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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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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블로그, 연애상담, 맞벌이 워킹맘 육아 일기, 지금은 연애중 저자 블로그. Sinc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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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11)

    구속하는 남자친구, 애인의 적당한 구속이 연애에 좋은 이유

    "오빠, 나 동아리 사람들이랑 여행 가려구." "그래? 잠도 자고 오는 거야? 얼마나?" "2박3일로..." "아, 그럼… 남자도 있겠네?" "응. 그렇지." "응. 그래. 다녀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했던 선후배,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여자친구의 물음에 흔쾌히 'OK'라고 대답한 그. 흔쾌히 승낙한 남자친구의 대답만큼 그의 여자친구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듯 하더니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습니다. "이해가 안돼. 다녀와도 되냐고 묻고선, 다녀오라고 했더니 뭐가 문제인 거야?" "음, 너 속마음은 뭐야? 정말 단번에 'OK'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은 거야?" "여친이 여행 가고 싶다고 하니까, 간다고 하니까 보낸 거지. 별 거 있어?" "한번에? 흔쾌히? OK? 정말 그럴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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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

    애인 만드는 방법, 여자친구 남자친구 만들기 어렵다면 알아야 할 것

    저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축구, 육상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잘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죠. 저보다 키도 작고 새까만 그 친구에게 처음엔 관심도 없다가 우연히 그 친구가 집중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묘한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경쟁심과 존경심 사이 묘한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 뒤로 그 친구가 쉬는 시간에 앉아 수학 문제지를 푸는 모습을 보고 저도 쉬는 시간에 앉아 수학 문제지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겨 전전긍긍하고 있으면 그 친구가 다가와 풀이 방법을 설명해 주곤 했어요. 이후에는 그 친구 역시 문제를 풀다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제게 묻곤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전국 수학경시대회도 학교 대표로 함께 나가는 사이가 되었죠. 같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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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4)

    애교제로에서 애교만땅이 되기까지

    일곱 아들, 두 딸. 그 중 장남이신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첫째 장녀로서 컸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쁨을 받는 사랑스러운 딸이기 보다는 비록 아들은 아닐지언정 든든한 아들 같은 딸로 보이길 희망했습니다. 굳이 부언하자면, 사촌오빠를 무척 예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내가 아들로 태어났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괜히 딸로 태어난 것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께 죄책감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토록 무척이나 보수적인 친가였어요. 그렇게 자연스레 저는 또 애교와는 담을 쌓고 살았죠. 전형적인 경상남도 무뚝뚝한 아버지와 통화를 할 때면 "아들, 잘 지내냐?" "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래. 밥 잘 챙겨 먹어라." "네." 그리곤 뚝. 딸이라고 불리는 때보다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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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17)

    애인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솔로들은 외칩니다. "나 외로워!" 하지만, 솔로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닙니다. 정작 애인이 있음에도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흥! 배부른 소리!' 라고 할 지 모르나 정작 당사자는 심각하게 자신의 외로움을 고백합니다. 저 또한 연애를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기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태어나서 평생 함께 한 가족과 지내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연인이라고 외로움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죠. 연애 초기와 다른 애인, 이 모든 외로움은 애인탓? "어디야?" "아, 나 지금 바빠. 끊어." "우리 오늘은 뭐할까?" "뭐 할 게 있어? 그냥 가까운 식당에서 밥이나 먹자." 연애 초기와 다른 남자친구의 변화.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나에게 소홀해진 여자친구.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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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1)

    연애 잘 하는 방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가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나중에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래. 회식 끝나고 다시 전화할게." 남자친구와 종종 위와 같은 내용으로 통화할 때면 직장 상사분이 종종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 하나?" 라고 말이죠. '남자친구가 그 정도도 이해 못해줘? 하나하나 다 이야기해야 할 정도로?' 라는 것 같기도 하고 '연애 초기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하나하나 다 이야기 해야 되는걸까?' 라는 의구심의 표현 같기도 합니다. 그쵸. 물론, 쉽게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라고 퉁 쳐도 됩니다. 그럼에도 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걸까요? 서로에 대한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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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결혼 후 발견한 8년 전 연애 편지, 손편지에 묻어난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정말 내 이상형이다 싶더라구. 넌 알지? 내가 어떤 '멋있음'을 말하는지? 물론, 외모도 내가 좋아하는 외모이긴 한데 그보다 왜... 하는 행동이나 말이 매력적이면 그 사람을 더 멋있어 보이게 하는 그런 효과, 왜 그런거 있잖아. 알지? 정말 내 눈에는 어떤 남자 연예인 보다 더 멋있는 것 같아. 정말 지혜로워. 정말 존경할만한 사람 같아.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 콩깍지가 이런 콩깍지가 씌일 수가 있나 싶게 남자친구에게 푹 빠져 있었습니다. 늘 반복되던 집-회사, 집-회사의 일상적인 패턴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심장은 늘 쉴새 없이 두근거렸습니다. "오늘도 만나?" "응. 여기 앞이래. 나 어때 보여?" "예뻐! 예뻐! 좋겠다. 완전 행복해 보여!" 좀처럼 빠지지 않던 살이 절로 빠지고, 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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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3)

    결혼준비 과정, 지옥과 같았던 이유 - 결혼생활보다 결혼준비가 더 힘든 이유

    이런 남자를 닮은 아기라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 갖고 싶다. 아, 결혼하고 싶다. (무슨 변태도 아니고!!!) 지금의 신랑이자, 당시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들었던 생각.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하루가 멀다 하고 보고 또 보고 또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애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부터는 대화 주제가 어느 순간, 종교에 대한 생각, 정치 성향, 자녀교육관 등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지나와 생각해 보면 본능적으로 서로를 탐색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결혼 전 상대가 정말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죠. 신랑과 만나고 사귄지 2년이 채 되기 전에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정확히는 이미 누나와 동생으로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기도 했습니다) 2살 연하인 그는 무척이나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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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9)

    결혼할 땐 결혼조건이 아닌, 가치관을 따져야 이유

    일명 '재벌집'의 딸이나 아들은 어려움 없이 곱게 커서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종자들이라는 둥, 그런 말을 많이 듣곤 했습니다. 저도 나름 그런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상류층 그녀, 호의호식하며 돈 걱정 없이 살아왔겠지 작년 이맘때쯤엔 꽤 긴 기간의 여름 휴가를 집에서 뒹굴 거리며 호화롭게 보냈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는 잘 보낼 수 있을지 -올해 여름 휴가가 있긴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 갑자기 서글퍼지는... 눈물 좀 닦고...-.-) 새벽 같이 출근하던 생활을 벗어나 늦잠 자고 먹고 놀고가 일상이 되었던 약 1주일간의 생활. 겨우 온몸을 휘감고 있던 게으름을 떨쳐내고 운동을 가겠다고 헬스장에 갔다가 같은 헬스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분을 만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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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바람둥이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 알고 보니

    연애를 하며 한번쯤 의심하게 되는 "혹시, 이 사람 바람둥이 아니야?" 남자친구를 만나 첫 데이트를 할 당시 솔직히 제 머릿속에는 온통 '선수 같은데?' 라는 생각이 물음표가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미리 영화 예매를 하고 근처 어느 식당에 뭐가 맛있는지도 친절하게 알려 주며 능숙하게 메뉴 괜찮은지 물어보고 샤방 미소를 날려주니 말입니다. '연애는 서툴다더니... 데이트는 어색하다더니... 거짓말!'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가 보통 일반적인 어색해 하는 남자의 경우, "뭐 좋아하세요?"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아, 그럼 뭘 먹지… 뭘 먹을까요?" "아…" "저기, 그럼 한식, 중식, 일식, 아, 이탈리아 음식도 좋아하세요? 하나 골라 보세요." "네? 아, 네..." 이렇게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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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외모지적 하는 상대에게 꼭 해야 하는 말

    오랜만에 '지금은 연애중' 카테고리 업데이트 입니다. 연애를 하며 혹은 썸을 타며 상대에게 듣게 되는 '외모 지적'. 의외로 이로 인한 고민을 하는 썸녀 혹은 연인들이 많아 글을 씁니다. 저보다 훨씬 예쁘고 저보다 훨씬 날씬하고 멋진 여자임에도 썸남의 외모지적에 혹은 애인의 나아가 남편의 외모지적에 서글퍼하는 여자분들을 보고 처음엔 '도대체 왜? 나라면 당장 헤어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끈했다가 이후에는 '왜 그런 이야기로 인해 상처 받는다는 말을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더군요. "우리 예쁜 달코미. 우리 예쁜 달코미." 결혼한 지 4년차인 신랑은 종종 예쁘지 않은 저의 모습을 보고 '예쁘다'는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그래서 참 좋아요. (응?) 지금의 신랑과 결혼을 하기 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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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AB형남자 때문에 엄청난 '검색'과 '메모'를 한 이유

    개인적으로 많은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평균 수치(평균이 얼마이길래?) 정도의 연애 경험과 짧지 않은 연애기간으로 남자에 대해 그래도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던 시기.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저는 금새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가 아닌,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쌓여 천천히 느리게 마음이 커져 가는 스타일이라 그 사람을 파악하려고 대화를 많이 시도하는 편 입니다. 그래서 소개팅이나 미팅으로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더군요. (최소 3개월 이상은 만나봐야; 내가 그를 좋아하는 지 아닌 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B형 남자, A형 남자, O형 남자... 를 모두 만나보았지만, AB형 남자는 처음이었어요. 온라인으로 돌아다니는 혈액형별 성향이나 기질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만 유독 혈액형에 그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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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자상한 남자친구 그리고 애교 많은 여자친구, 알고보니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처음 왔을 때, 그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 땅에 홀로 일어선다는 것도 다소 두렵긴 했지만 그보다 “해낼 테다!” “난 할 수 있다” 라는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 넘쳤었기 때문이죠.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함께 일하던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밥 먹었어?” 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었죠. 왜냐구요? 좀처럼 무뚝뚝한 저의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친척분들. 그리고 고향 남자친구들을 봐도 절대 저렇게 생글생글 웃으며 표준어를 구사하며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밥 먹었나?” “씻고 자라” “수고했다” “잘 지내나?” 와 같은 어투를 듣다가 “밥 먹었어?” “잘자” “수고했어”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