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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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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직장에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없다고 하는 이유

    남자친구와 4년 남짓 연애를 하면서 이런 저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남자친구 만나러 가요? 지겹지 않아요?" "허걱- 왜 지겨워요? 매일 봐도 좋기만 한걸요" "진짜? 신기하다"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이 같아 종종 함께 퇴근하는 직장 동료가 오늘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냐며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전 무척이나 당황해 하며 '왜 지겹다고 생각해요?'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묻는 이는 '4년 가까이 연애 했으면 지겨운 게 당연한 것 아닌가?'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가끔 이와 유사한 질문에 적잖게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봤어?" "아, 네." "너랑 동갑이래. 돈도 많다더라. 잘해봐." "에이, 전 남자친구 있잖아요." "에이, 너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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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만우절에 사랑 고백을 받은 친구, 알고 보니

    오늘이 만우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이른 아침 출근길, 폰으로 메일을 확인하다 만우절 기념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는 광고성 메일을 받고 알았네요. 괜히 만우절인데, 하는 생각에 메신저 아이디를 "복권 당첨됐어!" 로 냉큼 바꿔 놓고선 누군가가 낚이길 기대하고 있었죠. +_+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남자친구, 출근 잘 했냐는 인사와 함께 "이왕이면 로또 당첨되었다고 써 놓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도 낚이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겠네." 라고 조언을 해 주더군요. 역시나, 저의 소심한 대화명으로 낚시질 하기는 실패로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너무 뻔한 거짓말이라 아무도 걸려 들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그러던 중, 알고 지낸 지 18년 된 절친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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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듯 하지만 닮은 부분이 참 많아

    20대 후반에 접어 들면서 제 주위에는 부쩍 결혼을 염두하고 연애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멋있어서, 잘생겨서, 돈이 많아서(응?)와 같은 이유를 떠나 정말 이 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인지를 여러 번 되 내어 생각해 보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잘 지내다가도 문득 소소한 일에 울컥 해서는 감정 이입을 시켜 확대 해석 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말다툼을 했어." "응. 그런데?" "그래서 그럼 마음대로 하라고 뒤돌아 서서 갔는데…" "응." "뒤돌아서 가려는데 그 한마디에 완전 나 어이 상실했잖아." "왜? 설마 욕이라도 했어?" "응! 나한테 '아이씨…' 이러는 거 있지? 그거 나한테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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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건네준 급여명세서를 보고 엉엉 운 사연

    남자친구와 전 한 살 터울입니다. 4년 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죠. '우린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 같아' '말하지 않아도 통해' 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미소 짓기도 하는 여전히 처음의 두근거림을 간직하며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남자친구를 만나 저녁을 함께 먹다가 울음이 터져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다름 아닌,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죠. 전 남자친구보다 먼저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 5년 차로 자리매김을 한 상태이고, 남자친구는 지난 해 졸업하여 올해 취직하여 이제 막 자리매김하다 보니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속앓이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저야 "괜찮아. 더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조금 시간이 걸리는 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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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 다른 남자가 포크로 건네는 음식을 먹어? 말아?

    친구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너무나도 상반된 나누다 결국 어색한 미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다름 아닌, 이성 간의 문제였죠. "넌 다른 남자가 너한테 포크로 음식을 집어 주면 안 먹을 거야?" (일명 '아~' 와 같은 상황이죠) "안 먹을 것 같은데?" "왜?" "음.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남자친구 있다고 다른 남자가 손수 포크로 집어 주는 음식을 안 먹어?" 대답을 하고 나서도 추궁하듯 묻는 친구의 질문에 뭔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냉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를 추궁하니 선뜻 나온 대답과 달리 이유는 생각하게 되더군요. 물론, 그 주어진 상황이 어떻느냐에 따라 바뀔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행동에 있어 자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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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6개월간의 폐인생활, 그 종지부를 찍은 이유

    대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종의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수단으로 6개월 정도를 폐인처럼 생활하였습니다. 가끔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주절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상대편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여대 나오셨다면서요?" (여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그럼, 혹시 남자 형제 있으세요?" (없는데…) "주변에 게임 잘하는 친구분이 많으신가 봐요?" (아닌데…)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 하세요?" (남자친구 없는데…) 그렇게 3학년 2학기 무렵에는 친구나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게임에 퐁당 빠져서는 '밥 같이 먹자' 라는 말에도 아랑곳 없이 게임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의 그 기간을 돌이켜 보면 게임 외에는 크게 자리 한 것이 무엇인가- 좀처럼 생각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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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내가 만난 스토커 – 스토커와 애인은 한 끝 차이

    평소 같음 굳이 모르는 번호가 찍힌 부재중 전화를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지 않았을 텐데 그 날 따라 왜 확인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제 폰으로 전화를 거신 분…이…" 라고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좀처럼 누구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낮은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야. 널 찾으려고 여기저기 웹사이트 찾아보고 난리도 아니었어." "메신저에 등록되어 있던 게 생각나서 형이 쓰지 않던 메신저를 다시 로그인 해서 찾아 보고..." "음… 누구세요?" 상대편에서는 뭔가 들떠서 오랜만이라고 반갑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좀처럼 누구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터라 누구세요? 라고 묻는 것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 (초등학교 동창인가? 대학교 동아리 선배인가?) 잠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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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선배언니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남자친구와 지난 주말, 가까운 선배 언니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많이 참석 했었습니다만, 저와 끈끈한 7년간의 연으로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친언니처럼 함께 했던 사람의 결혼식은 처음인지라 (저와 가까운 친구 중에서도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네요… 왜?! 끄응-) 저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식장으로 간 것도 처음이라 상당히 기분이 묘하더군요. 신부대기실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선배 언니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 때와는 다르게 제가 마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들더군요. 붉은 조명아래 순백의 흰 드레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사치레의 "너무 예뻐요!"가 아니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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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내가 꿈꾸던 이상형, 막상 그 이상형을 만나 보니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남자친구와 제가 처음 만나 첫 데이트를 즐길 당시, 단 한번도 연애 해 본 적 없다고 했던 남자친구. 문득, 그 때가 떠오르네요. 당시에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높임말을 사용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기도 하고 당시의 그 모습이 애틋하기도 하네요. "에이- 거짓말. 진짜? 한번도 연애 해 본 적 없어요?" "진짜야- 왜 못믿는거지?"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을 받아서 였을까요? 혼자 사뭇 이상형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었습니다. 뒤돌아 가는 여자의 손목을 끌어 당기며 뒤돌아 키스하는 장면을 보며 "꺅-"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넌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 라는 자신감에 가득 찬 남자의 모습을 보며 '그래! 저거거든!' 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자상한 남자도 좋지만 계획성 있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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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찢택연'으로 남자친구 질투심 유발하기, 그러나...

    남자친구와 만난 지 3년이 훌쩍 넘어섰지만, 여전히 알콩달콩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는 커플입니다. 어느 커플이나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그렇겠지만, 남 부럽지 않은 연애를 하고 있다고, 남 부럽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만큼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이 무척이나 큽니다. "눈이 많이 오네. 꽤 근사한데?""응. 서울에 와서 눈 이렇게 많이 오는 거 처음 봐."" 응.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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