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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길고양이와 눈이 마주쳐 엉덩방아를 찧은 사연

    컴퓨터를 정리하다 예전 사진 한 장이 눈에 띄더군요. 지금 봐도 새롭습니다. 음… 아마도 4년 전쯤의 일인 듯 합니다. 문정동 인근에 자취를 하고 있던 때인데요. 떡볶이와 순대를 잔뜩 사 들고는 기분이 업 되어 흥얼흥얼거리며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저희 집 앞 조그만 화단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얌전하게 앉아 화단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있더군요. (문정동 로데오거리를 아시나요? 그 쪽 인근의 골목길이랍니다) 길고양이인데 그렇게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조심스럽게 다가갔죠. (당시 한 친구가 길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어떻게 길고양이가 피하지 않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냐며, 놀라기도 했고 내심 어린 마음에 나도 길고양이와 사진 한번 찍어 보고 싶어- 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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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다/이벤트*체험단

    10월은 유방암의 달, 핑크리본 캠페인 알고 계세요?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민망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숨기다 보니 이제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있네요. 어째서일까요. 전 한국여성 가슴 사이즈가 대다수가 평균 A컵, 그보다 크다고 생각되면 B컵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통해 학습된 것인지; 실로 한국 여성의 80% 이상이 A컵이다- 라는 문구 또한 어색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문구는 어디서 학습되어지고 기억되어진 걸까요?)전 마음이 잘 맞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면 어떠한 이야기든 서슴없이 하는 편입니다. 제겐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같은 학교를 쭉 함께 다녀온 친구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깜짝 놀라곤 하더군요. 어떻게 대학교까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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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네팔 전통음식/인도커리/에베레스트/동대문역] 달콤한 치킨머커니에 콕 찍어먹는 쫄깃한 난!

    네팔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네팔 전통음식 전문점인 에베레스트를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여 그린약국에서 우측으로 꺾어 들어가다 보면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주소 서울 종로구 창신동 148-1 2층 설명 네팔 현지인이 운영하는 네팔 전통음식 전문점 상세보기 에베레스트 외관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땐, (1년 전쯤, 처음 왔었습니다) 건물이 노후하여 과연 이 곳이 맛집이 맞긴 한것인지 조차 의문스러웠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다 보니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날이 추석 연휴의 한낮이다 보니 손님이 없더군요. 평상시 이 곳을 갈 때는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2층 계단에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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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여기가 너네집 안방이냐?" VS "그냥 내비둬"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저녁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열차에 타자 마자 정면에 바로 보이는 남녀커플. (외모로 봤을 때엔 20대 초반의 커플인 듯 했습니다) "어머- 왜 이래" "뭐? 뭐 어때?" "주위 사람들이 보잖아" "에이. 주위는 신경쓰지마. 우리가 부러워서 보는 거겠지. 뭐" "잇힝" 저는 개그콘서트를 일요일마다 놓치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이런 말 하면 정말 그 커플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내비둬" 의 민경님과 동민님 커플이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는 코너죠) 하아- 마음 같아선 동영상이라도 찍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그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그렇게 태연하게 스킨쉽을 하고 있는걸까요? 딱 19금 딱지를 상단 우측에 붙여 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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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다/행사*축제

    STORY 2. 유수연, 그녀를 만나다 "나에겐 멘토가 없다"

    유수연씨와의 만남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는 순간, 그녀가 바로 눈 앞에 있더군요. 유수연 강사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었는데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많았던 자리였습니다. 유수연 강사님과 만남을 가졌던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들었던 많은 이야기 중 제가 인상깊게 들었던 부분만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저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전 꿈이 없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적어도 10년 이상 마음 속에 그 한 길만을 품어 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질 수 있을 때 꿈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처음부터 스타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 길을 택하고 마음 속에 품고 걸어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길 원했고, 이렇게 저렇게 굴러 다니고 부딪히고 깨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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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다/행사*축제

    STORY 1. 유수연, 그녀를 만나다 "나에겐 멘토가 없다"

    세미나나 동호회, 학술회 등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부딪히며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BC카드 TOP피플이라는 것을 이웃 블로거를 통해 알게 되어 신청했었는데 당첨이 되어 오늘 다녀왔답니다. 저를 포함하여 30명이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원할 시 동반인을 1명 더 데려 갈 수 있더군요. 취직의 문턱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데려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 날, 유수연 강사님과의 만남이 새로웠고 반가웠지만 저보다 남자친구에게 어쩌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 토익강사라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제가 유수연 강사님을 더욱 더 다시 보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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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보드카페&노래방] 건대입구역 인근 데이트 코스 추천!

    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건대입구역 데이트 코스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평소 남자친구를 만나면 회사 근처 혹은 저의 집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주로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동대문운동장역 인근에서 말이죠. 주로 만나면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손잡고 나란히 청계천길을 따라 걷거나 새로운 찻집에 들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죠. 이 날은 저의 뒤늦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이었던지라 평일임에도 한낮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한낮에 만나는 건 얼마만인지. 저희가 찾은 곳은 건대입구역 인근. 딱히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었기에 일단 무작정 걸었습니다. 걸으며 계획을 세워봤죠-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 그리고 노래방을 가고 싶다- 로 축약되더군요. 길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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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G-JOB FAIR 채용박람회'를 다녀와서

    오늘 전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G-FAIR 2009’(우수상품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킨텍스 1홀에서 100여개 채용기업과 채용희망자 1만여 명이 참가하는 ‘G-JOB FAIR 채용박람회’가 오늘 24일 하루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전 ‘G-JOB FAIR 채용박람회’ 의 채용기업 담당자로 참여하여 자리를 지켰습니다. 매해 다양한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합니다만, 역시 이런 자리에 갈 때마다 열정을 느끼는 듯 합니다.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해 과연 많이 참여할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놀랬습니다. 주최기관에서도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열감지 센서를 입구에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곳곳에 배치시킨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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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집/추억의 도시락+전통차/별다방미스리/인사동/안국역] 추억의 도시락과 함께 소원을 말해봐!

    지금 전 뒤늦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여름휴가라고 말하기도 어색할만큼 날씨가 쌀쌀합니다. 여름휴가가 아닌 가을휴가? 하하. 어제 어머니와 함께 안국역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이 곳! 별다방 미스리를 함께 다녀왔죠. 별다방 미스리는 이미 인사동에 가봤다면 연인들끼리 한번 쯤 다녀올 법한 곳이기도 합니다만, 어머니와 다녀왔기에 느낌이 색다르기도 합니다.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다 보면 인사동 문화거리 입구가 나오죠. 해당 입구에 바로 보이는 GS25 편의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규모가 아닌 다소 아담한 규모입니다. 책상과 의자 또한 인테리어에 맞춰 아담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목조목 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 별다방 미스리는 추억의 도시락과 전통차, 한과로 유명하죠? 추억의 도시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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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다/행사*축제

    SG워너비, 역시나! 덕성여대 축제를 다녀와서

    9월 18일 금요일이 덕성여자대학교 축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는 후배의 연락을 받고 냉큼 달려가 보았지요. 덕성여대는 처음 가봤습니다.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에 저도 마치 대학생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나이 스물일곱에...) =_= 어린 아이들부터 중고등학생, 동네 주민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 모여있더군요. 해당 동네의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보기 좋더군요. 대학생들의 간단한 공연이 몇 가지가 끝이 나고,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불꽃쇼는 언제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듯 합니다. 잠깐 불꽃쇼 감상해 보시겠어요? 그러고 보니, 신종플루로 인해 매해 여의도에서 진행되어 왔던 2009 서울세계불꽃축제(9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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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밥 먹었어?" 남자의 그 한마디에 황홀해진 이유

    황홀했던 서울 남자들의 부드러움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처음 왔을 때, 그때의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 땅에 홀로 일어선다는 것도 다소 두렵긴 했지만 그보다 “해낼 테다!” “난 할 수 있다” 라는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 넘쳤었기 때문이죠.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함께 일하던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밥 먹었어?” 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었죠. 왜냐구요? 좀처럼 무뚝뚝한 저의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친척분들. 그리고 고향 남자친구들을 봐도 절대 저렇게 생글생글 웃으며 표준어를 구사하며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식사 시간에는 “밥 먹었나?” 잘 시간에는 “씻고 자라” 힘든 일을 마치고 나서는 “수고했다” 오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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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단돈 2천원/향긋한 커피향과 아늑한 공간/커피집/송파] 어떤 메뉴든 2천원으로 해결!

    송파역에 가면 어김없이 이 곳을 찾습니다. 어디냐구요? 커피집! coffee zip!!! (이 곳도 체인점이라 이 곳 외에도 몇 군데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곳에 한 번 발걸음을 하면 찾기 쉽지만, 좀처럼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가 썩 쉬운 편은 아닙니다. 더불어 번화가가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죠. 너무나도 깔끔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드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곳도 연인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싼 밥 먹고 밥 보다 더 비싼 커피 한 잔하며 된장녀 짓을 하며, 유후- 가 아니라... 이 모든 메뉴가 단돈 2천원이면 해결이 됩니다. 믿겨지시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서 따로 각 음료별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페라떼도 2천원, 약콩우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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