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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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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설마했던 개인정보 유출, 내 돈이 사라졌다

    실로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막상 겪어 보니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실제 금전적인 피해를 입고야 말았네요. 이미 옥션 쇼핑몰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메일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때도 상당히 기겁을 했었는데 말이죠. 뒤이어 빵빵 터지는 개인정보유출 건에 대한 기사를 접할 때 마다 '혹시 나도?' 라는 의심은 들었지만 어느 곳도 그렇다고 명명백백하게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와 같은 내용의 안내 메일을 받지 못했으니 그 후론,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말이죠. 해피머니를 아시나요? 해피머니 사이트를 통해 제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해피캐쉬를 모두 털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ㅠ_ㅠ 해피머니가 뭐냐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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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만우절에 사랑 고백을 받은 친구, 알고 보니

    오늘이 만우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이른 아침 출근길, 폰으로 메일을 확인하다 만우절 기념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는 광고성 메일을 받고 알았네요. 괜히 만우절인데, 하는 생각에 메신저 아이디를 "복권 당첨됐어!" 로 냉큼 바꿔 놓고선 누군가가 낚이길 기대하고 있었죠. +_+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남자친구, 출근 잘 했냐는 인사와 함께 "이왕이면 로또 당첨되었다고 써 놓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도 낚이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겠네." 라고 조언을 해 주더군요. 역시나, 저의 소심한 대화명으로 낚시질 하기는 실패로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너무 뻔한 거짓말이라 아무도 걸려 들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그러던 중, 알고 지낸 지 18년 된 절친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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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듯 하지만 닮은 부분이 참 많아

    20대 후반에 접어 들면서 제 주위에는 부쩍 결혼을 염두하고 연애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멋있어서, 잘생겨서, 돈이 많아서(응?)와 같은 이유를 떠나 정말 이 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인지를 여러 번 되 내어 생각해 보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잘 지내다가도 문득 소소한 일에 울컥 해서는 감정 이입을 시켜 확대 해석 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말다툼을 했어." "응. 그런데?" "그래서 그럼 마음대로 하라고 뒤돌아 서서 갔는데…" "응." "뒤돌아서 가려는데 그 한마디에 완전 나 어이 상실했잖아." "왜? 설마 욕이라도 했어?" "응! 나한테 '아이씨…' 이러는 거 있지? 그거 나한테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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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300원을 주고 산 병아리가 애완닭이 되기까지

    요즘 회사와 집의 오가는 통근 거리가 상당히 멀어짐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여간 힘겨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번 '힘내자!'를 외치며 제 자신을 다독이고 있답니다. 출근 하는 길, 동료가 집에서 기르고 있는 시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제가 한달 전, 잃어버린 반려견도 시츄라는 이야기를 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 자연스레 이전 키웠던 닭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키워 보았을 법한 병아리. 제가 병아리를 만난 건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한 마리 300원, 2마리 500원" 이라고 외치며 병아리를 판매하시던 아주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포동포동, 샛노란 병아리가 왜 그리도 탐이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제 손을 거쳐 세상을 떠난 병아리와 메추리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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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직장인이 되고나니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껴

    평소 항상 밤 11시 30분을 넘어서면 저도 모르게 잠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실로, 잠이 들 때도 베개를 배고 10초 만에 잠 이 든다고나 할까요. 대학생 때 까지만 해도 잠이 이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가도 일부러 잠들려고 하지 않는 이상 먼저 '아- 졸리다' 라며 이불 속을 파고든 기억이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졸리지 않지만, 내일을 위해 자자' 라며 마지못해 새벽 1시, 혹은 새벽 2시에 잠들곤 했습니다. 잠탱이 루나 by andrew76 하지만, 요즘의 전 항상 밤 11시 30분만 넘어서면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정신 없어 합니다. 그리고 12시가 넘어서면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 옵니다. 이미 새벽 1시 30분이 다 되어 가네요. (지금 제가 쓴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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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과연 스타일 하나로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을까?

    거의 같은 시각, 분주한 아침 출근길에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이 5년 여간 지속되면서 출근길에 오가며 익숙한 얼굴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대방의 변화에 무딘 편이다 보니 소소한 변신에 재빨리 눈치채지 못하는 편입니다. 저와 반대로 조그만 액세서리 변화에도 냉큼 파악하셔선 "예쁘네" 라는 센스 있는 멘트를 던져 주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말이죠. (이러한 센스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당히 플러스 요인이 되는 듯 합니다) 분주한 출근길, 몇 달 전부터 같은 열차, 같은 칸에 함께 타는 눈에 띄는 한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좀처럼 상대방의 변화에 눈치를 잘 못 채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확 바뀐 그녀의 패션에 인지하지 않으려 해도 자연스레 기억하게 되더군요. 평소 통 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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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소매치기 현장을 직접 목격하다!

    지난 금요일(2월 26일) 저녁, 남자친구와 저녁 약속을 잡고 신천역에 내려 번화가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늘 그렇듯 한 쪽 어깨에는 숄더백을 메고 유유히 길을 걸어가는 순간, 맞은 편에서 저를 향해 급하게(정말 쏜살같이) 달려오는 한 남성분을 보고 본능적으로 우측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부딪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 순간, 제 좌측으로 들리는 비명 소리. "악" "악" 저의 왼쪽 편에 서서 가시던 여자분의 핸드백을 달려 오면서 훔쳐 달아나는 광경을 처음으로 목격했네요. 보통 뒷편에서 달려와 훔쳐 갈 것 같다는 소매치기에 대한 편견을 와장창 깨뜨려 주는 찰라 였습니다. 맞은 편에서 얼굴을 마주한 채로 그대로 달려와 낚아 채 가다니요!!! 덜덜. 전 왼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있었고, 제 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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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공부랑 일만 하다 뒈지겠네” 어리게만 보았던 동생의 수첩에는

    동생과 저는 여섯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차가 납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던 해, 동생은 초등학생이 되었고, 제가 대학생이 되던 해에 동생은 중학생이 되었네요. 정말 언제 크려나 했던 동생이 어느덧 대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전 사회생활 5년 차가 되었네요) 어리게만 보았던 동생인데, 어제 책상 정리를 하다 우연히 동생의 수첩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이나 재작년 즈음에 써 놓은 것 같더군요. 꽤나 날카로우면서도 신랄한 비판에 많이 놀랬습니다. 제가 쓴 글이 아니기에 모든 것을 공개하긴 껄끄러워 간략하게만 소개하자면,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의료보험도 민영화되면 약을 밥보다 많이 먹는 우리 엄마는 어떡하지' 와 같은 내용이 써 있더군요. (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당시 병원을 자주 다니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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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6개월간의 폐인생활, 그 종지부를 찍은 이유

    대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종의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수단으로 6개월 정도를 폐인처럼 생활하였습니다. 가끔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주절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상대편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여대 나오셨다면서요?" (여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그럼, 혹시 남자 형제 있으세요?" (없는데…) "주변에 게임 잘하는 친구분이 많으신가 봐요?" (아닌데…)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 하세요?" (남자친구 없는데…) 그렇게 3학년 2학기 무렵에는 친구나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게임에 퐁당 빠져서는 '밥 같이 먹자' 라는 말에도 아랑곳 없이 게임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의 그 기간을 돌이켜 보면 게임 외에는 크게 자리 한 것이 무엇인가- 좀처럼 생각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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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만난 평생 잊지 못할 사장님

    고 3 수능 시험을 마친 후, 수능시험장을 나오며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여 어머니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를 봤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장의 교문을 나올 때만 해도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을 봤던 친구들이 모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안고 울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의 눈물인지, 아님 다른 그 무엇이었는지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날, 돈을 벌겠다며 학교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창원의 한 번화가를 거닐다가 발견한 제주삼겹살 전문점을 발견하고선 냉큼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문 앞에 쓰여진 '아르바이트 구함' 이라는 글귀 때문이었죠. "저기,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사장님께선 교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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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이사를 앞두고 - 깐깐하게 이사준비하는 법

    요즘 들어 부쩍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제가 쓰고 싶은 글들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특히 마음이 다급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이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방에 있다 학교 생활을 위해 서울에 온 이후, 기숙사 생활에 이어 줄곧 혼자 자취할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여러 번 하곤 했습니다만 매번 이사할 때마다 왜 그리 긴장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 제 성격을 깐깐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깐깐하고 싶은건지도 모릅니다) 이거면 이것. 저거면 저것. 분명한 것을 좋아하죠. 특히, 금전적인 부분으로 들어서면 더욱 극과 극에 달합니다. (조금이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못견뎌하죠 - 직업병인지도 모릅니다) 어찌 보면 이런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죠. 이사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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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선배언니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남자친구와 지난 주말, 가까운 선배 언니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많이 참석 했었습니다만, 저와 끈끈한 7년간의 연으로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친언니처럼 함께 했던 사람의 결혼식은 처음인지라 (저와 가까운 친구 중에서도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네요… 왜?! 끄응-) 저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식장으로 간 것도 처음이라 상당히 기분이 묘하더군요. 신부대기실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선배 언니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 때와는 다르게 제가 마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들더군요. 붉은 조명아래 순백의 흰 드레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사치레의 "너무 예뻐요!"가 아니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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