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체보기

해당되는 글 1935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밥 먹었어?" 남자의 그 한마디에 황홀해진 이유

    황홀했던 서울 남자들의 부드러움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처음 왔을 때, 그때의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 땅에 홀로 일어선다는 것도 다소 두렵긴 했지만 그보다 “해낼 테다!” “난 할 수 있다” 라는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 넘쳤었기 때문이죠.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함께 일하던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밥 먹었어?” 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었죠. 왜냐구요? 좀처럼 무뚝뚝한 저의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친척분들. 그리고 고향 남자친구들을 봐도 절대 저렇게 생글생글 웃으며 표준어를 구사하며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식사 시간에는 “밥 먹었나?” 잘 시간에는 “씻고 자라” 힘든 일을 마치고 나서는 “수고했다” 오랜 ..
  • thumbnail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단돈 2천원/향긋한 커피향과 아늑한 공간/커피집/송파] 어떤 메뉴든 2천원으로 해결!

    송파역에 가면 어김없이 이 곳을 찾습니다. 어디냐구요? 커피집! coffee zip!!! (이 곳도 체인점이라 이 곳 외에도 몇 군데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곳에 한 번 발걸음을 하면 찾기 쉽지만, 좀처럼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가 썩 쉬운 편은 아닙니다. 더불어 번화가가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죠. 너무나도 깔끔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드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곳도 연인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싼 밥 먹고 밥 보다 더 비싼 커피 한 잔하며 된장녀 짓을 하며, 유후- 가 아니라... 이 모든 메뉴가 단돈 2천원이면 해결이 됩니다. 믿겨지시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서 따로 각 음료별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페라떼도 2천원, 약콩우유도 2..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여자친구 예뻐?" "여자친구 몇 살이야?"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능력지수 업?!

    “A군 알지? 글쎄. 길을 가다가 봤는데 어떤 여자애랑 지나가는 거야”“근데? A군 여자친구가 있었던가?”“A군 여자친구 생겼나 봐”“예뻐?”“그냥 뭐 그래. 보통 정도? 가슴은 큰 것 같더라.”“우와- (능력 좋다)”20대 후반의 또래 남자 아이들끼리의 이야기. 가만히 듣고 있으면서 마음속으로 내가 되물을 거라 예상했던 부분이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해서 너무 놀랬다. 특히, 여기서 주요 포인트는 “예뻐?” 되겠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신민아. 이런 여자 친구 있으면. 황홀할 듯.곧이어 A군이 도착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A군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 때, 그 여자, 너 여자친구 맞지?”“응. 맞아.”“몇 살이야?”“나보다 10살 아래니까…..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데이트/대학로] 염장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 곳. 대학로.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혜화역). 실로 포스팅하기 두려워진다. 본의 아니게 염장글과 염장샷으로 도배가 될 듯 하다. 요즘 날씨가 부쩍 선선해져서 그런지 걷기에(연애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인 듯 하다. 좀 춥다 싶으면 안기면 되는 거고. (응? 농담;) 대학로만 가면 약속이나 한 듯이 출구는 4번. (왜? 이유 없음) 이 날도 4번 출구로 나와 별다른 계획 없이 길을 따라 걸었다. 길을 걷다 보면 정말 대학로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뭐 먹을까- 라고 고민 할 새도 없이 종류별로 펼쳐지는 식당이 눈을 휘둥그래 하게 만든다. 적어도 ‘여기에 그 곳은 없어서 못가겠다’ 라는 말은 감히 나오지 않을 듯 하다. 주위를 둘러 보며 뭘 먹을까 고민 하다 선택한 것은 돈까스. ‘나니와’라는 곳에 들어갔는..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이메일로 받는 카드명세서, 꼭! 꼼꼼히 확인하세요!

    카드 내역서를 대부분 이메일로 바꾸고 난 이후로 한동안은 카드 내역서를 한번 눈으로 쭉 훑어볼 뿐 자세히 보지 않게 되더군요. (과거 우편으로 받던 카드내역서를 모두 E-mail로 바꿨거든요 ^^;) 그러던 중. 오늘. 지금까지 가계부에 기재한 사항과 영수증을 대조해 보며 청구 금액이 맞는지 확인 하고선 '다 맞구나' 하고선 덮으려는 순간. 카드 내역서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할부 수수료! 그것도 8만원 정도의 크지 않은 금액. (상단의 100만원 정도의 큰 금액도 무이자가 되는 가맹점에서만 할부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무이자 할부라면 모를까. 굳이 8만원을 10% 가까운 할부수수료를 꼬박꼬박 내며 3개월 할부를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8만원이라는 금액이 3개월 할부가 신청이 되어 이번 달에 ..
  • thumbnail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집/스테이크/브라질그릴/선릉역] 이게 바로 진짜 스테이크!

    짜잔- 선릉역에 위치한 (구)브라질리아입니다. 지금은 브라질그릴로 명칭이 바꼈죠. 칼질 하고 싶을 때면 쪼르르 브라질그릴을 향해 고고씽! (브라질리아 체인점이었는데 독립하여 브라질그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장님은 동일 & 맛도 여전히 끝내줍니다) 선릉역 9번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외환은행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너무 쉽죠잉- 저희는 낮에 갔었기 때문에 점심 메뉴(오전 11시 30분 ~ 오후 1시 30분)로 먹었습니다. (점심과 저녁의 메뉴는 다소 상이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밥, 김치, 각종 야채와 소스. 고기를 먹을 때 밥을 잘 안먹는 편입니다만, 여기만 오면 이상하게 밥을 꼭 챙겨먹게 됩니다. 하하;; 괜찮아요- 무료로 리필 가능합니다. 같이 식사를 하던 친구가 ..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비데야, 멈추어다오" 화장실에서 겪은 황당한 일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마음 같아선 제가 겪은 일이 아니라, 가명을 써서라도 다른 이가 겪은 일이라고 하며 써내려 가고 싶은데 말입니다. (나름 양심 있는 사람인지라... 응?) 직장 내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어느 곳에 가도 왠만큼 비데가 설치 되어 있는 듯 하네요. 앞 상황은 알아서 예측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끄) 비데 버튼을 누르면 잘 아시겠지만, 비데 노즐에서 물이 분사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정지 버튼을 누르면 바로 멈추는게 정상이죠. 그런데 이 날, 바로 멈춰야 하는 이 비데 버튼이 고장이 난 모양입니다. 멈춰지지 않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5분 가량을 어찌할 바를 모르며 발을 동동 굴린 것 같습니다. 하아... 어쩌다가... 일어서자니 물이 튀어 옷이 다 젖을..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다음뷰 베스트를 보다 보니

    늘 그렇듯 오늘도 다음 뷰 베스트를 보다 보니, 난 상당히 인상적으로 읽은 자기계발서인 저자 유수연씨의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에 대한 서평이 눈에 들어왔다. 속물적인 근성이라고 표현하며 본인이 읽은 내용에 대한 비평을 기재해 놓은 글이었으나 그 서평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책의 내용(그녀가 어떻게 이 자리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고, 이 책의 내용이 다소 이러이러한 것 같더라- 저자는 이러한 성향을 지닌 사람인 것 같더라- 그녀는 연봉 10억- 라는 식의 비평이었다. 어떠한 책을 읽더라도 본인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느냐, 혹은 본인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리 받아들이는 듯 하다. 유수연씨가 연봉 10억을 벌든, 20억을 벌든. 난 오히려 그것이 초점이..
  • thumbnail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집/베트남쌀국수/포메인/삼성역] 개운한 베트남쌀국수 한 그릇 뚝딱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포호아, 호아빈, 포타이, 포베이, 포메인 등등.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베트남쌀국수를 무척 즐겨 먹고 좋아합니다. 좋아해서 그런지 어느 곳에서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 저렴하게 먹은 팥빙수(과일빙수)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후식으로 빙수를 먹기 전, 저녁식사로 바로 이 곳. 포메인.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제가 베트남쌀국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소화가 잘된다는 점입니다. 예전 한참 체했을 때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었는데 이상하게 면 류이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듯한 기분이 들던데 (정말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양파와 숙주나물 때문인가-? 어쨌든 그 이후로 즐겨 찾게 되네요. 이 곳은 삼성역 1,2번 출..
  • thumbnail
    나누다/이벤트*체험단

    쿡가대표 선발전, 1년 동안 쿡아일랜드의 최고급 빌라에서?!

    쿡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CF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을 빌려준다는 저 말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말이죠. 정말 쿡아일랜드에서 살 쿡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이었군요! 해당 쿡가대표 선발전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단계 (09.05 - 10.04) / 2단계 (10.06 - 10.11) / 3단계 (추후안내) 로 나누어 진행되어 집니다. 1단계는 온라인 OX퀴즈입니다. 2단계는 온라인 가위바위보 선발대회, 3단계는 쿡가대표 면접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해당 쿡가대표로 선발되면 광고의 내용 처럼 쿡 아일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집이자 최고급 빌라인 Te Manava Resort(마나바 리조트)가 1년 동안 제공 된다고 합니다. 선발되어 체류하게 될 경우, 체재기..
  • thumbnail
    나누다/이벤트*체험단

    국내 유일 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열립니다

    제 블로그 이웃님인 피코프님을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죠? 비코프. 바로 부천국제만화축제랍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의 만화전문축제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로, 만화 100주년 기념 전시나 명작만화 리메이크전 등을 통해 만화 100주년의 뜻을 다시 새기고자 해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BICOF는 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 축제라고 하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멍-) 아시아 만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자 올해에는 더 많은 해외초청인사와 작가들이 참석, 거기에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일 ..
  • thumbnail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있는 후식/과일빙수/팥 듬뿍/삼성역] 스위트카페에서 저렴하게

    여기가 어디? 바로 삼성역 인근(1번 & 2번 출구)에 위치한 스위트카페 삼성점입니다. 삼성역 인근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엔젤리너스 등등 수많은 커피 전문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1번 & 2번 출구 인근) 회사가 이쪽이다 보니 주위를 많이 배회하곤 합니다. 전 학생일 때도 입에 대지 않던 커피를 직장인이 되고 나니 일상처럼 하루에 3잔 이상씩은 꼭 마시는 듯 합니다. (사내 자판기 커피 포함) 덜덜덜... 이거 커피 중독인가요? 남자친구는 이제 막 커피에 맛들인 저와 달리 커피를 전혀 마시지 못합니다. 삼성역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 후식으로 간단하게 뭔가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왜 항상 만날 때마다 할 말이 그리도 많은 건지... 그래서 찾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