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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준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내역 조회 확인

· 댓글 1 · 버섯공주

2022년의 하반기에 접어드는 듯하더니 2022년도 이제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라는 중. 첫째 아들은 유치원에 엊그제 입학한 것 같은데 어느덧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세상에!

오랜만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초등학교 입학 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미접종 내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아무래도 학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더 노출이 잦아지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되어 있는 경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여 따로 예방접종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일곱 살인 첫째와 다섯 살인 둘째. 이제 너무 잘 걷고 잘 뛰고 대화도 성인 못지않은 수준으로 가능하다 보니 자꾸 아직 어린아이들임을 망각하는 듯하다. DPT, 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 접종시기라고 산부인과에서 문자가 왔다.

"예방접종이 아직 남았어?"

느낌은 이미 다 큰 아이들인데, 예방접종이 남았다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https://nip.kdca.go.kr/)에 들어가면 '예방접종 관리' 메뉴 하단 '아이 예방접종 내역 조회'에서 아이들이 지금까지 접종한 내역이 모두 등록되어 있고, 앞으로 남아 있는 예방접종 일정까지 확인 가능하다. ***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 접종받은 기관에 요청해야 한다 ***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의 예방접종 일정까지 놓칠 뻔했구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내역 확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내역 확인

예방접종할 때 알아야 할 것

예방접종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권장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백신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약독화 생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동시에 접종하거나, 동시 접종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4주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백신은 백신 제조사와 관계없이 교차 접종이 가능하나, 의사 선생님께 묻고 또 묻고 정말 괜찮은지 여러 번 물어 3개까지 교차 접종한 바 있다.

여러 번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다음 접종이 지연되어도 예방 효과가 감소하지는 않지만, 권장하는 시기보다 이른 접종은 항체 생성이 저하되어 예방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드물겠지만, 면역글로불린, 수혈 등 항체 함유 혈액제제를 투여받은 경우 일부 약독화 생백신에 대해 접종을 연기할 수 필요가 있기에 접종 전 의사와 상담은 필수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첫 주사, 불주사 BCG 경피용과 피내용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검진을 받다가 남편의 폐가 이상하다고 하여 병원에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폐결핵 환자가 들어왔다며! 알고 보니 신랑이 어린 나이에 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고 한다. 결핵을 한 번 앓은 환자의 폐는 완치가 되었음에도 일반 사람들과 폐 촬영 시, 다르게 나온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요즘에도 결핵을 앓는 사람이 있어?라는 생각과 함께. 알고 보니 신랑은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 거주 중이었던 터라 '불주사'라 불리는 결핵 주사를 맞지 않았다.

BCG 경피용 피내용 구분

불주사라 불리는 주사는 BCG인데, 태어난 지 4주 이내 접종하길 권고하고 있다. 첫째 때는 WHO에서 권고하는 피내용을 맞추고 싶어 가능한 보건소를 찾고 찾아 돌고 돌아 기어코 BCG(피내용)을 맞았고, 둘째 때는 거기서 거기겠지 뭐, 라는 좀 더 편안한 생각으로 BCG(경피용)으로 따로 소아과에 방문해 비용을 지불하고 맞았다. 주위에서 BCG를 피내용으로 할지, 경피용으로 할 지 말이 무척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째 아들은 BCG(피내용)을 맞은 이후, 나만큼 볼록하거나 보기 흉한 건 아니지만, 작은 흉터가 생겼고 둘째 딸은 BCG(경피용)을 맞았는데 어디에 맞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흔적이 사라졌다. 

그렇게 두 아이가 첫 예방접종을 맞을 때만 해도 혹여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까 봐 바들바들 떨었다. 그렇게 첫 예방접종을 맞았던 두 아기가 어느새 어린이가 되었네?!

예방접종 맞던 아기가 어느새 어린이
예방접종 맞던 아기가 아닌 이제 어린이

알아두면 좋은 예방접종 단계별 TIP

예방접종 전 할 일

  • 아이의 예방접종기록,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가지고 간다.
  • 주사로 겁주지 않으며, 정직하게 "따끔하지만 몇 초만 지나면 괜찮을 거야." 라고 말해준다.
  • 예방접종에 대한 접종정보를 읽고, 자녀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접종기관에 비치되어 있는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한다.

예방접종 동안 할 일

  • 허벅지 위로 앉혀 안전하게 잡고,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 안심시킨다.
  •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미소 지으며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해 준다.
  •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쥐어주며 아이를 안심시킨다.
  • 아이가 숨을 깊게 들여 마셨다가 천천히 내쉬도록 한다.

예방접종 후 할 일

  • 아이에게 이제는 다 끝났다고 안심시킨다.
  • 아이를 만져주거나 안아주고, 모유를 먹는 경우 젖을 물린다.
  •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칭찬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아준다.
  • 가능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숙지한다.
  • 자녀의 다음 접종 일정을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정한다.

집에 돌아와서 할 일

  • 다음 예방접종일을 달력에 표시한다.
  • 며칠 동안 관찰하며, 평상시와 다르게 이상이 발견되면 의사에게 알려 자문을 구한다.
  • 접종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접종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물수건을 대준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모두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국가검정을 거친 안전한 백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의약품처럼 개인의 면역상태나 특성 등에 따라 불가피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은 국소 반응, 전신 반응,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눌 수 있다.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은 대부분 접종 부위가 단단해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는 등 경미한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은 예방 접종 후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특히, 두드러기, 얼굴과 목이 붓고 잦은 맥박,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접종 후 수분 내에 나타난다고 하니 병원에서 '5분간 앉아 있다가 가세요.'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다. 1995년부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심의하여 인정되는 경우 진료비 등을 보상하는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신고하고 신속하게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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