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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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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나고나니

    익숙한 뒷모습. 분명 그 사람이다. 와. 진짜 세상 좁다. 어쩌지? 아무래도 다음 정류소에서 내려야겠다. 그래. 왜 그런 생각을 했던걸까? 참 웃음만 나온다. 참 한심하다. 왜 내가 죄 지은 사람 마냥 도망 치듯 그 버스에서 내린 건지. 매 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보니 4년 전에 쓰여진 다이어리의 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전의 일임에도 당시의 상황이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후배들과 녹두거리에서 약속이 있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 안에서 이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꼭 닮은 사람을 본거죠. 뒷모습이 너무나도 닮아, 당시에는 '혹시, 그 사람인가??' 가 아닌, '그 사람이다!' 라고 단정지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진 그 남자를 다시 만나면 어떡하지? 혼비백산하여 최대한 내가 내가 아닌 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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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화해, 얼굴 도장은 필수!

    연인이나 부부 사이 이런 저런 이유로 다투게 될 때면 종종 저지르는 실수가 "그래.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행동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지만, 순간적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싸움으로 이어지게 될 때면 그 뒷감당은 정말 무겁고 힘겹기만 한데요. 오늘은 싸움. 그 이후의 화해 하는 법에 대해 읊어보고자 합니다. 화해를 하려거든 일단 무조건 얼굴을 마주하라 "전화를 해도 막말만 오가는 상황이야. 나도 그런 말 들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 그러니 나도 덩달아 소리 지르게 되고. 정말 우리 사이는 답이 없나 봐." 그야 전화로만 이야기를 풀려고 하니 그렇죠. +_+ 연애 초기, 하루가 멀다 하고 다퉜던 우리 커플.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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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사랑에도 긍정의 힘이 필요한 이유

    출근길,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웃블로거분들의 글을 읽곤 하는데 지난 금요일, 탐진강님의 한 포스팅을 읽다가 버스 안에서 울컥했습니다. 슬픈 사연도 아니었고, 눈물이 날 만큼의 가슴 아픈 사연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난 이유는 단지, 서로를 위하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다워서였습니다. http://jsapark.tistory.com/1366 : 아내 없는 빈자리 초등학생 두 딸의 메모에 눈물 났다 정말 소소한 일상의 모습임에도 제겐 너무나도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음. 요즘 전, 하루하루가 하하호호 싱글벙글입니다. 자칫 힘들고 지칠 법도 한 일상 속에서도 힘이 나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건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남자친구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친구가 제게 자신에게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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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자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정답 보다는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라. 뜬금없이 연애 카테고리에 무슨 말이에요? 라고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무척이나 존경하던 선생님이 했던 말인데, 다이어리를 정리하다 눈에 띄어서 말이죠. 왜 요즘엔 이런 문구를 봐도 연애와 접목시켜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_+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연애도 인생사 한 부분이니 이토록 와닿는거겠죠? 저렇게 좀 입어봐 VS 옷이라도 하나 사주면서 말해 연애를 한 지 6개월 남짓 지난 커플. 친구가 남자친구와 압구정동에 나갔다가 압구정동 길거리에 거니는 한 여자를 보고 저런 스타일로 입어 보라는 말에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와우! 저 스타일 봐! 예쁘지 않아? 너도 좀 저렇게 입고 다녀봐."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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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서툴고 어려웠던 연애, 최악의 실수 BEST3

    첫 사랑. 첫 연애. 단지 처음이라는 것만으로 그리 설레고 또 그리 서툴 수가 없습니다. 첫 연애이기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첫 연애이기에 모를 수 있는 것들. 시간이 지나 이제는 웃으며 그땐 그랬었지...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왜 그리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_+ 하나. 첫 연애라는 사실 숨기기 "너, 내가 몇 번째 남자친구야? 처음은 아닐 테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여고를 다녔던 터라 남학생을 접할 기회도없이(응?) 공부만 열심히하다(응?) 대학생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렇게 좋아하던 상대방으로부터 고백을 받아 연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대방은 4살 위의 연상인데다 과거 여자친구를 사귄 경험이 두 번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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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돈 잘 버는 여자보다 돈 잘 쓰는 여자가 좋다

    돈 잘 버는 여자보다 돈 잘 쓰는 여자가 좋다? 이게 웬 뚱딴지 같은 소리?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처음 이 말을 듣고 무척이나 당황했었으니 말이죠. 모두의 축복 속에 근사하게 결혼을 하고 누가 봐도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던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 여자들의 시선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향해 있었습니다. 전생에 무슨 복이 많아서… 저렇게 근사한 남자를 잡았나… 라며 말이죠. 여자 또한 능력이 좋고 외모 또한 출중했습니다. 남자도 근사했지만 말이죠. 환상의 커플, 그들이 이혼한 이유 잘 나가는 남자. 그에 못지 않게 돈 잘 버는 여자. 캬. 그야말로 환상의 커플. 걱정없이 알콩달콩 잘 살기만 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1년 전, 이혼 소식이 들려 무척이나 당황했던 때가 엊그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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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인과 데이트 비용으로 더 이상 다투지 않는 이유

    이전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연애 초기, 남자친구가 학생이었고 제가 직장인인지라 데이트 비용 부분에 있어 상당 부분 제가 부담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니 돈을 벌고 있는 내가 부담하는 게 맞긴 하지.' 라는 생각으로 데이트 비용을 상당부분 부담해 왔으나 얼마 가지 않아 데이트 비용으로 인한 싸움이 잦아 졌습니다. 으허엉. 돈이 뭐길래! 남자친구가 뒤늦게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서 더 이상 데이트 비용 문제로 다투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 비용은 별개의 문제더군요. 연애초기, 계산하지 않으려고 해도 계산하게 되는 심리 '어? 분명히 어제 내가 밥 샀는데. 또 나보고 사라고?' '뭐야? 난 2만 5천원이나 식사값을 지불했는데 고작 후식으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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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나 많이 아파!" 남녀의 각기 다른 해석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이 철철 넘치는 저희 집에서는 아프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아플 때까지 뭐했냐?"라는 잔소리와 병원에 냉큼 다녀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다소 무뚝뚝하고,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저 말이 '어떡해. 많이 아파? 빨리 나아' 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의미를 의미로만 담지 않고 말로 그대로 담아 표현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떡해. 많이 아파? 약은 먹었어?" 라며 말이죠. 바로 남자친구입니다. 5년간 연애를 하며 한결같이 늘 챙겨주고 배려 해 주는 남자친구이다 보니 아프면 자연스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이는 평소 늘 챙겨주고 걱정해 주던 남자친구니까 '날 챙겨 줄 거야!' 하는 또 다른 기대심리가 반영 된 것이기도 하죠. 아프면 제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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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년 전 남자친구가 보낸 편지를 읽어보니

    글 쓰는 것 자체를 즐기는 저와 달리 남자친구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와 달리 남자친구는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런 남자친구와 다툼이 있을 때면 화해의 의미로 제게 편지를 써 달라고 투정을 부리곤 했습니다. 아마 남자친구 입장에서 꽤나 곤혹스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손으로 쓰는 편지가 그렇게 좋아서, 남자친구에게 반강제로 편지를 써달라고 보채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2년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편지를 다시 꺼내 읽어 보니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뭔가 새롭기도 합니다. 그 편지 내용을 토대로 당시 남자친구의 마음을 재구성해 봤습니다. [삐쳤어?] [아니] [에이, 솔직하게 말해봐. 왜 그래?] [아니. 사실은 말이야.] 메신저에 그녀의 표정이 보인다. 평소 메신저에서 단답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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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시작 전에 결론내는 나쁜 습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이리 저리 접하는 인물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니다. 특히, 제가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혹시 나도' 라는 생각과 함께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아 더욱 감정이입을 하여 귀기울이게 되는 듯 합니다. 주위 연애담에 쉽게 동요하는 나 VS 무덤덤한 남자친구 당장 옆에서 7년 이상 연애를 하다 헤어졌다는 소식만 들어도 남의 이야기 같지만은 않고, 2년간 알콩 달콩 사랑을 키워가다 한순간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저 또한 사람이다 보니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섬뜩 놀라곤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으려 해도 그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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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첫 데이트보다 인상적이었던 두 번째 데이트

    "우와. 대단하다. 3개월 이상 어떻게 만나?"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도대체 어떻게 하면 3개월 이상 연애를 지속 할 수 있냐며 2년 이상 연애를 한 친구들을 붙들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애 지속하기도 힘든데 결혼은 어떻게 하냐며 말이죠. 신기하게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누군가를 만나 알아가다 보면 늘 3개월이 고비였고, 항상 그 즈음 헤어졌던 것 같습니다. "어떤 누나가 자꾸 나보고 좋대." (헉...ㅠ_ㅠ) "너 나 정말 사랑하긴 했어?" (헉...ㅠ_ㅠ) 이별의 순간을 돌이켜 보면 지금은 무덤덤한데 당시엔 왜 그리도 아프던지… 그렇게 쓰디쓴 이별을 경험하곤 친구들을 붙들고 선배 언니들을 붙들고 울먹이던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5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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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녀의 심리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전 솔직히 집안에 남자 형제가 없고, 남자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 남자의 심리나 남자의 욕구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연애와 이별을 경험하면서도 단순히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과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서만 고민했지, 엄연히 성별도 다르고 심리도 다른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로 받아 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남자의 심리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오호- 그런 점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무척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기도 한데요?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자취하는 남자 고등학생 과외를 간다던 저를 뜯어 말리던 남자친구,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자취하는 남학생 집에 한밤중에 과외하러 간다는 게 말이 돼?" "남자는 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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