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핵밥다이닝 송리단길 맛집, 메밀 후토마끼, 에비텐동, 명란크림우동

잠실맛집으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핵밥다이닝 송리단길점에 다녀왔습니다. 석촌호수 근처 맛집을 찾다가 상위에 랭킹 되어 있어서 다녀오게 된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맛집 찾다가 송리단길 맛집이라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가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아이들을 데리고 갈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 아이들을 위한 식기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 - 워낙 맛집으로 유명하고 핫하다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긴 했습니다. 

맛집이라고 하기엔 외부에서 봤을 때 내부 공간이 좁아 보였고 특별한 점이 없어 그다지 내키지 않았었습니다. 방문 대기를 걸어 두고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섰는데요. 

핵밥다이닝 내부로 들어서니 천장의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이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송리단길은 데이트 장소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대부분 손님은 20대, 많아야 30대로 보였어요. 그 와중에 두 아이를 데리고 당당히 들어간 우리 가족은? 음?

기본 세팅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뭐 얼마나 맛있겠어?라는 생각에 큰 기대감 없이 앉아 있었죠. 그렇다 보니 사진도 부실합니다. 하하. 

자세를 고쳐 앉기 시작한 건, 바로 메밀후토마끼가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상당히 생소하고 먹어본 적 없는 메뉴라 어떨지 궁금해하며 먹어봤어요. 두 아이에겐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아무래도 날 것인 연어가 들어가 있으니 말이죠) 엄마, 아빠부터 허겁지겁 먹기 시작한 건 비밀 아닌 안 비밀. 

얼핏 보면 밥으로 보이지만, 사진을 보시면 메밀면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들어가기 전에도 앞서 2팀 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식사하고 난 이후에도 줄곧 대기가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았는데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총 3개였는데요. 핵밥다이닝의 메인메뉴라고 불리는 메밀후토마끼, 에비텐동, 명란크림우동을 주문했는데 왜 메인 메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아래 메뉴가 에비텐 동입니다. 두 아이에겐 에비텐동과 명란크림가락국수 위주로 줬고, 신랑과 저는 메밀후토마끼와 명란크림우동을 옆에서 곁들이는 정도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당황했네요. 게다가 사진 찍을 경황도 없이 명란크림우동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덜덜덜.

개인적으로는 명란크림우동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양이 좀 적게 느껴졌는데 실제 양이 적어서 그랬던 건지,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다 보니 그랬던 건지 순식간에 그릇이 비워졌어요.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요.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줄 알았더라면, 사진을 좀 더 찍을 걸 그랬어요. 허허. 너무 정신없이 먹다 보니, 가장 맛있었고 평이 좋았던 명란크림우동의 온전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네요.

이 날은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2 101호 지도

영업시간
11:30 영업 시작

메뉴
메밀 연어 후토마끼 5 pcs

대표
13,900원
메밀 연어 후토마끼 10 p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