추가 아니라서 그런지 더 양이 많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엄마. 절임배추 사서 하기로 했잖아. 왜 갑자기 일반 배추를 산거야?"
"야, 너가 김장하냐? 너가 왜 그래?"
"아니. 나도 도와야지."

 

첫째날은 배추를 손질하고 절이기, 그리고 속재료 다듬는 일을. 둘째날은 속재료를 만들고 담그는 일을 했습니다. 

 

"엄마. 원래 나 결혼하기 전에는 김장 같은거 하지도 않았잖아. 사 먹었으면서 갑자기 왜 김장이야?"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김치 받아올 곳이 없어. 나도 김장 처음이야. 왜 그래?"
"아니. 나 계속 야근한 거 알잖아. 늦게 퇴근하고. 모처럼 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야, 너가 김장하냐? 넌 가서 쉬어. 누가 너보고 하래?"

 

신랑이 제가 듣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거실 한 켠에서 종종 시어머니와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결혼할 때도 그랬지만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장을 담그고 돌아오는 길. 

 

"이틀간 고생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뭐, 어쩔 수 없지. 그런데 김장김치, 맛있긴 하더라."
"이러다 다음해에 또 하겠는데?"
"그러게. 그땐 절임배추로 하시면 좋겠네." ㅠㅠ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배추 열두포기. 회사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갔을 때보다 힘들지 않았고 시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잘 끝났습니다. 김치 두포기도 받아오고 말이죠. (집에 김치냉장고는 없지만;;)

그럼에도 왜 시댁 김장 담그기 전에는 그리도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났을까.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주말 행사가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반강제 일명 윗분들(임원)의 뜻에 따라 춘계, 추계야유회로 등산을 가곤 했습니다. (한 때는 1박 2일 설악산 야간산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와 비슷한 감정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 때는 너무 싫고 도대체 왜 주말에 내 시간을 허비하며 '단합' 이라는 명목 아래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그에 대한 반감이 너무 컸습니다. 주중 일하는라 피곤하고 법적으로도 쉬어야 할 주말에 또 다시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다른 뭔가를 한다는 것이 말이죠. 등산에서 좀 더 수월한 둘레길을 갈 때도 불평, 불만은 여전했습니다.

결국, 장소의 문제가 아닌 '누구와' 함께 하느냐, '언제' 하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단합', 친목 도모 행사라면서 누구는 가고 누구는 빠지고. 누구는 등산하다가 뒷길로 빠져 수월하게 갔다고 하고. 마찬가지로 김장인데 왜 며느리만 고생하느냐. 첫째 아들도 시키고, 둘째 아들도 시켜야지. 본인 자식은 빼고 남의 자식(며느리)만 일을 시킨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제', 주5일제로 주말은 쉰다고는 하나, 정말 주말만 쉴 수 있는 직장인. 토요일, 일요일이 정말 손꼽아지게 기다려 지는 날인데 이틀을 모두 김장으로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쉴 수 없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새로운 게임 출시 기념으로 회사에서 밤12시에 행사를 한대."
(이유불문, 가을이니까! 추계야유회로 관악산을 갑니다!)

"강제로? 진짜 싫겠다."
"아니. 참석하고 싶다고 신청한 사람. 다 되는 건 아니고 또 다시 신청한 사람 중 추첨."
(강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불참시, 불참사유서는 팀장 결재 받은 후, 인사팀으로 제출바랍니다!) 

"시간이 근로기준법 위반 아니야?"
"30분 정도 진행하는 행사고, 참석한 직원들에겐 휴가일수를 부여해준대."
(추계야유회 참석하면 등산바지를 선물로 줍니다!)

 

강제를 자율로 만들며, 그 자율도 반강제로 느껴질 수 있으니 추첨을 통해 철저한 자율로 만드는 것. 참석에 대한 보상을 해 주되, 철저하게 상대방이 진정 원하는 보상을 해 주는 것. 똑같은 행사를 해도 어느 회사의 행사는 욕을 먹고, 어느 회사의 행사는 좋은 평을 듣습니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언젠가는 우리도 시댁이 될테고, 처가댁이 되겠죠.

 

신랑의 마지막 말. '우리는 그러지 말자.'

 

이직 준비 VS 장기 근속, 이직 고민 중이라면 알아야 할 것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해 휴학 한 번 없이 졸업했습니다. (휴학 한 번 없다는 말은 흔히들 가는 어학연수를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다는 뜻이지요) 제 목표는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돈의 흐름을 인지하기 위해 가계부는 반드시 써야 합니다

 

돈. 돈. 돈.

집안의 가장이었기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기에 동생과 어머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어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대학생활 동안 어떤 것을 배웠나요? 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종종 난감해집니다. 학업을 충실히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업 사이 사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의 실질적인 흐름을 배웠던 것이 더 많고 크기 때문이죠.

 

직장인이라면 늘 점심시간이 기다려지기 마련

 

그렇게 첫 직장을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 직장에서만 그렇게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건가요?"

저는 뭐든 하나 시작하면 좀 끈질기게 하는 듯 합니다. 전제조건은 좋아하는 분야라면 말이죠. 조금은 민망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드디어 돈을 벌 수 있다!' 라면서 말이죠. (어서 어머니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수능을 마치고 학교, 학과를 선택할 때도 최우선순위는 '무엇을 배우면 내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였습니다. 이과가 아닌 문과였기에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었죠.

졸업을 하며 학사를 2개를 취득했는데 하나가 경제학사, 다른 하나가 부동산학사 입니다. (아쉽게도 3학점이 부족해 경영학사는 취득하지 못했어요)

돈과 무관하지 않은 수업이다 보니 무척 재미있게 임했습니다. 졸업 후, 취직한 회사의 부서도 재무팀입니다. 모두 돈으로 연결되어 있죠. 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돈을 쫓아 힘들지 살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시작한 배움이 직장인이 되어서도 고스란히 이어져 실제 많이 배우고 있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다들 잘 알듯이 보통 이직 고민 하는 시점은 업무에 대한 어려움보다 사람에 대한 고충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를 경험, 자금, 주식, 채권 등

 

직장생활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이다 보니 말이죠.

저 역시, 직장 내 사람과의 관계로 이직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 결론은 제 업무에 대한 어려움이 아니라면, 그래도 버티자! 였습니다.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려 놓고 좋아하는 회사를 포기하기엔 아쉽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결론은, 실제 그 사람이 먼저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한 분은 평판이 좋지 않아서 회사에서 구조조정되었고, 다른 한 분은 육아휴직 후 자연스레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티는 사람이 승자다! 거기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버티다 보니 쌓인 경력과 업무 능숙도 만큼 직급이 올라갔고 직급이 올라가니 더 이상 사람간의 관계 때문에 힘들 일은 그리 없더군요. (보통 신입사원, 대리 직급에서 가장 많이 힘들어 합니다) 업무를 해야 할 시간에 업무를 완수하고 칼퇴합니다. 제가 업무에 능숙해지고 직급이 올라간만큼 회사도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커져 있었습니다. 

아직 신입사원인 신랑이 보면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능숙도의 차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달달한 커피는 업무를 할 때 큰 원동력이 됩니다

 

이과인 동생은 저와 반대로 오로지 수능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건설학과 VS 컴퓨터공학과, 결국 컴퓨터공학과로-) 저와 마찬가지로 4년제 인서울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상위권 대학교가 아니었고 개발업무 능력이 출중한 것이 아니다 보니 취업을 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게임회사에 취직을 하지만 그런 회사도 있었어? 싶은 작은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지금 동생은 게임회사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큰 게임회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취직 후, 2년간 이름 모를 회사를 쭉 다니던 동생은 이직 준비를 해 조금은 큰 규모의 회사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작고 위태위태로워 보이는 게임 회사였죠. 적은 월급 받으며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동생을 보며 무척 안쓰러웠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힘들게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바로 잠들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한참을 개발하고 공부를 하고 있어서 회사에서 무척이나 힘들게 일을 시키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판교에 있는 그 큰 게임회사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아, 그 동안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고 능력을 쌓았구나- 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동생은 여기저기 티내지 않고 묵묵히 6개월 이상을 밤잠을 줄여가며 개발 공부를 했습니다. (가족인 저도 몰랐었어요;;)

처음부터 돈이 좋아서 돈과 관련된 학과, 업무를 시작한 케이스가 저이고, 요즘 표현대로 1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파고 파다 보니 지금의 유명 게임회사의 개발자가 된 동생. (복지가 정말 좋은 회사더군요)

동생과 저의 공통점은 뭘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그에 맞춰 움직였다는 것이겠네요. 한 사람은 버티기로 근속연수를 길게, 한 사람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서 이직 성공.

 


이직을 생각중인가요? 이직고민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회사와 업무는 괜찮은데 사람이 싫어서 그만두려는 것이라면, 그 사람이 더 오래 다닐지, 본인이 더 오래 다닐지 생각해 보세요.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다면 그만두어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신중 또 신중하세요. 다른 회사에서는 그런 XX 같은 사람이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일을 해 보고 싶거나 다른 회사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팁을 얻고 파고 또 파세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철저하게 하세요.


 

술 잘 마셔요? 최악의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TIP

상무님은 회식 자리에서 종종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버섯은 취업사기야."

저보다 늦게 입사한 후배 사원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시면 전 받아치곤 했습니다.

"에이, 상무님. 취업사기는 아니죠. 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건데."

 

버섯, 취업사기 논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직장생활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이라,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닌데. 사회생활은 잘 하는 편이라 생각하나요?"
"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떡볶이집, 백화점, 공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외부 활동을 하며 사교적인 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제 스스로도 사회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잘 마셔요?"
"음."
"정확하지 않아도 돼요. 그냥 대충."
"죄송합니다만, 술을 취할 때까지 마셔보질 않아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어요."

 

잠시 침묵. 

 

"아,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그룹 공채로 최종 합격해 많은 임원들과 술 자리를 가진 첫 날,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하는 제게는 무척이나 힘든 자리였습니다. 술을 따라주시는 임원 앞에서 '제가 술을 못마셔서요' 라고는 차마 말 할 수 없었거든요. 술을 마시는 척 하며 고개를 돌려 술을 뱉어내고 술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물컵에 뱉어내기, 물티슈에 뱉어내기, 티나지 않게 요령껏, 많은 술을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씩 마신 술을 제게 꽤나 큰 독이었습니다.

 

체감상 내가 마신 술은 이 정도?! 응?!

 

고량주라는 술이 꽤나 독한 술임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 지하철에서 기대있다가 숨이 턱턱 막혀 너무 힘들어서 도와 달라고 다른 사람에게 요청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후, 업무를 하며 가진 회식 자리에서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술을 전. 혀. 못마신다고 말이죠. 팀장님의 얼굴이 다소 근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제가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사람 못지 않게 잘 놀고 잘 어울리니, 걱정마세요!"

꽤나 뻔뻔하고 꽤나 당돌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죠. 그리고 실제 술 마신 사람 못지 않게 노래방에서 방방 뛰며 노래를 부르고 술자리에서도 꽤나 수다스러웠습니다. 팀에 술을 못마신다고 오픈을 하고 나니, 송년회나 연말 회식 자리에서 타 팀에서 술을 권유하면 '버섯이 술을 못마셔서요. 그래도 늘 만취한 친구들보다 잘 놀아요.' 라며 팀원이 먼저 쉴드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13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며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건,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술을 못마시는 제 입장에선 '술은 쓰고, 몸에도 좋지 않고 왜 마시지?' 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짧은 시간에 최대한 빨리 가까워 질 수 있는 수단이 '술' 이라는 점에서는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옆에서 보아온 결과가 말이죠.)

 

일만 잘하면 되는거 아니야? 술 잘마시는 게 왜 중요해?

 

직장생활을 이제 막 시작는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술을 못마신다는 건 당시 너무나도 큰 약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시대흐름이 바뀌어 전과는 또 다른 회식문화가 형성 되어 좋은 듯 합니다)

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술 잘 마셔요?' 라는 질문에 '술을 잘 마십니다' '술을 한잔도 마시지 못합니다' 라는 대답이 아닌, 애매모호하게 답을 하되 입사 후 그 질문에 대한 요점(사회성)을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면접관이 왜 술을 잘 마시냐는 질문을 하는지 그땐 몰랐습니다. '술' 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어 거짓말로라도 술 잘 마신다고 답해야 할 지, 술 못 마신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할 지 너무 어려웠어요. 

"술 잘 마셔요?" 라는 질문이 술을 못마시는 저와 같은 이들에게 유쾌한 질문은 아닙니다. '일만 잘하면 되지. 술 잘 마시는지 왜 묻는거야?' 라는 생각이 앞서거든요. 

10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질문의 뜻을 알겠더군요.

개인 업무 역량이 뛰어난 사람도 좋지만, 기존 팀원들과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 보기 위해 하는 질문이더라고요. 개인 역량 차이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다고 생각되면 이왕이면 좀 더 조화로워 보이는 사람, 예민한 사람보다는 좀 더 무뎌 보이는 사람을 택하게 되는거죠.

팀원들 평균 주량이 1병이라면, 평균 주량인 사람이 더 선호될 것이며 평균 주량이 2잔이라면, 평균 주량이 2잔인 사람이 더 선호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주량이란, 자신이 제어가 가능한 (취하지 않을 수 있는) 선을 말하는 것이구요.

각잡힌 군대문화가 익숙한 윗 세대들이 '술'을 중심으로 한 질문을 많이 하는 듯 합니다. 방향은 맞으나, 질문 형태가 잘못된 듯 합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긴 했죠)

'술'이 제게 최악의 질문이었기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예시로 든 것이며, 후배님들도 피하고 싶은 면접관 질문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면접관 앞에서 당당해 지세요! 합격하게 된다면, 함께 일할 식구니까요!

직장생활 잘하는 법, 침묵이 유리한 이유

2005년 공채 합격, 2006년 1월 입사. 직장생활만 13년차.

 

신입사원이 어느 덧, 차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공채 입사를 하고 직장생활을 준비하고 있을 듯 합니다. 이미 합격을 하고 입사를 대기하고 있는 후배들도 있을테고, 한참 여기 저기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며 자신이 다니게 될 회사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어 글을 씁니다. 

 

자신의 업무역량을 드러내는 것 VS 자신의 외부역량을 드러내는 것

 

요즘은 자기 어필 시대라고 가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어필 하고 오픈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하며, SNS로 유명세를 떨쳐 돈을 버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제가 이야기하고픈 바는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그리고 시작할 예정이라면.

본인이 직장생활 외에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절. 대. 오픈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까운 동료, 가까운 상사라며 믿고 이야기 했다가 그로 인해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보다는 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오픈하고 어필 할 수록 유리한 시대는 맞으나, 직장생활을 할 때는 아직까지는 보수적이고 단체 생활을 하는 집단이다 보니 좋지 않은 시각이 더 많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들이 봤을 때. "저거 업무 시간에 딴 짓 하는거 아냐?" 라는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나와 저 사람은 같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인데 왜 저 사람은 저러한 일을 함으로 인해 부수입을 얻는거지? 나와 다른게 뭐길래?" 라는 시기 어린 질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시기 어린 말과 시선으로 본인의 의도와 다른 또 다른 '카더라' 가 파생되어 본인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자신의 직장생활 외의 활동은 침묵하세요.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은 너무 힘들어요

 

전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사람을 너무 믿었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오픈하고 물어 보는 질문에 솔직하게 모두 답을 했습니다. 나중에야 깨달았어요. 모든 이들이 나의 생각과 같지는 않구나. 어찌보면 그게 당연하고요.

 

"그게 뭔가요?"

똑같이 던지는 질문. 하지만 그 속내는.

'그 비법이 뭔가요? 너무 존경합니다.' 라는 좋은 의도로 질문을 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결국, 너 직장생활 하면서 딴짓 하는거잖아.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질문하는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당사자 앞에서는 웃으며 질문을 던지겠지만 말이죠.

뒤늦게 깨달으면 너무 늦습니다. 

 

요즘은 흔히 N잡러 시대 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도 많고, 블로그나 유튜브, SNS 등 다른 활동을 하며 부수입을 얻기도 하고 본인의 만족을 얻으며 배우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하지만, 아직까지도 보수적인 사람들은 너무 보수적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이제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보다 이미 사회에 자리잡고 계신 분 중 과거의 군대 문화를 회상하며 단체 생활에 전념하길 바라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버섯이 블로그를 하더라고요. 직장생활 하면서 블로그하기 쉽지 않은데, 그쵸?" = 이 친구, 직장생활 하면서 다른 짓 하는데 고과 점수 낮게 주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회사는 이익 집단입니다. 그렇기에 회사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게 봅니다. 고과를 하는 상사는 철저히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혹은 자신(상사)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직원을 좋게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줍니다. 

 

기억하세요. 

이제 직장생활을 위해 취업준비에 한참 바쁘겠지만, 직장생활이 전부는 아닙니다. (평생직장이란 없습니다) 직장과 집만 오가는 하루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서 바꾸세요. 외부활동을 하세요. 블로그를 하건, 유튜브를 하건, SNS를 하건, 기타 개인사업을 준비하건. 자기개발을 위한 학원을 다니거나 공부를 하세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절대 오픈하지 마세요.

 

직장 내 동기, 상사, 후배 등.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많겠지만, 그 속내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들여다 볼 수 없기에 이왕이면, 위험부담을 안고 오픈하는 것보다는 침묵하여 안전하게 가는 것이 나은 선택입니다.

 

사적인 이야기는 짧게 말하고 경청모드를 길게 가지세요!

 

사적인 이야기는 침묵하세요. 그리고 모두에게 공개된 뉴스거리로 대화하세요. 연예계 이야기도 좋고, 시사이야기(정치이야기는 제외)도 좋고, 맛집에 대한 정보도 좋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큰 노하우 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역량을 키우되, 자신의 또 다른 외부역량도 키워 나가세요. 

 

처음학교로 유치원 접수, 첫째 아이 유치원 보내기 ; 맞벌이 부부 고충

처음학교로 우선접수는 끝난 상태고 오늘이 처음학교로 일반접수 첫째날이다.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이 아니며, 모바일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접수시 혼잡이 예상되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었기에 좀 더 수월하게 접수 할 수 있었다. 

'처음학교로'는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처음학교로 사이트 >> https://www.go-firstschool.go.kr/

결혼하기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관문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늘 아이와 연관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맞벌이부부이다 보니 회사 출근과 동시에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회사의 몸인가?) 늘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첫째 아이는 내년에 유치원을 간다 (가야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는 입학지원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러나 동시접속자수가 많아지니 이런 에러가 발생하기도 한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얼마전까지만해도 유치원 3곳을 쫓아가 줄을 서고, 번호표 추첨에 당첨되길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 번번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어느 한 곳이라도 유치원이 되어야 하기에 (대학교가 아님에도)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접수를 하고 추첨을 기원했다고 하니 참 웃픈 현실이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하루 하루 힘을 주는 두 아이

나라에서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걱정하면서도. 산부인과를 가 보면 늘 산모가 넘치고 어린이집은 늘 무한대기이며 유치원 또한 클릭 한번을 위해 대기를 하는구나.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한 시설이나 환경은 더 열악한 듯 하다.

"내가 회원가입 했어."
"응. 잘했네. 내가 가입해야 하나 했어."
"선착순이 아니긴 하지만 빨리 해버리는게 속편하지 않겠어? 내가 접수해보고... 내가 회의나 외근이 잡히면 내가 가입한 아이디랑 비번 공유해줄게."
"응. 그럼 내가 접수하면 되겠다. 이번에 꼭 처가댁 근처 유치원으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맞벌이부부인지라 집 근처 유치원이 아닌 친정 근처 유치원으로 접수를 했다. 유치원은 일찍 등원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말로, 회사 출근이 너무 이르기 때문에) 친정에 먼저 맡길 생각이었다.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2살 터울이기에 첫째 유치원만 잘 들어가면 둘째는 첫째의 득을 좀 보지 않을까 싶다. 재원생 형제 및 자매가 다니고 있다면 우선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자격조건이 되어야 우선모집 지원이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첫째에 비해 아직 어린 둘째

아마 대다수가 나처럼 일반모집으로 지원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친정 근처 유치원에서 탈락하게 되면 다시 첫째는 어린이집으로 다녀야 할 듯 하다. 나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나이인지라 어린이집 역시, 유치원 탈락을 대비해 대기를 걸어두어야 한다. 

맞벌이다 보니 당연히 교육과정+방과후 과정을 선택해 접수했다. 방과후과정으로 접수 할 경우에는 맞벌이 부부 등 관련 증빙서류를 해당 유치원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 정책에 따라 방과후과정 증빙서류 없이 접수가 가능한 곳도 있다고 하니 맞벌이 부부가 아님에도 어쩔 수 없이 방과후과정까지 가능한 유치원을 찾고 있다면 유치원별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접수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주말, 유치원설명회를 다녀오고 난 이후, 첫째는 더욱 더 유치원에 가고 싶은가보다. 이제 만3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가정어린이집만 다니던 첫째가 이제 정말 많이 컸음을 느낀다. 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는가 하면 화장실을 스스로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다 큰 아이 같다. (둘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맞벌이부부라 조금은 미안하고 조금은 서글프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함께 나누고픈 것도 많은데 돈의 제약과 시간의 제약을 많이 느낀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미안함과 서글픔을 없애기 위해 더 아이에게 사랑으로 보살피고 살펴주어야겠다.

신혼부부 센스있는집들이선물 추천 - 부자되는그림 집들이선물

신축 아파트에 입주후, 집안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요즘입니다. 맞벌이 신혼부부 이다 보니 집 정리하는데만 한 달 넘게 걸리는 느낌이에요. -.- 신혼부부 집들이를 가기 위해 선물을 알아보다 보니 선물 고르는 것도 일! 그러다 막상 집들이선물 뭐 받고 싶냐는 질문에 여러 생각이 드는 게 사실. 

집들이 선물이라고 하면 식물이나 꽃이 떠오릅니다. 신랑에게 난 집들이 선물로 큰!!! 화분을 받고 싶어라고 이야기 했으니 말이죠. 집에 식물이 있으면 그리 아늑해 보이고 좋아 보일 수 없습니다. 문제는... 관리를 못한다는게 큰 문제. 

신랑왈,

"잘 키울 수 있겠어? 얼마 못가 죽는거 아니야?"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다시 고민이 되더라고요. 맞벌이 부부인 입장에선 말이죠. 아침 일찍 나가 저녁이나 되어야 들어오는 생활인데. 요즘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 많으니,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 식물이나 화분은 조금은 부적절한 선물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화사함과 아름다움을 액자로 담으면 어떨까요? 

 

센스있는집들이선물 부자되세요! 해바라기 유화 그림 액자

해바라기 그림 액자 유화 부자되는 그림 센스있는집들이선물 개업선물 추천

개인적으로 해바라기 유화 그림 액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사이즈도 큼지막하고 벽면 인테리어 장식 효과도 좋고 무엇보다 풍수 인테리어 효과로 돈이 들어오는 그림이라고 하니 말이죠. 

 

이번엔 소파도 블랙 색상만 고집하다 화사한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예쁘더라고요.

해바라기 그림 액자 유화 구매 바로가기(클릭)

캔버스 천위에 유화로 그린 해바라기 그림 액자

입주하고 나니 더 마음에 쏙드는 우리집.

신축 아파트에 입주도 했겠다 이제 열심히 돈을 모아 대출을 갚자며 신랑과... 대화를 나눴네요.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 딱!

조만간 온라인 집들이도 할까봐요. 하하;

해바라기는 돈이 들어오는 그림이래요! 부자되는 그림?!

해바라기 그림 액자 유화 구매 바로가기(클릭)

 

 

하루하루 더 부자가 될테다! 다짐하게 되네요. ^^;;

 

[신혼이야기]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lovebirds

삼성김치플러스 비스포크 추천 신축입주 아파트 김치냉장고 구매 고민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

김치냉장고 추천, 어떤 김치냉장고를 둘까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요즘 버섯공주의 일상을 들려 드리자면,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내부 인테리어와 가전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없는 돈을 쥐어짜며 힘들게 월세 살이를 하다가 전세 살이를 하며 2년 전, 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요. (당시엔 힘들었지만, 그 선택이 옳았던 것 같아요)

신축아파트 입주 전 사전 점검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일에 맞춰 사전점검을 했는데요. 아이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보자고 해도 새로운 놀이터에서 노는 데 여념이 없고요.

신축 아파트 내부는 궁금하지 않아! 놀이터만 궁금할 뿐!

난생 처음 해 보는 사전점검에 어색, 어색. 요즘은 사전점검을 앱으로 하더라고요. 

다행히 큰 하자가 없어서 만족!

평수가 작은데 방이 4개가 나올 정도로 평수 대비 넓게 빠진 구조. 특히, 저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김치냉장고장 자리 주인공! 삼성 김치플러스 BESPOKE 4도어

냉장고 옆 김치냉장고장이 있다는 것! +_+

24평 구조임에도 구조가 넓게 빠져 냉장고장김치냉장고장 자리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아, 지금껏 김치냉장고 없이 잘 살아 왔는데 또 막상 김치냉장고장 자리를 보니, 김치냉장고를 사야 될 것만 같은 느낌 적인 느낌! (응?)

삼성전자, LG전자 오가며 김치 냉장고 구매 전, 비교 분석 중이에요. 오늘 갑자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 삼성 김치플러스 BESPOKE 체험단 모집 > 중이네요! 김치플러스 BESPOKE 4도어 RQ58R9491AP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신랑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여유가 있지 않았던터라, 혼수 가전도 최소한으로만 하고 최대한 집에 투자를 하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다 보니 김치냉장고 구매를 생각지도 못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김치냉장고 성능이나 그 기능에 대해 잘 모르고 넘어갔어요.

김치냉장고에 김치 보관만? 노노!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니 요즘 김치냉장고는 말이 김치냉장고지, 실제 '김치 보관' 외에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더라고요.

역시! 가전의 발전은 엄지척! 이래서 신상 신상 하나 봅니다.

저염김치모드
- 쉽게 얼고 물러지는 저염김치는 저염김치모드에서 신선하게 보관가능합니다.
아삭모드
- 아삭한 맛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숙성 속도를 늦춰주는 아삭모드에서 보관하세요.
와인모드
- 최적의 온도로 와인을 보관하고 싶다면, 와인모드에서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감자/바나나모드
- 보관하기 까다로운 감자, 바나나, 열대과일 등은 감자/바나나모드에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곡류, 장류모드
- 곡류, 장류모드에서는 벌레 걱정 없이, 다른 음식과 냄새 섞임 걱정없이 보관하세요.



평소 아이들 간식으로 감자, 바나나를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상온에 두자니 싹이 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바나나 역시, 상온에 두면 너무 빨리 익어 버리고 얼마 못가 그냥 버리는 바나나가 많더라고요. 보관하기 까다로운 감자, 바나나, 열대과일 등은 감자/바나나모드에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아 보입니다.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저희 아파트 입주예정자 카페를 통해 저희 가족보다 먼저 입주한 분들이 사진을 올려 주셨는데 삼성비스포크로 연출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볼 때마다 지름신 강림.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비스포크로 구매하셨더라고요. 와!!!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핑크와 화이트의 조화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비스포크는 구조나 색 조합 모두 구매자 취향에 맞춰 적용 가능합니다.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요즘 제가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 입주자 카페에서는 화이트와 핑크 조합의 삼성 비스포크에 많이 꽂혀 있는 듯 합니다.  저 역시 그 중 1인에 해당되고요.

이왕이면 삼성김치플러스BESPOKE 체험단으로 당첨되어 조금이나마 빠듯한 자금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

버섯공주네 가족은 다음달,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합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매주 주말마다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가 봅니다. 아이들은 입주하는 아파트에는 관심 없고 새로운 놀이터에 신이 나 있고요.

"재밌어? 이사 오면 놀이터 자주 올거야."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

우리 부부 뿐만 아니라, 2살 터울의 남매 역시 이사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우리 가족은 또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갈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

삼성김치플러스비스포크,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고 있는 오늘이 29일이니 하루 밖에 남지 않았어요! 어서 서둘러 응모해 보세요!

 

#가전을나답게 #처음으로맞추다 #삼성김치플러스비스포크 #삼성비스포크 #삼성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체험단이벤트 #맞춤가전 #인테리어가전 #메탈쿨링 #초정온맞춤보관 

출산 3년 미만 가구라면, 1등급 가전 구매 비용 10% 환급 받으세요!

두 아이를 키우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좁게 느껴져 분양권을 미리 구매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신축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는거라 설렘이 가득한데요. 결혼을 하며 신축 입주할 때 구매하려고 가전 구매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있었던 터라 이번에 입주하며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를 새로 구매한다는 생각에 상당히 들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새로운 가전을 구매해서 좋기도 하지만, 출혈도 상당히 크다는 단점이 ㅠ_ㅠ 그러다 알게 된 좋은 사업을 확인했네요.
 
[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

나만 몰랐던건가- 다들 잘 알고 계신가-

'환급' 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 이 사업의 대상자로 조건만 맞으면 환급 받을 수 있다는거니까요!

보통 이런 혜택을 주는 사업 대상자는 장애인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제한되는데요. 이번 환급 대상을 보니 [ 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 ] 라고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어?!

[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
장애인(1~3급), 국가/5.18유공자(1~3급 상이자), 독립유공자와 유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 대가족(5인 가족), 출산(3년 미만)가구,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 장치사용 가구

※ 복지할인 대상 문의 한전콜센터 (☎ 123)

출산(3년 미만) 가구!
여기서 해당이 되네요.

둘째를 출산한 지 3년 미만이니 말이죠.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란?

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환급대상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확인절차를 거쳐 구매금액의 10%(가구당 20만원 한도)를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 사업기간은?

구매 : 8월23일 ~ 10월31일
신청 : 8월23일 ~ 11월15일

※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

중요합니다.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이기 때문에 대상자라면 사업기간 내 구매를 서두르는게 좋겠죠?

자세한 사항은 [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rebate.energy.or.kr/

이 포스팅은 저도 가전 구매 전, 기억하기 위해서 포스팅합니다. 

 


 

필요서류

1. '할인대상자' 본인이 구매하여 환급 신청할 경우 >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

'할인대상자'의 가구원(주민등록 동일세대)이 구매하여 환급 신청할 경우 >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 + 주민등록등본(가구원 확인)

○ 사업기간은?

구매 : 8월23일 ~ 10월31일

신청 : 8월23일 ~ 11월15일

※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

○ 어디서 구매/신청?

구매는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가능, 단. 반드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이 있어야 함.

환급신청은 https://rebate.energy.or.kr에서만 가능

○ 환급 가능 제품은?

  • 아래 10개 품목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
  • 반드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사진의 '등급' '적용기준 시행일' 확인
순번품목등급기준시행일
1 냉장고 1 '18.4.1
2 김치냉장고 1 '17.7.1
3 에어컨 벽걸이 1 '18.10.1
그 외 1~3
4 세탁기 일 반 1~2 '18.7.1
드 럼 1
5 냉온수기 저장식 1 '18.1.1
직수식
6 전기밥솥 1 '18.4.1
7 진공 청소기 (유선) 1~3 '19.1.1
8 공기청정기 1 '18.1.1
9 TV 1 '17.1.1
10 제습기 1 '16.10.1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 예시
품목별 해당 모델은 환급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https://rebate.energy.or.kr)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신고 기준(품목, 모델명 등)

○ 신청 방법은?

신청 방법 자세히 보기 (본인신청/대리신청)


1. 휴대폰 인증

2. 개인정보 / 민감정보 수집이용 동의

3. 성명, 주소 등 필요 정보 입력

4.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 업로드

※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 발급 등 문의는 한전콜센터 (☎ 123)

1. 구매정보 입력

- 구매처, 품목, 모델명(라벨 모델명), 구매일자, 구매금액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의 모델명 기입

2. 거래내역서, 영수증,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사진 업로드

※ 거래증빙서류의 모델명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의 모델명과 동일

※ 거래증빙서류의 구매자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의 ‘할인대상자’ 또는 가구원(주민등록 동일세대)

1. 제조번호 입력

- 'S/N' 제외하고 기입

- 숫자'0', 'Ø'과 알파벳'O' 구분하여 기입

2. 제조번호가 포함된 명판사진 업로드

※ 명판사진에 제조번호가 없을 경우, 제조번호 사진을 업로드

1. 본인명의 계좌번호를 입력 후,

※ 구매자(환급신청자)와 예금주는 동일해야 함

2. 계좌 유효성을 확인합니다.  끝.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봉합수술 1년 그 후, 이마봉합수술 상처관리 방법

이미 아이가 다친 지 1년여 가까이 흘러 첫째 축복이 이마는 다 아물었다. 그리고 그때 일을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하게만 느껴지는데 여러번 방명록이나 댓글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시 글을 올린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이쪽 분야로 전문가도 아니다. 다만, 하나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전문가 못지 않을 정도로, 아이가 다친 직후,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관련 전문의에게 많이 질의하고 답을 구했다. 그리고 병적으로 집착하며 관리, 또 관리했다. (내가 진작 이렇게 공부했으면 의사가 되었을 듯;)

이마의 상처는 가로 방향이냐, 세로 방향이냐에 따라 아무는 속도가 다르다. (피부 방향과 상반되면 회복 속도가 더디다) 축복이는 세로 방향인자라, 상처가 더 눈에 띄며 회복 속도가 더뎠다.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 [워킹맘 육아일기] 찢어진 이마 봉합 수술 후, 6개월이 지나고 난 후 - 지금도 여전히 관리중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찢어진 이마 상처 관리 - 메피폼, 스테리스트립, 켈로코트 병행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1. 스테리스트립의 사용방법
스테리스트립을 보통 하고 나면 매일 갈아주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더 위생적일거라 생각해서 말이다. 그러나 절대, 스테리스트립은 자주 갈아주면 안된다.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는 건드리지 않는다. 오히려 위생적인 측면이라며 스테리스트립을 일부러 갈아주려고 떼어내는 과정에서 더 상처가 벌어진다. 

상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스테리스트립을 부착한다

스테리스트립의 용도는 찢어진 상처를 잘 아물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몸의 치유 능력을 믿어야 한다. 보조만 잘 해주면(더 이상 벌어지지 않게)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괜히 더 스테리스트립을 떼어내고 다시 붙이고 떼어내고 붙이면 떼어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상처는 더 벌어진다. 

흔히 말하는 흉이 생기는 이유는 상처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상처가 최대한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게 1순위다.


2. 흉터연고
흉터연고는 종류가 다양하다. 이전 글에도 소개한 적이 있으니, 흉터연고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대다수의 의사분들이 이야기 한다. 흉터가 없을 수는 없다고.

다만, 정도의 차이. 
꿰매는 수술을 하고 나면 당연히 딱지가 앉기 마련. 흉터연고는 딱지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아니다. 
딱지가 떨어지고 다 아문 상태에서 더 이상 보기 싫게 흉 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르는 것이다. 봉합사 제거 후, 피부가 어느 정도 아문 상태에서 흉터 연고를 발랐다. 괜히 흉터가 신경쓰인다며 아물기 전에 흉터 연고를 바르는 것은 비추다. 

흉터연고와 재생연고는 역할이 다르다. 연고의 사용법에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 

3. 메피폼
사실 이거 도대체 언제까지 붙여야 되는거야? 싶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사용했던 것이 메피폼. 아이의 피부 봉합수술 이후 관리하고 현재 시점이 되기까지 다시금 느끼는 것은 상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 이라고 생각한다. 

한 여름에 다친 이마인데 겨울까지 메피폼을 붙였다


실제 응급의가 "흉터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다. 다만, 흉터를 덜 나게 하는 방법은 자외선 관리다." 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그에 맞춰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예쁜 아기 얼굴의 이마 상처, 맴찢


메피폼 대신 흉터연고를 계속 사용해도 된다. 그러나 메피폼을 따로 구매하여 관리한 이유는 메피폼이 상처 부위 자외선 차단을 효과적으로 해 주기 때문이다. 
아직 아이가 어려 유아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고는 하나, 그 성능도 못믿겠고.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르고 난 후, 나중에 잘 씻겨야 되는데 상처 부위가 더 벌어지지 않게 잘 씻길 자신도 없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정 시간 이후 덧바르는게 좋은데 우리는 맞벌이라 늘 아이와 함께 있는 건 아니니. 그리고 한참 뛰어 다니기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더운 날씨, 땀으로 인해 효과도 보장 못한다. (하필, 부위도 이마인지라)

어린이집에 메피폼 여분도 꼭 함께 챙겨 보냈다


메피폼은 밀착되어 자외선 차단이 됨과 동시에 하루 종일 부착하고 돌아 다니니 부담이 없었다. 어린이집에 갈 때마다 그리고 외출할 때마다 부착했다. 

물론, 따가운 부담이 있다. 

"어머, 이마 다쳤어? 어떡해." 라는 주의의 시선. 
"이제 그만 떼어도 되지 않니?" 라는 어른들의 타박. ㅠ_ㅠ

만약 그러한 시선과 이야기들을 버텨내지 못하면 메피폼을 6개월 이상 붙이고 다니기 난감하다. 

이마봉합수술 이후, 아이 이마는 늘 메피폼과 함께;;

현재 첫째 아들, 축복이는 이마 봉합 수술 이후, 1년이 지났으며 흉터는 사진으로는 알 수 없다. 사진으로 흉터를 담아 내는 게 더 힘들 지경. 눈으로는 이마에 상처를 찾으려고 신경쓰면 발견 가능. 그냥 바라봤을 때는 잘 알 수 없다. 

이제는 '이마상처' 숨은그림찾기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 너무나도 참담하고 암울하고 모든 것이 내 잘못 같기만 하다. 그런 마음 때문에 더 치열하게 아이 상처가 없던 그때의 깨끗한 이마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 했던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애기애기했던 때의 깨끗한 이마


사고는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온다. 워터파크를 가는 순간부터 긴장했다. 물놀이를 하면서도 아이만 주시했으며 물놀이가 끝나고 목욕탕으로 이동해서도 혹시 모를 사고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신발을 신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그 순간에 사고가 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아이를 두고 어른들이 하신 그 말씀이 이제는 너무나도 와닿는다. 



(*) 아이 상처 관리 잘 해 주세요!

[워킹맘 육아일기] 날 당황하게 만든 35개월 아들의 말 "아빠는 아빠지!"

[워킹맘 육아일기] 날 당황하게 만든 35개월 아들의 말 - 호칭을 이해하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공유차만 이용하다가 애가 둘이 생기고 나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작은 SUV 를 구매. 카시트는 조금 더 있다가 사자- 라고 이야기를 나눴으나, 역시 안전을 생각해 더 미룰 순 없다며 카시트를 구매. 역시, 아이가 있으니 자금계획이 생각한대로 잘 굴러가진 않는다.  

카시트를 사자마자 당연하게 카시트는 뒷좌석에 나란히 설치. 처음 카시트에 앉아보는 첫째와 둘째. 카시트에 적응하지 못해 울기도 하고 거부한다는데, 두 아이는 카시트에 앉아선 서로 마주보며 너무 좋댄다. (이럴 때면 둘 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카시트를 구매함으로 인해 두 아이만큼이나 행복해 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랑이다.

차를 탈 때면 뒷좌석에서 초조해 하며 두 아이를 보조하던 신랑은 드디어 앞좌석으로 입성했다. 두 팔에 자유를 얻은 신랑은 차를 탈 때면 보조석에 앉아 있는 애교만땅이다. (아, 참고로 우리집은 내가 드라이버. 신랑은 면허가 없다.) 

신랑과 연애 2년, 결혼 3년차. 아직 신혼. 2살 연하인 신랑은 종종 '오빠' 라는 말을 종종 듣고 싶어하는 듯 하다. 어떤 자랑거리를 늘어놓을 때면 마지막 멘트는 꼭 '오빠 멋있지?' 로 끝맺음을 하곤 한다. 어떤 날은 '어우, 우리 오빠 최고!' 라는 리액션을, 또 때로는 '우쭈쭈, 우리 신랑 멋지다!' 라는 말로 대체를 한다. 

다정한 신랑, 자상한 아빠를 만난 것도 참 큰 복이다

 

신랑 덕분에 애교가 좀 늘긴 했으나, 좀처럼 말이 없고 무뚝뚝한 나와 달리, 신랑은 말이 많고 애교가 많으며 섬세한 남자다. (남녀가 바뀐 것 같다.)

퇴근길, 신랑 회사 앞에서 신랑을 픽업하는 순간부터 재잘 재잘 신랑의 수다가 시작된다.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픽업해 집으로 가는 5분 남짓한 시간에도 신랑이 못다한 말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문제는, 아빠를 쏙 빼 닮은 두 아이 역시,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 재잘재잘 말이 많다는 것이다. 난 참 복이 많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 이렇게나 화자가 많으니 말이다. 

대답을 할 때까지 물어보는 아이와 자신의 이야기에 어서 공감해 주길 바라는 신랑 사이에서 종종 어느 대답을 먼저 해야 할 지 골 때리는 상황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좋다. 

"아, 오늘 회사에서 상무님께 보고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한 것 같아. 칭찬 받았어. 어때? 오빠 멋있지?"
"오, 멋있네! 오빠, 최고!" (엄지척!)

늘 그렇듯, 일상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뒷좌석에 있던 첫째가 갑자기 크게 웃으며 소리쳤다. 마치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어린이집에서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는 첫째 아들

 

"아하하... 아빠! 아빠는 아빠! 내가 오빠!"

 

...?!

 

"아빠는 아빠지! 아빠가 왜 오빠야? 아하하... 오빠는 나! 아빠는 아빠!"

 

...

 

"아, 그렇지. 맞아. 빈이가 오빠지. 아빠는 아빠지. 맞아."

 

갑자기 뒤통수를 세게 때려 맞은 느낌이 들었다.

 

아빠를 닮아 참 밝다

 

그렇지. 첫째 아이의 입장에선 아빠는 아빠지.

 

어른들이 종종 아이 앞에서 호칭에 신경써라, 호칭에 주의하라, 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첫째 아이 입장에서 오빠는 여동생이 있는 본인일테고. 뒷좌석에 앉아서 둘의 대화를 이해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모든 대화를 다 이해하고 있고, 호칭까지 정정해 줄 정도로 아이가 컸다는 생각에 정말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그리고 본인이 아는 걸, 엄마, 아빠는 왜 모르지? 그걸 왜 몰라? 하며 깔깔 웃으며 알려 주는 귀여운 첫째 녀석의 행동이 무척 귀여웠다. 언제 크지? 싶었던 아이가 어느 덧, 35개월. 곧 36개월이구나... :)

[워킹맘 육아일기] '나도 엄마랍니다' 이제 제법 엄마 같네?

작년 여름, 첫째 아이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로 인해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은 처음 가 보았다. 이번에는 나의 아이들이 아닌 '나' 다. 올해만 해도 발목 수술과 허리 통증에 이어 몇 번째 병원행인지 모르겠다.

난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내 몸은 전과 같지 않다. 순식간에 달리진 내 몸. 내 몸인데, 내 몸 같지 않다.

흠칫- 그러고 보니 이 멘트, 뭔가 익숙하다. 

"아이구, 아이구, 허리야. 너도 나이 들어봐.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아. 젊은 게 좋은거야."

평소 늘 달달한 부부 사이지만, 종종 신랑과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는 날이면 늘 속이 쓰렸다. 마음이 아픈게지. 이 날도 신랑과 소소하게 말다툼을 했다. 정말 별 것 아닌 것으로. 물론, 6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풀었지만. 보통은 그렇게 풀고 나면 답답한 속이 뻥 뚫리곤 했는데 심상찮았다. 속이 영 갑갑했다. 

"이상해. 속이 너무 쓰려."
"약 먹는게 나으려나?"

신랑이 약국에 가서 속쓰림 약을 사와 약을 먹고. 평일 일상이 늘 그렇듯,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픽업해 와 먹이고 씻기고 정신이 없었다. 평범한 맞벌이 부부의 일상이었다.

일하고 돌아와 녹초가 된 엄마, 아빠와 달리 남매는 늘 밝다

밤 11시가 넘어서자, 통증이 더 심해졌다. 속이 쓰리다- 라는 감각에서 이젠 명치 부근의 뻐근함이 느껴졌다.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묘했다. 

순간, 심장에 무슨 이상이 생겼나? 라는 공포가 밀려와 신랑을 붙들어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 도착은 12시 전에 했으나, 대기가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어찌 저찌 증상을 설명하고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 X-ray 촬영까지 마치고 링겔을 맞고 대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약화되었고 담당의는 위염 내지는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된다고 했다. 검사로는 딱히 두드러지지 않는 관계로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재방문할 것을 권고받았다.

응급실에서 처방받은 약 먹고 어서 낫자!

예전과 몸이 다르다. 그리고 예전과 마음도 다르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말고 약도 멀지 말고 버티자던 예전의 똥고집은 어디 가고, 조금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싶으면 내 몸을 챙기게 된다. 

나를 챙기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가족을 챙기기 위함이다. 

내가 아프면 내 아이들은 어떡해. 내 남편은 어떡해.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하고 갓 출산했을 때만 해도 과연 내게 모성애가 있나, 엄마의 자격이 있나 끊임없이 되묻곤 했다. 아마도 그 기준이 나를 키우시느라 많은 희생을 하신 '엄마' 를 떠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 

링겔을 다 맞고 약을 챙겨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3시 30분. 2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 다시 출근 준비를 했다. 

조금은 멀고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엄마' 라는 옷이 이제 조금 내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맞벌이부부이다 보니 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를 먹으려면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신랑과 함께 하는 저녁은 메뉴가 뭐건 늘 맛있다

때론 두 아이를 케어하느라 두 아이를 재우고 밥을 먹기도 일쑤였다. 야식 겸 저녁식사가 되고. 또 졸리면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잠들기도 했다. 아마 그런 패턴이 계속되다 보니 응급실까지 가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부부 역시 건강을 잘 챙겨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다이슨 청소기, 차이슨 청소기 이제는 샤오미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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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찾는 직구 사이트 큐텐에서 공동구매가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10만원대의 청소기라 괜찮은 것 같아 눈여겨 봤는데요.

응? 하고 다시 보니 샤오미 청소기군요. 

시간이 되면 리뷰하겠지만, 직구로 아기 카시트도 샀는데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후, 직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그래봤자, 모두 큐텐에서 검증해서 구매하지만 말이죠;


다이슨 청소기의 대안으로 차이슨 청소기를 많이들 구매하시던데 그래도 차이슨은 왠지 좀 그렇고...

 


샤오미는 청소기 안나오나 했는데 샤오미에서 최신 한국버전에 6개월 A/S 무료로 샤오미 청소기가 나왔네요.

한국형 어댑터, 한글 설명서가 있어 부담도 덜하고요. 

 

샤오미 청소기 직구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평도 좋아 괜찮은 것 같아요. 

직구는 꼭 한국인 구매자가 있는지 구매자 상품평이 얼마나 많은지도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상품평은 1921개로 10페이지 이상 쭉 넘기면서 후기를 봤는데

평이 괜찮더라고요.

샤오미 무선청소기 구매 후기

역시, 직구는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신랄한 평가를 먼저 본 후, 구매하는 것이 정석 같아요. 

직구해서 구매하면 돼지코를 연결해서 써야 한다는 게 영 싫어서 구매 하기 망설여 졌는데 

220V 아답터가 들어 있다고 하니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백색의 깔끔한 디자인. 


가성비 끝판왕으로 구매가액 대비 가성비 좋은 물건으로 평이 아주 좋네요.

청소기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군요.

샤오미청소기 VS 다이슨 청소기 비교



이제 다이슨, 차이슨에 이어 샤오미 청소기...

청소기를 유선으로 쓰다가 무선으로 쓸 때의 그 쾌감이란!

청소기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샤오미 청소기가 있다는 것 참고하세요! (전 뒤늦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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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중인 휴게소 직진 중 끼어들기 차량과 발생한 접촉 사고

제목 : 정체중인 휴게소 직진 중 끼어들기 차량과 발생한 접촉 사고
사고일시 : 2019년 05월 25일 낮 1시경
사고장소 : 가평휴게소 춘천방향
사고내용 및 피해상황 : 
가평휴게소 주차장 직진 진입 중 좌측 차량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
휴게소 주차장 진입하는 과정, 점심 시간이라 많은 차량으로 정체중이라 정지 상태. 

(제 차선 우측으로는 주행도로인데 주차장이 부족해 휴게소 측에서 임시로 주차 가능하도록 한 상태인 듯 보였습니다. 제 우측으로 모두 주차가 되어 있고 사람들이 오가는 상황이라 절대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차 전진하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뗌. 뒤쪽 좌측 상대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는 것을 보고 놀라 브레이크를 다시 밟음. 상대 차량이 밀고 들어오면서 경미한 접촉사고 발생. 상대차량 뒷바퀴 휠 부분과 본인차량 앞 범퍼쪽이 긁힘.

 

 

보험사가 블랙박스를 촬영해 갔으니 본인이 정지하였음이 명백할 줄 알았으나, 영상 화질이 좋지 않고 원본은 충격으로 인지하지 않아 저장되지 않고 삭제되어 증명할 방법이 없음. 사본 영상 기준 5초쯤 정지한 것으로 기억하며 이후 정지인지 주행인지 영상판독 어려움을 이유로 보험사는 애매하니 주행중이라 판단. 상대측에서는 5:5를 주장. 보험사 측에서는 경찰사건접수를 하라고 안내.

질문내용 : 
1. 과실비율이 궁금합니다. 
2. 블랙박스 원본영상이 삭제되어 해당 영상은 흔들림이 심해 제가 정지하고 있었음을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사고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할까요? 
3. 5:5로 처리하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할 경우, 상대차량은 외제차고 제 차는 국내차라 수리비에서 제가 확연히 많이 떠안게 될 듯합니다. 제가 보험사에게 어떻게 제안을 해야 할까요?

 

한문철변호사의 스스로닷컴에 제보하고 물어보려 하였으나, 선착순 5명에 들기가 참 힘드네요. 하하;


해당 글은 경찰사건접수 후 진행단계를 기재하기 위해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소개팅약속 전 카톡 프로필 확인, '최악' 외친 이유

소개팅약속전 카톡 프로필 확인, '최악' 외친 이유
소개팅이나 미팅은 다른 만남에 비해, 단 몇 초로 인해 각인되는 이미지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2~3초 안에 그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하지만,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합니다. 바로 그 사람에 대한 사전정보를 입수하게 될 경우에 말이죠.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의 키, 재산상태, 학력 등의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에 맞춰 나름의 이미지를 그리고 호감, 혹은 비호감으로 선을 그어버리기도 하죠.

소개팅 날짜 잡기

소개팅 날짜를 잡고서 / @FuzzBones / 셔터스톡

그래서 가급적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가더라도 사전에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알기 보다는 일단은! 만나보고 이야기 나누며 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얼마 전, 20대 후반의 솔로인 친구가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며 무척이나 기뻐하더군요.

"이게 얼마만의 소개팅인지!"


다가오는 여름 휴가는 꼭 외롭지 않게 보내고 싶다며 잔뜩 들떠 있었습니다. 모처럼 잔뜩 들떠 있는 친구를 보니 저도 덩달아 들뜨더라고요.


네.


그랬는데…


바로 다음날이 되어 만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 표정이 좋지 않더군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얼굴빛이 홍조였는데 말이죠.

왜? 소개팅을 하기도 전에 최악을 외쳐?

최악이야! / @Oleksandr Berezko / 셔터스톡

 

"주말 소개팅 있다는 애가 표정이 왜 그래?"
"야, 말도 마. 완전 별로야."
"왜? 소개팅 하기도 전에 별로라니?"
"카톡 프로필을 봤거든."
"아, 그래? 왜? 얼굴이 별로야?"
"아니. 사진은 설정이 안되어 있어서 못봤어."
"근데?"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받은 소개팅 예정남의 카카오톡 연락처.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뜨는 그의 정보를 확인했는데 

개성 강한 사람이거나 정말 유별나거나

혼자만 달라! / @charles taylor / 셔터스톡

주변인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윈 없어

 

"프로필 보자 마자 힘이 쭉 빠지더라니까."
"아웃사이더 광팬인가?"
"차라리 그랬음 좋겠다. 내가 보기엔 삶 비관자 같은데? 뭐. 암튼 내 스타일 아니야." 

 

마치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이라는 노래에 꽤나 큰 감흥을 받은 사람처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 그런 사람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 친구에겐 '이 사람이 아웃사이더 노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인지하기 전에 '이 사람은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윈 없는 사람이구나' 라고 인지한 듯 합니다. 소개팅을 하기도 전에 소개팅남에 대한 이미지가 '삶의 비관자' 로 각인되어서인지, 역시나 소개팅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 것에 집착을 하지? 프로필이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집착을 하는 게 아니라 추측하는 거지."
"그 추측이 100% 맞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다고 그 추측이 100% 틀렸다고도 볼 수 없지."

 

많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여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 단순한 남자.

여자는 때론 남자의 그런 단순함을 닮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남자는 여자의 의미 부여를 이해해주는 센스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헙. 이거 말하고나니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주위에서 받았던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의 패턴이 신기할 정도로 남녀가 구분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같은 상황, 유사한 상황임에도 남자친구들과 여자친구들의 시각이 다르다 보니 제게 묻는 질문이 완전히 상반되더라고요.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연애 잘 하는 법


남자친구와 종종 위와 같은 내용으로 통화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들이나 남자 후배, 남자 직장 동료로부터 받는 질문은 보통 이러합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좋아? 왜 그렇게 하나하나 다 말해?"


6년 넘게 연애한 사이라면, 막말로 웬만한 부부사이만큼이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클 법한데 굳이 그렇게 사사건건 말해야 하느냐- 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오히려 간단하게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지 않냐면서 말이죠.

 

연애 기간도 짧지 않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클 테니 하나하나 보고하듯 말하지 않아도 그 정도는 다 이해해 주는 것 아니냐며 말이죠.

Q. 남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다 말하는 거야?

 

A. 믿음이 크다고 해서 모든 걸 이해하는 건 아니야.


믿음이 크다고 해서 서로에 대해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믿음'과 '이해'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보이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보이게 하지? 네. 대화로 말이죠. 그래서 별 것 아니라고 넘겨 짚지 않고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알려주는 거죠.

저의 이러한 습관 때문인지, 남자친구도 항상 통화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나 바빠.'가 아닌, '나 지금 무엇무엇 때문에 통화하기 곤란해. 나중에 전화할게.'로 대답을 해 주더라고요. (오- 이걸 노린 거냐? 네- 맞아요-)


앞서 같은 상황에서 여성 직장 동료나 여자 후배, 친구들에게 받는 질문은 정반대입니다.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왜 끊어? 그냥 통화해도 되는데..."


회식 중 남자친구에게 걸려 온 전화에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끊는 저를 보고 직장동료가 의아해 하며 '왜 끊어?' 라고 묻더군요. 굳이 '통화하기 곤란하다', 라고 할 필요 없이 그냥 통화해도 괜찮은 상황인데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속상할 일 아닌가...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다 보면 "주말인데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아?"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분명 나와 약속을 잡는 건데 왜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는걸까- 싶었는데 실제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매사에 다소 '남자친구' 중심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더군요. (저도 한 때 그러했고요)

늘 매사에 똑부러지고 열정적인 한 친구도 남자친구가 생기니 바뀌더군요. 그 친구와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바쁘던 친구ㅡ.ㅡ)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이런 말을 했는데, 공감 백배였습니다.   

연애 잘 하는 방법



"난 그와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살아왔는데, 헤어지고 나니 지금까지 내가 뭘 했나 싶은거 있지. 그런데 그럴만도 했어. 내가 내 시간의 대부분을 그 사람에게 바치며 보냈으니 상대방도 내게 그럴 수 밖에."


Q. 여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지금 통화해도 될 텐데 왜 나중에 전화하려고 해?

 

A. 내가 내 삶을 존중해야 남자친구도 내 삶을 존중해 주거든 


'남자친구와 계속 통화해도 크게 상관없을 법한 상황인데, 왜 전화를 끊어?' 가 아니라, '내겐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지금 이 사람들과 이 순간 함께 하는 자리도 소중해.' 가 그 이유입니다.


다른 말로 '난 널 항상 최우선으로 두었는데, 넌 왜 날 최우선으로 두지 못하는거니...?' 라는 상대방 탓의 결론 도출보다는 '난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러니 당신도 내 삶을 존중해 주세요...' 라는 주체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지금까지 주위에서 들은 질문과 상황을 잘 정리한답시고 정리하려 했지만, 역시 난잡하네요. (흑흑)


개인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어 이야기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일부분 남녀 성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도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워킹맘 육아일기] 육아와 가사를 잘 도와주는 남편의 소중함

갑작스러운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 입원을 하게 되면서 (거기다 허리 디스크까지) 부득이하게 신랑이 독박육아를 했다. 2개월 가량의 독박육아의 끝. 내가 퇴원하면 모든 것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지만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서도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나로 인해 육아와 가사는 아빠의 몫이 되었다. 의사표현을 잘 하고 두 발로 서고 걷다 못해 무척이나 잘 뛰는 첫째는 무리가 가지 않으나, 아직 두 발로 서 있는 시간보다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 시간이 더 많은 둘째를 케어하기란 무척 힘들다. 환자가 아닌 정상인이 돌봐도 한참 자기의지가 생기는 (그러나 걷지는 못하는) 이 시기의 아이 돌보기란 쉽지 않다. 아이의 무게를 오롯이 내 허리가, 내 팔목이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신랑이 환자인 나를 대신해 아이를 많이 안고 돌보지만 신랑 역시 '아이고, 허리야' 라는 표현을 종종한다. 참 미안하다.  

육아는 물론이고 가사까지 신랑이 도맡아 하다가 요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아 가사일과 육아를 다시 분담하여 하기 시작했다. 2개월 가량 육아와 가사를 오롯이 두 아이의 아빠 혼자 도맡아 했다. 반대로 난 병원에서 입원하여 생활했던지라 아이들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상당하다. (주말마다 아이들을 봤다고는 하지만)

'아빠딸' 머리핀을 사주고 싶어 하던 아빠. 결국 샀다.

첫째 아들은 잘 놀아주는 아빠를 어렸을 때부터 잘 따랐다. 둘째 딸은 그래도 엄마인 나를 더 따르는 듯 했는데, 나와 떨어져 지낸 시간이 적지 않아서일까. 딸 역시, 아빠를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른다. 잠 잘 시간이 되어 불을 끄고 재울 때도 내가 곁에서 재울 때보다 아빠가 토닥이며 재울 때 더 빨리 잠드는 것 같다. (우연인가)

아빠 품에서 떨어지면 울음을 보인 적 있지만, 엄마 품에 있다가 떨어져서 울음을 보인 적 없다. (이 역시 우연인가)

"예뻐! 예뻐!"

신랑은 딸에게 콩깍지가 씌인 모양이다. 

아빠딸

객관적으로 예쁘지는 않은데 신랑은 예쁘다는 말을 남발한다. 사실, 신랑 외에 딸에게 콩깍지가 씌인 한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첫째 축복이다. 산후조리원에서 둘째를 데리고 처음 집으로 왔을 때는 첫째 축복이에게 일부러 예쁘다는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질문을 자주 했다.

"애기 예뻐?" 라고 물어야 "응. 예뻐." 라고 대답하곤 했는데 요즘은 동생을 빤히 보고 있다가 갑작스레 동생이 예쁘다는 말을 한다. 누가 시키지도,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애기 예뻐!"

이제 두 돌 밖에 지나지 않은 본인도 아기이면서 동생을 보며 "애기 예뻐!" 라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다. 

첫째가 내게 폰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경우는 2가지. 

하나. 본인의 사진을 보기 위해 (저장되어 있는 사진)

둘. 동생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작동시켜 동생을 촬영)

도란도란 모여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둘째 행복이는 첫째 축복이를 쫓아 다니며 논다. 뭐든 따라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확실히 빠르다. 쑥쑥 크는 우리 첫째와 둘째. 

첫째도 둘째도 아직까지는 엄마보다 (혹은) 엄마만큼 아빠를 잘 따른다. 그래서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가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부담이 없다. 한참 아픈 와중에 두 아이 모두 엄마만 찾아 내게 매달렸다면 솔.직.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질병으로 아플 수 있을 지언정 사무직이라 상해로 다칠 일이 없어요- 라고 호언장담하며 보험 컨설팅을 받았었는데 정말 사고는 순식간인 듯 하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엄마 못지 않게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막상 내가 다치고 아파 보니 아빠의 소중함을 많이 느낀 듯 하다. 입원 기간 동안 신랑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기도 하다. 

"내가 아픈데, 당신마저 아프면 안돼. 절대 아프면 안돼."

두 아이에게 엄마가 소중한 만큼, 아빠가 무척 소중함을...

새삼 육아며 가사며 잘 도와주는 신랑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오금역 고기집 <고선식당> 가격 좋고, 깔끔하고! 삼겹살 맛집

오금역 고깃집 고선식당, 가격도 좋고, 깔끔하기도 하고! 별표 다섯 개 쳐주고 싶은 곳!

요즘 가격이 착하면서 맛있는 고깃집 찾기 쉽지 않은데, 오금역 인근에 괜찮은 고깃집을 발견했어요. 따로 사전 정보 없이 방문한 곳이라 사진은 몇 장 되지 않습니다. ^^;; 

사실 가장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차가 좀 불편하다는 점 정도? 그래도 오금역에서 걸어서 갈 정도로 정말 가까운 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인근 골목에 부담감을 안고(차가 끌려갈까 봐) 주차를 하고 방문했어요.

< 고선식당 >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12 (가락동 7-10)
전화번호 : 02-402-1121
영업시간 : 매일 오후 5시~ 밤 11시 30분

정말 너무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기본 세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정갈하게 나옵니다. 생각보다 너무 기대 이상이라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생각보다 갤럭시 S8 사진 화질이 좋죠? (어느새 S10 출시인데)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가격 대비 이 퀄리티면 정말 좋은 거 아니냐며 신랑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이 다 맛있어요! 갓김치 강추!

이 곳이야 말로 진짜 맛집이라며... 요즘 이 가격으로 고기 먹기 쉽지 않다며...

저온숙성 참숯구이 고선식당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손님도 있고요

너무 마음에 든 곳이라 검색하면서 저도 알게 되었는데요. 고선식당은 30년간 음식 장사를 해 온 분들이 만든 식당이더라고요. 거기다 조선호텔 출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오픈한 브랜드라고 해요. 

괜히 깔끔하고 고급져 보인게 아니었나 봅니다.

고기집에서 보기 힘든 조금은 낯선 샐러드입니다
얼큰한 콩나물국이 기본으로 나와요
캬 종이마저 친환경
초벌하여 나옵니다

숙성 삼겹살 180g 에 13,000원 하는데요. 흔히 고기도 중요하지만 숙성이 정말 맛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이 날 삼겹살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고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정작 맛있게 먹은 구운 고기 사진은 없군요. 이미 뱃속으로 직행해 버린지라...

신랑과 둘이서 2인분을 먹고 (사진 속 양이 2인분 입니다) 1인분을 더 추가해 먹었는데 바로 구이판도 갈아 주셨어요. 정말 서비스도 좋고 마음에 쏙 드는 고깃집이었습니다. 

 

제 돈 내고 먹은 맛집 고선식당 후기였습니다- 

직장인이 바라본 엘지그램17 / LG 그램 17인치 후기 / 직장인 노트북 추천

13년차 직장인이 써 본 엘지그램17인치 노트북 사용기, 업무용으로 살펴 봤습니다! 

LG그램 17인치 별로 커 보이진 않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직장생활 13년차 입니다. 재무, IR 업무를 오랜 기간 맡고 있다 보니 숫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회사에서 데스크탑이냐, 노트북이냐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게 해줘도 늘 데스크탑을 선호해 왔습니다. 휴대성 때문에 노트북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늘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램(gram)을 들고 있는 아빠, 딸 무게가 그램(gram)의 10배

휴대성이 좋으면 좋을수록 성능이 떨어질까봐 스펙 확인을 꼼꼼히 해야 되고 백팩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보자니 화면크기가 작고 키감은 좋은데 제가 자주 사용하는 숫자 키패드가 없고...

대여받은 gram을 오픈해 보니 큰 화면이 눈에 쏙!

데스크톱과 다르게 노트북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결국, 제 마음에 쏙드는 업무용 노트북이 없더라고요. 얼마 전, 2주간 남짓 대여하여 엘지 그램17 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주위 직장 동료가 이번 PC 교체 타이밍에는 데스크톱이 아닌 그램17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무척 궁금했습니다. 물론 제안한 직장 동료는 게임 매니아이다 보니 무려 '배그'가 돌아간다며 환호했지만 말입니다. (배그 : 배틀그라운드 게임)

LG그램 가벼움, 휴대성 끝판왕

LG 그램은 초창기 모델부터 파격적인 광고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램이라고 하면 일단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정말! 가볍네요!

하지만 노트북 선택시 단순히 가볍다는 이유로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노트북은 단순히 무게를 따져서 가벼우면 구매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큼의 성능이 뒷받침 된 상태에서 가벼워야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성능을 줄인 가벼운 노트북은 사양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네스북 협회에서 인정한 17인치 랩톱 gram


실제 이번 출시된 엘지 그램 17은 기네스북 협회에서 가장 작은 17인치 랩톱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1.3Kg 이라는 무게, '헉' 할만 하죠? 하지만 여기서 감안해야 되는 무게가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충전 어댑터 입니다. 
카페에 가서 노트북 작업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콘센트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데요. 

콘센트 있는 자리만 찾아 헤맸었는데...


LG 그램 17은 단순히 무게만 가벼운 것이 아니라 사용 가능시간도 대폭 늘어나면서 더 이상 콘센트 있는 자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예에에에!

무게가 가벼워지면 당연히 있어야 할 USB 포트 개수가 줄어든다거나 메모리카드 슬롯 자체가 없어지거나 하는 변화가 있는데 LG 그램 17은 있어야 할 옵션이 그대로 탑재되어 있음에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포트
우측, 메모리카드를 비롯한 여러 단자가 있어요

그래서 노트북 구매시에는 제품 자체의 무게만 가볍다고 하여 구매하면 안됩니다. 꼭 스펙을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또한 충전 어댑터 무게도 상당하니 배터리 지속 가능시간 확인도 잊지 마세요! 

올 데이 배터리

10분 충전에 최대 90분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그램17.


15인치의 탈을 쓴 엘지그램 17인치 대화면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엑셀이나 PPT를 사용하는 일이 잦다 보니 24인치 모니터 2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이드 모니터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그건 둘째치고. 하물며 데스크톱으로 업무를 할 때 큰 화면이 절실 한데 노트북으로 업무를 할 땐 오죽할까요.

업무용, 웹서핑만 하기엔 스펙이 좀 훌륭하죠? 가끔은 게임도...
17인치 대화면에 16:10 황금비율


한 화면에 의존해야 하는데 그 화면 사이즈가 작으면 답답해 질 수 밖에 없죠. 17인치 대화면에 16:10 황금비율을 가졌습니다. 17.0 WQGXA(2560X1600) 16:10 화면비율!
16:10 화면비가 느껴지시나요? 

17.0 WQGXA(2560X1600) 16:10 화면비율


17인치 사이즈 좋은거야 알지만 그만큼 노트북 사이즈가 커지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사이즈 볼륨은 15인치 용 백팩에 들어갈 정도라는 점에서 그런 걱정은 노노!

15인치 용 백팩에 들어갑니다


1750ppi 하이 픽셀 적용으로 4K 영상을 즐기는 것도 좀 더 수월해졌어요.

1750ppi 하이 픽셀 적용


직장인이라면 역시, 숫자키패드가 있어야... 무시 못할 키보드


숫자를 다루는 직무이다 보니 더 숫자 키패드는 필수 인데요. 

숫자 키패트가 적용된 풀사이즈 타입

엘지그램17은 숫자 키패트가 적용된 풀사이즈 타입의 퓨어 화이트 백라이트 기능 키보드라 무척 능률적입니다. 

키감 좋고!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키감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노브북으로 업무를 하다 짜증이 나서 다시 데스크탑을 찾게 되는 일도 있었기에 제 개인적으로는 이 키감 역시 무시 못할 정도로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직장인 유저 입장에서 서술해 본 그램 17의 주요 성능

이 외에도 그램17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만, 직장인 유저 입장에서 서술해 본 그램 17의 주요 성능, 기능이었습니다. 구매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스마트 PC사랑 블로거 기자단으로 제품만을 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