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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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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내게 반한 이유를 듣고 나니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향한 묘한 끌림에 이어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기까지 그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근거림, 설렘… 이런 단어로 늘어 놓기도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니 말이죠. 남자친구와 길다면 길고, 그래도 짧다면 짧은 연애를 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곤 합니다. 서로의 눈으로, 서로의 목소리로 말이죠. 매일 봐도 반갑고, 매일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인 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남자친구에게 제게 반한 이유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너부터 말해봐." "에이, 왜 그래. 내가 먼저 물었잖아. 오빠가 먼저 말해." "음… 난…" "응. 뭐?" 내심 얼굴이 예뻐서? 혹은 섹시해서? (응? 미안해요…) 등등 이런 저런 이유를 떠올리며 남자친구의 얼굴을 빤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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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의 의미 부여 VS 남자의 단순함

    매해 맞이 하는 남자친구의 생일과 저의 생일. 이제 12월이면 또 남자친구의 생일이 돌아오네요. +_+ 매해 해가 지날수록 선물 고민이 깊어집니다. '뭘 선물해 주면 좋아할까? 뭘 선물해 주면 더 실용적일까?' 라며 말이죠. 또 막상 고민 끝에 선물을 사려고 하면 '아, 가방은 작년에도 사줬었는데-' '아, 이것도 제작년에 사줬었는데- ' '아, 이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선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필요한 게 있는지 남자친구에게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해 주는 것이랍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면 좋으련만! 7 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가 얼마 전, 본인의 생일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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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친이 만능 엔터테이너이길 바랬던 나

    만나면 항상 즐겁고, 재미있고, 내가 한 마디 하면 상대가 열 마디를 해 주니 대화하기 편하고. 서로가 한참 아웅다웅 사랑을 키워 나가는 연인 사이라면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애의 첫걸음을 뗀 후배에겐 그게 쉽지 않나 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면 중간에 말이 갑자기 끊기는 순간이 있어. 언니네 커플도 그래? 순간 정적이랄까. 귀신이 그 순간 스윽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하담 말이지. 왜 그런지 몰라. 한참 서로 이야기 나누다가 갑자기 그 순간에 놓이고 나면 후덜후덜거려. 갑자기 쏴해지는... 뭔지 알겠어?" "크크. 알아." 후배의 귀신이 순간 스윽 지나가는 것 같다는 표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의외로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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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넌 그 점을 고쳐야 돼!" 애인을 내가 원하는대로?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말야. 그 마음 하나만으로 연애를 지속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 분명,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서로 너무 달라. 그래서 계속 싸우고 지치고. 정말 힘들어. 나 그만 둬야 할까봐." 계속 되는 싸움으로 지쳐가고 있다는 친구의 말. 사랑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며 그렁그렁 거리는 친구의 눈을 보니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무슨 이유에서, 왜 그렇게 자주 싸우는지 궁금했습니다. 상황을 이야기 해주는데 정말. 너무나도 소소한 것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소소한 것으로 시작된 싸움이 소소한 것으로 끝날 수 있음에도 중간에 어김없이 서로의 마음을 할퀴는 말을 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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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 남녀, 순수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제 핸드폰에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전화번호를 비롯하여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들과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만난 친구들, 동호회 친구들 – 그렇게 이성친구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전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때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이 친구들과도 연락이 잘 되었고, 서로 안부를 종종 묻기도 하고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는 자연스레 친구들과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말이죠. 왜일까요? 우선, 이전 남자친구와 사귈 때는 결혼이라는 말을 전혀 꺼내지 않던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결혼이라는 말도 자주 꺼내고 평생 함께 하고픈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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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귀여운 질투는 사랑의 향신료, 의심은 이별을 향한 지름길

    남자친구와 한 소모임을 통해 연인의 사이로 발전한 경우인지라 그 소모임의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아래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남자친구와 한참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고 있던 연애 초기에 겪었던 일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언니라지만, 왜 내 남자친구의 손을! "어? 웅이, 너 남자치고는 손이 참 예쁘다." "아, 그래?" "응. 예뻐." 오랜만에 만난 모임의 사람들. 그 와중에 저와 가깝고 친한 언니가 제 남자친구의 손을 보곤 예쁘다고 이야기를 하며 남자친구의 손을 잡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니다. 난 질투의 화신! 질투 폭발! 화르르- 1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아마 10초도 안되는;;)이었지만 그 순간 제가 느끼기에는 5분은 족히 되는 시간으로 느껴졌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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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풍선껌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동생의 미소

    요즘 가족이나 사랑을 주제로 한 광고가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가족을 주제로 한 AIA 광고를 보고선 아련한 한 때의 추억이 떠올라 저도 끄적여 봅니다. 늘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다루다 동생을 향한 제 마음을 드러내려니 어색하기도, 민망하기도 합니다. 하핫. ^^; 제겐 저보다 여섯 살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이제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직 준비를 하느라 고민이 많은 동생의 모습을 보면 한 때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답니다. 여섯 살이 되던 해, 귀여운 동생이 태어나다 제가 여섯 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한동안 집에 오시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는 어디갔어요? 엄마는 왜 안와요?" 라는 질문을 아버지께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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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하며 남자친구가 나에게 가장 많이 한 말?

    "남자친구가 너한테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해?" "남자친구가? 나한테 가장 많이?" "응" "음… 사랑해?" "에이. 진짜? 다시 생각해봐." "하하. 음..." 늘 잘 사귄다 싶으면 어긋나곤 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번엔 느낌이 좋다며 예쁘게 오래 연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작스레 던진 질문.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금까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했냐고 물어보더군요. 남자친구가 나한테 가장 많이 하는 말,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사랑해'가 아닐까- 라고 내뱉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사랑해' 라는 말도 그다지 많이 하는 표현도 자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랑해'라는 말 보다는 오히려 '사랑해' 의미를 담고 있는 뽀뽀죠. 쪽쪽! (응?) 하하.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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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년간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커플의 대반전

    "자, 남자친구와 연애 초기에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 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아, 5가지도 너무 적은데 5가지 말고 10가지 정도로 더 써도 되요? 그럼 추가 점수 주시나요?" 라고 묻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최근 1년 이내 남자친구와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반대로 "5가지는 너무 많아요. 연애 초기와 달리 싸운 횟수도 적은데다 이유도 한 두 개 정도뿐 인걸요?" 라고 되물을 것 같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연애 초기에는 서로를 좋아하는 그 감정 하나만으로 데이트를 하지만 그 와중에 마주하게 되는 이전엔 몰랐던 그의 모습과 '그녀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은 그녀의 다른 모습에 충격을 먹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싸우는 횟수가 많아 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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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질투심 유발이 독이 될 수 있는 이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길을 걷다 보면 제 눈은 바빠집니다. 요즘 부쩍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와 멋진 몸매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쇼윈도에 비치는 예쁜 옷, 예쁜 액세서리도 제 눈을 사로잡긴 하지만 역시 길거리의 아리따운 미녀들만큼 제 눈을 사로잡는 것 없지 싶습니다. 으흐흐. 저 여자 맞습니다.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다가도 예쁜 여자만 지나가면 남자친구에게 표가 나지 않게 슬쩍 곁눈질로 여자의 외모를 눈도장 찍곤 합니다. 그녀의 외모에 대한 감탄과 함께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말이죠. "어? 너 지금 어디 봐?" "나? 오빠 보고 있잖아." 그러다 남자친구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제 시선을 깨닫고선 냉큼 어딜 보냐고 묻곤 합니다. 아리따운 여자분 곁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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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다섯 살 꼬마에게 배운 귀엽게 화내는 법

    모처럼의 주말, 뒹굴거림을 만끽하며 내 세상이다! 소리치고 싶을 만큼 여유를 즐기고 있는 오후였습니다. 지난 주에 보지 못했던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는데 현관문에서 자꾸 툭툭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노크를 한다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약한 소리였던 터라 '무슨 소리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함께 TV를 보고 있던 동생과 어머니, 저 모두 그냥 바람 때문에 나는 소리인가? 라며 별 생각 없이 지나치려던 찰라, 다시금 툭툭툭 하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뭐야…" 제가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나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나 또 다시 툭툭툭. 멈추는 듯 하면 다시 들리고, 다시 들리는 듯 하면 멈추는 소리에 잔뜩 예민해 졌습니다. 이번엔 동생이 벌떡 일어나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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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이유

    이전 포스팅(사랑 없어도 돈 많은 남자라면 OK?/부모님의 이혼이 내게 남긴 과제)을 통해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부모님은 제가 어린 나이에 이혼하셨습니다. 처음엔 어린 나이었던 터라 적지 않은 충격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저의 부모님이기 이전에 어머니건, 아버지건 각자의 소중한 삶이 있는 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부모님을 한 집에 함께 모시고 효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종종 너무나도 목이 메이지만 말이죠. ㅠ_ㅠ (엉엉-) 남자친구와 연애 한지 2년이 조금 넘어 가면서 '이 남자, 정말 괜찮은 남자다!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꿈꾸고 싶은 남자다!' 라는 확신이 들면서 조금씩 자라온 집안 환경이나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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