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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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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바람둥이 걸러 내려다 엄한 사람 잡다

    여자와 남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소모임에 가게 되면 이런 저런 다양한 상황을 목격하곤 합니다. 대놓고 이 여자, 저 여자 집적 거리는 바람기 충만한 남자가 있는가 하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힐끗 힐끗 한 남자를 향해 끊임없이 묘한 시선을 보내는 여자. 그리고 그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말이죠. 바람기 많아 보이는 남자 VS 외로워 보이는 남자 이 여자, 저 여자를 향해 그럴싸한 멘트를 날리며 행동하는 그 남자는 좋은 취지로 그 자리에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겐 한마디로 꼴불견이었습니다. "아마 본인은 모를 거야. 우리가 자기 이야기 하고 있는 줄." "나 정말 궁금한데, 보통 저렇게 눈에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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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가 여자 하기 나름? 여자도 남자 하기 나름!

    "난 죽어도 애교 못 부릴 것 같아!" "응. 넌 그럴 것 같아. 딱 봐도!" 여중, 여고, 여대! 여중은 아니었지만 중학교 자체가 남학생과 여학생 건물을 분리시켜뒀던 지라 여중을 나왔다고 표현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뿐인가요? 남자 형제도 없고 오로지 나이차가 큰 여동생만 있으니 남자라곤 다소 가부장적인 아버지 밖에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학창시절, 여자선후배,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 속에서 살아 남는 법은 '털털함' 이라고 습득한 듯 합니다. 여자들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 더 여성스러운 척 하고 '여자라서' 라는 핑계를 대며 내숭 떠는 아이들은 스스로 제 무덤 파는 격이라 보여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여자들끼리 있는데 치마를 왜 입어?" "여자들끼리 있는데 화장을 왜 해?" 그러면서 점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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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나고나니

    익숙한 뒷모습. 분명 그 사람이다. 와. 진짜 세상 좁다. 어쩌지? 아무래도 다음 정류소에서 내려야겠다. 그래. 왜 그런 생각을 했던걸까? 참 웃음만 나온다. 참 한심하다. 왜 내가 죄 지은 사람 마냥 도망 치듯 그 버스에서 내린 건지. 매 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보니 4년 전에 쓰여진 다이어리의 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전의 일임에도 당시의 상황이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후배들과 녹두거리에서 약속이 있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 안에서 이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꼭 닮은 사람을 본거죠. 뒷모습이 너무나도 닮아, 당시에는 '혹시, 그 사람인가??' 가 아닌, '그 사람이다!' 라고 단정지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진 그 남자를 다시 만나면 어떡하지? 혼비백산하여 최대한 내가 내가 아닌 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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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화해, 얼굴 도장은 필수!

    연인이나 부부 사이 이런 저런 이유로 다투게 될 때면 종종 저지르는 실수가 "그래.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행동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지만, 순간적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싸움으로 이어지게 될 때면 그 뒷감당은 정말 무겁고 힘겹기만 한데요. 오늘은 싸움. 그 이후의 화해 하는 법에 대해 읊어보고자 합니다. 화해를 하려거든 일단 무조건 얼굴을 마주하라 "전화를 해도 막말만 오가는 상황이야. 나도 그런 말 들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 그러니 나도 덩달아 소리 지르게 되고. 정말 우리 사이는 답이 없나 봐." 그야 전화로만 이야기를 풀려고 하니 그렇죠. +_+ 연애 초기, 하루가 멀다 하고 다퉜던 우리 커플.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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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사랑에도 긍정의 힘이 필요한 이유

    출근길,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웃블로거분들의 글을 읽곤 하는데 지난 금요일, 탐진강님의 한 포스팅을 읽다가 버스 안에서 울컥했습니다. 슬픈 사연도 아니었고, 눈물이 날 만큼의 가슴 아픈 사연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난 이유는 단지, 서로를 위하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다워서였습니다. http://jsapark.tistory.com/1366 : 아내 없는 빈자리 초등학생 두 딸의 메모에 눈물 났다 정말 소소한 일상의 모습임에도 제겐 너무나도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음. 요즘 전, 하루하루가 하하호호 싱글벙글입니다. 자칫 힘들고 지칠 법도 한 일상 속에서도 힘이 나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건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남자친구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친구가 제게 자신에게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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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자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정답 보다는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라. 뜬금없이 연애 카테고리에 무슨 말이에요? 라고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무척이나 존경하던 선생님이 했던 말인데, 다이어리를 정리하다 눈에 띄어서 말이죠. 왜 요즘엔 이런 문구를 봐도 연애와 접목시켜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_+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연애도 인생사 한 부분이니 이토록 와닿는거겠죠? 저렇게 좀 입어봐 VS 옷이라도 하나 사주면서 말해 연애를 한 지 6개월 남짓 지난 커플. 친구가 남자친구와 압구정동에 나갔다가 압구정동 길거리에 거니는 한 여자를 보고 저런 스타일로 입어 보라는 말에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와우! 저 스타일 봐! 예쁘지 않아? 너도 좀 저렇게 입고 다녀봐."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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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서툴고 어려웠던 연애, 최악의 실수 BEST3

    첫 사랑. 첫 연애. 단지 처음이라는 것만으로 그리 설레고 또 그리 서툴 수가 없습니다. 첫 연애이기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첫 연애이기에 모를 수 있는 것들. 시간이 지나 이제는 웃으며 그땐 그랬었지...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왜 그리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_+ 하나. 첫 연애라는 사실 숨기기 "너, 내가 몇 번째 남자친구야? 처음은 아닐 테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여고를 다녔던 터라 남학생을 접할 기회도없이(응?) 공부만 열심히하다(응?) 대학생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렇게 좋아하던 상대방으로부터 고백을 받아 연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대방은 4살 위의 연상인데다 과거 여자친구를 사귄 경험이 두 번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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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동조를 바라는 여친 VS 해결책을 주고픈 남친

    "오랜만에 너랑 이렇게 수다 떠니까 너무 좋다." "에이, 그래도 남자친구랑 이야기 나누는 게 더 좋잖아." "아니야. 너랑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 맞장구 치고 동조하잖아. 남자친구는 안그래." "응?" "내가 직장 동료 때문에 답답해서 힘들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래도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인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날 더 다그치는거 있지?" "아, 정말 친근하다. 크크. 맞아. 그러고 보니 남자친구도 그랬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편이 되어 주지 않아 속상하다는 친구의 말을 들으니 문득 연애 초기 남자친구와 그와 유사한 일로 티격태격거렸던 한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여자 : 내 이야기를 들어줘 사회생활을 할 땐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득(得)인 경우보다 실(失)인 경우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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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날 당황하게 만들었던 황당고백

    2011년. 직장생활 6년 차, 올해 들어 남자친구와 연애를 한 지도 6년 차에 접어 들었네요. 이렇게 한 남자를 사랑하고 지금까지 연애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쩌다 보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남자친구를 만났지만 남자친구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서로의 직장 내 생활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그저 가끔 투정 아닌 투정으로 '이런 일 있어서 힘들어쩌요' 라며 위로를 받고 싶은 그런 날 외엔 직장내의 일은 잘 공유를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직장 내에서도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는 연애 초기, 2년간은 직장 내 동료들에게 조차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나름 직장 내엔 비밀로 했었죠. 굳이 내가 연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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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돈 잘 버는 여자보다 돈 잘 쓰는 여자가 좋다

    돈 잘 버는 여자보다 돈 잘 쓰는 여자가 좋다? 이게 웬 뚱딴지 같은 소리?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처음 이 말을 듣고 무척이나 당황했었으니 말이죠. 모두의 축복 속에 근사하게 결혼을 하고 누가 봐도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던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 여자들의 시선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향해 있었습니다. 전생에 무슨 복이 많아서… 저렇게 근사한 남자를 잡았나… 라며 말이죠. 여자 또한 능력이 좋고 외모 또한 출중했습니다. 남자도 근사했지만 말이죠. 환상의 커플, 그들이 이혼한 이유 잘 나가는 남자. 그에 못지 않게 돈 잘 버는 여자. 캬. 그야말로 환상의 커플. 걱정없이 알콩달콩 잘 살기만 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1년 전, 이혼 소식이 들려 무척이나 당황했던 때가 엊그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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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를 더 달달하게! 달콤한 고자질

    여섯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 제가 여섯살이 되던 해에 늦둥이처럼 태어난 여동생.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만 해도, 그리 귀엽고 마냥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확 바뀌었습니다. "엄마. 언니가..." "언니가 그랬어?" "응...엉...엉..." "괜찮아. 울지마. 뚝!" 분명 별 일 아닌 것 같은데도 동생 혼자 감정에 북받혀 어머니나 아버지께 쪼르르 달려가 엉엉 울며 '언니가...' 라며 고자질 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이를 갈았는지 모릅니다. 빠드득! '저게....' 당시엔 어떠한 이유에서건 고자질 한다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위한 기분 좋은 고자질 하지만 연애를 함에 있어서는 이 고자질이 때론 서로의 관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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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 덕분에 대접받은 사연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먹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건 참 맛있습니다. (네… 물론, 제가 먹성이 좋긴 합니다) 연말, 연초가 업무상 가장 바쁜 때이다 보니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함께 저녁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늘 데이트를 할 때면 '뭘 먹을까?' 로 시작되는 고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도 전화 통화를 하며 뭘 먹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랜만에 치킨을 먹고 싶다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치킨으로 메뉴를 결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치킨!" "알겠어. 정말 오랜만에 치킨 먹어보겠네." "근데 내가 좀 늦을 것 같아. 열차가 조금 늦네." "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주문해 놓을까?" "응. 날씨가 추우니까 가게 안에 들어가 있어. 미안. 빨리 갈게." 남자친구가 예상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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