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50번 연애? 연애횟수 기준이 뭐길래

점심식사를 하고 인터넷을 보다 보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얼짱 '서지혜' 키워드가 눈에 띄어 기사를 봤더니 "6년간 약 150번 이상의 연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것이더군요. 

어떻게 6년 동안 150번 이상의 연애 경험이 가능할까? 라며 지극히 놀랍기만 하더군요. 헌데 놀라운 것은 150번의 연애 경험이라 언급한 내용 중 연애 기간이 짧게는 하루에서 이틀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순간 움찔 했습니다. "그것도 연애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 기사를 보며 한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는 "난 늘 남자가 끊이지 않지만 외롭다. 나도 연애 하고 싶다." 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위 지인들을 통해 미팅이며 소개팅도 끊임없이 했었죠. 헌데 문제는 분명 소개팅을 한 남자와 잘 되어 가는 듯 하는데도 '외롭다' 는 이유로 금요일 밤, 토요일 밤이면 클럽으로 향하는 그 친구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제 입장에서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쁜 남자가 존재하듯, 나쁜 여자가 있다면 어쩌면 이런 친구를 일컫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다만 이 친구와 10대 얼짱 소녀 서지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늘 남자가 끊이지 않고 하루에도 많은 남자들을 만나던 이 친구는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봐서 아쉽다고 이야기 하는 반면, 서지혜라는 어린 친구는 하루, 이틀을 만나도 연애했어요 라고 말한다는 점이겠네요.

사진출처 : 서지혜 미니홈피

연애 횟수 기준이 대체 뭐길래.

어린 10대 소녀 서지혜의 발언 덕분에 '철퍼덕 하우스' 라는 프로그램만 띄워준 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후에 성인이 되어 진짜 멋진 사랑을 하게 되었을 때 방송을 통해 본인이 한 발언에 대해 후회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이왕이면 연애 횟수가 이슈가 되어 동시에 남자 3명 관리하는 '어장관리법'을 내세우는 저렴한 기사나 방송보다는 진짜 알콩 달콩 예쁜 연애, 예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비법에 대한 기사가 더 이슈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한 사람과 할 건데, 연애 마저 왜 한 사람에게 올인하냐? 서브(세컨) 하나쯤은 둬야지."
"요즘 세상에 결혼하고 애인 한 명쯤 없으면 바보 취급 받아."

이런 이야기들도 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살포시 가져 봅니다. 너무 큰 꿈인가? 

+덧) 진짜 프로그램 홍보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뭐, 하루 이틀 겪은 일도 아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