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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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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우리 헤어져!” 한 때는 게임중독이었던 남자친구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멋있고 근사한 남자친구이지만, 한 때는 심각하게 헤어짐을 되내이고 고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2년 전 그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남자친구와 제 사이를 멀게 만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게임. 게임으로 인해 헤어짐을 결심했다는 주위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런 경우도 있구나' 라며 아주 먼 이야기처럼 여겼습니다. 하지만 연애 1년이 넘어서고, 2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야 알게 된 남자친구의 게임 중독. 정말 게임에 혼을 빼놓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게임에 푹 빠져 지내던 남자친구였습니다. 함께 만나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수시로 시간을 확인하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온라인 게임 상에서 만나는 게이머들과의 약속 시간으로 인해 조바심을 내며 안절부절 하는 것이더군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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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0분 만에 남자친구와 봄나들이 포기한 이유

    5월 5일, 어린이 날. 바로 어제였죠. "우리 어린이, 어린이 날이니 소원 들어줘야지" 지난 2주간 급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풀만 먹은 이후, 남자친구와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2주가 지나고 나면 그때부턴 일반 식사를 하되 소량을 먹겠다고 이야기 했었죠. 그리도 드디어 2주가 지나 남자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휴일을 맞아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함께 맛난 것도 먹자고 약속하며 말이죠. 남자친구 눈에는 다 큰 제가 어린이로 보이나 봅니다. 헌데, 그 어린이라는 표현이 왜 그리 정겹고 기분 좋은 지 말이죠. 남자친구의 솔깃한 그 한마디에 신이 나서는 놀이기구 타러 가자고 노래를 불렀네요.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만나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에서 내리면 어린이대공원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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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친구 다이어트 시키는 방법?

    "맛있게 먹는 너의 모습이 좋아!" 남자친구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식당에서 했던 말입니다.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거리는 모습보다 숟가락으로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전 그 말을 듣고 무척이나 감격했었습니다. "꺅! 나를 사랑하니 내가 먹는 모습도 예뻐 보이나 보다-" 라며 말이죠. 하지만, 정확히 3년 후 상황은 바뀝니다. "아직 배 안부르구나?" (이제 딱 보면 보이지) "응. 나 아직 배 안불러." (역시, 나의 마음을 읽었구나) "진짜? 안불러?" (에이, 그래도 설마) "응. 안불러." (진짠데) "더…더 먹을래?" "응!" "아, 우리 예쁜이 먹여 살리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 "응. 같이 돈 많이 벌자." 연애 초기엔 그래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며 남자친구에게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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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장기간 연애, 남자친구에게 문득 미안해진 이유

    남자친구와 연애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런 저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많이 생겨나는 듯 합니다. 더불어 연애 기간이 길어 지다 보니 연애 초기의 마냥 여성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다양한(때로는 피폐한) 모습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 연애 초기, 데이트를 시작하고 그 데이트가 끝날 때까지 초지일관 예쁜 화장에, 예쁜 옷에,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간직한 채 그야말로 좋은 모습, 예쁜 모습만 보여 주려 했던 때와 달리 이제는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힘들면 힘든 대로 그대로 떡 하니 남자친구 앞에 나타나니 말입니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처음 할 당시만 해도 장기간 연애해도 "난 절대 안그래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얼마 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자리이다 보니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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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직장에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없다고 하는 이유

    남자친구와 4년 남짓 연애를 하면서 이런 저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남자친구 만나러 가요? 지겹지 않아요?" "허걱- 왜 지겨워요? 매일 봐도 좋기만 한걸요" "진짜? 신기하다"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이 같아 종종 함께 퇴근하는 직장 동료가 오늘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냐며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전 무척이나 당황해 하며 '왜 지겹다고 생각해요?'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묻는 이는 '4년 가까이 연애 했으면 지겨운 게 당연한 것 아닌가?'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가끔 이와 유사한 질문에 적잖게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봤어?" "아, 네." "너랑 동갑이래. 돈도 많다더라. 잘해봐." "에이, 전 남자친구 있잖아요." "에이, 너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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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화이트데이/단하나/건대입구/케잌만들기] 남자친구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잌을 만들고 왔어요

    즐거운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 매번 주말이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지만, 주말만 되면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가는 듯 합니다. 조금만 뒹굴거려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시간의 체감속도가 평소에 비해 주말엔 2배속 이상이라고나 할까요; 쿨럭;) 그리고 지난 일요일, 14일, 잘 아시겠지만, '화이트데이' 이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데이' 어떻게 보내셨나요? 라는 질문에는 그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럼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와는 지난 금요일인 12일, 화이트데이를 대신하여 보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남자친구와 저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부득이하게 화이트데이에는 만나지 못했네요.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말이죠. 그래서 지난 금요일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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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가 여자 가방을 들어 주는 것은 민망한 일?!

    대학 생활을 위해 서울에 올라왔지만, 지방에 있다가 처음 서울에 발을 내디뎠던 때를 떠올리면 당시의 묘한 떨림과 기대감이 제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지방에 있다가 서울에 간다고 해서 뭐가 크게 바뀌겠냐? 라고 말하던 저였지만, 솔직히 지방에 있을 때보다 서울에 오고 나서 뭔가 보는 눈이 더 크게 뜨인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마찬가지로 국내에만 머무는 것 보다 국외로 나갔을 때는 또 더욱 큰 세상을 보게 되고 다양한 문화와 접하게 되니 또 다른 큰 눈이 뜨여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처음 서울에 발을 내딛고서는 제일 먼저 신경 쓴 것이 혹시 나의 말투로 인해 놀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은 표준어를 쓴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는 억양은 어떻게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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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홍콩반점0410/짬뽕 잘 하는 집/건대입구 중국집]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저렴한 가격과 개운한 맛의 환상적인 짬뽕!!!

    남자친구와 저의 직장이 각각 강남과 강북으로 극과 극에 위치해 있다 보니 남자친구 데이트를 위해 만날 때는 항상 중간지점! 바로 건대입구역에서 만나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저녁을 함께 먹을 때면 건대입구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 나서곤 하는데, 이날 따라 남자친구와 제가 필이 확 꽂힌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탕수육과 짜장' 이었죠. 남자친구는 짜장면과 짬뽕 중 택일 하라고 하면 늘 '짬뽕'을 택하는 스타일이라면 전 항상 '짜장'을 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항상 공통 메뉴는 '탕수육'을 외치곤 하죠. 그렇게 건대입구역을 나와 중국집을 찾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이미 이전에도 열심히 발품을 팔아 맛있는 중국집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의외로 중국집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깨끗하면서도 좀 저렴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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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내가 꿈꾸던 이상형, 막상 그 이상형을 만나 보니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남자친구와 제가 처음 만나 첫 데이트를 즐길 당시, 단 한번도 연애 해 본 적 없다고 했던 남자친구. 문득, 그 때가 떠오르네요. 당시에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높임말을 사용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기도 하고 당시의 그 모습이 애틋하기도 하네요. "에이- 거짓말. 진짜? 한번도 연애 해 본 적 없어요?" "진짜야- 왜 못믿는거지?"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을 받아서 였을까요? 혼자 사뭇 이상형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었습니다. 뒤돌아 가는 여자의 손목을 끌어 당기며 뒤돌아 키스하는 장면을 보며 "꺅-"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넌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 라는 자신감에 가득 찬 남자의 모습을 보며 '그래! 저거거든!' 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자상한 남자도 좋지만 계획성 있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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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워커힐 아이스링크/매지컬 스노우랜드] 남자친구와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던 매지컬스노우랜드의 추억

    지난 주말(1월 9일 토요일), 남자친구와 워커힐 아이스링크장(매지컬스노우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전 아이스링크장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아, 가본 적이 있긴 하군요. 그저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장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한 정도? 한번도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 위를 누빈 적이 없어, 솔직히 김연아의 연기를 보면서도 힘들까? 얼마나 힘들까? 균형 잡기도 어려운 걸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는데 말이죠. 드디어!!! 저도 스케이트를 타 보는 군요. 남자친구와 강변역에서 만나 워커힐로 들어가는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폭설이 한번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도 눈이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강변역 1번 출구로 나와 테크노마트 건물 맞은 편 버스 정류소에서 조금 위쪽을 보면 워커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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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자주 연락하지 않는 이 남자, 날 사랑하는거 맞아?

    왜 문자 안 했어?왜 전화 안 했어?연락 하는 것과 사랑이 비례하진 않잖아- 요즘은 이러한 이유로 싸울 일이 없지만, 한 때는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한 때, 그렇게 다투었던 우리 커플을 생각나게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근심이 가득 차다 못해 슬퍼 보이는 얼굴로 물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전화 한 통화 할 시간이 없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없어?”“너 남자친구 집중력 강하다고 했잖아. 그치? 집중하다 보니 잠깐 잊었나 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을 생각해 내고선 최대한 좋게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너네 커플은 하루에 얼마나 자주 연락해?” “글쎄. 세어보질 않았으니. 때에 따라 다르지.”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니 연애 한지 1년쯤 되던 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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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나에게 준 절대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어느 새, 25일을 3일 앞둔 시점이네요. 솔직히 25일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저를 더 설레게 합니다. 주말도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좋듯 말이죠. 제 다이어리에 이것저것 소소한 것들을 많이 끼워 두다 보니 두툼한 편입니다. 과자를 먹고 난 후, 조그만 스티커 하나도 의미를 부여해선 다이어리에 넣어두기도 하죠. "그 스티커는 왜 모아?" 라고 묻는데, 딱히 뭐라 할 말도 없더군요. "그냥-" 이라는 것 외에는. 그렇게 물건이나 소품에 의미 부여하는 것. 한번 재미를 붙이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한참 연애 중인 저에겐 남자친구가 주는 조그만 선물도 혹시나 잊을 새라 다이어리에 꼬박꼬박 적어두죠. (혹여, 놓치는 게 있으면 토라지는 남자친구를 감당해 낼 자신이 없;;;) 그렇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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