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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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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그런 기념일은 다 뻔한 상술이야”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참 많이 다투기도 했고,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뜬금없이 길을 가다가 저에게 묻더군요. "이제 빼빼로 데이가 얼마 안남았어. 알지?" "응. 알지~" "2년 전, 우리가 처음 맞이 했던 화이트데이 기억나?" "화이트데이? 어떤 거?" "너 내가 사탕 안 줘서 삐쳤잖아." Peppero by stuckinseoul 그제서야 스쳐 지나가는 그 날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우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잘라 맞다, 아니다만 대답하자면 네, 맞습니다- 남자친구가 사탕을 주지 않아 삐쳤었죠. 그것도 매우 단단히.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맞아' 라고 공감하는 가 하면 '왜 그런 걸로 삐치고 그래' 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참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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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보드카페&노래방] 건대입구역 인근 데이트 코스 추천!

    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건대입구역 데이트 코스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평소 남자친구를 만나면 회사 근처 혹은 저의 집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주로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동대문운동장역 인근에서 말이죠. 주로 만나면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손잡고 나란히 청계천길을 따라 걷거나 새로운 찻집에 들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죠. 이 날은 저의 뒤늦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이었던지라 평일임에도 한낮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한낮에 만나는 건 얼마만인지. 저희가 찾은 곳은 건대입구역 인근. 딱히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었기에 일단 무작정 걸었습니다. 걸으며 계획을 세워봤죠-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 그리고 노래방을 가고 싶다- 로 축약되더군요. 길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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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집/추억의 도시락+전통차/별다방미스리/인사동/안국역] 추억의 도시락과 함께 소원을 말해봐!

    지금 전 뒤늦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여름휴가라고 말하기도 어색할만큼 날씨가 쌀쌀합니다. 여름휴가가 아닌 가을휴가? 하하. 어제 어머니와 함께 안국역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이 곳! 별다방 미스리를 함께 다녀왔죠. 별다방 미스리는 이미 인사동에 가봤다면 연인들끼리 한번 쯤 다녀올 법한 곳이기도 합니다만, 어머니와 다녀왔기에 느낌이 색다르기도 합니다.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다 보면 인사동 문화거리 입구가 나오죠. 해당 입구에 바로 보이는 GS25 편의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규모가 아닌 다소 아담한 규모입니다. 책상과 의자 또한 인테리어에 맞춰 아담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목조목 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 별다방 미스리는 추억의 도시락과 전통차, 한과로 유명하죠? 추억의 도시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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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단돈 2천원/향긋한 커피향과 아늑한 공간/커피집/송파] 어떤 메뉴든 2천원으로 해결!

    송파역에 가면 어김없이 이 곳을 찾습니다. 어디냐구요? 커피집! coffee zip!!! (이 곳도 체인점이라 이 곳 외에도 몇 군데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곳에 한 번 발걸음을 하면 찾기 쉽지만, 좀처럼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가 썩 쉬운 편은 아닙니다. 더불어 번화가가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죠. 너무나도 깔끔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드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곳도 연인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싼 밥 먹고 밥 보다 더 비싼 커피 한 잔하며 된장녀 짓을 하며, 유후- 가 아니라... 이 모든 메뉴가 단돈 2천원이면 해결이 됩니다. 믿겨지시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서 따로 각 음료별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페라떼도 2천원, 약콩우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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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데이트/대학로] 염장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 곳. 대학로.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혜화역). 실로 포스팅하기 두려워진다. 본의 아니게 염장글과 염장샷으로 도배가 될 듯 하다. 요즘 날씨가 부쩍 선선해져서 그런지 걷기에(연애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인 듯 하다. 좀 춥다 싶으면 안기면 되는 거고. (응? 농담;) 대학로만 가면 약속이나 한 듯이 출구는 4번. (왜? 이유 없음) 이 날도 4번 출구로 나와 별다른 계획 없이 길을 따라 걸었다. 길을 걷다 보면 정말 대학로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뭐 먹을까- 라고 고민 할 새도 없이 종류별로 펼쳐지는 식당이 눈을 휘둥그래 하게 만든다. 적어도 ‘여기에 그 곳은 없어서 못가겠다’ 라는 말은 감히 나오지 않을 듯 하다. 주위를 둘러 보며 뭘 먹을까 고민 하다 선택한 것은 돈까스. ‘나니와’라는 곳에 들어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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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는 어려워” 똑같은 상황, 하지만 하루는 으르렁- 다른 하루는 헤헤-

    요즘에도 남자친구와 자주 싸웁니다만, (하핫;) 연애 초기에는 정말 많이 싸운 듯 합니다. 시시때때로 “우리 헤어져!”라는 말이 제 입 밖으로 나오기도 했으니 말이죠. 연애에 있어 다부진 끼를 맘껏 발산하는 친구는 말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난 진짜 헤어지려고 결심하고 헤어지자고 말한거야-“ “아… 응?” (나 뭐라고 말해야 하니?) “아냐. 농담이야. 그 때 순간 기분은 그랬다구.” 연애. 정말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입질이 왔다. 나도.. by suksim 상대방이 아무리 자신의 속을 살짝살짝 할퀴더라도 욱하는 기분을 절제하고 양보와 배려를 미덕으로 삼아 상대방을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 속 깊은 곳에 바탕으로 깔아두고 인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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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야?" 남자친구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남자는 시각에 약하다고 했던가. taking off by Princess Cy 남자친구와 어김없이 입이 귀에 걸린 채, 매일 매일 얼굴을 마주함에도 좋다고 헤헤 거렸다. 너무나도 편한 사람, 너무나도 따뜻한 사람. 모든 남자가 늑대라지만, 내 남자친구 만큼은 아니라고 우기고 싶은 1인이었다. (에이... 설마...) 지하철이 언제 오려나... 한참 기다리고 있던 찰라, 바로 옆에 한 여학생 무리들이 보였다. 얼굴이나 체격으로 봐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진한 화장과 짧은 치마 탓인지 무척이나 성숙해 보이기도 했다. 남자친구가 대뜸 웃으면서 말하길. "들었어? 저애들, 밤샌대..." 헉-!!!!!!!!!!!!!!!!!!!! '남자친구도 나 못지 않게 저 여자들을 신경쓰고 있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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