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보상심리, 나도 돈 버니까!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한 번에 구매!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덤)

결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것을 사는 데 어색함이 없었다. 옷을 사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건...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내가 버는 돈이건만 나의 것을 사는 데 상당히 인색해졌다.

아마 엄마라면 대부분의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다행이라면, 감사하게도 신랑이 나의 것을 많이 챙겨준다. 주기적으로 화장대 위에 놓여진 나의 로션이나 크림 등 화장품이 부족하진 않은지 확인해서 사주곤 한다. 

그렇게 두 아이에게 필요한 것만 그리고 식재료나 가족이 함께 쓰는 것에만 집중하는 편인데, 어제는 신랑과 함께 백화점으로 가서 거하게 요즘 표현대로 FLEX 했다. 

회사 출근해서 돈 천원 비싼 커피 사 마시며, 유일하게 나를 위해 쓰는 사치라며 3천원 내외의 카페라떼 사치의 2000배가 넘는 금액을 한 번에 질렀다. 덜덜덜...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오면서부터 건조기와 세탁기는 꼭 사고 싶은 품목 중 하나였다.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빨래양이 적지 않은데다, 여름철 장마철이 잦아지면서 건조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요즘은 아파트가 확장형이다 보니 빨래를 널만한 공간도 없다.

지인을 통해 임직원가 혜택을 누려볼까 하고 금액을 확인해 보니, 여러 개의 구매계획을 가지고 있던 우리에겐 오히려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게 혜택이 더 컸다. 의도치 않게 이번 구입으로 백화점 VIP가 되었다. (이 백화점도 현대백화점에 갔다가,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오가며 비교했다)

상품권을 비롯한 각종 혜택으로 확실히 백화점이 저렴하더라... 임직원몰이 가장 저렴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두고 기웃기웃거리며 혜택을 비교하고 제품도 비교했는데 결론은 LG전자. 백색가전은 LG전자라며, 신랑의 말에 오케이! 하고선 백화점 내 LG전자로.

아이들은 레고스토어 갈 때나 신나하지, 역시 가전 코너로 오니 관심이 없다. 언제 집에 가냐고만 칭얼칭얼. 구매해야 하는 제품 수가 많다 보니 좀 많이 겁을 먹고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이벤트가 많고 혜택이 정말 좋았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빨래 담당인 신랑을 위해, 식기세척기는 설거지 담당인 나를 위해 각각 구매했다. 그리고 덤으로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를 공짜로 얻다시피 했다. 금액 차이가 정말 얼마 나지 않았던터라... 살 수 밖에 없었다. (라고 합리화를 해 본다)

이번 신제품 워시타워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고, 식기세척기도 메탈이 아닌 무광 컬러로 구매를 했다. 워시타워는 선주문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과연 언제쯤 배송되어 올 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내돈내산 리뷰도 포스팅 할게요! :)

 

(+) 남매를 키우는 즐거움이랄까, 아들과 딸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그리 이뻐 보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