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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아이 잘 키우는 방법 3가지, 금수저를 보고 깨달은 육아 방법

결혼식을 할 때면 정신이 없어서 이것저것 도통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나는 어째서인지 하나하나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특히, 신랑과 결혼식을 하고 난 뒤 갖는 하객 촬영이었다. "직장 동료나 동기, 친구들 모두 앞으로 나오세요!" 사진 기사님의 말씀에 우르르 앞으로 나오던 친구들.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정작 나에게 친구라고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고향 친구들 몇몇, 직장동료 몇몇이 겨우 왔을 뿐이었다. 반면, 신랑 친구는 너무나도 많았다. 신랑 친구가 너무 많아 한 컷에 다 못 찍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신부석 나의 친구가 너무 적어 신랑 친구들이 신부 하객석으로 이동해 서면서 한 컷에 모두 찍었다. 결혼식 사진만 보면 나의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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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직장 상사 명절 선물 고민, 퇴사한 직장 상사와 나눈 추석 연휴 인사

매 추석 연휴 때면 나의 직속 상사였던 팀장님은 팀원에게 추석 선물을 준비해 건네주곤 하셨다. 때로는 백화점 상품권, 때로는 제철 과일... 처음에는 무척이나 생소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추석 선물을 복지포인트로 지급하는데 그 외에 팀장님이 따로 챙겨주시니 말이다. 늘 궁금했다. 부하 직원의 선물을 챙기는 직장상사 첫째, 회사에서 추석 선물을 주는데 왜 굳이 따로 팀원을 챙기는 걸까? 회사에서 일로 만나는 사이, 업무적인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사이. 왜 굳이 명절 선물을 명목으로 팀원을 따로 챙기는 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심지어 아래 직원이 상사에게 선물을 건네는 모습은 종종 봐왔는데 상사가 아래 직원을 챙기기 위해 명절 선물을 매해 한다니, 너무 생소했다. 둘째, 왜 굳이 개인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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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7살 아들 수학 연산에 관심을 가지다 홈스쿨 부모 역할이 중요한 이유

주말 아침이면 늘 먼저 깨어 있는 둘째. 일곱 시쯤 되면 자연스레 눈을 뜨고 거실에 놓여 있는 가정 학습기 앞으로 가 혼자 학습을 하고 있다. 확실히 영아기에는 아들보다 딸이 빠르다. 신체적 성장도 아들보다 딸이 빠르고, 학습 의욕도 아들보다 딸이 빠른 듯하다. 아들보다 딸이 빠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는 비록 두 살이 어린 딸 이건만 오빠보다 학습의욕이 넘치는 게 당연하고 반대로 학습보다 놀이에 관심을 더 가지는 아들을 당연하듯 여겼다. 굳이 그런 아들에게 뭔가를 억지로 시키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아니, 더 정확히는 평일 일하고 돌아와 의욕이 없는 아들을 붙들고서 학습시키기엔 내가 피곤해서 좀 놓았던 것 같다. (게으른 엄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들이 계속해서 덧셈과 뺄셈에 관심을 가졌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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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양가 도움 없이 결혼 양가 도움으로 육아, 워킹맘 금요일이 설레는 이유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중 가장 즐거운 금요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있어 금요일은 더욱 특별하다. 유치원 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는 왁자지껄 집에서 알콩달콩 애정 가득한 신혼집으로 바뀌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메뉴는 양갈비다. 매주 금요일이면 첫째는 할머니 댁으로, 둘째는 외할머니댁으로 간다. 즉, 우리 부부만의 신혼을 만끽할 수 있는 요일이 바로 금요일인 셈. 그래 봤자, 퇴근 후 두 아이를 맡기는 셈이니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우리 두 부부만의 자유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딘가. 이전엔 꿈도 못 꿀 귀한 시간이다. 우리 입장에선 아이들을 양가 어른에게 '맡긴다'는 입장인데 아이들의 시각에선 좀 다르다. 양가 도움으로 육아 첫째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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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엄지손가락 통증 응급실행, 손목 손가락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

결혼을 하기 전에는 '나'만 챙기면 되었기에 많은 것들이 여유로웠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이 많았고, 사고 싶은 것들은 언제든 살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오늘 당장 하지 않아도 되었고, 오늘 당장 사지 않아도 되었다. 그렇다 보니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기도 하였고, 오늘 사야 할 것도 굳이 오늘 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리 큰 욕심이 생기질 않았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갈구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시간은 제한적이고 정작 싱글일 때는 관심 갖지 않던 것들도 눈이 갔다. 특히,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아직 엄마 아빠 손이 필요한 시기의 두 아이가 있다 보니 그런 것. 시간이 금이다.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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