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애인 만드는 방법, 여자친구 남자친구 만들기 어렵다면 알아야 할 것
저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축구, 육상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잘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죠. 저보다 키도 작고 새까만 그 친구에게 처음엔 관심도 없다가 우연히 그 친구가 집중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묘한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경쟁심과 존경심 사이 묘한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 뒤로 그 친구가 쉬는 시간에 앉아 수학 문제지를 푸는 모습을 보고 저도 쉬는 시간에 앉아 수학 문제지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겨 전전긍긍하고 있으면 그 친구가 다가와 풀이 방법을 설명해 주곤 했어요. 이후에는 그 친구 역시 문제를 풀다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제게 묻곤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전국 수학경시대회도 학교 대표로 함께 나가는 사이가 되었죠. 같은 동..
나를 말하다/여행하기 좋은 날
춘천 레고랜드 5세 7세 아이들이 가기 좋은 곳
춘천 레고랜드를 1개월 전쯤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춘천 레고랜드 호텔까지 함께 예약해서 다녀오고 싶었는데 휴가 일정을 먼저 잡고 레고랜드를 예약하다 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찼더라고요. 6월 예약이었음에도 8월이나 되어야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엔 아쉽게도 춘천 레고랜드 호텔은 패스하고, 레고랜드만 가는 것으로 계획을 짰어요. 의외로 레고랜드 인근에 호텔이 많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이왕이면 춘천 레고랜드 호텔은 못 가더라도 인근에서 1박 하고 가고 싶었거든요. 가족 단위로 1박 하기에 괜찮은 호텔이 없어서 인근이 아닌, 좀 거리가 먼 강원도 호텔에서 1박 하고 다음 날, 레고랜드로 향했습니다. 어린이날에 맞춘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많이 붐빌 것을 예..
지금은 연애중
여자 결혼비용 남자 결혼비용 비교 무의미한 이유 - 현실적인 결혼 문제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도 줄곧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매해 차곡 차곡 늘어나는 다이어리 보관에 애를 먹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이런 저런 생 각이나 스케쥴을 작성한 다이어리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는데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결혼을 준비하게 되니, 결혼 비용이나 예산에 대한 감 없이 진행을 했었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결혼 준비 비용 문제로 결혼을 미루기도 하죠. 최근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다가 직장 동료 역시, 결혼 비용 문제로 결혼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해요." 결혼을 하고 싶긴 한데,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는 후배의 이야기와 맞물려 제가 한창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의 복잡했던 마음이 담긴 다이어리를..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회사 이직, 이직 회사 1주일 다녀보니 환승이직 솔직 후기
이직을 한 후, 5일간의 출근. 16년 넘게 한 회사를 다니다가 이직했다. 그리고 첫 이직이다 보니 느끼는 바가 남다르다. 도대체 이직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이직을 하면 무엇이 다를까. 참 궁금했다. 16년이 지나서야 첫 이직을 경험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회사 이직, 무엇이 두려웠나 회사 업무에 익숙해져 이직에 대한 별 생각이 없을 때, 주위에서 퇴사와 이직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려오곤 했다. A군이 퇴사한대. B양이 퇴사한대. 어디로 간대? 더 좋은 곳으로 간대? 연봉은 얼마나 높여 간대? 출산하며 출산휴가, 육아휴직 쓰고 퇴사한대. 등등. 그럴 때면 늘 마음이 동요되었다. 그러면서도 정작 이직하려고 애쓰진 않았다. 이직하려고 마음 먹었다가도 '거기서 다 거기'라는 말..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회사 퇴사하는 날, 16년 회사생활 종료 그리고 환승이직
16년 6개월가량 다닌 회사를 퇴사했다. 24살이었던가.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입사를 확정하고 한 회사를 쉼 없이 다녔다. 그리고 고스란히 24살의 나이에 재직한 기간을 합산하니 지금 내 나이가 어느새 마흔이다. 흔히 정년 퇴임하시는 어른들이 나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친 회사다- 라는 말을 듣곤 했는데, 와, 16년이라는 기간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인 듯하다.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것만 같던 나이에 입사해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퇴사를 하니 정말 더 기분이 남달랐다. 사원으로 입사해 차장 직급을 달고 퇴사하기까지. 오랜 기간 회사생활을 했으니 왠만한 임원보다 나의 근속연수가 더 길어, 이 회사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게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퇴사를 준비하며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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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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