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육아일기] 날 당황하게 만든 35개월 아들의 말 "아빠는 아빠지!"

[워킹맘 육아일기] 날 당황하게 만든 35개월 아들의 말 - 호칭을 이해하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공유차만 이용하다가 애가 둘이 생기고 나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작은 SUV 를 구매. 카시트는 조금 더 있다가 사자- 라고 이야기를 나눴으나, 역시 안전을 생각해 더 미룰 순 없다며 카시트를 구매. 역시, 아이가 있으니 자금계획이 생각한대로 잘 굴러가진 않는다.  

카시트를 사자마자 당연하게 카시트는 뒷좌석에 나란히 설치. 처음 카시트에 앉아보는 첫째와 둘째. 카시트에 적응하지 못해 울기도 하고 거부한다는데, 두 아이는 카시트에 앉아선 서로 마주보며 너무 좋댄다. (이럴 때면 둘 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카시트를 구매함으로 인해 두 아이만큼이나 행복해 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랑이다.

차를 탈 때면 뒷좌석에서 초조해 하며 두 아이를 보조하던 신랑은 드디어 앞좌석으로 입성했다. 두 팔에 자유를 얻은 신랑은 차를 탈 때면 보조석에 앉아 있는 애교만땅이다. (아, 참고로 우리집은 내가 드라이버. 신랑은 면허가 없다.) 

신랑과 연애 2년, 결혼 3년차. 아직 신혼. 2살 연하인 신랑은 종종 '오빠' 라는 말을 종종 듣고 싶어하는 듯 하다. 어떤 자랑거리를 늘어놓을 때면 마지막 멘트는 꼭 '오빠 멋있지?' 로 끝맺음을 하곤 한다. 어떤 날은 '어우, 우리 오빠 최고!' 라는 리액션을, 또 때로는 '우쭈쭈, 우리 신랑 멋지다!' 라는 말로 대체를 한다. 

다정한 신랑, 자상한 아빠를 만난 것도 참 큰 복이다

 

신랑 덕분에 애교가 좀 늘긴 했으나, 좀처럼 말이 없고 무뚝뚝한 나와 달리, 신랑은 말이 많고 애교가 많으며 섬세한 남자다. (남녀가 바뀐 것 같다.)

퇴근길, 신랑 회사 앞에서 신랑을 픽업하는 순간부터 재잘 재잘 신랑의 수다가 시작된다.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픽업해 집으로 가는 5분 남짓한 시간에도 신랑이 못다한 말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문제는, 아빠를 쏙 빼 닮은 두 아이 역시,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 재잘재잘 말이 많다는 것이다. 난 참 복이 많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 이렇게나 화자가 많으니 말이다. 

대답을 할 때까지 물어보는 아이와 자신의 이야기에 어서 공감해 주길 바라는 신랑 사이에서 종종 어느 대답을 먼저 해야 할 지 골 때리는 상황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좋다. 

"아, 오늘 회사에서 상무님께 보고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한 것 같아. 칭찬 받았어. 어때? 오빠 멋있지?"
"오, 멋있네! 오빠, 최고!" (엄지척!)

늘 그렇듯, 일상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뒷좌석에 있던 첫째가 갑자기 크게 웃으며 소리쳤다. 마치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어린이집에서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는 첫째 아들

 

"아하하... 아빠! 아빠는 아빠! 내가 오빠!"

 

...?!

 

"아빠는 아빠지! 아빠가 왜 오빠야? 아하하... 오빠는 나! 아빠는 아빠!"

 

...

 

"아, 그렇지. 맞아. 빈이가 오빠지. 아빠는 아빠지. 맞아."

 

갑자기 뒤통수를 세게 때려 맞은 느낌이 들었다.

 

아빠를 닮아 참 밝다

 

그렇지. 첫째 아이의 입장에선 아빠는 아빠지.

 

어른들이 종종 아이 앞에서 호칭에 신경써라, 호칭에 주의하라, 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첫째 아이 입장에서 오빠는 여동생이 있는 본인일테고. 뒷좌석에 앉아서 둘의 대화를 이해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모든 대화를 다 이해하고 있고, 호칭까지 정정해 줄 정도로 아이가 컸다는 생각에 정말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그리고 본인이 아는 걸, 엄마, 아빠는 왜 모르지? 그걸 왜 몰라? 하며 깔깔 웃으며 알려 주는 귀여운 첫째 녀석의 행동이 무척 귀여웠다. 언제 크지? 싶었던 아이가 어느 덧, 35개월. 곧 36개월이구나... :)

[워킹맘 육아일기] '나도 엄마랍니다' 이제 제법 엄마 같네?

작년 여름, 첫째 아이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로 인해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은 처음 가 보았다. 이번에는 나의 아이들이 아닌 '나' 다. 올해만 해도 발목 수술과 허리 통증에 이어 몇 번째 병원행인지 모르겠다.

난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내 몸은 전과 같지 않다. 순식간에 달리진 내 몸. 내 몸인데, 내 몸 같지 않다.

흠칫- 그러고 보니 이 멘트, 뭔가 익숙하다. 

"아이구, 아이구, 허리야. 너도 나이 들어봐.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아. 젊은 게 좋은거야."

평소 늘 달달한 부부 사이지만, 종종 신랑과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는 날이면 늘 속이 쓰렸다. 마음이 아픈게지. 이 날도 신랑과 소소하게 말다툼을 했다. 정말 별 것 아닌 것으로. 물론, 6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풀었지만. 보통은 그렇게 풀고 나면 답답한 속이 뻥 뚫리곤 했는데 심상찮았다. 속이 영 갑갑했다. 

"이상해. 속이 너무 쓰려."
"약 먹는게 나으려나?"

신랑이 약국에 가서 속쓰림 약을 사와 약을 먹고. 평일 일상이 늘 그렇듯,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픽업해 와 먹이고 씻기고 정신이 없었다. 평범한 맞벌이 부부의 일상이었다.

일하고 돌아와 녹초가 된 엄마, 아빠와 달리 남매는 늘 밝다

밤 11시가 넘어서자, 통증이 더 심해졌다. 속이 쓰리다- 라는 감각에서 이젠 명치 부근의 뻐근함이 느껴졌다.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묘했다. 

순간, 심장에 무슨 이상이 생겼나? 라는 공포가 밀려와 신랑을 붙들어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 도착은 12시 전에 했으나, 대기가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어찌 저찌 증상을 설명하고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 X-ray 촬영까지 마치고 링겔을 맞고 대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약화되었고 담당의는 위염 내지는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된다고 했다. 검사로는 딱히 두드러지지 않는 관계로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재방문할 것을 권고받았다.

응급실에서 처방받은 약 먹고 어서 낫자!

예전과 몸이 다르다. 그리고 예전과 마음도 다르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말고 약도 멀지 말고 버티자던 예전의 똥고집은 어디 가고, 조금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싶으면 내 몸을 챙기게 된다. 

나를 챙기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가족을 챙기기 위함이다. 

내가 아프면 내 아이들은 어떡해. 내 남편은 어떡해.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하고 갓 출산했을 때만 해도 과연 내게 모성애가 있나, 엄마의 자격이 있나 끊임없이 되묻곤 했다. 아마도 그 기준이 나를 키우시느라 많은 희생을 하신 '엄마' 를 떠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 

링겔을 다 맞고 약을 챙겨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3시 30분. 2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 다시 출근 준비를 했다. 

조금은 멀고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엄마' 라는 옷이 이제 조금 내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맞벌이부부이다 보니 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를 먹으려면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신랑과 함께 하는 저녁은 메뉴가 뭐건 늘 맛있다

때론 두 아이를 케어하느라 두 아이를 재우고 밥을 먹기도 일쑤였다. 야식 겸 저녁식사가 되고. 또 졸리면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잠들기도 했다. 아마 그런 패턴이 계속되다 보니 응급실까지 가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부부 역시 건강을 잘 챙겨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워킹맘 육아일기] 육아와 가사를 잘 도와주는 남편의 소중함

갑작스러운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 입원을 하게 되면서 (거기다 허리 디스크까지) 부득이하게 신랑이 독박육아를 했다. 2개월 가량의 독박육아의 끝. 내가 퇴원하면 모든 것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지만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서도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나로 인해 육아와 가사는 아빠의 몫이 되었다. 의사표현을 잘 하고 두 발로 서고 걷다 못해 무척이나 잘 뛰는 첫째는 무리가 가지 않으나, 아직 두 발로 서 있는 시간보다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 시간이 더 많은 둘째를 케어하기란 무척 힘들다. 환자가 아닌 정상인이 돌봐도 한참 자기의지가 생기는 (그러나 걷지는 못하는) 이 시기의 아이 돌보기란 쉽지 않다. 아이의 무게를 오롯이 내 허리가, 내 팔목이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신랑이 환자인 나를 대신해 아이를 많이 안고 돌보지만 신랑 역시 '아이고, 허리야' 라는 표현을 종종한다. 참 미안하다.  

육아는 물론이고 가사까지 신랑이 도맡아 하다가 요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아 가사일과 육아를 다시 분담하여 하기 시작했다. 2개월 가량 육아와 가사를 오롯이 두 아이의 아빠 혼자 도맡아 했다. 반대로 난 병원에서 입원하여 생활했던지라 아이들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상당하다. (주말마다 아이들을 봤다고는 하지만)

'아빠딸' 머리핀을 사주고 싶어 하던 아빠. 결국 샀다.

첫째 아들은 잘 놀아주는 아빠를 어렸을 때부터 잘 따랐다. 둘째 딸은 그래도 엄마인 나를 더 따르는 듯 했는데, 나와 떨어져 지낸 시간이 적지 않아서일까. 딸 역시, 아빠를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른다. 잠 잘 시간이 되어 불을 끄고 재울 때도 내가 곁에서 재울 때보다 아빠가 토닥이며 재울 때 더 빨리 잠드는 것 같다. (우연인가)

아빠 품에서 떨어지면 울음을 보인 적 있지만, 엄마 품에 있다가 떨어져서 울음을 보인 적 없다. (이 역시 우연인가)

"예뻐! 예뻐!"

신랑은 딸에게 콩깍지가 씌인 모양이다. 

아빠딸

객관적으로 예쁘지는 않은데 신랑은 예쁘다는 말을 남발한다. 사실, 신랑 외에 딸에게 콩깍지가 씌인 한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첫째 축복이다. 산후조리원에서 둘째를 데리고 처음 집으로 왔을 때는 첫째 축복이에게 일부러 예쁘다는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질문을 자주 했다.

"애기 예뻐?" 라고 물어야 "응. 예뻐." 라고 대답하곤 했는데 요즘은 동생을 빤히 보고 있다가 갑작스레 동생이 예쁘다는 말을 한다. 누가 시키지도,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애기 예뻐!"

이제 두 돌 밖에 지나지 않은 본인도 아기이면서 동생을 보며 "애기 예뻐!" 라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다. 

첫째가 내게 폰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경우는 2가지. 

하나. 본인의 사진을 보기 위해 (저장되어 있는 사진)

둘. 동생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작동시켜 동생을 촬영)

도란도란 모여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둘째 행복이는 첫째 축복이를 쫓아 다니며 논다. 뭐든 따라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확실히 빠르다. 쑥쑥 크는 우리 첫째와 둘째. 

첫째도 둘째도 아직까지는 엄마보다 (혹은) 엄마만큼 아빠를 잘 따른다. 그래서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가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부담이 없다. 한참 아픈 와중에 두 아이 모두 엄마만 찾아 내게 매달렸다면 솔.직.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질병으로 아플 수 있을 지언정 사무직이라 상해로 다칠 일이 없어요- 라고 호언장담하며 보험 컨설팅을 받았었는데 정말 사고는 순식간인 듯 하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엄마 못지 않게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막상 내가 다치고 아파 보니 아빠의 소중함을 많이 느낀 듯 하다. 입원 기간 동안 신랑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기도 하다. 

"내가 아픈데, 당신마저 아프면 안돼. 절대 아프면 안돼."

두 아이에게 엄마가 소중한 만큼, 아빠가 무척 소중함을...

새삼 육아며 가사며 잘 도와주는 신랑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2018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 직장생활 14년차가 추천하는 연말정산 환급 꿀팁

2018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 직장생활 14년차가 추천하는 연말정산 환급 꿀팁

< 2018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 가 오픈했습니다. 어느덧 직장생활 14년차로 (아, 벌써 시간이) 연말정산만 올해로 13번째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말정산을 < 13월의 월급 > 또는 < 13월의 보너스 > 라고들 표현하죠. (보통은 회사에서 연말정산 환급액에 따라 2월 급여에서 가감해서 돌려주죠.)


내가 낸 세금 일정 공식에 맞춰 환급 받는 것일 뿐인데 (많이 낸 사람은 적게 환급, 적게 낸 사람은 많이 환급) 13월의 월급이라는 표현을 쓰니 개인적으로는 그 표현이 참 아쉬운 표현 인 듯 합니다. 월급은 회사에서 알아서 주기라도 하지, 연말정산은 개인에 따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환급액도 달라질 수 있죠.


국세청 홈택스(https://hometax.go.kr)에 올해도 어김없이... 접속 합니다.  


팝업창으로 종전과 바뀐 몇 가지 유의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연말정산간소화 사용시간이 개인별 20분으로 제한되는군요. 사용시간이 만료되면 다시 접속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사에 연말정산 서류 제출 전 한번 더 확인


현재는 홈택스(https://hometax.go.kr)에서 병원, 은행 등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1월 13일까지 제출한 자료가 조회됩니다. 1월 15일 이후 추가 제출한 의료비 등은 1월 20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급해서 빨리 빨리 하려고들 하죠. 연말정산 자료 조회 또한 빨리 빨리 조회하고 환급 금액이 얼마인지 계산하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이미 조회하고 환급액 계산까지 끝낸 상황)



문제는 홈택스에 모든 자료가 다 업로드 된 상태가 아닐 수 있기에 빨리 빨리 작업하여 환급액을 확인한다 하더라도 기초 자료가 잘못된 자료일 수 있기에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꼭 대조하여 확인하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오픈일인 15일에 자료를 조회하여 모두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더라도 1월 20일 쯤에도 다시 한 번 더 접속하여 기존 다운로드 받은 자료 외 추가 업데이트 된 자료가 없는지 확인하는거죠. 그리고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 영수증 발급기관에 국세청 제출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이 클 경우, 꼭!)


같이 살고 있지 않아도 부양가족 공제 등록


부양가족이 없는 싱글이라면, 환급액이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 비하면 말이죠. 그만큼 금액적으로 덜 썼기 때문에 환급액 또한 적은 것인데요. 그래도 본인이 일부 용돈의 개념으로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그리고 그 가족이 연간 소득금액 합계액 100만원 이하(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00만원 이하)라면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적 공제 항목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부양가족으로 넣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면 최대한 넣는 것이 좋아요. 


단, 나도 넣었는데 내 형제자매도 부모님을 넣었다면 안되겠죠? 더 환급 받으려다 더 토해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부양가족의 자료 조회를 위해서는 자료제공동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모바일, 세무서 직접 방문 신청 등의 방법으로 자료제공동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인터넷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모두 자료제공동의 절차를 거쳤어요. 


맞벌이 부부, 소득이 큰 사람에게 몰아주기


전 신랑의 공인인증서를 제가 가지고 있어 소득이 높은 제 쪽으로 연말정산을 몰아서 하려고 하되 신랑에게 넘길 수 있는 소소한 부분은 신랑에게 넘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율이 소득이 높을 수록 높기 때문에 세금도 많이 내죠. 연말정산 개념이 1년간 납부한 세금을 환급 받는 과정이기에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세금도 많이 냈으므로) 몰아주는 것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족끼리 연말정산을 할 때도 서로 소득이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형제, 자매끼리 서로 연말정산을 유리하게 판을 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부모님을 누구에게로 누구의 부양자로 올릴 건지, 보험을 계약할 때도 누구의 명의로 계약을 할 건지 등. 


어린이집에서 쓴 교육비(국가에서 보조해 주는 금액은 안됩니다) 역시, 신랑이 아닌 제 이름으로 영수증을 받아 제 연말정산 증빙으로 잡았답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좀 커서 아이들이 치과 진료를 받을 일이 생긴다면 그쯤에 맞춰서 아이들의 치과 진료도 받고 그 시기에 맞춰 가족의 치과 진료나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왜? 의료비 최저 금액인 총급여의 3%를 초과하여 공제 받기 위함이죠. 평소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의료비로 총급여 3% 초과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애매하게 올해 의료비 1% 나가고, 다음해 의료비 2% 나가고 아쉽게 환급받지 못하는 상황은 막아야죠. 실제 부모님의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하신 시기에 맞춰 형제 자매의 치과 진료를 계획하고 진행한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아는 사람은 좀 더 쉽게 유리하게 판을 짤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토해내고 또 토해내는 연말정산. 


모두 연말정산 최대 금액 환급 받길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 이만 안뇽! 뿅!



[워킹맘 육아일기]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하는 말은? 엄마?

[워킹맘 육아일기] 아기 말하는 시기 처음 하는 말은 당연히 엄마인 줄 알았지만


지금의 두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가들은 '엄마'를 먼저 말하는 줄 알았다. 입을 오므렸다가 벌리기만 하면 발음되는 정말 쉬운 단어 아닌가. 


엄...마!


신랑과 2년? 3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서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걱정이 많이 되었다. 평소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아기를 가지면 어쩌자는 건지... 우리 부부가 아닌 더 급한 부부에게 아기천사가 먼저 갔어야 되는거 아닌가.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중한 아기가 너무 일찍 찾아온 게 아닌지. 걱정의 연속이었다. 


참 신기하지. 아기라면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던 내가. 조금씩 불러 오는 배만큼 알게 모르게 모성애가 자라나고 있었다. 그리고 아기를 만날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임신 사실을 인지한 순간부터 끊임없이 '아빠'를 되내었다. 마음 속으로건, 입 밖으로 내뱉으면서건.


그렇게 의도적으로 첫째 축복이가 '아빠'를 먼저 내뱉길 바라며 뱃속에서부터 가르쳤다. 


[워킹맘 육아일기]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하는 말은? 엄마?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엄마' 보다 '아빠'를 먼저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래서인지 첫째 축복이는 여러 옹알이의 단계를 거쳐 제일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역시, '아빠'를 먼저 했다. 6개월 전후쯤이었던 것 같다. 첫째가 '아빠'를 먼저 하니 역시, 신랑이 무척 좋아했다. 


"다 내 덕분이야."


툭하면 다 내 덕분이라며 이야기를 했고, 신랑은 툭하면 다 내가 아이에게 잘해서라고 응수를 뒀다. 맞다. 신랑이 두 아이에게 정말 잘한다. 


그리고 이후, 둘째 행복이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첫째 축복이 때와는 달리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굳이 '엄마'를 먼저 하길 유도하지도, 굳이 '아빠'를 먼저 하길 유도하지도 않았다.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하는 말은행복아, 너마저 '아빠'를 먼저 하는거니?



그런데. 얼마 전, 행복이가 옹알이 단계를 넘어서 첫 말을 내뱉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아. 빠.


너무나도 정확하게.


뒤이어 반복된 아빠 아빠 아빠 아빠 무한 반복.


"뭐지?"


왜 '아빠'를 먼저 하는거냐며 남편에게 물어보았다. 남편이 알 턱이 있나. 오로지 둘째 행복이만 알겠지. (아니, 행복이도 기억은 못하겠지.)


처음엔 내가 임신 했을 때부터 아빠를 먼저 하도록 교육시켜서 '아빠' 를 먼저 한 거야- 라며 교육의 힘을 강조했다. 막상 교육 시키지 않은 행복이 마저 '아빠' 를 먼저 내뱉고 나니 신랑의 논리가 묘한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아빠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아빠가 두 아이를 더 예뻐해줘서? 두 아이도 아빠를 더 좋아하나? 


워킹맘육아일기22개월 당시 축복이가 그린 아빠



요즘 부쩍 말문이 터진 29개월 축복이에게 신랑이 질문을 했다. 


"축복아, 뽀로로가 좋아? 핑크퐁이 좋아?"
"음... 뽀로로"


설마, 치사하게 아빠 좋아? 엄마 좋아? 묻는 건 아니겠지?


"친구 ㅇㅇ가 좋아? 동생이 좋아?"
"동생"


아, 설마 진짜 치사하게 아빠가 좋냐고 묻는 건 아니지?


"음... 그럼,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아빠랑 엄마랑"


내심 아빠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축복이여서 '아빠' 라고 대답할까봐 조금, 아니 많이 긴장했었다. 그런 나와 달리,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빠랑 엄마랑' 이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하는 축복이를 보며 적지 않게 놀랬다. 


우. 문. 현. 답.


그래. 처음 하는 말이 아빠면 어때. 여전히 두 아이는 '엄마랑 아빠랑' 둘 다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당신의 빨랫대는 어떤 모양인가요? 부부 가사 분업에 대한 고찰

당신의 빨랫대는 어떤 모양인가요? 

부부 가사 분업에 대한 고찰

신랑과 결혼 전부터 아이는 몇 명을 낳을거며, 교육관은 어떠하며, 서로의 가치관이 어떤지. 그리고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할 건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연스레 설거지는 제 담당이 되었고, 빨래는 신랑의 담당이 되었어요. 문제는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설거지를 바로 바로 하지 못해 쌓이기도 하고, 빨래를 제때 하지 못해 밀리기도 하죠. 

직장동료와 점심시간 밥을 먹고 커피숍에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부부의 가사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랑이 설거지를 하는 둥 마는 둥, 마치 하기 싫어서 시위하는 것 같다니까."

"설거지는 원래 누가 하는건데?"

"주로 내가 하는데, 신랑이 종종 이렇게 도와주는 때가 있어."

"아..."


'설거지는 원래 누가 하는 거냐'는 제 질문은, '가사분업을 함에 있어서 설거지 주 담당은 누구야?'라고 물어본 건데요. 저희 부부가 가사분업을 하고 있다 보니 으레 결혼한 맞벌이 부부라면 가사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제가 질문을 했더라고요. 

"도와줄거면 제대로 도와야 되는거 아냐? 결국 설거지를 내가 다시 해야 된다니까."

"그래도 늦게라도 와서 도와주는게 어디야. 도와주면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하고 칭찬해 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남편 입장에선 정작 시간 할애 해서 도와줬는데 와이프 반응이 그러면 좀 그럴 것 같은데..."


제 업무 특성상 결산 시즌에 바빠서 허덕이다가 지쳐서 뻗어 있으면 신랑이 조용히 설거지를 도와주는 때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성격의 신랑은 무척 차분하고 깔끔하게 잘 처리합니다. 다만, 속도가 엄청 느려요. 제가 설거지 10개 할 동안 1개 하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어떡하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네- 내가 하면 금방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느리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참 감사합니다. 굳이. 제 일인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거니까요. 

반대로 신랑이 빨래를 담당하고 있지만 야근과 회식으로 빨래가 산더미처럼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빨랫대에 널 수 있는 빨래량이 제한적이다 보니 제가 나서서 빨래를 하는데요. 저보다 더 꼼꼼하고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신랑 입장에서는 그냥 하지 말고 두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신랑이 저보다 '빨래널기'와 '빨래개기'를 더 잘합니다) 신랑이 봤을 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역시 신랑은 자기 일인데 도와줬다며 고맙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희 집 창가에 놓여져 있는 빨래건조대는 때로는 두 팔을 수직으로 벌리고 있고, 때로는 만세 하듯이 비스듬히 V자 형태로 벌리고 있습니다. 빨랫대는 평평해야지- 라며 빨래를 너는 신랑과 빨랫대는 V자로 만세를 불러야지- 라며 빨래를 너는 제 스타일이 달라서 인데요. 신랑은 가지런히 열 맞춰서 빨래를 널고, 저는 최대한 빨래를 잘 말려야 한다며 두꺼운 옷은 두 칸을 차지하고, 얇은 옷은 한 칸을 차지하는 식입니다.

부부 가사 분업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신랑 역시 제게 '왜 그렇게 해? 이렇게 해야지.' 가 아니라, '도와줘서 고마워.' 라고 감사 인사를 해 주더라구요. 


맞벌이부부로, 워킹맘, 워킹대디로서 최대한 서로를 배려해야 될 것 같아요. 각자의 직장에서 전쟁을 치루고 집을 안식처 삼아 돌아왔는데 여기서도 전쟁이 나면 안되잖아요. ㅠ_ㅠ

모든 맞벌이 부부를 응원합니다.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신랑과 저. 결혼생활을 하면서 처음엔 호기롭게 아침밥을 매일 차려주겠다며 큰 소리 뻥뻥 쳤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맞벌이 하면서 신랑 아침밥 차려주기가 왜 그리도 힘이 들던지요. (흑흑. 신랑아 미안.)

정말 멋진 아내가 되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맞벌이 가정이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위안삼아 봅니다.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신랑은 평소 누룽지를 참 좋아해요. 해장으로 속이 안좋을 때도 누룽지가 생각난다고 할 정도니 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분영이네누룽지세상>은 영양간식으로도 딱! 출출할 때 칼로리 걱정 없이 먹기 좋은 영양간식이에요.

 

우리쌀로 만든 분영이네 누룽지세상

구입문의 : 010-5599-6178

(3만원 이상 택배, 배달가능)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신랑에게 누룽지가 배송되어 올거야- 아마 오늘 쯤 올텐데? 라고 이야기를 해 두니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누룽지 매니아!!!

 

귀리누룽지는 540g, 나머지 현미, 흑임자는 각각 250g 팩 포장이 되어 왔어요. 비닐로 잘 밀봉되어 포장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좋은 점이 각각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회사 출근길이나 학교 가는 학생, 학원 가는 아이들에게 쉽게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분영이네누룽지세상의 누룽지는 흔히 생각하는 물과 누룽지를 냄비에 함께 넣어 끓이는 방법 외에 따로 숭늉식으로 끓는 물만 부어 바로 우려 마실 수도 있어요.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신랑은 한 봉지 챙겨가더니 회사에서도 일하며 틈틈이 마시더라고요. 특히, 아침 대용으로 딱이라고 하네요. 신랑이 보내온 인증사진 입니다. >.<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회사에서도 먹기 수월한 게 정수기에 뜨거운 물만 부워 바로 마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밤늦은 시각, 출출해지자 집에서는 냄비에 물과 누룽지를 함께 넣어 팔팔 끓여 먹었어요. 한 봉지에 총 3개의 얇은 누룽지가 들어 있는데요. 얇게 만든 누룽지라 그런지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냄비에 적당한 물을 넣고 누룽지를 함께 바로 넣어줍니다. 1개를 넣어도 좋고, 3개를 한 번에 다 넣어 먹어도 더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5분 뒤 불을 끄고 맛있게 먹으면 끝! 정말 간단하죠?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그리고 신랑이 회사에서 먹는 방식처럼 컵이나 그릇에 누룽지를 넣어 잘개 부수어 줍니다. 그리고 정수기의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끝!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무엇보다 쉽고 간편해서 좋아요.

 

야근으로 힘들텐데 집으로 와서도 또 일을 하는 신랑 옆에 누룽지를 또 살짝 건네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배 나오는 게 싫어 야식은 안먹겠다는 신랑이지만, 늦은 시각에도 칼로리 걱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누룽지인지라 무척 좋네요.

 

국내산 쌀 100%! 칼로리 걱정 없는 야식, 분영이네누룽지세상

 

분영이네 누룽지세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누룽지는 쌀, 현미,보리, 렌틸콩, 찹쌀, 흑미, 흑임자누룽지 등 다양한 누룽지가 있는데요. 이미 현미와 흑임자는 다 먹고 귀리누룽지만 남았네요. 

 

아무래도 다 먹고 나면 또 집에 쌓아둬야 할 듯 합니다. ^^;  

 

우리쌀로 만든 분영이네 누룽지세상

구입문의 : 010-5599-6178

(3만원 이상 택배, 배달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