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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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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에게 말 못한 깜찍한 비밀3가지

    제목 보고 '깜찍'은 무슨… '끔찍'인걸? 이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제 멋대로 깜찍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_- (전 뻔뻔하니까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본의 아니게 작은 거짓말을 한 셈이 되어 버린 상황이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몇 가지 읊어 볼까 합니다. ^^ 고고씽! 하나. 요즘 부쩍 거칠어진 입술? "우리 버섯. 요즘 부쩍 힘든가 봐. 처음 만났을 땐 입술이 앵두처럼 빨갛기만 했는데. 어떡해." 늘 빨간 톤의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던 연애초기와 달리 어느 때부터인가 부쩍 입술이 거칠어지고 입술 색도 많이 옅어 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남자친구. 속으로는 '아차!' 했습니다. 연애 초기만 해도 늘 데이트를 할 때면 붉으스레한 틴트를 챙겨 바르고선 원래 입술색이 자연스러운 붉은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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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

    개인적으로 남자친구를 소개팅이나 미팅으로 만난 것이 아닌, 한 모임에서 만난 경우이다 보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의도치 않게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제가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는 "버섯이 우유부단하게 행동하여 여러 남자를 헷갈리게 한다- " 는 말이었는데요. 나름 친하고 가깝다고 생각했던 언니들을 통해 이런 소문이 퍼져 나간 것을 알고 난 이후로는 평소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음 편히 웃을 수가 없더군요. 우유부단한 행동이 '어장관리'로 보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저의 행동이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또한 그 때 처음 알았던 것 같습니다. 밥 먹을 사람이 없으니 학관에서 같이 밥을 먹자 길래 밥을 한 번 같이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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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뭐든지 OK? 장난은 정도껏!

    출근길(새벽 6시)과 퇴근길(저녁 6시) 오가는 시간만 2시간 남짓.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그 시간에 읽을 책이 항상 가방에 있다는 것과 언제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이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다행인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장난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내기를 걸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기도 하고 데이트를 하면서도 남자친구 손을 만지작거리며 아웅다웅 거리니 말이죠. 헌데, 장난이라기엔 뭔가 과하다 싶은 장난으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는 커플의 사연 몇 가지가 인터넷상에 올라와 찬반 댓글이 잔뜩 늘어져 있더군요. 에피소드 하나. 나 잡아 봐라 놀이 한참 연애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을 때만 해도 연애를 하면 꼭 해 보고 싶었던 놀이가 바로 '나 잡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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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고마울 수 밖에 없는 이유

    *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부터인지, 혹은 내 나이 어떤 시점을 지나면서부터인지. 다만, 분명한 것은 남자와 여자를 구분 지어 '남자는 어떠하다…' '여자는 어떠하다…' 와 같은 말에 언제부턴가 더 이상 공감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꽤 분위기 있어 보이는 사진에 '여자는 말이야' 혹은 '남자는 다 그래' 와 같은 류의 그럴싸한 여자, 남자 운운하는 글을 보고 맞아, 맞아, 하며 끄덕이기도 하고 쫓아 다녔던 내가 말이다. '남자'가 문제가 아니다. '여자'가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의 문제일 뿐. 개개인의 문제일 뿐.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과 황홀함이 가득한 문구들을 쫓던 내가 20대가 되어 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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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섹시하다’는 말에 놀란 이유

    주중 회사 업무를 마치고 퇴근 하기 전, 남자친구와 저의 일정에 별 다른 일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 서로 약속을 잡고 잠깐의 데이트를 즐기곤 합니다.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마쳤어?" "아, 미안. 아직. 확인해야 할 게 남아서. 내가 5분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미안." "응. 천천히 해."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일이 예상한 시간에 맞춰 마무리가 되지 않아 다소 늦게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먼저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남자친구에게로 향했습니다. 멀찌감치서 보이는 남자친구의 모습. 퇴근하고 나오면서도 머릿속엔 다음 날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차 있었는데, 남자친구의 얼굴이 멀찌감치서 보이자 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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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내게 반한 이유를 듣고 나니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향한 묘한 끌림에 이어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기까지 그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근거림, 설렘… 이런 단어로 늘어 놓기도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니 말이죠. 남자친구와 길다면 길고, 그래도 짧다면 짧은 연애를 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곤 합니다. 서로의 눈으로, 서로의 목소리로 말이죠. 매일 봐도 반갑고, 매일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인 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남자친구에게 제게 반한 이유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너부터 말해봐." "에이, 왜 그래. 내가 먼저 물었잖아. 오빠가 먼저 말해." "음… 난…" "응. 뭐?" 내심 얼굴이 예뻐서? 혹은 섹시해서? (응? 미안해요…) 등등 이런 저런 이유를 떠올리며 남자친구의 얼굴을 빤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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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의 의미 부여 VS 남자의 단순함

    매해 맞이 하는 남자친구의 생일과 저의 생일. 이제 12월이면 또 남자친구의 생일이 돌아오네요. +_+ 매해 해가 지날수록 선물 고민이 깊어집니다. '뭘 선물해 주면 좋아할까? 뭘 선물해 주면 더 실용적일까?' 라며 말이죠. 또 막상 고민 끝에 선물을 사려고 하면 '아, 가방은 작년에도 사줬었는데-' '아, 이것도 제작년에 사줬었는데- ' '아, 이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선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필요한 게 있는지 남자친구에게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해 주는 것이랍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면 좋으련만! 7 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가 얼마 전, 본인의 생일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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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친이 만능 엔터테이너이길 바랬던 나

    만나면 항상 즐겁고, 재미있고, 내가 한 마디 하면 상대가 열 마디를 해 주니 대화하기 편하고. 서로가 한참 아웅다웅 사랑을 키워 나가는 연인 사이라면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애의 첫걸음을 뗀 후배에겐 그게 쉽지 않나 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면 중간에 말이 갑자기 끊기는 순간이 있어. 언니네 커플도 그래? 순간 정적이랄까. 귀신이 그 순간 스윽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하담 말이지. 왜 그런지 몰라. 한참 서로 이야기 나누다가 갑자기 그 순간에 놓이고 나면 후덜후덜거려. 갑자기 쏴해지는... 뭔지 알겠어?" "크크. 알아." 후배의 귀신이 순간 스윽 지나가는 것 같다는 표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의외로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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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넌 그 점을 고쳐야 돼!" 애인을 내가 원하는대로?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말야. 그 마음 하나만으로 연애를 지속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 분명,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서로 너무 달라. 그래서 계속 싸우고 지치고. 정말 힘들어. 나 그만 둬야 할까봐." 계속 되는 싸움으로 지쳐가고 있다는 친구의 말. 사랑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며 그렁그렁 거리는 친구의 눈을 보니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무슨 이유에서, 왜 그렇게 자주 싸우는지 궁금했습니다. 상황을 이야기 해주는데 정말. 너무나도 소소한 것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소소한 것으로 시작된 싸움이 소소한 것으로 끝날 수 있음에도 중간에 어김없이 서로의 마음을 할퀴는 말을 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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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애인의 이성친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 남녀, 순수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제 핸드폰에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전화번호를 비롯하여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들과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만난 친구들, 동호회 친구들 – 그렇게 이성친구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전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때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이 친구들과도 연락이 잘 되었고, 서로 안부를 종종 묻기도 하고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는 자연스레 친구들과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말이죠. 왜일까요? 우선, 이전 남자친구와 사귈 때는 결혼이라는 말을 전혀 꺼내지 않던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결혼이라는 말도 자주 꺼내고 평생 함께 하고픈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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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귀여운 질투는 사랑의 향신료, 의심은 이별을 향한 지름길

    남자친구와 한 소모임을 통해 연인의 사이로 발전한 경우인지라 그 소모임의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아래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남자친구와 한참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고 있던 연애 초기에 겪었던 일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언니라지만, 왜 내 남자친구의 손을! "어? 웅이, 너 남자치고는 손이 참 예쁘다." "아, 그래?" "응. 예뻐." 오랜만에 만난 모임의 사람들. 그 와중에 저와 가깝고 친한 언니가 제 남자친구의 손을 보곤 예쁘다고 이야기를 하며 남자친구의 손을 잡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니다. 난 질투의 화신! 질투 폭발! 화르르- 1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아마 10초도 안되는;;)이었지만 그 순간 제가 느끼기에는 5분은 족히 되는 시간으로 느껴졌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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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2년간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커플의 대반전

    "자, 남자친구와 연애 초기에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 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아, 5가지도 너무 적은데 5가지 말고 10가지 정도로 더 써도 되요? 그럼 추가 점수 주시나요?" 라고 묻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최근 1년 이내 남자친구와 싸운 이유 5가지를 열거하시오"라는 시험지를 받게 된다면 반대로 "5가지는 너무 많아요. 연애 초기와 달리 싸운 횟수도 적은데다 이유도 한 두 개 정도뿐 인걸요?" 라고 되물을 것 같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연애 초기에는 서로를 좋아하는 그 감정 하나만으로 데이트를 하지만 그 와중에 마주하게 되는 이전엔 몰랐던 그의 모습과 '그녀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은 그녀의 다른 모습에 충격을 먹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싸우는 횟수가 많아 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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