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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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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결혼할 땐 결혼조건이 아닌, 가치관을 따져야 이유

    일명 '재벌집'의 딸이나 아들은 어려움 없이 곱게 커서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종자들이라는 둥, 그런 말을 많이 듣곤 했습니다. 저도 나름 그런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상류층 그녀, 호의호식하며 돈 걱정 없이 살아왔겠지 작년 이맘때쯤엔 꽤 긴 기간의 여름 휴가를 집에서 뒹굴 거리며 호화롭게 보냈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는 잘 보낼 수 있을지 -올해 여름 휴가가 있긴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 갑자기 서글퍼지는... 눈물 좀 닦고...-.-) 새벽 같이 출근하던 생활을 벗어나 늦잠 자고 먹고 놀고가 일상이 되었던 약 1주일간의 생활. 겨우 온몸을 휘감고 있던 게으름을 떨쳐내고 운동을 가겠다고 헬스장에 갔다가 같은 헬스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분을 만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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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는 여자친구 결국...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던 여자친구의 진짜 속마음, 그리고 결말은... 정말 나쁜 말인 줄은 알지만 연애 초기, 1년에서 2년 남짓 사이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정말 정말 많이 했습니다. "또? 또 왜? 뭐가 문제야? 네가 그 말 할 때마다 나 속 쓰려. 그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야." 연애 초기엔 남자친구도 저에 대해 잘 몰랐고, 저 또한 남자친구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툭하면 싸우고 툭하면 헤어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시간이 잦았던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내뱉던 '헤어지자'는 말에 번번히 '또?'를 외치던 남자친구. 귀찮다는 듯, 분명 또 헤어지자고 말하고선 금방 화해할 텐데 왜 굳이 '헤어지자'는 말을 하냐는 식의 '또?'… 그런 남자친구의 반응이 괘씸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진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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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소개팅에서 먼저 밥 값 낸 여자, 알고 보니

    소개팅에서 누가 밥 값을 내지? 반전 있는 소개팅녀와 소개팅남 개인적으로 첫눈에 뿅!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소개팅이나 미팅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조건과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게 되고 점수를 매길 것만 같아서 말이죠. 소개팅 한 번, 미팅 한 번이 제게 유일한 소개팅과 미팅의 경험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역시,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나온 상대방을 제대로 알아가기도 전에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일부의 행동을 보고 단 하루만에 그 사람에 대해 점수를 매기고 결론 짓고 있더군요. -_-;; 당시 외모와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에만 민감하게 굴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막상 연애까지 이어진 경우는 소개팅이나 미팅이 아닌 동호회나 어떤 모임을 통해 천천히 그 사람을 알아가다 좋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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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인기 많은 남자친구, 과연 좋을까? 여자친구 마음은 말이죠

    '인기 많은 애인, 과연 좋을까?' 전 나만의 애인이 좋아요!일일 모델로 무대에 올라서게 된 남자친구.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관객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합니다. 내 남자친구가 일일 모델로 큰 무대에 서게 되다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 위해 다가갑니다. 하지만 많은 다른 여자모델에게 둘러 싸여 인사를 나누고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찌감치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한 기자가 다가와 인터뷰 하기를 "와. 남자친구가 여자 모델들에게 인기 많은데요? 질투 나지 않아요?" 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 인터뷰에 응하는 여자친구가 대답하길 "질투는요. 무슨. 제 남자친구가 인기 없는 것 보다야 인기 많은 게 좋죠. 호호호." 라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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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할까? 결혼 배우자에 대한 고찰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할까?부제 - 결혼 배우자에 대한 고찰 '결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이 좋은 것을 안했으면 어쩔뻔?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죠) 연애를 하며 '우리 결혼하면...' 으로 시작해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습니다만, 정작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 라고 하면 늘 손사레 치기 바빴습니다. 제게 결혼은 아직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 말이죠. 그만큼 결혼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인 것 같기도 합니다. (3개월 사귄 남자친구도, 6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도. 제게 결혼에 대한 확신은 주지 못했어요) (참고) 결혼 확신에 대한 관련 글 보기 >> [30대 결혼 일기] -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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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개인적으로 전 술을 마시지 못합니다. 정말 마시고 싶은데 마실 수가 없어요. ㅠ_ㅠ 흔히 말하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못 마신다'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요. 멋쩍게 이런 말을 할 때면 정말 부어라 마셔라- 할 만큼 마셔보질 않아서 못 마시는 거라며 도전해 보라는 말도 종종 듣곤 합니다. "버섯, 술이 얼마나 단 줄 알아? 마셔봐!" "억! 이게 뭐가 달아! 쓰기만 한데!" "네가 아직 인생의 쓴 맛을 못 봤구나?" "그러게 말이야. 난 아직 인생보다 술이 더 써." 사회생활을 하며 술을 못 마신다는 사실이 꽤나 제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런 점에선 술 잘 마시는 분들 보면 한편으론 정말 부럽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진 못하지만 술에 대한 강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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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이란

    초등학생 때 6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갓 입학한 어린 1학년 아이들을 보며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와. 이제 우리 늙었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어 교복을 새로 맞추며 친구들과 또 한번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와. 우리 몇 살이야? 벌써 고등학생이야? 우와. 우리 진짜 늙었다!" 또 대학교를 졸업하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아. 진짜 늙었구나...' 어른들이 보시기엔 얼마나 우습고 우스운 대화였을까요. 하지만 당시 어린 저희들은 저희들이 보는 세상만 전부라 믿고 우리들의 시각으로만 판단했으니 그런 철없는 생각을 했던거겠죠. 앞날은 보지 못하고 과거만 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철이 든 성인이 되고 난 후로도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여전히 이런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우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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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돈이 중요해? 사랑이 중요해? 돈 VS 사랑

    돈이 중요해? 사랑이 중요해? 돈 VS 사랑 - '돈'과 '사랑'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난 전에도 말했지만, 당장 내가 직장을 잃어도, 돈을 잃어도, 눈 하나 깜짝 안한다고. 왜냐면 내 능력이 소멸되는 건 아닐 테니. 힘들지라도 사지 멀쩡하니까 고등학생 때처럼 삼겹살이든 떡볶이 가게든 급한대로 시급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되고 다시 또 단칸방부터 시작하면 돼." 지갑에 5만원이 들어 있음에도 슈퍼에서 단 돈 500원짜리 초코바를 훔쳐 본 적 있니? 꽉 찬 도시락을 싸들고 와서도 도시락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수돗물로 배를 채운 적 있니? 겉으로 보기에 그럴싸 해 보이는 옷과 가방, 학교로 데려다 주는 승용차, 사업을 하신다는 사장님의 따님 소리 들으니 꽤나 잘사는 집안에 잘나가는 여자 아이로 보았겠지. 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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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를 해도 외롭다면? 질질 끌려가기만 하는 연애를 멈추는 법

    질질 끌려가기만 하는 연애를 멈추는 법 -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 흡수하기 - 연애를 해도 외롭다면?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연애', '사랑', '결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봤고 남들이 그러하듯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 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제가 터득한 장기 중의 하나가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 흡수하기' 입니다. "어? 폭풍 후진! 완전 멋있다!" 차를 먼저 사고 면허를 딸지언정, 저 멋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 나도 운전 저렇게 하고 싶어! "어? 시간계획을 정말 잘 짠다! 멋있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 운동하기. 아, 정말 졸려 미칠지언정, 저 멋진 모습 닮고 싶다! "어? 신앙적으로 성숙한 모습! 멋있다! 나도 저런 사람되고파!" 나도 다른 사람에게 기도제목을 먼저 물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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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깨달은 진실 - 솔직함일까 이기주의일까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뒤늦게 깨달은 진실 - 연애에 있어 솔직함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솔직함은 그저 이기주의가 될 수도... 전 자기 생각이 분명한 편입니다. 아니, 분명한 편이었습니다. 음... 분명하고자 합니다. (응?)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자신의 의견을 숨겨야 하는 때가 많더군요. '회사'라는 공간 안, 그렇게 만드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음, 우리 회사가 좀 보수적이긴 하지) "오늘은 점심 뭐 먹을까요?" "...음... 돈까스 어때요?" (눈치보기) "점심 시간에 돈까스는 무슨..." "...음... 짬뽕은 어때요?" (눈치보기) "짬뽕은 나 어제 저녁에 먹었는데? 콩나물 국밥 먹자. 아, 어제 술을 마셨더니 해장해야겠네." "...네! 좋아요." (눈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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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다툼, 지혜롭게 화해하는 법

    남자친구와 늘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서로가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으르렁 거리며 다투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감히 추측하건대,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사이 좋게 함께 새해를 맞이한 커플도 있을 테지만 새해부터 다툰 커플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 새해를 맞아 다툰 커플, PUT YOUR HANDS UP! 연인 사이 다툼, 현명한 해결책은? 1차 전쟁 "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아?"(나사를 이렇게 돌려야 작동하려나?) "아니지. 아니. 내가 하는 걸 보고 나서 해 봐."(그래. 여자친구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지!) "이렇게?"(이게 맞긴 한 거야?) "아. 아니. 잠깐. 하아…"(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헐! 지금 나한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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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커플 데이트, 그녀가 '오늘'을 고집하는 이유

    커플 데이트, 그녀가 '오늘'을 고집하는 이유 "아니. 오늘 내가 급하게 일이 생겨서 못 본다고 한 건데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왜 그렇게 서운해 하는 거지? 오늘 못 봐서 미안하다고 내일 보자고 했는데도. 단지 '오늘'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러게. 대책 없이 못봐! 도 아니고… 일이 있어서 오늘 못보고 내일 보자는 건데. 여자친구가 좀 더 아량 넓게 이해해주면 좋을 텐데…" 여자친구와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 회사 회식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내일 만나자고 이야기 꺼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며 투덜거리던 직장 동료. 회식도 회사 업무의 연장선으로 보는 보수적인 회사 분위기로 인해 회식을 빠지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마냥 여자친구에게 회식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같은 직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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