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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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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년간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커플의 대반전

    "자, 남자친구와 연애 초기에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 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아, 5가지도 너무 적은데 5가지 말고 10가지 정도로 더 써도 되요? 그럼 추가 점수 주시나요?" 라고 묻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최근 1년 이내 남자친구와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반대로 "5가지는 너무 많아요. 연애 초기와 달리 싸운 횟수도 적은데다 이유도 한 두 개 정도뿐 인걸요?" 라고 되물을 것 같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연애 초기에는 서로를 좋아하는 그 감정 하나만으로 데이트를 하지만 그 와중에 마주하게 되는 이전엔 몰랐던 그의 모습과 '그녀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은 그녀의 다른 모습에 충격을 먹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싸우는 횟수가 많아 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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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질투심 유발이 독이 될 수 있는 이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길을 걷다 보면 제 눈은 바빠집니다. 요즘 부쩍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와 멋진 몸매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쇼윈도에 비치는 예쁜 옷, 예쁜 액세서리도 제 눈을 사로잡긴 하지만 역시 길거리의 아리따운 미녀들만큼 제 눈을 사로잡는 것 없지 싶습니다. 으흐흐. 저 여자 맞습니다.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다가도 예쁜 여자만 지나가면 남자친구에게 표가 나지 않게 슬쩍 곁눈질로 여자의 외모를 눈도장 찍곤 합니다. 그녀의 외모에 대한 감탄과 함께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말이죠. "어? 너 지금 어디 봐?" "나? 오빠 보고 있잖아." 그러다 남자친구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제 시선을 깨닫고선 냉큼 어딜 보냐고 묻곤 합니다. 아리따운 여자분 곁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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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다섯 살 꼬마에게 배운 귀엽게 화내는 법

    모처럼의 주말, 뒹굴거림을 만끽하며 내 세상이다! 소리치고 싶을 만큼 여유를 즐기고 있는 오후였습니다. 지난 주에 보지 못했던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는데 현관문에서 자꾸 툭툭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노크를 한다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약한 소리였던 터라 '무슨 소리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함께 TV를 보고 있던 동생과 어머니, 저 모두 그냥 바람 때문에 나는 소리인가? 라며 별 생각 없이 지나치려던 찰라, 다시금 툭툭툭 하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뭐야…" 제가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나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나 또 다시 툭툭툭. 멈추는 듯 하면 다시 들리고, 다시 들리는 듯 하면 멈추는 소리에 잔뜩 예민해 졌습니다. 이번엔 동생이 벌떡 일어나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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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이유

    이전 포스팅(사랑 없어도 돈 많은 남자라면 OK?/부모님의 이혼이 내게 남긴 과제)을 통해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부모님은 제가 어린 나이에 이혼하셨습니다. 처음엔 어린 나이었던 터라 적지 않은 충격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저의 부모님이기 이전에 어머니건, 아버지건 각자의 소중한 삶이 있는 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부모님을 한 집에 함께 모시고 효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종종 너무나도 목이 메이지만 말이죠. ㅠ_ㅠ (엉엉-) 남자친구와 연애 한지 2년이 조금 넘어 가면서 '이 남자, 정말 괜찮은 남자다!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꿈꾸고 싶은 남자다!' 라는 확신이 들면서 조금씩 자라온 집안 환경이나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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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좋으면서 튕기긴?!" 그녀의 튕김VS거절

    "바보! 튕기는 게 아니라 네가 싫은 거야!" 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싶어지는 상황을 종종 보곤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사람관계. 업무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대학생활을 하며 선후배 관계로 만나기도 합니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상대가 싫어도 마주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기에 만나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종종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이 상처 입을까 걱정이 되거나 그 관계가 어긋날까 염려가 되어 단도직입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여러 번의 '거절'로 표현하는 것임에도 그것을 두고, '좋으면서 튕기는 것 봐!' 라는 말을 다른 이를 통해 듣곤 할 때마다 '아차!' 싶기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나 행동을 함에 있어 차이가 있는 건가?'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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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초기와 다른 남친, 긴장감 주기? 긴장감도 긴장감 나름!

    연애 초기엔 마냥 서로의 눈빛 하나에 취해 그저 함께 보내는 그 시간이 황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연애 초기의 설렘이나 두근거림보다는 편안함과 서로를 향한 믿음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상대가 날 편안하게 생각한다' 는 이유로 '긴장감을 주고 싶다'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권태기인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더군요.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 연애 초기의 설렘이 줄어드는 시점은 언젠가 오기 마련 연애 초기, 손만 살짝 스쳐 지나가도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리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 그저 흐뭇하기만 했던 그 때의 감정도 빨리 오는 이들에겐 1년, 혹은 2년, 연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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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진심어린 기도에 펑펑 운 사연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힘든 시기를 겪기도 하고 그 힘든 순간을 꾹 참고 이겨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순간에 자신이 믿는 어떠한 사람을 찾기도 하고 어떠한 대상을 찾기도 합니다. 전 그런 힘든 시기에 놓여질 때면 혼자 생각하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컸습니다.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지만 일단 사람 대 사람이다 보니 피붙이 가족이 아닌, 언제든 뒤돌아 서면 남남이 될 수 있는 사이이다 보니 굳이 나의 약점이나 자칫 콤플렉스로 보여질 수 있는 부분까지 이야기 하다 보면 제 스스로 또 다른 자괴감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가족도 아니고. 속마음 다 털어놔서 뭐하겠어. 결국, 내가 해결할 일인걸?" 지금의 남자친구와 한참 연애를 하고 있던 와중, 사회생활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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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생각의 실타래가 연애를 망칠 수도 있다

    남자친구는 하나에 집중하면 깊이 있게 파고드는 성격입니다. '굳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정말 소소한 것이라 느껴지는 것도 자신이 맡게 되면 끝까지 붙들고 풀어 내려는 모습이 '아! 정말 멋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랄까. 한번 뭔가를 해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 마음 먹은 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으로 인해 오히려 남자친구의 사랑을 의심한 적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요즘에도 자주 만나?" "아니. 이전만큼은 아니지. 남자친구 지금 자격 시험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서." "그래? 시험 준비? 에이, 그래도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할 수 있는 거잖아." "음, 그렇긴 하지." "아,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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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쑥맥 남자친구를 둔 여자의 스킨십 성공기

    쑥맥 남자친구를 둔 여자의 스킨십 성공기 - 남자친구에게 스킨십으로 먼저 다가가는 방법제 성격은 적극적이라기 보다 소극적이고, 소극적이라기 보다 적극적입니다. (뭔 말이래? -_-?)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누군가를 마주했을 때는 쉽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을 한 후에야 그 상대방에 맞춰 이야기를 맞춰 가는 편이랍니다. 처음 만난 사람임에도 낯가림 없이 바로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잘하는 분들을 뵐 때면 정말 부러움이 폭발할 지경입니다. 유후~ 그래서일까요? 다소 멍 때리고 있거나 무뚝뚝한 고유 성격답게 있으면 첫 인상을 다소 무섭게 보는 분들도 있어요. 난 시크한 여자다! 어흥! -_-^ (실은 전혀 아닌데…) 유일하게 첫인상과 지금의 인상을 동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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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날 사로 잡은 남자친구의 향기, 그 실체는?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 하얀 후드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뽀얀 얼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인연이 닿아 사랑하는 사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죠. 그저 "까만 머리와 뽀얀 얼굴, 흰 후드티가 참 잘 어울리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연애 초기,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던 그 때. 남자친구가 제게 고개를 살짝 내밀면서 냄새를 맡는 것처럼 얼굴에 킁킁거리는 시늉을 해서 당시 얼마나 마음을 조렸는지 모릅니다 '나한테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걸까? 어떡하지? 향수라도 뿌리고 올 걸 그랬나?' 순간적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라 민망해 하고 있던 와중에 "너한테 아기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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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틋한 첫 사랑 그리고 아쉽기만한 첫 이별

    누구에게나 한번쯤 애틋한 사랑을 한 기억이 있다면 정말 아픈 이별의 추억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요즘 부쩍 주위에서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들려 마음이 아픕니다. 연애담으로 알콩달콩 채워 나가고 있지만 한 때, 지울 수 있다면 지우고 싶은, 아프기만 했던 이별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합니다. 혹 지금 이별로 인해 힘겨워 하고 있거나 아파하고 있다면 그런 분들에게 조금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주위의 어떠한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아 "이별 해도 좋으니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이별로 인해 끙끙 앓는 저를 위로한답시고 내뱉은 친구의 말은 더욱 큰 상처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연애를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친구의 입장에서는 정말 간절함을 담은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별을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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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엄친아와 결혼하는 내 친구

    저와 동갑인 절친한 친구들 중엔 아직 결혼한 친구들이 없습니다. 물론,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나 해외에 나가 있는 몇몇 친구들은 이미 결혼하기도 했지만 단순 동기 이상의 마음의 벗이라 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들 중엔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답니다. 친구들 모두 남자친구는 있었던 터라 서로 "네가 먼저 결혼하면 내가 할게." 혹은 "내가 결혼할 땐 비싼 거 필요 없고, 냉장고 하나 해줘." 와 같은 우스갯 소리를 주고 받으며 깔깔 거리곤 했는데 말이죠. 정말 궁금했습니다. 누가 먼저 결혼 할 지… +_+ 그런데 어제 15년 지기 친구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버섯, 나 다음해에 결혼할지도 몰라." 당시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 때문에 많이 힘겨워 했었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던 터라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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