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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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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인과 데이트 비용으로 더 이상 다투지 않는 이유

    이전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연애 초기, 남자친구가 학생이었고 제가 직장인인지라 데이트 비용 부분에 있어 상당 부분 제가 부담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니 돈을 벌고 있는 내가 부담하는 게 맞긴 하지.' 라는 생각으로 데이트 비용을 상당부분 부담해 왔으나 얼마 가지 않아 데이트 비용으로 인한 싸움이 잦아 졌습니다. 으허엉. 돈이 뭐길래! 남자친구가 뒤늦게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서 더 이상 데이트 비용 문제로 다투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 비용은 별개의 문제더군요. 연애초기, 계산하지 않으려고 해도 계산하게 되는 심리 '어? 분명히 어제 내가 밥 샀는데. 또 나보고 사라고?' '뭐야? 난 2만 5천원이나 식사값을 지불했는데 고작 후식으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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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난 지금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중?

    개인적으로 서로가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연애 전(前)단계라면 모를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연애를 할 땐, 밀고 당기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설프게 밀고 당기기를 하려다 힘 조절을 잘못하여 한번에 훅 밀어 버려 이별로 이어진 경우가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상대방보다 내가 더 좋아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얻기 위한 욕심에서 행한 밀고 당기기가 상대방의 입장에선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는 못된 장난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별 후에야 알았습니다. 이별의 순간, "너 나 좋아하긴 한 거야?" 라는 말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어후. 다시 생각해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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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 덕분에 알게 된 예쁜 우리말, 얼뚱아기

    "어이구. 우리 얼뚱애기!" "어? 얼뚱애기? 그게 뭐야? 남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 하던 중, 갑작스레 남자친구가 제게 내뱉은 '얼뚱애기' 라는 말에, '얼뚱' 이라는 말이 '엉뚱'과 비슷하게 들려 나쁜 의미의 말인 줄 알고 씩씩 거렸습니다. "얼뚱애기 몰라? 크크. 좋은 말이야." "어? 그런데 왜 웃어? 치. 집에 가면 바로 찾아볼거야."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얼뚱아기는 '둥둥 얼러 주고 싶은 재롱스러운 아기'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더군요. 검색하자 마자 이렇게 예쁜 우리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히히. 스물 여덟살인 나보고 얼뚱애기래!' (아, 이렇게 사랑스러우면서도 예쁜 말이 있다니!) 멋부리다가 얼어죽어! "이리와 봐. 너 정말 그러다가 감기 걸린다니까! 완전 애야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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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이별을 준비하는 여자친구, 어떡하지?

    이전에도 포스팅 한 적 있지만, 제가 지금 5년 째 연애를 하며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4년 전 쯤 "헤어지자" 를 선언하고 영원히 남남이 될 뻔 한 적이 있습니다. (헉! 버섯 그렇게 안 봤는데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여자였구나! 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ㅠ_ㅠ)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결심한 이유 몇 번 포스팅 한 바 있지만 다름 아닌, 남자친구의 '게임' 때문에 말이죠. 솔직히 게임은 핑계였는지도 모릅니다. 겉으로 드러나기엔 '게임' 하나였는지 몰라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게임'이 아닌 '불안한 미래' 였거든요. 저도 게임을 좋아합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와우를 즐겨 하고 종종 동생과 함께 게임 채널을 즐겨 보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게임으로 인해 나의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누군가(친구나 동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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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미안해"의 또 다른 표현

    "오늘 고기 먹을까?" VS "뽀뽀! 뽀뽀!" 남자친구와 각기 살아온 길이 다르니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해 그 부분으로 종종 싸우곤 했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래도 말은 바로 해야겠죠. 솔직히 서로 이해하고 감싸줬다기 보다 초기엔 일방적인 남자친구의 양보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응?) "있잖아. 솔직히 난 똥고집이어서 오빠가 잘못하건 내가 잘못하건 무슨 이유로 다투건간에 아마 내가 먼저 사과 하는 일은 정말 정말 드물거야." "헐." "그니까 만약에~ 만약에~ 이 다음에 또 심하게 다투게 되면 그땐 오빠가 먼저 사과해 주면 안돼? 난 똥고집이니까. 마음 넓은 오빠가 양보 좀 해주라. 응? 응? 응?"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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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섹시하다’는 말에 놀란 이유

    주중 회사 업무를 마치고 퇴근 하기 전, 남자친구와 저의 일정에 별 다른 일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 서로 약속을 잡고 잠깐의 데이트를 즐기곤 합니다.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마쳤어?" "아, 미안. 아직. 확인해야 할 게 남아서. 내가 5분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미안." "응. 천천히 해."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일이 예상한 시간에 맞춰 마무리가 되지 않아 다소 늦게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먼저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남자친구에게로 향했습니다. 멀찌감치서 보이는 남자친구의 모습. 퇴근하고 나오면서도 머릿속엔 다음 날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차 있었는데, 남자친구의 얼굴이 멀찌감치서 보이자 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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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수상한 남자친구, 내가 모르는 비밀이?

    "우린 서로에게 비밀 같은 거 전혀 없어요!" 라는 말을 내뱉으며 환하게 웃는 후배 커플을 보고 '우리 커플도 비밀 같은 거 전혀 없어!' 라며 괜히 시샘어린 시각으로 바라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연인 사이, 비밀은 없어야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터라 후배 커플을 보며 내심 흐뭇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그래 왔듯이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일은 터졌습니다. 오늘 만나자! VS 내일 만나자! "오빠, 우리 오늘 만나는 거지? 저녁 뭐 먹을까?" "미안. 나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몸이 왜 안 좋아? 어디 아파?" "아, 좀 그렇네." "난 아플 때 오빠 생각 더 많이 나던데, 오빤 아니구나? 치이…" 평소엔 만나자는 저의 제안에 특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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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의 의미 부여 VS 남자의 단순함

    매해 맞이 하는 남자친구의 생일과 저의 생일. 이제 12월이면 또 남자친구의 생일이 돌아오네요. +_+ 매해 해가 지날수록 선물 고민이 깊어집니다. '뭘 선물해 주면 좋아할까? 뭘 선물해 주면 더 실용적일까?' 라며 말이죠. 또 막상 고민 끝에 선물을 사려고 하면 '아, 가방은 작년에도 사줬었는데-' '아, 이것도 제작년에 사줬었는데- ' '아, 이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선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필요한 게 있는지 남자친구에게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해 주는 것이랍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면 좋으련만! 7 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가 얼마 전, 본인의 생일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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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 남녀, 순수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제 핸드폰에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전화번호를 비롯하여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들과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만난 친구들, 동호회 친구들 – 그렇게 이성친구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전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때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이 친구들과도 연락이 잘 되었고, 서로 안부를 종종 묻기도 하고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는 자연스레 친구들과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말이죠. 왜일까요? 우선, 이전 남자친구와 사귈 때는 결혼이라는 말을 전혀 꺼내지 않던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결혼이라는 말도 자주 꺼내고 평생 함께 하고픈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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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귀여운 질투는 사랑의 향신료, 의심은 이별을 향한 지름길

    남자친구와 한 소모임을 통해 연인의 사이로 발전한 경우인지라 그 소모임의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아래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남자친구와 한참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고 있던 연애 초기에 겪었던 일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언니라지만, 왜 내 남자친구의 손을! "어? 웅이, 너 남자치고는 손이 참 예쁘다." "아, 그래?" "응. 예뻐." 오랜만에 만난 모임의 사람들. 그 와중에 저와 가깝고 친한 언니가 제 남자친구의 손을 보곤 예쁘다고 이야기를 하며 남자친구의 손을 잡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니다. 난 질투의 화신! 질투 폭발! 화르르- 1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아마 10초도 안되는;;)이었지만 그 순간 제가 느끼기에는 5분은 족히 되는 시간으로 느껴졌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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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하며 남자친구가 나에게 가장 많이 한 말?

    "남자친구가 너한테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해?" "남자친구가? 나한테 가장 많이?" "응" "음… 사랑해?" "에이. 진짜? 다시 생각해봐." "하하. 음..." 늘 잘 사귄다 싶으면 어긋나곤 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번엔 느낌이 좋다며 예쁘게 오래 연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작스레 던진 질문.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금까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했냐고 물어보더군요. 남자친구가 나한테 가장 많이 하는 말,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사랑해'가 아닐까- 라고 내뱉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사랑해' 라는 말도 그다지 많이 하는 표현도 자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랑해'라는 말 보다는 오히려 '사랑해' 의미를 담고 있는 뽀뽀죠. 쪽쪽! (응?) 하하.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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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질투심 유발이 독이 될 수 있는 이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길을 걷다 보면 제 눈은 바빠집니다. 요즘 부쩍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와 멋진 몸매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쇼윈도에 비치는 예쁜 옷, 예쁜 액세서리도 제 눈을 사로잡긴 하지만 역시 길거리의 아리따운 미녀들만큼 제 눈을 사로잡는 것 없지 싶습니다. 으흐흐. 저 여자 맞습니다.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다가도 예쁜 여자만 지나가면 남자친구에게 표가 나지 않게 슬쩍 곁눈질로 여자의 외모를 눈도장 찍곤 합니다. 그녀의 외모에 대한 감탄과 함께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말이죠. "어? 너 지금 어디 봐?" "나? 오빠 보고 있잖아." 그러다 남자친구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제 시선을 깨닫고선 냉큼 어딜 보냐고 묻곤 합니다. 아리따운 여자분 곁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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