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약속 전 카톡 프로필 확인, '최악' 외친 이유

소개팅약속전 카톡 프로필 확인, '최악' 외친 이유
소개팅이나 미팅은 다른 만남에 비해, 단 몇 초로 인해 각인되는 이미지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2~3초 안에 그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하지만,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합니다. 바로 그 사람에 대한 사전정보를 입수하게 될 경우에 말이죠.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의 키, 재산상태, 학력 등의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에 맞춰 나름의 이미지를 그리고 호감, 혹은 비호감으로 선을 그어버리기도 하죠.

소개팅 날짜 잡기

소개팅 날짜를 잡고서 / @FuzzBones / 셔터스톡

그래서 가급적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가더라도 사전에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알기 보다는 일단은! 만나보고 이야기 나누며 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얼마 전, 20대 후반의 솔로인 친구가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며 무척이나 기뻐하더군요.

"이게 얼마만의 소개팅인지!"


다가오는 여름 휴가는 꼭 외롭지 않게 보내고 싶다며 잔뜩 들떠 있었습니다. 모처럼 잔뜩 들떠 있는 친구를 보니 저도 덩달아 들뜨더라고요.


네.


그랬는데…


바로 다음날이 되어 만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 표정이 좋지 않더군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얼굴빛이 홍조였는데 말이죠.

왜? 소개팅을 하기도 전에 최악을 외쳐?

최악이야! / @Oleksandr Berezko / 셔터스톡

 

"주말 소개팅 있다는 애가 표정이 왜 그래?"
"야, 말도 마. 완전 별로야."
"왜? 소개팅 하기도 전에 별로라니?"
"카톡 프로필을 봤거든."
"아, 그래? 왜? 얼굴이 별로야?"
"아니. 사진은 설정이 안되어 있어서 못봤어."
"근데?"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받은 소개팅 예정남의 카카오톡 연락처.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뜨는 그의 정보를 확인했는데 

개성 강한 사람이거나 정말 유별나거나

혼자만 달라! / @charles taylor / 셔터스톡

주변인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윈 없어

 

"프로필 보자 마자 힘이 쭉 빠지더라니까."
"아웃사이더 광팬인가?"
"차라리 그랬음 좋겠다. 내가 보기엔 삶 비관자 같은데? 뭐. 암튼 내 스타일 아니야." 

 

마치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이라는 노래에 꽤나 큰 감흥을 받은 사람처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 그런 사람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 친구에겐 '이 사람이 아웃사이더 노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인지하기 전에 '이 사람은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윈 없는 사람이구나' 라고 인지한 듯 합니다. 소개팅을 하기도 전에 소개팅남에 대한 이미지가 '삶의 비관자' 로 각인되어서인지, 역시나 소개팅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 것에 집착을 하지? 프로필이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집착을 하는 게 아니라 추측하는 거지."
"그 추측이 100% 맞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다고 그 추측이 100% 틀렸다고도 볼 수 없지."

 

많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여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 단순한 남자.

여자는 때론 남자의 그런 단순함을 닮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남자는 여자의 의미 부여를 이해해주는 센스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헙. 이거 말하고나니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주위에서 받았던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의 패턴이 신기할 정도로 남녀가 구분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같은 상황, 유사한 상황임에도 남자친구들과 여자친구들의 시각이 다르다 보니 제게 묻는 질문이 완전히 상반되더라고요.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연애 잘 하는 법


남자친구와 종종 위와 같은 내용으로 통화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들이나 남자 후배, 남자 직장 동료로부터 받는 질문은 보통 이러합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좋아? 왜 그렇게 하나하나 다 말해?"


6년 넘게 연애한 사이라면, 막말로 웬만한 부부사이만큼이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클 법한데 굳이 그렇게 사사건건 말해야 하느냐- 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오히려 간단하게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지 않냐면서 말이죠.

 

연애 기간도 짧지 않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클 테니 하나하나 보고하듯 말하지 않아도 그 정도는 다 이해해 주는 것 아니냐며 말이죠.

Q. 남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다 말하는 거야?

 

A. 믿음이 크다고 해서 모든 걸 이해하는 건 아니야.


믿음이 크다고 해서 서로에 대해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믿음'과 '이해'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보이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보이게 하지? 네. 대화로 말이죠. 그래서 별 것 아니라고 넘겨 짚지 않고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알려주는 거죠.

저의 이러한 습관 때문인지, 남자친구도 항상 통화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나 바빠.'가 아닌, '나 지금 무엇무엇 때문에 통화하기 곤란해. 나중에 전화할게.'로 대답을 해 주더라고요. (오- 이걸 노린 거냐? 네- 맞아요-)


앞서 같은 상황에서 여성 직장 동료나 여자 후배, 친구들에게 받는 질문은 정반대입니다.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왜 끊어? 그냥 통화해도 되는데..."


회식 중 남자친구에게 걸려 온 전화에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끊는 저를 보고 직장동료가 의아해 하며 '왜 끊어?' 라고 묻더군요. 굳이 '통화하기 곤란하다', 라고 할 필요 없이 그냥 통화해도 괜찮은 상황인데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속상할 일 아닌가...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다 보면 "주말인데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아?"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분명 나와 약속을 잡는 건데 왜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는걸까- 싶었는데 실제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매사에 다소 '남자친구' 중심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더군요. (저도 한 때 그러했고요)

늘 매사에 똑부러지고 열정적인 한 친구도 남자친구가 생기니 바뀌더군요. 그 친구와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바쁘던 친구ㅡ.ㅡ)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이런 말을 했는데, 공감 백배였습니다.   

연애 잘 하는 방법



"난 그와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살아왔는데, 헤어지고 나니 지금까지 내가 뭘 했나 싶은거 있지. 그런데 그럴만도 했어. 내가 내 시간의 대부분을 그 사람에게 바치며 보냈으니 상대방도 내게 그럴 수 밖에."


Q. 여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지금 통화해도 될 텐데 왜 나중에 전화하려고 해?

 

A. 내가 내 삶을 존중해야 남자친구도 내 삶을 존중해 주거든 


'남자친구와 계속 통화해도 크게 상관없을 법한 상황인데, 왜 전화를 끊어?' 가 아니라, '내겐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지금 이 사람들과 이 순간 함께 하는 자리도 소중해.' 가 그 이유입니다.


다른 말로 '난 널 항상 최우선으로 두었는데, 넌 왜 날 최우선으로 두지 못하는거니...?' 라는 상대방 탓의 결론 도출보다는 '난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러니 당신도 내 삶을 존중해 주세요...' 라는 주체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지금까지 주위에서 들은 질문과 상황을 잘 정리한답시고 정리하려 했지만, 역시 난잡하네요. (흑흑)


개인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어 이야기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일부분 남녀 성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도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연애 할 때 버려야 하는 3가지, 이것만 버려도! 연애성공!

연애 할 때 버려야 하는 3가지 / 연애 처음 시작하며 저지르기 쉬운 실수, 연애를 시작할 땐 버려야 하는 3가지 자세

 


"네가 뭔데. 감히 나한테." – 유아독존

 


보통 연애를 한번도 하지 못한 이들이 첫 연애를 하며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만 생각하다가 '너'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죠.


"나 쇼핑하는 30분을 기다리기 싫어서 안달하는거야. 옆에서 자꾸. 얼마나 짜증나던지."


흔히들 약속을 정하고 자신이 기다리는 10분은 아주 귀한 시간으로 표현하는 반면, 상대방이 기다리는 10분은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 상대방이 밥 한 번 사주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반면, 자신이 상대방을 위해 밥 한 번 사는 것은 좀 더 생색내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30분을 못기다려준는 남자친구가 이해안된다던 그 친구는, 결국 남자친구와 성격이 안맞다며 헤어졌더군요. '왜 30분을 못기다려주는거야?' 라고 한탄하던 그 후배가 이제는 30일이 지난 지금도 그 남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후배 본인이 먼저 이별을 이야기 하고서 말이죠. 아이러니 하죠.


유아독존, 외동아들, 외동딸 연애ME ME ME

유아독존, 이러나 저러나 오직 중요한 건 나! / @Olivier Le Moal / 셔터스톡


'유아독존'이라는 말의 적절함을 감탄하곤 합니다. 이 세상에 나보다 존귀한 사람은 없다, 자기만 잘났다고 자부하는 독선적인 태도 말이죠.


연애를 시작하나요? 그렇다면 이제, '나'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할 때입니다. :) 


"내가 너에게 한 만큼 너도 나에게." – 보상심리

 


"지금까지 내가 너 만나면서 너한테 전화 얼마나 많이 한 줄 알아?"

"무슨 소리야?"

"넌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항상 내가 먼저 전화하잖아. 어제도 내가 먼저 걸었어. 그 전날도 내가 모닝콜 하고. 넌 왜 나한테 그렇게 못해?"

"헐!" (전화를 먼저 거는 사람이 더 사랑하는 거야?)

 


"생일 선물이야. 너 스카프 갖고 싶어 했잖아."

"..."

"왜? 마음에 안들어?"

"아니. 마음에 들어. 근데, 나 작년에 오빠 생일 선물로 캠코더 사준 거 기억 안나?"

"어... 기억나."

"그 때 그 캠코더 120만원짜리거든."

"헐!" (그래서 120만원짜리 선물 사달라는건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보상심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말이죠. 내가 상대방에게 100이라는 것을 주면 100은 다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돌려 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 다만, 그 기대치가 너무 높아지면 실망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연애블로그 추천이렇게 비즈니스적인 악수는 처음일세!

사랑도 연애도 비즈니스? @SmartPhotoLab / 셔터스톡


사회생활을 할 땐, 특히나 이 '보상' 부분에 대해 예민해 지고 정확해 집니다. 그런데 연인 사이에도 이 '보상' 부분을 따지고 들면 그 관계가 상당히 피곤해 집니다. -.-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건지, 사랑을 하고 있는건지 말이죠.


내가 준만큼 상대방도 줘야 하고, 상대방이 받은만큼 나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플러스, 마이너스를 계산하고 있는 것보다는 어쩌면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세일즈를 하고 있는 한 남자 동기가 여자친구를 만나도 '세일즈의 연장선'이라고 표현한 것이 기억납니다.


 

세일즈의 연장선 제1탄 협상 - 내가 너에게 해 준게 얼만데 너도 나에게 똑같이 해 줘야지.


세일즈의 연장선 제2탄 복수 - 너 그 때 그랬었지? 나도 똑같이 할거야.



보상심리가 깔려 있는 연애는 오래 가기 힘듭니다. 마음보다 머리를 더 많이 쓰게 될테니 말이죠. ㅠ_ㅠ



"그래. 넌 항상 그런 식이지." – 상대 탓하기

 


연애 기간과 결혼 기간,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지금은 싸울 일이 극히 드뭅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서로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이 그 첫번재 이유이겠지만 상당 부분은 서로에게 맞춰져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때는 상반되던 취향도 비슷해지고, 성격도 비슷해졌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자신에게 꼭 맞는 100% 맞춤형 이성을 만나라는 말보다는 어느 정도의 성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 서로 맞춰 가며 만나라는 말이 더 와닿습니다.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는 것 같으니 잠시 접어두고)


남자친구와 다툴 때면 남자친구는 본인이 잘못했건 잘못하지 않았건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복에 겨운 저는 -_-; 남자친구에게 추궁에 추궁을 했던 것 같네요.


"미안해."

"뭐가 미안한지 알고 있는거야?"

"응.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는 거잖아."

"아니,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오빤..."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넌 항상 그런 식이야. 내가 사과를 해도..."

 

TV드라마에서나 보던 익숙한 장면.


TV로 볼 땐, '저 여자 대체 왜 저러는거야? 그냥 쿨하게 사과 받아 들이고 사과하면 되잖아.'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그 상황에 놓이게 되니 쿨한 여자가 되기란 쉽지 않더군요. -_-; 그야말로 꽉 막힌, 속이 좁디 좁은 여자였습니다. 상대방의 '미안해'라는 사과 한마디로는 쉽게 그 감정을 추수리기 어렵더군요.


뭐가 미안한지 알고 있는거야? VS 거봐. 넌 항상 그런 식이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뭐가 미안한지 알고 있냐고 되묻는 여자. 그런 여자에게 그래. 넌 항상 그런식이지. 라고 체념하는 듯한 남자.


연애를 시작할 때 버려야 하는 3가지상반된 우리 사이

남녀사이, 왜 이렇게 상반되는걸까 / @InesBazdar / 셔터스톡


그러다 언제쯤인지 크게 한 번 다투면서 남자친구와 전 '오늘 싸우면 꼭 오늘 풀자'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약속을 한 이후로 설사 다툼이 있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시간소모성의 말다툼은 줄었고 그 날, 그 날 바로 푼 것 같아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기가 어려워 '네 탓'하기에만 급급했던 우리 커플이 이렇게 바뀌리라곤 당시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모든 싸움이 화해로 가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 탓만 하지 않고 '나'를 돌아봐야 한다는거죠.


 

항상 달달할 수는 없는 연애, 혹여 싸우게 되더라도 일방적인 상대방 탓은 하지 말아요, 우리 :)


 

습관처럼 동굴로 들어가던 남자, 그 최후는?

습관처럼 동굴로 들어가던 남자, 그 최후는?

"우리 헤어져!" 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여자가 있는 반면, 아무 말 없이 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가 있습니다. 아주 습관적으로 말이죠. 


관련 글 보기 >>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는 여자친구 결국...


두 경우 모두 상대방의 입장 보다는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워 내뱉는 말이자,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죠. 이러한 말과 이러한 행동이 불러올 파장은 생각지 못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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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못 만날 것 같다."

"왜?"

"사적인 일인데 너한테 일일이 다 말 할 필요는 없잖아."

"사적인 일?"

"좀 일이 있어서 그래. 내가 하나하나 너한테 다 말해야 돼?"

"왜?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힘들어?"

"아, 진짜… 그냥 이해해 주면 안돼?" 



충분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당분간 못 만날 것 같다." 라는 말 한마디로 굴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남자. 차라리 이런 말이라도 던져주면 감사하죠. 아무 말 없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에 비하면 말이죠. 


습관적으로동굴들어가는남자

아무말 없이 동굴로 잠적해 버리면 어떡하나 @Igor Kovalchuk/ 셔터스톡


하지만 좀처럼 속마음은 드러내지 않은 채, 잠적해 버리는 남자. 동굴 밖에서 기다리는 여자 입장에서는 애가 탈 뿐입니다. 물론, 여자도 남자의 이러한 입장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여자는 고민이 있을수록, 어떠한 일이 있을수록 이야기 할 상대를 찾고 털어놓고자 하지만, 여자와 달리 남자는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고들 하죠. 남자의 동굴행은 "고민거리가 생겼어" 혹은 "나 요즘 복잡한 일이 생겼어" "혼자 시간을 갖고 생각해야 할 게 있어" 라는 다른 말이기도 하죠. 남자의 동굴행이 여자친구 때문이 아닐지라도 이유를 듣지 못한 여자친구 입장에선 "혹시 나 때문에?" 라는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합니다. 



"에이! 상상은 금물.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라 다른 고민이 생겼나 보지."

"답답하잖아. 연락도 안되고. 나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돼?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아,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

"응. 그러니까 더 답답해. 매번 동굴 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기다려야 돼?" 



연례행사처럼 몇 번씩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친구 때문에 언제 나오려나 마음 졸이며 힘들어하던 친구. 그리고 "당분간 못 만날 것 같다."는 말만 던지고 뒤돌아 서있던 남자. 동굴 속에서 10일간의 묵언수행을 하고 -_- 언제 그랬냐는 듯 밖으로 나오더군요.



"너 지윤이랑 연락 돼? 지윤이랑 연락이 안돼."

"야. 너 뭐야. 너야 말로 왜 연락이 안됐던 거야?"

"내가 뭐? 여자친구인데 그 잠깐을 못 기다려줘?"

"그 잠깐? 그 잠깐이 언제까지가 될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려야 돼?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사랑하니까 믿고 기다려줘야지." 

"그럼 넌 사랑한다면서 왜 그만큼의 믿음을 못 준거야?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잖아." 



아니나 다를까. 동굴에서 나오자 마자 여자친구를 찾는 뻔뻔함. 이유를 물어 보니 '이직 준비'로 고민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무료연애상담블로그

회사일로 힘들었나 @GaudiLab / 셔터스톡


돈 때문에, 회사 상사 때문에, 이직 준비 하느라, 직장 동료와의 마찰 때문에, 장남이라 기대가 큰 부모님으로 인해… 이런 저런 이유로 번번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던 남자. 그리고 그런 이유나 속사정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마냥 기다려야만 했던 여자. 


남자연락기다림

이직준비를 위한 이력서 작성중이었나 @Neomaster / 셔터스톡


동굴로 들어갔다가 나온 남자는 늘 그래왔듯 여자친구가 묵묵히 기다려줄 거라 생각했겠죠. 하지만 그녀 또한 습관적인 남자의 동굴행에 지칠대로 지친 상태.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던 그가 10일 가량이 지나 제일 먼저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 하지만 그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땐 그녀가 잠수를 택했더군요.  


연인사이연락문제

사랑하는 연인 사이, 연락은 중요해요 @Maxx-Studio / 셔터스톡


습관적으로 "헤어지자!" 는 말을 내뱉는 여자, 이 또한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며 습관적으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 이 또한 남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내가 여자여서 이러는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하기에도, 내가 남자여서 동굴에 들어가는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하기에도 둘 다 설득력이 부족한 것은 매한가지. 


언제든 헤어진다고 말해도 받아 줄 것 같은 남자친구. 언제든 잠적해 있다가 돌아오면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여자친구. 


습관처럼헤어지자


언제까지 그녀가, 그가 이해해주고 받아 줄 수 있을까요? '사랑하니까 이해해줘야 된다'는 핑계로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행동하고 말하고 있진 않나요?


+ 덧) 남자의 동굴행에 대한 속이야기

"남자는 문제가 생겨도 여자친구와 공유하려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커.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그런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 마음은 어떻겠어? 걱정하면서 기다리는 여자 입장도 헤아려줘야지."

"음. 그렇지.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말하더라도 문제가 바로 생겼을 때 보다는 오히려 문제가 다 해결 되고 난 후, 말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 '실은 이러이러해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이야. 그래서 여자친구가 믿고 기다려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지."



연애 잘하는 법, 연애 초기, 싸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

연애 잘하는 법, 연애초기, 싸움을 두려워 하면 안돼!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라 한들, 혈육이라 한들, 생애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을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내느냐, 드러내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듯, 생각이 다르기에 어떠한 문제이건 의견 차이로 싸울 수 있기 마련입니다. 싸운다는 것 자체 보다는 싸우고 어떻게 현명하게 화해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연애 잘하는 법, 연애 초기, 싸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웃어요!! 씨익!

사이 좋을 땐 언제나 웃지 / @surakartwork / 셔터스톡


남자친구와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이유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셀 수 없을 만큼 다툰 반면, 마지막까지 인연이 닿지 않았던 첫사랑이나 과거 남자친구의 경우, 단 한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이전 남자친구와는 성격이 잘 맞았나봐요. 한번도 안싸운걸보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시죠?



연애잘하는법잘 싸워야 연애도 잘해요!

어우! 화나! 너 때문에 나 화났어! 흥칫뿡! / @izkes / 셔터스톡


당시 제 성격상 상대방의 요청에 쉽게 거절하는 타입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제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약점이 되어 상대방이 무엇을 요구하건 늘 OK!를 외쳤고, 절대 NO라고 거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저의 NO로 인해 상대방이 멀어질 거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연애 초보였으니 말이죠.


 



맞서 싸우지 않고 참는 이는 과연 '천사'일까? 

 


사랑하는 상대 남자에 대한 마음 하나로, 상대방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이 쌓여도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속으로만 끙끙 앓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돌아보니 칼 같이 남남이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의 마음이 철썩 같이 딱 맞는 건 아니라고 말이죠. 오히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연인 사이 다툼연인 사이 싸우지 않는게 좋은걸까?

맞서 싸우지 않고 참기만 하는 천사? /@fotoknips /셔터스톡 


일방적으로 참는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천사'라 표현하지만, 어떤 이는 '답답이'라고 표현합니다. 할 말 제대로 똑 부러지게 못하고, 이리저리 우유부단하게 이끌려 다니는 모습이 상대방은 답답하게 느끼는 거죠.



연애 초기, 싸우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싸움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표현이 '싸움'일 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편하다는 이유로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날을 세워 이야기 하기도 했고,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이 되면 그 자리에서 직격타를 날려 버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 그럴 때마다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입장을, 전 제 입장만을 내세워 심하다 싶을 만큼 말싸움을 크게 하기도 했지요.


제3자가 볼 땐 '연애 초기, 한창 좋을 때인데 저렇게 싸움이 잦은 걸 보니 금방 헤어질 거다!' 라고 생각했을 법합니다.


그렇게 연애 초기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먹는 싸움을 끈질기게 했습니다. 연애 초기이다 보니 서로가 좋을 땐 엄청 좋지만, 싸울 땐 이 악물고 싸우는 거죠.


하지만 그런 냉혹한 싸움이 있고 난 뒤엔 항상 누가 되었건 먼저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 서로가 한창 좋을 연애 초기니까요.


"네가 잘못했지? 그렇지?" 라는 말을 듣고도 발끈하지 않고 "응. 내가 잘못했어." 라고 대꾸를 하기도 하고 덩달아 "실은 내가 더 잘못했어." 라고 순순히 응하기도 하고요.


연인사이 다툼 화해하는법연인 사이 다툼이 없을 순 없죠

싸우자! @jirawat phueksriphan / 셔터스톡


싸울 때 내세우는 자존심을 화해할 때까지 내세우게 되면 그것은 결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싸움을 하고 화해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존심을 굽히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단단해 지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듯 합니다.


오히려 연애 할 땐 아웅다웅 사이 좋다가 결혼하고서 '이혼하자!' 라며 서로를 물어 뜯고 할퀴는 경우를 더 두려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연애 초기,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에, 알아 가는 과정으로 충분히 다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늘 화해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덧) 유부녀 40대 언니의 표현

"연애 초기니까 싸우지. 시간 지나봐. 나중엔 그저 저 사람은 원래 그러려니 하는 마음에 방관하게 된다니까. 싸울 수 있는 건 그만큼 서로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애인의 편해서 좋다는 말이 상처가 될 수 있는 이유

"너가 편해서 너무 좋아."


한 때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싫어했던 말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은 이전만큼 싫어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썩 좋아하는 말은 아닌데 말이죠. 헌데 의외로 많은 남자분들이 이와 같은 말을 여자분들에게 자주 하는 듯 합니다.


"남자친구와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는데 나한테 '너가 편해서 좋아' 라고 말하는거 있지?"

"아, 그래?"

"그냥 편하다는 말인걸까? 아님, 내가 여자로 느껴지기 보다는 가족처럼 느껴진다는 걸까? 기분 참 별로네."

"그 기분 알 것 같다. 너가 왜 그러는지..."


연애 초기, 연애차 3개월에 접어드는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들은 "너가 편해서 좋다" 라는 표현에 속이 상한다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편해서 좋다는 말이 상처가 될 수 있는 이유너랑 있으면 참 편해! 쏘-쿨-

침대 위 이 남자, 정말 편안해 보이는군요 / @Elizaveta Galitckaia / 셔터스톡


솔직히 저 또한 남자친구에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눈치 없는 남자친구, 무려 연애 한 지 한 달만에 그 이야기를 꺼내 마음 속으로 씩씩 거리곤 했는데 말이죠.


연애 초기, "나 어디가 좋아?" 라는 질문에 "예쁘고, 똑똑하고, 착하고..." 라며 과한 칭찬으로 절 기분 좋게 하는 듯 하더니 마지막, "그래도 역시 너무 편해서 좋아." 라는 말에 들떴던 마음이  확 가라앉아 버렸었죠. 


"난 너가 편해" 라는 말, 물론 여자쪽에서 관심없어 하는 남자가 그런 말을 하면 '뭐, 그런가보지' 라며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여자쪽에서 관심있어 하는 남자가 그런 말을 하면 자칫 그 의미를 왜곡하여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편해' 가 아닌, '난 너와 함께 있어도 떨리지 않아. 난 너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아.' 라는 의미로 해석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여자로 보이고 싶은데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아? 흐규흐규

내가 여자로 안느껴져? / @Mohannad Al-nahlawi / 셔터스톡


연애 초기 "너가 너무 편해"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악물고, '두고봐. 내가 긴장감을 배로 안겨주지' 라는 괜한 생각을 하며 평소 잘 하지 않던, 저와 어울리지 않는 화장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서는 매우 도도한 척(어울리지도 않는) 하며 그의 앞에서 말을 아끼곤 했습니다.


"왜 그래? 어디 아파? 기분이 안좋아?"

"아니..."

"근데, 갑자기 왜 그렇게 말이 없어?"

"아니, 뭐..."


한참동안을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긴장감을 안겨 주기 위해 애를 썼는데 말이죠. 


'이래도 내가 편해? 이래도?' 


결국, 눈치 없는 남자친구, 제가 왜 그러는지 영문도 모른 채 무슨 일이냐며 거듭 묻는 통에 제가 제 풀에 꺾여 도도 모드를 접고 다시 이전처럼 수다쟁이 아가씨로 돌아왔지만 말이죠.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듣게 되는 '너가 너무 편해서 좋다' 라는 말은 있는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 들이기 충분하지만(남자친구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충분한 연애 기간이기 때문에) 아직 연애 초기, 혹은 본격적인 연애 시작 전 단계인 상태에서 듣는 '너가 편해서 좋다' 라는 말은 자칫 여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여자로 느껴지기 보다는 여동생이나 누나처럼 그저 편한 가족으로 느껴진다는건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직 남자를 향해 설레임을 갖고 있는 여자 입장에선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거죠.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의 설레임이 한 발 늦고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되는 듯 합니다)


여자 입장에선 남자의 표현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고, 남자 입장에선 여자의 감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편하다는 말보다는 떨린다는 말을두근두근

당신, 아직도 날 보면 두근거리나요? / @SewCream / 셔터스톡


+덧붙임) 버섯의 솔직한 속마음 : 

머리로는 이렇게 잘 이해하고 있지만 결혼한 신랑에게 조차 더 예뻐 보이고 싶고, 떨림과 설렘을 줄 수 있는 여자로 보이고 싶어요. '편해서 좋아' 라는 말은 결혼하고 나서도 최대한~ 늦게~ 듣고 싶은 말이에요.


당신의 빨랫대는 어떤 모양인가요? 부부 가사 분업에 대한 고찰

당신의 빨랫대는 어떤 모양인가요? 

부부 가사 분업에 대한 고찰

신랑과 결혼 전부터 아이는 몇 명을 낳을거며, 교육관은 어떠하며, 서로의 가치관이 어떤지. 그리고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할 건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연스레 설거지는 제 담당이 되었고, 빨래는 신랑의 담당이 되었어요. 문제는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설거지를 바로 바로 하지 못해 쌓이기도 하고, 빨래를 제때 하지 못해 밀리기도 하죠. 

직장동료와 점심시간 밥을 먹고 커피숍에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부부의 가사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랑이 설거지를 하는 둥 마는 둥, 마치 하기 싫어서 시위하는 것 같다니까."

"설거지는 원래 누가 하는건데?"

"주로 내가 하는데, 신랑이 종종 이렇게 도와주는 때가 있어."

"아..."


'설거지는 원래 누가 하는 거냐'는 제 질문은, '가사분업을 함에 있어서 설거지 주 담당은 누구야?'라고 물어본 건데요. 저희 부부가 가사분업을 하고 있다 보니 으레 결혼한 맞벌이 부부라면 가사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제가 질문을 했더라고요. 

"도와줄거면 제대로 도와야 되는거 아냐? 결국 설거지를 내가 다시 해야 된다니까."

"그래도 늦게라도 와서 도와주는게 어디야. 도와주면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하고 칭찬해 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남편 입장에선 정작 시간 할애 해서 도와줬는데 와이프 반응이 그러면 좀 그럴 것 같은데..."


제 업무 특성상 결산 시즌에 바빠서 허덕이다가 지쳐서 뻗어 있으면 신랑이 조용히 설거지를 도와주는 때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성격의 신랑은 무척 차분하고 깔끔하게 잘 처리합니다. 다만, 속도가 엄청 느려요. 제가 설거지 10개 할 동안 1개 하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어떡하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네- 내가 하면 금방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느리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참 감사합니다. 굳이. 제 일인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거니까요. 

반대로 신랑이 빨래를 담당하고 있지만 야근과 회식으로 빨래가 산더미처럼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빨랫대에 널 수 있는 빨래량이 제한적이다 보니 제가 나서서 빨래를 하는데요. 저보다 더 꼼꼼하고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신랑 입장에서는 그냥 하지 말고 두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신랑이 저보다 '빨래널기'와 '빨래개기'를 더 잘합니다) 신랑이 봤을 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역시 신랑은 자기 일인데 도와줬다며 고맙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희 집 창가에 놓여져 있는 빨래건조대는 때로는 두 팔을 수직으로 벌리고 있고, 때로는 만세 하듯이 비스듬히 V자 형태로 벌리고 있습니다. 빨랫대는 평평해야지- 라며 빨래를 너는 신랑과 빨랫대는 V자로 만세를 불러야지- 라며 빨래를 너는 제 스타일이 달라서 인데요. 신랑은 가지런히 열 맞춰서 빨래를 널고, 저는 최대한 빨래를 잘 말려야 한다며 두꺼운 옷은 두 칸을 차지하고, 얇은 옷은 한 칸을 차지하는 식입니다.

부부 가사 분업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신랑 역시 제게 '왜 그렇게 해? 이렇게 해야지.' 가 아니라, '도와줘서 고마워.' 라고 감사 인사를 해 주더라구요. 


맞벌이부부로, 워킹맘, 워킹대디로서 최대한 서로를 배려해야 될 것 같아요. 각자의 직장에서 전쟁을 치루고 집을 안식처 삼아 돌아왔는데 여기서도 전쟁이 나면 안되잖아요. ㅠ_ㅠ

모든 맞벌이 부부를 응원합니다.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아기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주말이면 어김없이 잠실역 제2롯데월드몰이나 장지역 현대아울렛을 주 무대 삼아 놀러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날도 가족과 함께 잠실 제2롯데월드몰로 향했네요. 날도 춥고... 밖으로 다니기 힘든 요즘, 실내 몰 데이트가 짱인 것 같아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B1 아메리칸트레일러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30분


주 무대인 잠실 제2롯데월드몰 내에 자주 가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제 둘째까지 임신한 상태이다 보니 커피 보다는 생과일 주스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요. 첫 아이가 아들, 이제 둘째가 딸이라는 기쁜 소식에 더 과일 주스는 꼼꼼하게 챙겨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과일 주스에 시럽이 들어간다면. 오우 노우!!!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잠실 롯데월드몰 내 생과일주스전문점인 아메리칸트레일러는 시럽이 아닌, 유기농 사탕수수를 사용하는 주스점이랍니다. URBAN's COURT 라고 하여 제2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저희가 갔을 땐 이미 많은 손님들이! 제2롯데월드 데이트 하고 잠시 카페 데이트를 위해 오는 커플들이 많더라고요. 


전 석류와 청포도주스를 주문을 했는데요. 


"아래에서 석류 하나 골라 주세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직원분이 친절하게 직접 석류를 고르라고 하시더라고요. 모두 다 튼실하고 싱싱해 보여서 따로 고민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석류 하나 골랐네요. 그 자리에서 바로 석류를 다듬어 쥬스로 갈아 주시더라고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캬! 


그러니 그리 신선한 과일 쥬스가 나오는군요! 생과일쥬스 전문점인만큼 싱싱한 과일이 눈에 띄었어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바로 우측에는 테이블이 많이 놓여져 있어요. 일종의 푸드코트처럼 자유롭게 식사를 하기도 하고 음료를 마시는 공간인데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넓은 공간으로 단체모임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아메리칸트레일러는 100% 착즙, 무탄산, 과일향 시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14개월 아들이 옆에서 나도 달라고 징징 거릴 때도 부담없이 내밀 수 있어 좋더라고요.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어린 아이가 마시기에도, 나이 많으신 분이 마시기에도 젊은 친구들이 데이트를 하며 마시기에도 좋은 맛좋은 쥬스 입니다. 정말 쥬스가 맛있더라고요.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제2롯데월드 데이트 하러 가시면 잠실 롯데몰 카페, 이 곳! 아메리칸트레일러 추천합니다!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B1 아메리칸트레일러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30분

제2 롯데월드 데이트, 잠실 롯데몰 카페,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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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 아메리칸트레일러 롯데월드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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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술집 수제맥주 전문 술집 송파 <베이비기네스>

송파구 술집, 문정동술집, 문정동맥주, 문정동맛집 추천 문정동술집 수제맥주 전문 술집 송파 <베이비기네스>


장지역 가든파이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베이비기네스> 입니다. 문정동 집과도 멀지 않아 오고가며 눈여겨 봤던 문정동술집 이에요. 수제맥주집 으로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고요. 개업 1주년 기념행사로 당일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을 주는 대박증정 행사도 하고 있네요.



장지역맥주집 <베이비기네스> 위치는 한화오벨리스크라는 오피스텔 상가동 내에 위치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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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기네스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5 한화오벨리스크 1층 102호

전화번호 : 02-443-2888

http://irishpub-songpa.com/


가든파이브와도 멀지 않고 문정동 이마트와도 가깝죠. 메뉴판을 훑어봤습니다. 세트메뉴명이 인상적이네요. 하하;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한밤의 연애, 기네스 450cc 2잔에 치즈스틱 세트에요. 원래 가격은 2만8천1백원인데 세트 가격 할인이 되어 2만5천원에 즐길 수 있더라고요. 



주문을 하니 이렇게 각종 소스와 함께 기본 세팅을 해 주셨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장지역베이비기네스 내에 있는 다트 게임을 해 보았어요. 



베이비기네스는 다트술집이라 내기 삼아 다트를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준비하시고 쏘세요!!!!




수제맥주집 <베이비기네스> 에는 다트 외에도 외국영화에서나 보던 축구 게임도 있더라고요. 



한참 다트에 심취하여 놀다 보니 주문한 기네스 생맥주가 나왔어요. 




<베이비기네스> 는 맥주의 맛, 관리, 상태 등을 평가해서 받는 기네스와 필스너에서 받은 퀄리티 인증서가 있는 술집이기도 해요. 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Guiness)!!! 특히, 거품맛이 끝내주죠. 부드러운 목넘김과... 



게다가 세트로 함께 나온 치즈스틱과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바삭바삭!  따끈따끈! 





기네스 생맥주와 즉석 수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송파 문정동의 핫플레이스, 베이비기네스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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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기네스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5 한화오벨리스크 1층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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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 622 | 베이비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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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운중동 이태리 레스토랑 세렌(SEREN), 판교 맛집 선정 될 만하네! 데이트 맛집 추천!

판교에는 여러 맛집이 즐비하죠. 한참 연애하고 데이트 할 때면 판교 카페거리를 정말 많이 다녔는데요. 판교 카페거리에는 데이트 하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도!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 세렌(SEREN)은 SK텔레콤에서 발표한 '빅데이터가 뽑은 전국 맛집 50곳' 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고 2014 메뉴판 닷컴 맛집 선정, 2015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된 맛집 중의 맛집이죠. 엄지 척!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강력 추천해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판교 카페거리 맛집 세렌 레스토랑은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세련된 느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어요. 



원목의 아늑함과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거기다 각 테이블마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으로 마치 호텔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스테이크 맛집 세렌, 이 곳에 온 만큼 이탈리안 요리를 풀 코스로 즐겨야 한다며 주문했습니다. 



세렌스타일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창 밖을 보니 운치 있는 판교의 멋스러움이 눈에 들어 옵니다. 세렌 테라스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잠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니 식전 빵이 먼저 나왔네요. 



빵 속에 야금야금 씹히는 견과류, 겉은 바삭한 듯 하나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하아... 이거 리필해 달라고 할까? 하하;; 머뭇거리다 보니 샐러드 등장이요! 



전체적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이 애간장을 태웁니다. 비프샐러드인데요. 비프샐러드라고는 하지만 고기는 세네개 들어 있는 몹쓸 샐러드도 많은데, 세렌 레스토랑에서는 정말 제대로 비프샐러드네요. 



상큼 아삭한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는 비프는 정말 꿀맛! 



사실, 세렌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스테이크 못지 않게 파스타를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는 파스타 때문이라도 더 자주 찾게 되는 레스토랑 중 하나 입니다. 전 파스타 중에서도 특히, 오일 파스타, 봉골레파스타를 정말 좋아해요. +_+ 봉골레파스타 속에 들어간 모시조개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하지만 일반 크림파스타나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달리, 오일 파스타는 해산물이 싱싱하지 않다면, 그리고 이 식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정말 폭망하는 파스타가 되기 십상이죠. 그래서 진짜 파스타 잘하는 집에 가면 오일 파스타를 맛보라고들 하죠. 탱탱한 면발과 오일 파스타의 풍미가 제대로 만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오파!!! 오일파스타!!!


그리고 메인. 오늘의 주인공. 스테이크 입니다.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 등장이요!



나 좀 멋있지? 라고 뽐내는 듯한 스테이크의 자태가 어서 썰어 먹어 보고 싶게 만드네요.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고퀄리티 스테이크였어요. 음. 웬만한 호텔 스테이크 못지 않은 +_+ 품질 좋은 신선한 재료로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를 뽑아 내는 듯 합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이죠. 커피와 함께 티라미수, 에클레어로 마무리. 



코스 하나하나 그 맛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해는 저물고 어둑어둑. 깜깜해졌더라고요. 


 

 

레스토랑 세렌은 단체행사, 돌찬치, 와인모임이 가능해요. 이래뵈도 최대인원 62석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어요. 세렌 레스토랑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아무래도 이런 좋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라면, 주차공간도 중요하죠? 세렌 레스토랑은 여유로운 주차공간으로 방문고객 무료 공용주차장 이용이 가능 하니 참고하세요. 

 


판교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렌(SEREN)

영업 시간 am 11:00~pm10:00

LUNCH 11:00~15:00 DINNER 17:30~22:00

전화번호 031-709-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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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31-4 | 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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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이색데이트 코스로도 딱!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추억의 만화책! 신랑과 만화책 보고 싶다- 를 읊조리고 있던 지난 휴일. 성남 신흥역으로 향했어요. 만화방과 카페의 만남! 다양한 장르의 도서 약 1만 7천여권이 구비되어 있는 <놀숲 성남신흥점> 에 다녀왔답니다. 인스타그램(@mooonll)에 이 사진을 올렸더니 다들 "이 만화방이 어디야? 좋다!" 라는 반응이더라고요. 네! 그래서 소개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 놀러갈 곳을 찾을 때, 연인 사이 늘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 지치셨다면, 이색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다면 깔끔한 북카페, <놀숲> 추천해요.


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장르의 책과 식사 메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 신개념 문화카페 놀숲은 테이블석, 좌식, 커플석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만화책이 끌리는 날!!! 요즘은 만화방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웹툰이 대세라고는 하나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장을 넘기며 보는 만화를 보는 즐거움은 역시 꿀맛!!! 지난 휴일, 신랑과 함께 놀숲을 낮 12시쯤 방문해 밤 11시까지 만화책을 섭렵했어요. 으하하...



"야, 어디 갈까?"

"뭐하고 놀지?"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 가고... 무한반복 데이트."

"뭐 재밌는거 없을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 곳, 카툰앤북카페 <놀숲> 은 데이트코스로, 친구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강추! 


임산부인 저도 가서 안방처럼 편하게 만화책을 보며 뒹굴거리다 올 수 있는 깔끔한 곳입니다. 한 번 다녀오고 나서 그 매력에 푹빠져 단골이 되어 버렸네요. 집 근처 만화카페를 찾다 보니 알게 된 <놀숲> 성남신흥점이에요.



답답한 신발은 한쪽에 구비된 신발장에 넣고 쾌적한 실내화로 갈아 신습니다. 신발장 키는 바로 카운터에 맡기면 되고요. 요금표는 1시간 2,400원부터 5시간 10,000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금제가 마련되어 있어요. 2시간, 3시간, 5시간에 해당하는 요금제는 모두 음료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가 무료로 선택 가능하고 그 외 다른 음료 주문시에는 차액만큼 더 지불하면 되는 구조에요. 


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놀숲은 일단 내부가 상당히 크고 넓어요. 책도 보고... 중간에 전 잠시 잠을 청하기도... (너무 편하다는 점!) 신랑과 이야기를 나눴다가 같이 만화책도 봤다가... 같이 간식도 먹었다가...


놀숲은 아이와 같이 시간보내기 좋은 키즈 북카페이기도 해요. 엄마들끼리 조용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이기도 하고요.



편의를 위한 담요, 방석, 슬리퍼 등의 소품이 구비되어 있어요. 내 방에 온 것처럼 신발을 벗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임산부이다 보니 신랑과 함께 데이트 할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고... 또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고... 늘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 지루해질 법한데, 그 와중에 만화카페 <놀숲> 을 알게 되어 쾌적한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만화책만 여러권 섭렵했네요.


성남 신흥 데이트코스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성남 만화방/성남 북카페]


진동벨이 울리고 신랑이 음료를 받아 왔어요. 신랑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전 아이스티. 살짝 허기가 지기도 해서 크림치즈와 베이글이 나오는 베이글 세트도 주문했어요. 몇 시간 뒤, 출출해져서 맛깔난 떡볶이까지 먹었어요. 신랑보다 제가 더 먹었다는 건 비밀이에요. 



만화방에서 주는 음식이 뭐 그리 맛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헉! 놀숲에서 제공되는 크림떡볶이가 무척이나 맛있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크림떡볶이가 자꾸 생각나 조만간 또 갈 예정이에요. 정말 강추 메뉴입니다.


놀숲의 시설을 이용하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장실이 따로 놀숲 밖으로 나가서 있는게 아니라 놀숲 내에 위치해 있어 편하더라고요. 슬리퍼를 그대로 신고 화장실로 직행!!! 화장실도 완전 깨끗!!!



성남 신흥점 만화카페 놀숲은 만화카페 데이트 코스로 딱!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오거나 혹은 성남맘들끼리 편하게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실제 한쪽에선 아이들과 함께 성남맘이 모여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고 있던데 보기 좋더라고요. 


만화카페 놀숲 성남 신흥점 가는 길


<놀숲 성남 신흥점> 은 5월 25일에 오픈해서 정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지하철 8호선 신흥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을 합니다. 



3분 정도 3블록 정도 직진하여 걷다 보면 우측으로 ABC마트가 보이고 이니스프리 신흥점, 나이키 매장이 보여요. 바로 이 나이키건물 7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만화카페 놀숲 성남 신흥점. 꼭 한 번 가보세요. 반하실거에욧! ^^


국내 대표 프리미엄 만화카페 놀숲 성남신흥점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4188번지 7층

T. 070-4233-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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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4188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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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하면 연애를 못한다?

 

대학교 4학년. 졸업학점을 가득 채우고서 '드디어 졸업이다!'라는 홀가분한 마음보다는 하루 빨리 취직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갑갑함 속에 지냈던 것 같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리 조급함을 느낄 필요가 없었고,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었는데… 그 땐 왜 그리도 취직이 제 인생에 아주 중대한 일처럼 다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볼 때면, 한결 같이 대기업이건 중견, 중소기업이건 공통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술 잘 마시는가?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

 

처음엔 "술을 잘 못합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나중엔 "취할 정도까지 마셔보지 않아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신기할 정도로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바꾸고 나니 뚝뚝 떨어지던 면접단계에서 줄줄이 합격을 하는 것을 보고 문제는 주량이었던건가- 하는 생각에 씁쓸해 지기도 했습니다. -_-;


입사 후, 7년이 지나 당시 면접관이셨던 임원분을 뵐 때면 듣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취할 정도까지 마셔보지 않아 정확한 주량을 모른다고 하길래, 정말 술을 잘 하는 줄 알았어. 거짓말쟁이!"
"에이, 거짓말은 아니죠. 취할 정도로 마셔보지 않은 건 사실인걸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다행히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닌지라,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 회식자리를 갖곤 합니다. 제겐 너무 다행인 일이죠.

 

남녀심리,연애심리

 

저처럼 술을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주말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직장 상사가 본인에게 한 말이 너무 충격이라고 들려주더군요.

 

"이봐. 김대리. 난 김대리가 왜 여태까지 연애를 못해봤는지 알 것 같아."
"네?"
"그런 식으로 술 못 마신다고 빼지 말고, 술을 마셔봐. 일부러 취한 척 남자한테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고 그래야 남자가 접근할 거 아냐. 자, 마셔봐."

 

술을 마시고 남자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야 연애도 할 수 있는 거라며 술을 강요했다는 직장 상사. 그런데 그 직장상사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나. 흐트러진 모습을 노리는 '나쁜 놈'도 있다

 

술자리에서 자고로 여자는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고 틈을 보여야 한다는 직장상사. 응? 누구 좋으라고? 요즘처럼 사건사고가 많은 때에 술 마시고 남자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라니. -_-; 세상을 너무 아름답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술에 살짝 취해 애교를 부리는 여자를 보고 단순히 귀엽다, 매력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지만 가볍다, 쉬워 보인다, 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 (나 너무 세상을 나쁘게만 보고 있는 건가?) 흐트러지면 남자가 접근하겠죠. 하지만 착한 놈인지 나쁜 놈인지는 복불복.

 

남녀심리,연애심리

 

거기다 일부러 취한 척 남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나쁜X도 있다는 거.

 

둘. 진심이 왜곡될 수 있다

 

분명, 술자리를 가지면 평소 (맨 정신에서 보던) 상대방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긴 합니다. 평소 조금은 어색하고 서먹했다면 술자리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기도 하니 말이죠. 그런데 이 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이성'을 '본능'이 지배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사건이 터지곤 합니다. 좋아하는 감정, 호감에서 시작해야 할 '연애'가 본능에 충실한 '연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딱히 만나면 할 이야기가 없고, 할 게 없다며 술자리로만 직행하던 한 커플은 술자리에 이어 잠자리를 당연한 코스로 여기더군요. 만나기만 하면 '술자리>잠자리' 무한반복을 하더니 얼마 못 가 (모두의 예상대로) -_-; 금새 헤어졌습니다. 남자는 지인들에게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자가 술을 너무 밝힌다'라고 소문을 내고, 여자는 지인들에게 '남자가 지나치게 잠자리를 요구한다'라고 소문을 내고.

 

소문만 무성할 뿐. 정말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의문입니다.

 

'술에 취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보다 '당신과 함께 있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을 더 듣고 싶고, 믿고 싶습니다.

 

+덧) 술을 못해서 연애를 못하는 거라고? -_-? 이런 이상한 논리를 들먹이며 강제로 술 먹이려 들지 말고! 좀!


쑥쓰러움이 많은 그녀, 용기내 헌팅한 사연

쑥쓰러움이 많은 그녀, 용기내 헌팅한 사연

퇴근길, 밀리는 지하철 안에서 늘 그래왔듯이 거의 구겨지다시피 떠밀려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타야 하는 시점에 제대로 타기도 전에 문이 닫혀 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 사람들에 휩싸여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나이가 많으신 한 아주머니가 꽤 무거워 보이는 짐을 들고 타시는데 '문이 닫힙니다' 라는 지하철 안내 방송과 동시에 갑작스레 문이 닫혀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 했습니다.

'도와드려야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저의 생각보다 더 한 발 앞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남자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도와드릴까?' 하는 동안, 남자분은 이미 실천으로 옮기고 있더군요 – 멋있다아!) 아주머니의 팔목을 강하게 본인 쪽으로 끌어 당겨 자칫 문에 끼여 다칠 뻔 했는데 무사히 지하철 안으로 탑승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짐을 번쩍 들어 웃으며 아주머니께 말을 건네더군요.


"괜찮으세요?"
"어머, 학생, 고마워."
"지하철이 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버리네요."
"학생은 괜찮아? 아구, 고마워."


연신 고맙다고 남자분을 향해 인사하는 아주머니와 괜찮다고 머쓱해 하는 남자분. 상당히 예의바르게 아주머니를 챙기고 걱정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야, 멋있다."
"조용히 해. 들리겠어."
"어떡해. 내 이상형이야."
"머야. 너 이상형은 키 크고 덩치 큰 남자잖아. 너보다 키가 작은데?"
"아냐. 이 순간부터 나의 이상형은 바뀌었어. 외모가 좋으면 뭐해. 사람이 좋아야지."


쑥쓰러움이 많은 그녀, 용기내 헌팅한 사연


실로 저와 제 친구만 느낀 것이 아닌가 봅니다. 순간, 흘깃거리는 다른 여자분들의 눈빛과 함께 소곤거리는 것이 들렸으니 말이죠. 이런 저런 이상형을 읊어 내려가던 친구가 이 사건 하나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걸 보니 역시, 이상형은 그저 이상형일 뿐인가 봅니다.

"키? 외모? 그런 거 다 필요 없어. 나 저런 사람, 한 사람 듬직하게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과연?"
"아냐. 봐봐. 지금 보니 얼굴도 잘생긴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저런 매너라면…"


이미 친구의 눈에는 뭔가가 씌인 듯 했습니다. 평소 장동건을 보고도 잘생겼다는 말을 하지 않던 친구가, 그 남자를 향해 잘생겼다고 말을 하다니… 그리고 연신 그 남자분을 향해 흘깃거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친구를 보고 있으니 괜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너 그렇게 좋으면 헌팅이라도 시도해 보지 그러니?"
"악!"


전 그저 농담으로 던진 말인데, 친구가 실제 행동으로 옮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우리 지금 내리자."
"응?"


순간, 지하철이 문이 열리면서 잽싸게 그 남자분에게 명함을 건네며 내리더군요. 지하철 헌팅은 처음이라며 연신 얼굴이 붉게 달아 올라 어쩔 줄 몰라 하는 친구. 평소엔 얌전하고 소극적인 친구인데 그 한 장면을 목격한 이후 갑자기 말이 많아 지더니 헌팅까지 해 버린 이 친구를 보고 있자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목격한 것만 같아 기분이 묘하더군요.


쑥쓰러움이 많은 그녀, 용기내 헌팅한 사연


오늘 출근길 아침,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쑥쓰러움이 많은 그녀, 용기내 헌팅한 사연


자신의 명함을 건넨 거라 생각했는데 하필 저녁 식사를 하고 받은 쿠폰을 함께 넣어두는 바람에 자신의 명함이 아닌, 그 식당 쿠폰을 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의 용기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걸까요? (설마 아무리 급해도 식당 쿠폰을 줬을까- 싶기도)

* 어제 교대역에서 헌팅 당하신 분을 찾습니다. (하하) 



그나저나 연애 한 번 해 보지 않은 친구가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 다가가려 했다는 것이 무척 놀랍습니다. 보통 지하철 헌팅이라하면, 외모에 홀릭하여 외모를 보고 헌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는 정반대로 "외모가 아닌 행동과 매너"를 보고 헌팅을 시도했다는 것이 조금 새롭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느끼는 것은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그 상황과 노력이 맞아 떨어지면 사랑은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개인적으로 전 술을 마시지 못합니다. 정말 마시고 싶은데 마실 수가 없어요. ㅠ_ㅠ 흔히 말하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못 마신다'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요. 멋쩍게 이런 말을 할 때면 정말 부어라 마셔라- 할 만큼 마셔보질 않아서 못 마시는 거라며 도전해 보라는 말도 종종 듣곤 합니다.

"버섯, 술이 얼마나 단 줄 알아? 마셔봐!"
"억! 이게 뭐가 달아! 쓰기만 한데!"
"네가 아직 인생의 쓴 맛을 못 봤구나?"
"그러게 말이야. 난 아직 인생보다 술이 더 써."

사회생활을 하며 술을 못 마신다는 사실이 꽤나 제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런 점에선 술 잘 마시는 분들 보면 한편으론 정말 부럽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진 못하지만 술에 대한 강요 없이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는 좋아한답니다. 특히, 제가 요즘 관심 있게 듣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기도 하거든요. +_+


"항상 밥만 먹고 살 순 없잖냐"


금요일 마다 회식 자리를 추진하고서 3차, 4차로 나이트를 찾는 남자. 미혼인줄 알았더니 기혼!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저희야 외로운 기러기들이지만 집에서 사모님이 기다리실 텐데 저희와 이렇게 어울리셔도 괜찮습니까?"
"야, 항상 밥만 먹고 살 순 없잖냐. 뭘 그래."


친구가 두 상사의 대화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며 두 상사가 나눈 대화를 이야기 해 주더군요. 친구는 결혼한 남자들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와도 되는 거냐며 발끈했지만 전 솔직히 처음에 이 말을 듣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_-;; 순진한 건지 바보인 건지. (응?)


"어떻게 밥에 비유를 할 수가 있어?"


친구의 마지막 말을 듣고서야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외로운 기러기들'이라는 표현으로 당위성을 내세우는 것도 그랬지만, 집에서 어린 아기와 함께 남편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밥'에 비유하다니…


동요를 부르던 직장 상사가 멋있어 보인 이유


부서 분위기 특성상 늦게까지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가 아닌 터라 술을 못하는 제겐 너무나도 다행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공식적인 연례 행사 외 부서 회식이나 급작스레 진행된 모임에서는 주로 식사를, 길어야 9시 전에 끝나는 회식인지라 "회식할까?" 라는 말에 좋아라 하며 쪼르르 달려 나가곤 합니다. 고기를 외치며 말이죠. (이노므 고기 타령 -_-)


"누구 전화길래 그렇게 웃으면서 받아요?"
"'아빠, 어디야? 빨리 와. 내가 쿠키 만들었어.' 라는데?"
"아, 민정이 전화였어요?"


회식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무척이나 다정다감하게 통화하시던 차장님. 평소 회사에서 볼 수 없는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계셔서 누군가 했더니 여섯 살인 딸 아이의 전화더군요.

갑자기 딸 아이가 요즘 유치원에서 배우고 있는 노래라며 들려 주시는데 덩달아 옆에 있던 과장님도 따라 부르시더군요. 왠지 같이 불러야만 할 것 같은데 저야 결혼도 하지 않은데다 아이가 없으니 그 동요를 알 턱도 없고; 따라 부르고 싶어도 따라 부를 수 없는. +_+;;

이 외에도 직장 동료들과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이런 저런 고충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회식 자리랍시고 여자직원을 먼저 보낸 후 3차, 4차로 나이트나 룸살롱을 외치는 분들과 확연하게 비교가 되더군요.

"거실 소파 등받이 부분 있잖아. 그 등받이 꼭대기에서부터 미끄럼을 타고 내려온다니까!"
"우리 애도 그래요!"
"어머, 우리 애도 그러던데."

"파워포인트보다 엑셀로 만드는 게 더 쉬워."

퇴근 시간이 되었는데도 뭔가를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신입 직원.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 엑셀로 작업하면 더 쉽다는 말을 건네는 이사님. 퇴근 하려고 자리에 일어섰다가 그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을 하길래 저렇게 두 분 모두 모니터가 뚫어질 듯 보고 있는 걸까 싶어 다가갔습니다.

'엥? 이게 뭐지? 평면도?'

18평대 남짓의 빌라에 신혼 집을 얻어 새 출발을 다짐하며 신혼 집에 들여야 하는 가구를 찾아 사이즈를 확인하고 이리저리 세로, 가로로 짜 맞춰 보기도 하며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일명 가구배치도라고 하더군요.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집이 넓으면 어떤 가구건, 사이즈 고민 없이 배치 고민 없이 그저 디자인과 실용성만을 따져 구입을 할 테지만 한정된 공간에 효율적으로 가구를 배치해야 하다 보니 가구배치도를 만들어 이리저리 구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신입 직원이야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는 터라 가구배치도를 짜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지만 옆에서 '엑셀이 더 편해' 라고 말씀하시는 이사님의 모습이 다소 생소 했습니다.

저야 입사 후, 임원이 된 이사님의 모습만을 본 터라 (정작 그 자리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보질 못했으니) 결혼 할 때부터 여유롭게 시작 했을 거라는 착각을 했다고나 할까요.

평소 집에 방이 100개라는 농담도 하시는 터라 회식 자리에서 궁금했던 질문을 했습니다.

"이사님도 가구 배치도 만든 적 있으세요?" 라고 조심스레 여쭤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처음부터 돈 걱정 없이 결혼을 하고 집을 마련하는 것이겠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넉넉하게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 거라고 말씀하시며 본인도 그렇게 힘들게 시작을 했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무엇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믿고 따라와 준 아내가 고마울 뿐이지."

묵묵히 이런 저런 힘든 상황에서도 믿고 따라와준 아내가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거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이사님을 뵈며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결혼 후의 이런 모습을 보기도 하고 저런 모습을 보기도 하고. 회식 자리에서 접하게 되는 결혼 후, 상반된 양 모습을 바라 보며 여러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올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 입사 동기와 혹은 직장 동료와 친구들과 송년회 자리를 마련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또 어떤 쇼킹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 혹은 보게 될지! 또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 이거 정말 스릴 넘치는걸요? (응?) -_-;;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

오늘은 좀 광분하면서 글을 쓰려 합니다. 어라? 평소 버섯공주의 어투가 아닌데? 이번만 살짝 양해해 주세요. 편하게 하고픈 말을 쓰려다 보니... +_+;; (응?)




친구의 친척 여동생이 스무 살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다가 이제는 낙태한다는 둥 만다는 둥 열 내고 있었다고 하니 그 상황이 대략 어떨지 상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나이 차가 큰 여동생이 있어서인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흡사 언니의 마음이라기 보다 엄마의 마음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

종종 비밀댓글이나 방명록으로 받았던 질문 중의 하나가 "남자친구가 관계를 자꾸 요구하는데 어떡하죠?" 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을 볼 때마다 '해도 된다' '해선 안된다' 를 떠나 '피임'은 할 줄 아냐고 묻고 싶었다.

개인마다 생리주기가 다르고 생리기간이 다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 어플 중 여성의 생리기간과 배란일, 가임일을 체크해 주는 어플도 상당 수 있으니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스마트폰 어플 "매직데이"


다만, 이 경우도 생리주기가 일정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은데 무턱대고 가임일 체크해 주는 사이트나 어플에 의존했다간 큰 코 다치기 쉽다. 그럴 땐 피임약이나 피임기구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임신, 그리 쉽게 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닥치는 것이 임신이다.

개인적으로 같은 여자이지만 가장 듣기 싫은 말 중의 하나가 "남자친구가 자꾸 요구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라며 뒤늦게 그 책임을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떠넘기는 말이다.


관계를 요구하는 남자친구, 어떡하지?


남녀가 서로 사랑해서 손을 잡고 안아주고 키스를 하고 나중엔 성관계까지 욕심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남자에겐;;)

개인적으로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정조를 지켜라!' 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다만, 유교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드러나서 손해 될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여자가 성추행을 당해도 '밤 늦게 돌아다닌 여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삐딱한 시선이 팽배한 우리나라이니 말이다.

그럼 관계를 요구하는 남자친구, 어떡하면 좋을까?

가장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이 앞에서도 이야기 한 자신의 생리주기나 가임기가 언제인지 잘 알고 있는지(피임방법) 그리고 두 번째로 남자친구를 얼마나 잘 아는지(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마지막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에 대해서이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


최악의 남자 : 오빠 믿어.

믿긴 뭘 믿어. '오빠 믿어' 한마디만 하고서 남자랍시고 콘돔 없이 당당한 남자 믿을게 못 된다.

나쁜 남자 : 콘돔 끼니까 괜찮아.

남자가 콘돔 끼니까 괜찮다고 아무리 우겨봤자 여자가 가임기일 경우, 적은 확률일지 모르나 임신할 확률이 있다. 남자의 콘돔은 필수일 뿐더러, 여자의 가임기를 피해야 하는 것도 필수다. 적은 확률이니 그래도 괜찮다며 우기고 드는 남자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다.

한심한 남자 : 생리 기간이니까 괜찮아.

생리 기간이니까 안전하지 않냐고 묻는 남자나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생리 기간 1주일 전후는 괜찮다던데 라는 헛소리 하는 남자. 그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개인별로 생리주기와 생리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

생리기간이니 괜찮다는 남자. 여자 몸은 아낄 줄 모르는 한심한 남자다.

관계를 요구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절대 혼자 끙끙 앓지 마라. 차라리 툭 까놓고 나 이 날, 이 날이 가임기인데 아빠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여자였으면 한다. 아닐 땐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여자가 멋지다.


열 번 튕길 땐 언제고 사귄 지 이틀 만에 게임 오버


"열 번 튕길 땐 언제고 사귄 지 이틀 만에 게임오버" 라는 말이 남자들 사이에 오가는 것을 들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들이 다수일거라 생각하지만) 사귀자고 고백을 하니 그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며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리 저리 튕겨대던 여자. 하지만 막상 연애를 시작하니 이틀 만에 모든 것을 다 보여준 여자.

"야. 오히려 내가 낚인 기분이라니까. 이 여자 그렇게 튕길 땐 언제고 막상 사귀고 나니 이틀 만에 다 주잖아. 혹시, 클럽 죽순이인 거 아니야?"

남자는 여자의 단아하고 청순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 대쉬를 했고 고백을 했건만 정작 연애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그 환상은 깨져 버려 허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

결혼이 아닌 연애를 하고 있건만, 연애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여보야' 라는 멘트로 시작해서 조금만 분위기가 잡히면 언제건 몸을 내어주는 그녀를 보며 든 생각은 '이 여자, 날 정말 사랑하나 보다' 가 아닌 '이 여자, 경험이 많은가 보다.' '임신할까 봐 걱정할 법도 한데 전혀 걱정하질 않네.' 였다고 한다.

여자 입장에선 충분히 억울해 할 만한 상황일지도;;  

요즘 연예인들의 속도 위반 결혼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일단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는 것이니 축복해 주는 것은 당연. 하지만 말이 좋아 혼전임신이지 결혼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면 혼전임신이 아닌, 그냥 임신이다.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덜컥 임신을 하는 것과 미리 계획하고 임신을 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설사 결혼을 한다 해도 사랑의 무게보다 책임감의 무게가 더 큰 결혼이라면 과연 그 결혼은 행복한 결혼일까? 


혼전임신,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그 후의 사연


속도 위반 결혼이었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해피엔딩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먼 친구로부터 들은 한 소식은 속도 위반으로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죄 지은 것처럼 시댁 식구들 눈치 살피느라 전전긍긍이었고 결혼식을 치른 후, 즐거워야 할 신혼여행도 배 속의 아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것으로 그쳐야 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꿈꿔 왔던 첫날밤 신랑과 와인을 마시며 달콤한 미래 그리기 라던지 신랑의 품에 안겨 침대로 휙 던져지는 로맨틱한 그림 역시 당장 배 속에 있는 아기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


그래. 여기까지도 괜찮다.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니까. 문제는 한참 알콩달콩 깨가 쏟아져야 할 신혼 초기이건만, 점점 불러오는 배만큼 점점 멀어지는 신랑. 설마 설마 했건만 신랑이 안마시술소와 같은 곳을 직장동료와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절친은 아니었지만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속도 위반을 했어도 결혼하면 행복할 줄만 알았지, 이런 뒷이야기가 있을 줄은 몰랐으니 말이다. "네가 그렇게 배불러 있는데 어떡하냐? 나도 한창인데 풀긴 풀어야 될 거 아냐!" 라는 뻔뻔한 모습의 남편의 모습에 이혼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오늘 포스팅이 꽤나 길어진 것 같지만 결론은 하나다.

연애는 연애다. 연애는 결혼이 아니다.
고지식한 혼전순결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건, 남자건 진심으로 상대 연인을 사랑한다면 서로 좀 더 조심하고 감싸주는 게 연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 길게 말하지 말고, 짧고 쉽게 말해서 할 때 하더라도 남녀 구분 없이 피임 하나는 철저하게 하자.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그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곳은?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입니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 꺄르르! 정자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는 제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어요. 헷갈리실 수 있는데, 폴라리스1차 건물이 있고 폴라리스2차 건물이 있는데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은 폴라리스2차 건물로 가셔야 돼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폴라리스 2차 건물에 바로 주차하시고 2층으로 이동! 주차권에 도장 날인 받으면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에이컷스테이크 매장을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은근 매장이 넓더라고요. 높은 천장의 목재 트러스. 나무와 석재 중심의 투박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저희는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앉았어요. 크하! 좋구나!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우리 뭐 먹지?

 

메뉴판을 냉큼 펼치고, 3명이 방문해 주문한 것은 2인메뉴 스페셜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사실 2인 메뉴로 주문을 하고 부족하면 메뉴를 추가 하자... 였는데, 웬 걸...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2인 세트 메뉴인데 정말 양이 많더라고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스테이크는 프라임 뉴욕스트립으로,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니까 홈메이드 리코타 샐러드로, 파스타는 달달한 크림이 땡기니까 스모크 베이컨 까르보나라로...

 

 

이렇게 스테이크 선택, 샐러드 선택, 파스타 선택! 3가지 메뉴를 직접 고르고 대기!  

 

메뉴판을 넘기다 보니 평일 점심 이벤트도 하고 있더라고요. 어메이징 런치, 파스타가 8,900원? 특히, 평일 12시 이전 입장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는 정말 눈길이 가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주문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 식전빵이 먼저 나왔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흔히 레스토랑에서 접하는 식전빵이 아닌지라 조금은 새롭기도 하고 +_+ 일단 식전빵만으로도 배가 차요. 하하;;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안은 이렇게 텅 비었음에도... 응? 공갈빵 아닌 척 하더니 공갈빵이군! 쫄깃쫄깃한 맛에 계속 먹게 되는 식전빵. 더 주세요- 할 뻔 했는데...(참았...)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실제 식전빵이나 음료는 리필이 가능해요. (아이- 좋아) 뒤이어 기다렸던 본 메뉴 등장! 먼저 홈메이드 리코타 샐러드입니다.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리코타 치즈가 잘 어울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부드럽게 살살 녹는 리코타 치즈와 각종 야채, 과일이 어우러져 정말 최고! 최고!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그리고 등장한 스모크 베이컨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파스타 특성상 웬만한 매장에서 먹어도 실패할 확률이 적긴 하죠. 독특한 점은 요 맨 꼭대기에 위치한 노란 달걀? +_+ 크핫.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함께 나온 피클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맛있어서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파스타와 샐러드를 다 비워냈어요. 하핫;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에이컷스테이크의 네임에 걸맞는 두툼한 스테이크 등장!

 

 

프라임 뉴욕스트립. 직화 그릴로 구워낸 채끝등심 스테이크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원산지가 표기되어 있었고 메뉴에도 명시되어 있었는데요.

 

 

프라임 뉴욕스트립은 한우 스테이크! 300G! 적은양도 아니고 무엇보다 한우 스테이크라는 점!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는데요.

 

와! 정말 적당하게 잘 익어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미디엄 웰던이 아닌, 미디엄으로 주문하자- 는 평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고기질이 신선하고 좋다는 평! 프라임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나오면서 3가지 소스가 함께 나왔는데요. 3가지 모두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 취향에 맞게 먹기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더라고요.

 

 

바삭한 겉면과 육즙을 가득 품어 진짜 스테이크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스테이크와 곁들여져 나오는 단호박이나 방울토마토도 넘넘 맛있구요.

 

 

 

일반 한우 스테이크 가격은 7만원~10만원대인데 반해 한우치고 이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우스테이크 제대로 하는 정자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분당 스테이크, 분당맛집)

 

A Cut above Steak!

최고의 스테이크라 불릴만 하네요.

 

다음엔 평일 12시 이전에 가서 20% 할인 혜택 받고 먹어보자고 약속을 하며 나왔어요. 정말 엄지 척!!! 스테이크 대만족! 

 

에이컷스테이크 정자점

연락처 : 031-786-1501
주소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1 폴라리스2층 202호

에이컷스테이크 총 결제 금액 중 5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으며
그 외 추가 금액은 직접 지불하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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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 에이컷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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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데이트 전, 삼성역 코엑스몰 내부 지도 살펴보기!

코엑스몰 데이트 전, 삼성역 코엑스몰 내부 지도 살펴보기! [코엑스몰 지도 / 코엑스몰 내부지도]

나이가 들수록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리라! 혼자 다짐해 보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보려고 하는 편인데. 쿠쿵!

 

새삼 '아, 내가 뒤쳐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수미칩이 더 맛있다면서요? 허니버터칩보다? 어때요?"
"어... 둘 다 맛 보질 않아서..."

 

"카카오 프렌즈샵 가봤어요?"
"네?..."
"카카오 프렌즈샵 몰라요?"
"어디 있는거에요?"
"코엑스몰이요."
"헙..."

 

"요즘은 설빙보다 옥루몽이 대세라는데 맛보셨어요?"
"옥... 뭐요?"
"어? 안먹어봤어요?"
  

 

회사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정작 요즘 어떤 것이 이슈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질 않아... ㅠ_ㅠ

 

먼저 그동안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보지 않았던 코엑스몰을 다시 가보려구요. (뭐, 이 곳을 다녀온다고 해서 놓치고 있는 요즘 세상사 이슈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코엑스몰 공사를 마치고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혹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올려드려요. 물론, 저도 이렇게 올려 놓고 이용하기 위함이라는… ^^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어요.

 

-- 추가 : 파일로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파일 첨부합니다 --

 

 

< 삼성역 코엑스몰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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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코엑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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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최고 화덕피자, 제이미피자(Jamie's Pizza) 화곡점 [화곡역맛집/화곡동데이트]

화곡동 최고 화덕피자, 제이미피자(Jamie's Pizza) 화곡점 [화곡역맛집/화곡동데이트]

 

누구나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가격대비 최고인 음식점을 찾길 희망하죠. 저 역시 그러합니다. 으흐흣. 언제부턴가 일반 피자보다 화덕 피자만 찾게 되더라고요.

 

 

화덕피자 맛집을 찾다 알게 된 제이미피자. 특급호텔 출신 오너 쉐프가 책임지고 요리하는 이탈리안 요리, 이제 화덕피자&이탈이안 요리먹으러 강남, 홍대를 찾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화곡동 최고 화덕피자로 불리는 제이미피자에 다녀왔어요.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해요!

 

 

런치세트로 먹으면 2인 기준 22,000원! 3인 기준 31,000원! 거의 1인당 1만원 꼴! 보통 런치 세트라고 하면 주중에만 되고 주말에는 '해당사항 없음' 이라고 처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말에도 가능하더라고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넉넉한 시간도 마음에 들어요. 

 

 

세트메뉴 구성을 보면 '헉' 소리가 절로 나와요. 샐러드, 파스타 전 메뉴 중 택 1, 피자 전 메뉴 중 택 1, 디저트, 아메리카노 또는 탄산음료 제공까지!

 

 

3인 세트메뉴도 2인 세트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제이미 샐러드가 추가 된 것만 차이가 있어요. 일단 세트 메뉴 구성이나 가격은 참 착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입구에 들어서니 장작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화덕도 보이고요.

 

 

건물 외관과 다르게 오히려 건물 내부로 들어오니 아늑하고 더 마음에 들었어요. 손님도 적은 편은 아니었어요.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던지라, 3인세트로! 제이미 하우스 샐러드(9천원), 고르곤 졸라 피자(1만5천5백원), 페스카토레 파스타(1만3천5백원)...

 

 

개별적으로 시켰더라면 4만원 이상은 거뜬히 넘었을 법 한데요. 세트 메뉴이다 보니 탄산음료와 후식까지 해서 3만1천원!  

 

 

먼저 탄산음료 3잔과 함께 식전 빵이 준비되어 나왔어요. 제이미 샐러드입니다. +_+ 상콤한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져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뒤이어 치즈 듬뿍! 고르곤졸라 등장!

 

 

 

특급호텔 경력 15년 이탈리안 요리를 사랑하는 스타 쉐프

 

 

1997년 한국 최초 이태리 화덕피자 에 입사해 리노 브랑카빌레 라는 이태리 피자 대회 1인자 에게 전수 받아 이태리 정통방식 그대로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며 피자 도우는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안고 100%로 손반죽을 하고 있다고 해요. +_+ 오홋!

 

 

도우가 정말 압권!

 

일절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만 사용하며 전 식재료는 매일 매일 손수 시장에 나가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며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은 특급호텔 납품하는 재료를 받아서 사용한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페스카토레 파스타도 등장! 신선한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솔직히 가격 대비 만족도가 ^^b

 

 

 

 

제이미피자는 저녁 9시 30분 이후에는 와인과 세계맥주 생맥주화 함께 화덕에서 구운 안주, 좋은 분위기에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후식으로 입가심까지! 마무리! 포도주스인 줄 알고 마셨는데, 포도주더라구요. 쿨럭;

 

 

 

제이미피자 화곡점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9-33 2층

매장전화 : 02-2606-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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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본동 | 제이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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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레스토랑 퍼블릭하우스플러스(PUBLIC HOUSE+)[신사동가로수길맛집/퍼블릭하우스플러스/데이트코스추천]

화덕피자가 생각날 땐 신사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 플러스! [신사동가로수길맛집/퍼블릭하우스플러스/데이트코스추천]

▼ 가로수길 화덕피자 맛집, 레스토랑 퍼블릭하우스플러스(PUBLIC HOUSE+)

▲ 가로수길 레스토랑, 신사동 맛집 퍼블릭하우스플러스(PUBLIC HOUSE+)

 

가로수길엔 제가 즐겨 가는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퍼블릭하우스인데요.

  

 

앞서 맛집 포스팅으로 가로수길 맛집(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 착한 가격에 양 푸짐! 맛 깔끔!)으로 소개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주말이면 퍼블릭하우스의 맛이 그리워 찾아가곤 하는데 매번 줄 서서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ㅠ_ㅠ 인기가 많아요. 그런데! 가로수길 대표 맛집 퍼블릭하우스의 두 번째 가로수길 모던 라운지 레스토랑이 생겼습니다.

 

 

퍼블릭하우스 동일 건물 지하 1층에 생겼더라고요.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플러스 인테리어

 

퍼블릭하우스와는 달리, 신선하고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 실력 있는 바텐더와 호텔 출신 셰프가 만들어주는 칵테일과 이탈리안 음식의 조화를 퍼블릭 하우스 플러스!

 

 

네네! 맛보고 왔습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ㅠ_ㅠ 화덕피자를 좋아하는 동생의 끊임없는 졸라댐에 못 이겨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일단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공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어깨라도 들썩이면서 내려가야 될 것 같은 분위기.

 

 

창으로 슬쩍 분위기를 보니 젊음이 느껴지는 +_+

 

 

퍼블릭하우스플러스 내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잘생긴 훈남 바텐더와 셰프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보라빛 조명이 은은하게 깔려 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면서 조명만 보라빛을 준건데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오우! 심상치 않아!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받았어요. 나오는 음악도 그러했고요.

 

 

제가 간 시간이 주말 점심 시간이 좀 2시 이후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훈남 셰프와 바텐더 때문일까요? 여성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훈남 셰프와 바텐더를 보고 여자친구들과도 함께 꼭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응?)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기본 세팅. 메뉴판을 들고 꽤 심사숙고 했습니다.

 

 

퍼블릭하우스플러스는 첫 방문이긴 한데, 이미 퍼블릭하우스의 맛을 잘 알기 때문에!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거든요. 세컨드 매장인만큼 좀... 별로인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사실, 자리에 앉고 나서도 꽤 오래 고민 했어요. 어떤 메뉴가 괜찮을지... 퍼블릭하우스플러스에 왔으니 왠지 칵테일을 주문해야만 할 것 같은. +_+ 마가리타! 오오! (차를 가져왔으니, 다음에;)

 

 

주위를 둘러 보니 시금치 피자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고, 샐러드로 빅볼에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일단 주문하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살짝 보여 드립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화덕피자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퍼블릭하우스플러스!

 

오랜 고민 끝에 메뉴 결정! 퍼블릭하우스플러스가 신사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훈남 셰프와 바텐더는 둘째치고. 사실! 진짜 이유는! 맛!!!

 

특히, 퍼블릭하우스플러스에 오시면 화덕피자는 꼭 드셔보세요. 가로수길 화덕피자 전문점이 그리 많지 않은데, +_+ 으핫! 화덕피자에 뿅 반했어요.

 

 

그래! 피자는 화덕에 구워야 제 맛!

 

 

피자 맛도 좋을 뿐더러 칼로리도 낮으니 말이죠.

 

제가 이렇게 느낌표(!)를 마구마구 날릴 수 있는 건, 그만큼 정말! 맛있기 때문인거죠. ㅠ_ㅠ 아, 빨리 주말이 와야 또 가로수길로 향할텐데... 화덕피자가 정말 대박! +_+ 퍼블릭하우스 못지 않은 신사동 맛집으로 거듭날 것 같다는 생각이 파바밧! 아, 정말 또 가고 싶네요.

 

제일 먼저 음료가 나왔어요.

 

▲ 100% 청포도 주스, 100% 오렌지 주스

 

메뉴판을 보며 모히토와 마가리타 앞에서 고민을 하다 결국 100% 청포도 주스와 100% 오렌지 주스, 그리고 퍼블릭 핑크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엔 꼭 마가리타를...)

 

▲ 100% 청포도 주스, 100% 오렌지 주스

 

주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100% 과일 쥬스에 넋을 잃었습니다. 제대로 된 100% 과일 쥬스입니다. 청포도 100%! 오렌지 100%! 

 

 

100% 청포도 쥬스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저 쥬스 때문에라도 여길 자주 찾게 될 것만 같은; 그리고 등장한 '퍼블릭 해장 봉골레'

 

▲ 퍼블릭 해장 봉골레 15,900

 

'퍼블릭 해장 봉골레'는 흔히 알고 있는 파스타와 달리, 맛보는 순간 얼큰하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모시조개, 바지락으로 깊은 국물을 우려내 숙취해소를 위해 탄생된 메뉴라고 하니, 그 맛이 감이 오시나요? 파스타는 느끼하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버린 파스타입니다. 어느 정도 국물이 있기도 하고요. 마늘도 듬뿍! +_+

 

 

칵테일을 마시며 함께 먹기에도 딱일 것 같아요. 봉골레 파스타 강추에요! 점점 쌓여가는 모시조개와 홍합 껍질...

 

 

그리고 맛보고 뿅 반한 +_+ 여자라면 누구나 이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꺅! 등장하자 마자, 이미 생김새부터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맛보기도 전에 그 맛을 가늠해 버렸어요.

 

'새우 콘길리에 그라탕' 입니다.

 

▲ 새우 콘길리에 그라탕 19,900

 

소라모양의 콘길리에 면에 새우와 생크림의 조화로 바다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핫 팬 입니다.

 

 

통통한 새우를 입에 무는 순간, 바다 내음이 확! +_+ 크림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 대박!

 

 

이 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여자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먹으러 오리라! +_+ 다짐에 다짐을 하며! 이 날, 먹은 메뉴 중 가장 강렬한 매력을 뽐낸 '새우 콘길리에 그라탕' 입니다. 

 ▲ 4종치즈 + 시금치 15,900

 

자, 마지막 메뉴, '4종치즈+시금치 피자' 입니다. 굳이 '화덕피자'라고 언급하지 않아도 등장만으로 '화덕피자' 임을 뽐내고 있는 듯 한 고고한 자태. 기름기라곤 찾아 볼 수 없어요.

 

 

기름기 쏵 빠진 담백한 맛! 파마산, 모짜렐라, 고르곤졸라, 부팔라 4종의 치즈와 가득 올린 시금치가 만난 담백한 피자 입니다.

 

 

이 날, 완전 과식했어요. 배불러도 맛있으니 계속 먹게 되는; 쿨럭; 남자친구와 오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이틀은 굶은 줄 알겠어요;; -.-

 

 

네네... 절대 아무거나 막 먹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네네... 초토화되었네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해가 떠 있는 낮에도, 달이 떠 있는 저녁에도 오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남자친구와 칵테일을 함께 하기 위해 와도 좋고, 여자친구들끼리 함께 화덕피자와 새우 콘길리에 그라탕을 먹으며 수다를 떨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플러스(Public House+) 위치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6번지 지하1층 

전화번호 : 02 - 542 - 3066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 플러스 위치를 소개해 드리자면,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면 카페베네가 보이는데요. 카페베네 골목으로 들어가서 안쪽길에 위치해 있는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를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간판 색상이 눈에 확 띄어요. 가로수길 에잇세컨즈(8Seconds)가 있는 골목이랍니다.

 

 

바로 그 퍼블릭 하우스 건물 지하에 퍼블릭하우스플러스(PUBLIC HOUSE+)가 위치해 있습니다.

 

 

발렛파킹이 가능하니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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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 퍼블릭하우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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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데이트 하기 좋은 곳!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뚜르비옹(Tour Billon) [용인맛집/동탄맛집/용인 레스토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뚜르비옹 [용인맛집/용인 맛집 추천/용인 레스토랑/용인 와인바]

주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 맛집을 찾아 나서곤 하는데요. 맛을 최우선으로 놓고 맛집을 찾아 다니다가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보자! 하고선 용인 인근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동탄 맛집, 용인 맛집으로 많이 소개되는 뚜르비옹 발견!

 

 

용인맛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뚜르비옹

그리하여 남자친구와 함께 발걸음을 한 이 곳! 용인 레스토랑 뚜르비옹 입니다. 지난 주, 남자친구와 함께 용인 레스토랑 뚜르비옹에서 데이트 하고 왔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 뚜르비옹 입구입니다. 꽤 고급스럽죠? ^^

 

이제 제가 운전을 하다 보니 주차장도 눈여겨 보게 되더라고요. 넓직한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하기도 좋네요.

 

 

남자친구 손을 잡고 뚜르비옹 입구로 성큼성큼. 

 

 

아무래도 위치적으로 자가차량이 아니라면,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힘들겠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손님이 많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가니 북적북적.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오는 손님들이 참 많더라고요. 단골이 많은 가게 같았어요.

 

 

남자친구와 저는 1층 홀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밝고 화사한 인테리어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그랜드 피아노. 테이블 사이사이에 위치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유럽에 온 것 같기도 했어요. 분위기 좋고!

 

 

 

 

이 분이 사장님이신데요. 입구에서부터 포스가 남다르셔서. +_+ (귀티가...) 전체적으로 소소한 인테리어며 분위기가 좋던데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듯 합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다 따로 메뉴판은 없고 태블릿PC를 건네주시길래 응? 했는데, 와우!

 

 

태블릿PC가 메뉴판을 대신 하는군요. 이것은 삼성 갤럭시탭! +_+

 

어떤 걸 주문할까 쭉 넘기다 보니 세트메뉴가 눈에 띄어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세트C 스테이크 세트로, 남자친구는 연어를 좋아해서 세트B 생선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먹던 피자와 파스타도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와인도 많은 사람들이 주문해서 마시더라고요.

 

거의 테이블마다 와인이 있었던 것 같아요. 왜 그런가 했더니 많은 종류의 와인을 취급하고 있더라고요.

 

 

일단, 저와 남자친구는 와인은 패스. 다음 기회에! +_+

 

 

그렇게 뚜르비옹에 찾아온 손님들을 쭉 둘러 보니 직장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회식 겸 와인을 한잔 기울이려고 오신 것 같았고,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

 

 

그래도 저희 커플과 같은 남녀커플이 가장 많았고요. 특히! 소개팅을 하는 듯한 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라면, 분위기에 취해서 소개팅도 잘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코스요리 전 식전 빵. 가볍게 배를 채우고. 늘 그렇지만 레스토랑에서 먹는 식전빵은 +_+ 정말 맛있다는!

 

 

잠시 뒤,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베이컨과 버섯이 어우러진 것이었어요. 특히, 양갱처럼 생겼다- 싶었던 이 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사과! 사과를 절인거래요. 신기하네요.

 

 

뒤이어 오늘의 스프, 감자스프가 나왔어요. 어라? 스프인데 왜 이렇게 차갑지? 차가운 감자 스프더라고요. 원래 차갑게 먹는... +_+

 

 

 

뒤이어 그린 샐러드 등장.

 

 

키위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샐러드. 싱싱한 야채와 방울토마토 +_+ 개인적으로 이런 상큼한 샐러드를 정말 좋아해요. 

 

 

이어 스테이크 세트의 주인공. 청정 호주 안심 스테이크 등장이요!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생선 세트, 연어구이 입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 후식과 커피가 나왔습니다.

 

이태리 디저트 오르조! 오르조는 100% 보리로 로스팅을 한 이태리 차 입니다. 오르조는 맛과 향이 갓 볶아낸 커피와도 비슷해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임산부들도 맘놓고 마실 수 있어 임산부커피라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정말 커피향과 커피맛이 나요.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남자친구에게 추천해 주었습니다. 

 

 

파이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파인애플, 포도, 사과 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사과가 아닌 복숭아더군요. +_+ 정말 달더라는!!!

 

뚜르비옹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보니 말이죠. 평소 빨리 빨리 먹던 남자친구도 뚜르비옹에 오니 여유를 만끽하며 느긋하게 먹더군요. 

 

 

여기는 다름 아닌 화장실 앞.

 

 

화장실 앞인데도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화장실에 가다가 2층도 봤는데.

 

 

2층은 VIP룸인가봐요. 8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은데 따로 모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손님이 계셔서 따로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좋은 풍광과 멋진 인테리어, 별채도 따로 마련되어있어 회식하기도 좋은 곳. 은은하고 예쁜 조명에 소개팅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네요. 왜?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니까! +_+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그 대화는 따로 연애 포스팅으로 +_+

 

남자친구와 폭풍수다 후, 뚜르비옹을 나오니 벌써 이렇게 어둑어둑.

 

 

뚜르비옹은 소개팅하기에도 좋은 곳 같아요. 실제 소개팅을 많이 하기도 하고 그 인연으로 하우스웨딩도 많이 하더라고요. 200명까지 동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비싼 결혼식장보다 이렇게 하우스웨딩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 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뚜르비옹 가실 분을 위한 뚜르비옹 정보입니다. ^^

 

- 업체명 : 뚜르비옹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409-61

- 전화번호 : 031-274-1411

- 영업시간 : 11시30분 ~ 저녁 10시

- 홈페이지 : http://www.tourbill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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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 뚜르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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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왜 그래?"
"아, 정말?"
"아니. 걔는 왜 그랬대. 정말 웃겨!"
"응. 아니야. 응응."
"알겠어. 이제 거의 다 왔어. 응. 만나서 이야기 해."

 

남자친구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10분 가량의 통화가 끝나자 옆에서 남자친구가 묻습니다.

 

"지금 누구 만나러 가는거야?"
"누구긴. 지금 이 친구 만나러 가는 거잖아."

 

누굴 만나러 가는지 뻔히 알면서 누굴 만나러 가냐고 묻는 남자친구가 왜 이러나 싶어 빤히- 쳐다보다 이내 웃음이 터졌습니다. 한 박자 늦은 깨달음. -.-

 

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오늘 만나도, 내일 만나도, 모레 만나도 끝없이 쏟아 지는 이런 저런 수다꺼리. 여자들의 수다는 그 끝을 알 수 없다더니, 제가 딱 그러고 있는거죠. (아, 나도 여자니까. 뭐.) 구구절절 꽤 오랜 시간을 통화하고서도 "만나서 이야기 해." 로 마무리 하니, "와. 그렇게 길게 통화하고도 할 말이 또 있는 거야?" 싶은 남자친구.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는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쪼르르 달려가 이야기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근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그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는 반증이 되곤 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누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 없이 군 입대한 남자친구?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

 

"걔는 어떻게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 수 있어? 내가 해 준 게 얼만데? 어우. 열받아."

 

상당히 순화 시켜서 표현하긴 했지만(실제로는 욕이 난무했다는;) 남자후배가 입대한 사이,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것 같다며 크게 열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커플 사이에서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친구의 입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는 거죠. 그녀가 알게 된 것도 남자친구가 입대한 후에야, 그의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그녀는...

 

"사랑하는 날 배려해서 그랬다고? 날 사랑해서? 날 위해서 말 한마디 없이 군에 들어갔다는 게 말이 돼? 오히려 여자친구인 나에게 제일 먼저 말해야 했던 거 아니야?"

 

소소한 것에도 남자친구에게 '이거 어때? 저건 어때?' 묻던 여자친구. 그만큼 뭐든지 이야기 하고 공유하고 싶어 하던 여자친구. 소소한 것도 함께 공유하는 사이가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하물며 군입대라니... 그런 큰 일을 여자친구인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가버린 남자친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겠죠. 여자친구 입장에선 상당히 큰 충격일 수 밖에 없죠.

 

>> 그는...

 

"나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거지. 그게 아니라면, 날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거나. 그간 함께 한 시간이 얼만데. 그걸 못기다려줘?"

 

'사랑한다'라는 번지르르한 '말'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행동'임을 강조하던 남자친구. 그만큼 연인 사이에는 '믿음' 이 중요함을 이야기 하던 그는 대학원 진학 후, 나이가 꽉 차 군에 끌려가다시피 하는 상황인지라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이야기 할까 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친구들로부턴 결혼 소식이 들려 오는데 뒤늦게 군에 가는 자신의 모습이 꽤나 초라하게 느껴졌고, 차마 여자친구에게 기다려달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도! 분명! 여자친구라면. 믿고 기다려줄거라 생각한 그의 결론은 '그래! 여자친구를 믿자!'

 

두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던 '믿음'이란 뭘까?

 

사전에 '기다려줘!' 약속 하고 떨어져도 휘청거리는 게 연인 사이인데, 사전에 어떠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잠적해 버린 애인을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아무런 언급 없이 잠적해 버리는 애인의 행동을 사랑과 믿음으로 기다리기는 커녕 '이별'에 결부시키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진심을 말하지 않고 그 잘난 '믿음'을 운운하며 알아줄거라 기대하는 건 너무 억지 아닐까요. 군대 간 사이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것 같다던 그의 말과 달리, 그녀는 남자친구가 군에 입대하며 자신을 먼저 차버렸다고 이야기 합니다. 

에라이. 그 놈의 '믿음'.

 

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이런 게 '믿음'이라면 차라리 믿음 하나 없이 '수다'로 하루하루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연인 사이가 훨씬 더 탄탄할 듯 하네요.  

 

오늘도... 

 

헤어진 그는 말합니다.

"여자친구는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어. 연인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게 믿음인데 말이야."

 

헤어진 그녀는 말합니다.

"그는 나의 믿음을 져버렸어. 연인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게 믿음인데 말이야."

 

+ 덧)

연인 사이 이별을 부추기는 행동 하나가 있어.
뭔데?
말하지 않는 거.
무슨 말?
무슨 말이든...

 

 

3일째 연락 없는 애인, 무소식이 희소식?

3일째 연락 없는 애인, 무소식이 희소식? 연인 사이 연락문제에 대한 고찰

"언니. 나 정말 짜증나. 이틀 동안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없었어. 오늘이 3일째인데, 내가 '연락이 없네' 라고 카톡을 날리니 돌아오는 대답이 뭔지 알아?"
"왜? 뭐라고 왔는데?"
"자기 이제 폰 정지 될 거래."
"응? 폰이 정지 된다니?"
"요즘 공부 하느라 바쁘대. 그래서 연락도 못했다고 이제 공부에 집중하려고 폰 정지 할거래."  

 

연인 사이, 연락 문제로 적지 않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연락문제로 연애 초기 파르르- 열을 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연락'과 관련해 많은 포스팅을 하기도 했고요.

 

 

주로 연락문제로 다투는 경우를 보면, 남자가 연락 문제로 고민을 하고 화를 내는 경우보다는 여자 입장에서 남자친구가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다며 속상해 하는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이틀간 연락이 없어 꾹 참다 3일째에 먼저 연락을 한 여자 후배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나름 이 여자친구도 울컥 하는 감정을 추스리며 남자친구에게 '오늘은 종일 연락이 없네.' 혹은 '왜 연락이 없어?'와 같이 돌려 물었음에도 돌아오는 대답은 단답형의 '나 폰 이제 정지 될 거야.'라고 답이 오니 충분히 서운할 법도 합니다. 아마 저라면, 버럭 했을지도...(워- 워-)

 

오늘 포스팅은 이 여자 후배의 감정에 이입을 해 글을 끄적이게 될 듯 하네요. -.-

 

평소 연락 문제로 다투는 커플에게 '상대방 연락에 연연해 하지 말고 너의 일에 집중해봐'라고 조언을 하곤 했는데, 이 여자후배의 경우는 다소 다른 듯 합니다. 여자후배의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연인 사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벗어난 듯 해서 말이죠.

 

여자친구가 연락에 '집착'하는 건 '애정결핍'이라는 표현과 함께 여자는 이성적이지 않다며,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누나. 사실, 여자들도 문제 아니야? 왜 남자가 연락을 자주 안하면 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연락이 사랑하는 것과 비례하는 것도 아닌데."
"연락을 자주 하면 더 사랑하는 거고, 연락을 덜 하면 덜 사랑하는 거라고 누가 그래?"
"아니야? 그럼 왜 여친은 연락에 집착하는거야? 고작 3일 연락 안됐다고 이렇게 파르르 열 내는 게 이해가 안돼."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 서운함을 표현하는 애인에게 '이성'을 요구하는 것은 정말 무례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_-;

 

 

연인 사이임에도 농담 삼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고 생각하라며 다독이는 경우를 보곤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물론, 특이하게도 실제 '무소식이 희소식인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평소에는 연락이 없다가도 돈이 필요하거나 부탁할 일이 있을 때면 어김없이 연락하는 경우도 보았으니 말이죠. 과연 필요할 때만 찾고,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이를 연인 사이라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서운함을 표현하는 애인에게 '이성'을 요구하는 사이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 왜 자식들의 연락을 기다리는 걸까?

 

지난 주는 어버이날이었죠. 부모님은 알고 계십니다.

 

내가 배 아파 낳은 자식들이 부모님, 당신들을 덜 사랑해서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게 아니며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님, 당신들에 대한 사랑이 가볍다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향해 '연락 자주 해라-' 하시는 건, 연락을 자주 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비례한다는 기준 아래, 연락을 자주 하라는 의미가 아니죠.

 

'사랑하는 딸, 아들, 너의 소식이 궁금하고, 너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반대로 '자주 연락하지 않으면 서운하다'는 의미로, 사랑을 가늠하기 위해 자식의 연락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작은 관심을 바라는 겁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연인 사이의 사랑을 함께 묶어 표현하긴 무리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연인 사이도 단지 사랑을 가늠하기 위해, 그 척도를 재기 위해 연락을 자주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관심'을 바라는거죠.

 

그런 서운함을 비치는 연인에게 일방적으로 '이성'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본인의 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언급하고 있진 않나요?

 

3일간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혼자 발을 동동 굴리던 여자후배의 모습이 너무 짠하더군요. 반대로 너무 쿨하게 '여자친구가 너무 이성적이지 않다. 별 것도 아닌 일로' 라는 반응의 그녀의 남자친구 반응을 보니 괘씸하기도 했습니다.

악

곁에 있을 땐 그 소중함을 모르죠. 잃고 나서야 깨닫곤 하는데요.

 

 

바닥에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르는 고무공, 그러나 바닥에 한 번 떨어지면 깨어지고 그걸로 끝이 나는 유리공. '고무공'과 '유리공' 비유처럼 바닥에 떨어져 깨지기 전에 그 소중함을 깨닫고 챙길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연인은 고무공인가요? 유리공인가요? ^^; (당연히 유리공이겠죠?)

 

남자친구에게 쉽게 화낼 수 없는 이유? 연애 마일리지가 뭔가 했더니

남자친구에게 쉽게 화낼 수 없는 이유? 연애 마일리지가 뭔가 했더니

남자친구와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애초기처럼 당장 헤어질 듯 으르렁 거리며 싸울 일은 없지만, 종종 서운함으로 인해 한 사람이 토라지고 다른 한 사람이 달래주는 상황은 이어지곤 합니다. 그만큼 여전히 서로에겐 애틋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지라, 이런 가벼운 질투나 다툼은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응?)

 

남자친구가 말하는 '연애 마일리지'란?

 

몇 주 전, 별 것 아닌 일로 서운해 혼자 토라져 있으니, 남자친구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뭐야. 삐졌어?"
"응. 삐졌어."
"뭐야. 연애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왜 이렇게 짧아?"
"연애 뭐? 무슨?"

 

토라져 있는 제게 남자친구가 건네는 '연애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짧다'는 표현에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봤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가- 싶어서 말이죠.

 

"엊그제 내가 준 편지는 그새 효력이 다한 거야?"
"아…"

 

몇 일 전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써 준 편지를 받고 눈에 하트 뿅뿅 레이저를 발사하며 그렇게 좋아하더니 몇 일 만에 애정이 식었냐고 그러더군요.

하트3

그러고 보니 남자친구에게 오랜만에 연애편지를 받고 잔뜩 감동하고선 '역시, 세상에서 오빠가 최고야! 오빠가 제일 좋아!'를 외치던 게 바로 엊그제인데 그새 별 것 아닌 일로 토라져선 '나 삐졌소' 하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라며 과거와 현재는 별개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너무 억지스러운 논리인지라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하

 

남자친구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 같다며, 변덕이 심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할 때, 남 이야기 하듯 '그런가? 그래? 누가 그래?'라고 되묻곤 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제가 그 변덕쟁이더군요. 정말 여자의 마음이 이렇게 변덕이 심해서야… ㅡ.ㅡ

 

그리고 어제, 남자친구가 평소 제가 갖고 싶어하던 머리핀을 선물해 주며 제게 물었습니다.

 

"자, 이건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야? 기간 좀 넉넉하게 줘."
"음... 이건 한 한 달?"
"오. 많이 늘었네? 지금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 깎였어도 이건 한 달 가는 거다."

 

'오늘 예쁨 받았으니 내일도 예쁨 받겠지?'라는 생각에 기대에 들떠 다음 만남을 준비하는 여자친구.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는 '오늘 이렇게 여자친구에게 정성을 들였으니 내일은 좀 봐주겠지?' 라는 생각에 안전을 담보 받고 다음 만남을 준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쿨럭;

 

늘 여자친구에게 져주는 남자친구이니 말이죠.

 

커피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1년, 연애 마일리지는?

 

직장동료들과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커피 쿠폰에 도장을 '쾅' 찍으면서 다시금 남자친구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적립 받는 커피 마일리지도 1년간 유효한데 정작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연애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무척 짧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대부분 사랑하는 커플을 보면 저희 커플처럼 남자가 약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오죽하면 '커플 사이, 남자가 여자를 이기는 법'이라고 하여 인터넷에 도는 이미지를 보니 정말 남자가  잘못했건 잘못하지 않았건 이래도 저래도 여자가 이기더군요. -_-; 그만큼 남자친구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한 발 물러서고 양보하는 상대적 약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사실을 뻔히 알지만, 알면서도 약자인 남자친구를 더 약하게 만들곤 합니다. (아는 것과 실천은 별개라는...)

 

남자친구가 때론 깜짝 선물을 주기도 하고, 때론 손글씨로 연애 편지를 써주기도 하고, 때론 집 앞까지 데려다 주기도 합니다. 데이트를 하며 남자친구의 친절에 감동을 받을 때도 있고요. 소소한 일로 혼자 토라지기 전에, 남자친구 말대로 그 동안 적립된 연애 마일리지를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음, 그럼 결코 쉽게 화내거나 토라지긴 힘들겠는걸요) 

^^

 

연애 조언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연애 조언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연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연애 관련 상담이나 질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 연애 심리 전문가가 아니라 단순히 남자친구와 저와의 연애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블로그에 끄적여 놓았다는 점… +_+ (응? 그래서?)

 

블로거로서 저를 아는 이들은 연애 관련 질문을 많이 하지만, 직장인으로서의 신분으로 돌아가면 저에게 연애 질의를 하는 분들 보다는 저에게 연애 조언을 해 주는 경우를 더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말이죠.

 

"너도 이제 결혼해야지"
"응. 곧 해야지."
"곧 언제? 결혼은 지금 남자친구랑 할거야? 그건 생각해야 돼. 꼭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하라는 법은 없다. 남자친구 직업이 뭐랬지?"
"?"
"그 남자가 전부일 것 같지? 세상에 남자는 많아. 결혼할 땐 잘 따져보고 해야 돼."

 

-_-;;;

 

지금껏 결혼의 '결'자에도 관심 없던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로 인해 결혼을 생각하고 꿈꾸게 되었는데 결혼은 그 남자와 꼭 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잠시 멍- 때렸습니다.

 

"버섯한테만 그러지 말고. 넌 어때? 결혼하니까 좋아? 아직 한참 신혼이잖아."
"그럼! 자고로 결혼할 때 여자는 자기계발 의지가 있는 여자랑 결혼해야 돼. 맞벌이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좋아?"
"그럼! 돈을 빨리 모을 수 있잖아. 노후 걱정 끝이라니까!"

 

결혼을 하니 좋냐, 행복하냐는 질문에 자기계발의 의지가 있는 여자와 살고 있고, 맞벌이를 하니 돈을 빨리 모을 수 있어 좋다는 결론을 내는 이 분. 신혼인 본인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며 '결혼할 남자의 조건', '결혼할 여자의 조건'을 요목 조목 늘어 놓더군요. 이런 남자와 결혼해야 된다, 이런 여자와 결혼해야 된다...

 

사실 기분 좋은 술자리였던터라 그저 대답없이 웃었습니다만, 많이 속상했습니다.

 

난 이 남자로 인해 생각에도 없던 결혼을 꿈꾸게 되었는데, 왜 자꾸 다른 사람과 결혼하라는걸까?...

 

결혼 전, 다른 사람을 더 살펴보고 결혼하라는 조언에 너무 황당해서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사람의 조언에 그리 심각할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 박군이 하던 말 신경쓰지 마."
"뭐가요?"
"아니. 박군이 아직 신혼이잖아. 들떠서 저러는거야. 박군 와이프는 당장이라도 회사 그만두고 싶은데 애 양육비 걱정에 직장을 그만 둘 수 없다고 하더라. 내가 하고픈 말은 다들 본인의 시각에서만 이야기 하는거야. 지훈이가 하는 조언이 정답은 아니라는거지."

 

그 술자리를 가진지 약 2년 가량 흘렀습니다.

 

 

결혼은 꼭 그 남자와 할 필요 없다... 결혼은 다른 남자와 해도 되잖아... 라는 꽤나 큰 충격을 안겨줬던 그 술자리. 결혼의 목적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 아닌,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노후 준비에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 박군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3년 만에 이혼을 했다는 소식. 그의 이혼 소식에 '헉!' 하는 놀라움도 있었지만, 내심 (솔직히) 기쁘기도. (...응?) 이혼의 이유를 들어보니 육아 과정에서 서로의 의사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자세한 사정은 당사자인 두 사람만이 알겠죠.

 

사람마다 연애관이나 결혼관이 다를 순 있지만, 그 연애관이나 결혼관을 다른 사람에게 주입시키거나 그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막무가내로 조언을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상대를 위한답시고 한 조언이 다른 사람에겐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기본예의만 잘지켜도 연애, 반은 성공한다! 연애할 때 지켜야할 기본예의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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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해 평하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게 됩니다. 이 사람은 저렇다... 저 사람은 저렇다... 아무개가 이랬대... 등등. 때론 그런 이야기를 듣닫 보면 '같은 직장 동료끼리 너무하네...' 라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지만, 때론 그 이야기에 급 공감해 덩달아 안주꺼리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헙;; 

 

헉4

 

반대로 누군가에 대한 칭찬을 할 때도 '그 사람 일처리 참 잘하더라구! 일을 똑부러지게 참 잘해!' 와 같은 일 처리에 대한 칭찬보다는 업무 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이상하죠? 회사는 '일하는 곳'이라는 근원적인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 처리'에 대한 칭찬이나 비평보다는 일 처리 외적인 부분을 두고 이런 말, 저런 말이 오르내리니 말이죠.

 

 

뒷담화는 없으면 제일 좋지만 사실, 직장 내에 어떤 사람이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지만 봐도 어떤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인지 금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님 말고!' 식의 찔러보기와 우유부단함을 버려야 

 

3년 전쯤이었을까요. 채용박람회에 갔다가 눈에 띄는 한 학생을 만났습니다.

 

여러 채용박람회를 다녀봤지만, 그 학생처럼 실제 면접을 보러 온 것처럼 정장을 깔끔하게 갖춰 입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반듯한 자세로 인사를 하고 똑부러지게 자기 PR 하는 모습에 꽤나 놀랬습니다. 함께 갔던 인사담당자 역시, 그 학생에게 꽤나 호감을 갖더군요. 사실, 그 학생의 전공과 맞는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채용 예정 인원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듯하고 열정적인 그 학생의 모습에 따로 인사담당자가 추천 전형을 따로 진행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물론, 적극적으로 임하긴 했지만 '여기 아니면 저기라도...' 라는 식의 찔러보기식 지원이 티가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인은 티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학생들 틈에서 그 학생은 '난 꼭 이 회사를 다녀야 해요' 라는 간절함을 미리 준비해 온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조목조목 열거하는 모습에 '헉!' 했습니다. 그의 이글거리는 눈빛 만큼이나 행동 하나, 말투 하나에 진심이 묻어 났으니 말이죠. 그리고 역시나, 3년이 지난 지금도 회사의 핵심인재라 할만큼 똑부러지게 일 잘하는 사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 너 좋아. 넌 어때? 나 싫어? 뭐. 아님 말고.'

 

'난 네가 좋아. 난 꼭 너여야만 해.' 라는 간절함과 진실됨을 보여도 될까 말까 한 연인 사이이건만 '아님 말고' 식의 찔러보기는 서로의 관계를 더 복잡하게만 만들 뿐입니다.

 

볼 때마다 쟤는 항상 X 씹은 표정이야! 말 걸고 싶겠니? 

 

"쟤는 도대체 왜 늘 저런 표정이야?"
"너도 봤어? 쟤는 항상 X 씹은 표정이야."
"응.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도 안해."

 

직장 내에서 오가며 만났을 때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볼 때마다 표정이 어둡거나 '나 지금 건들지 마시오' 이라고 얼굴에 단단히 써붙이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서 저 표정만 지울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이라도 표정이 늘 뭐 씹은 표정이라면 -_-;; 아무리 잘생기고 예쁜 얼굴이라 한들 밉상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직장 내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