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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퇴사 결정 그리고 이직, 워킹맘 이직 두려움 극복 방법

워킹맘 퇴사 결정 소식에 나와 친했던 사람들은 물론, 나와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 조차 몰려와 나의 다음 스텝을 궁금해했다. "육아 때문에 회사 그만 두는 거지? 아무래도 회사 다니며 육아하기 힘들지?" "몇 년을 다닌 거야. 그래. 이제 좀 쉴 때가 됐잖아. 그런데 그냥 육아휴직을 하면 될 것을 왜 퇴사를 해?" "아무래도 워킹맘이다 보니 이직도 쉽지 않고."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집 가까운 곳으로 이직하는 거지?"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 보면 초점은 '워킹맘'과 '육아'에 가 있다.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보니 '퇴사' 소식에 제일 먼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며 전업맘으로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퇴사는 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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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육아 교육의 기본, 수영장에서 겪은 사건으로 돌아본 자녀 교육의 기본

얼마 전, 오랜만에 수영장을 찾았다. 코로나 이후, 2년 여만에 찾은 분당에 위치한 수영장. 이전엔 샤워실에서 나오면 사용할 수 있는 수건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샤워를 하고 나오니 있어야 할 수건이 없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당황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개인 수건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이전처럼 더 이상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듯했다. 급한 대로 최대한 몸과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을 털어내고자 머리카락에서 물기를 꼭 쥐어 짜내고 선풍기 앞으로 달려갔다. 한참 선풍기 앞에 서서 물기를 말리고 있으니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르신 두 분이 와서 나를 다그치셨다. "여기 이렇게 물을 흔건하게 만들면 어떡해요. 이러다가 어른들이 지나가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나름 물기를 털어내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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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회사 퇴사, 15년 다닌 회사 퇴사 결심한 이유

2006년,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입사를 먼저 확정했다. 이것저것 잴 필요도 없었다.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았던 터라, 하루빨리 취직하는 것이 나의 길이라 생각했다. 대학생활도 휴직 한 번 없이 스트레이트로,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쉼 없이 일했다. 결혼이라는 이벤트와 출산이라는 두 번의 이벤트만 없었다면. 그러고 보면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됨과 동시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 결혼을 하기 전엔 그래도 나름, 회사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며 육아에 신경을 쓰다 보니 양쪽으로 조금씩 구멍이 보이기 시작했다. 육아에도 100% 완벽을 기할 수 없었고 회사 업무에서도 100% 완벽이 있을 수 없었다. 심지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에게 좋은 와이프가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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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유퀴즈 학교폭력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이사장님의 이야기에 펑펑 울다

첫째 아들은 신랑이 재우고, 둘째 딸은 내가 재운다. 하지만 번번이 둘째 딸을 재우러 들어간 나는 딸보다 내가 먼저 곯아떨어진다. 그날도 신랑은 첫째 아들을 재우고 거실로 나와 TV를 보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한 시간이나 훌쩍 지나서야 거실로 나왔다. 신랑과 내가 즐겨 보는 몇 안 되는 지상파 방송 중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있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그냥저냥 보다가 푸른 나무 재단 김종기 이사장님의 이야기에 잠이 홀딱 달아났다. 유 퀴즈 제148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학교폭력과 싸운 27년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입장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은 이야기를 너무나도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놀라웠다. "아드님께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언제 아셨습니까?" 라는 진행자 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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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4살 6살 한글떼기, 남매 한글 공부 방법 홈스쿨 한글 가르치기

코로나 확진으로 둘째 딸과 함께 1주일간 집에서 격리를 했다. (첫째 아들은 할아버지 댁으로) 드디어 오늘이 격리 해제일이다. 1주일간의 코로나 격리기간 내내 집 안에서 한 건 주기적인 환기, 집안 청소, 책 읽기, 한글 공부, 영어공부, 수학 공부... 혼자 TV 채널을 끄고 켤 줄 아는 둘째 딸은 종종 나보다 먼저 일어나 EBS 채널을 켜서 '한글 용사 아이야'를 보았다.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 댁에서 오고 가며 유튜브에 노출된 첫째 아들은 유튜브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우리야 집에서 유튜브를 보여주지 않지만 근거리에 할아버지 댁이 있다 보니 유치원을 마치고 할아버지 댁에 가면 유튜브에 자연스레 노출되는 것. 신랑은 이에 대한 불만이 많다. 반면, 나는 그렇다고 맞벌이 부부인 우리가 할아버지 댁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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