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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특징, 흙수저 성공 방법 - 흙수저가 자산가가되기까지

· 댓글개 · 버섯공주

흙수저 특징, 흙수저가 성공하는 방법

흙수저 특징, 흙수저 성공 방법

개인적으로 전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 온 흙수저의 대표주자라 자신하곤 합니다. 초등학생 때 이혼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풍족하게 커 오다 하루 아침에 단칸방에서 개미와 함께, 바퀴벌레와 함께 자랐으니 말이죠.

하지만 단 한번도 절망의 순간에서 좌절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동생과 저, 우리 둘 보다 늘 곁에 함께 할거라 생각했던 남편, 아버지의 배신으로 어머니가 가장 힘드실거라 생각했거든요. 어머니가 힘드신 것에 비하면 우리가 힘든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히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사춘기 따윈 배부른 사람이나 하는 거라며)


단칸방에 살면서 늘 긍정적이었고,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미성년자였던, 그리고 한참 학업에 몰두해야 했던 시기는 어쩔 수 없었어요. 어머니의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어머니께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을 치르던 그 날, 수능 점수를 채점하기 보다 그 날 바로 아르바이트를 알아 보았습니다. 대학교를 가게 된다면 학비가 필요할 테고, 어머니와 아직 어린 동생을 위한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능은 잘 보았으나 수능 점수에 대입하여 어떤 대학교가 좋은 학교인지, 어떤 학과를 선택하는게 최선인지에 대한 공부가 미흡했었어요. 그리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해 주시는 분도 마땅치 않았구요.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은 그저 서울에 있는 대학교면 됐다- 라는 생각이 크셨던 것 같아요. 참 아쉬웠습니다. 지금 그 때를 되돌아 보면 너무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보다는 3지망 중 2군데 정도는 좀 더 과감하게 지원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학생이 되어서도 전 제게 조언을 해 줄 어른을 필요로 했습니다. 아무 어른 말고, 진짜 참 어른 말이죠.
이런 상황에선 이 선택이 좋을 거야, 왜냐하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저를 설득해 줄 수 있는 어른이요.

그래서 전 도서관을 즐겨 갔습니다. 

학점을 높이기 위한 책이 아니라, 과제를 위한 책이 아니라 저를 성장시킬 어른을 찾기 위해서요.

전 흙수저 입니다. 흙수저 임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금수저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한 만큼 더 부지런히,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부자를 시기하고 질투하기보다 조금이라도 저보다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들의 행동이나 자세, 태도를 면밀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엔 유튜브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에서만 간접적으로 접했던 이들에 대해서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가 마인츠님인데요. 그 분이 써 놓은 흙수저 특징이라는 글을 보며 얼마나 공감했는지 모릅니다. 

다만, 제가 흙수저임에도 희망을 품고 클 수 있었던 이유는 1번 항목에서 저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어머니가 부자의 마인드로 저희를 키우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부모가 자식 책임지는 것을 당연히 여기셔서 30대의 나이에 이혼하신 후로 주위에서 재혼을 독려하는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혼자 두 딸을 키우면서 많이 외롭고 힘드셨을거에요. 그럼에도 꿋꿋이 두 딸을 책임지고 키우셨다는 것. 그리고 자식에게 혹여 짐이 될까봐 단 한번도 '키워준 은혜' 운운하지 않으셨다는 것. 

그래서 전 좀 더 진취적으로 독립적으로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자식은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 라고 가르치시고, 그렇게 키우셨다면 첫째, 반발심이 생겼을 것 같고, 둘째, 그 굴레에서 벗어나 금전적으로 돈을 모아 자립할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평생 '효도'라는 명목하에 매월 벌어 들이는 월급을 어머니께 드리기만 할 뿐, 제가 뭔가 씨드머니(목돈)를 만들어 재테크를 할 생각은 꿈도 못꿨겠죠.

흙수저로 태어나 흙수저를 탈피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그 시작은 그 흙수저의 부모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자랐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제 몸소 많이 느끼고 깨달았기 때문에 저 또한 자식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 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많이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최소한 제가 제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며 아이들을 옭아메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의존하지 않기 위해 우리 부부의 노후까지 제대로 준비하려 합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학자금 대출 때문에 시작은 빚이었으나, 레버리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내 집 마련을 하고 순차적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공부하고 실전에 옮겼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저보다 먼저 앞서 가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직장생활을 하며 제 사업을 키웠습니다. 시대에 뒤쳐지기 싫어 새로운 아이템이나 시도가 보이면 제일 먼저 뛰어 들었습니다. (지금은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메타버스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더 이상 이전처럼 사고 싶은 것을 못사고, 초조해 하던 시기는 벗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신랑과 1차적으로 목표한 자산 **억 만들기, 매월 순현금흐름 **백만원 만들기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래는 제가 존경하는 마인츠님의 흙수저 특징이에요. 스스로 흙수저라 생각이 된다면, 혹시 여기 해당되지 않는지, 한 번 꼭 읽어 보시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현 상황을 보지 못하고 회피하는게 가장 나쁜 것 같아요. 조금은 부담스럽고 조금은 힘들더라도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힘든 상황을 벗어나고자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1. 부자는 부모가 자식 낳았으니

부모가 자식 책임지는 걸 당연시 여김.

흙수저는 내가 낳아줬으니

자식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 생각함.

낳아준 것은 은혜이니 평생 갚아야 한다 생각함

2. 부자는 좋은 집에 낡은 가전가구가 있고

흙수저는 낡은 집에 좋은 가전가구가 있음.

3. 부자는 자산을 모으고,

흙수저는 플라스틱 쪼가리를 사모음.

다*소 물건들에 집안을 온통 점령하고 있음.

4. 부자는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흙수저는 과거를 이야기함.

옛날엔 잘 나갔다고 했던 놈 되짚어봐도

당시에 돌아가 봐도 형편없었긴 마찬가지임.

5. 부자는 가족끼리 돈, 투자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흙수저 집엔 돈 이야기는 금기어요 천박하다 함.

6. 부자는 실리를 중요시하고

흙수저는 체면을 중요시함.

7. 부자는 상대의 수준을 단번에 알아보지만,

흙수저는 겉모습으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소비에 있어 오버 페이스를 종종 함.

ex) 내가 살게

8. 부자는 걱정이 많으며 준비하고,

흙수저는 걱정이 없으니 대책도 없음.

9. 부자의 에너지와 흙수저의 우울함은 모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기운을 전염시킴.

10. 부자는 사촌이 땅을 사면 축하해 주고

어떻게 샀는지 정보를 공유하지만,

흙수저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고

서로 헐뜯고 욕하기 바쁨.

11. 흙수저는 더불어 사는것을 강조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별 도움이 안되거나 피해만 주고,

부자는 혼자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강조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귀감이 됨.

12. 흙수저 : "이대로 살아도 좋다!"

부자 : "이대로 살아도 좋은가?"

[출처] 흙수저 특징|작성자 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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