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009년의 마지막 달이죠. 12월이 왔습니다.
12월이면 늘 어김없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남자친구와 가장 자주 가는 곳이 바로 이 곳, 잠실역입니다. 롯데월드 입구에는 이처럼 모든 나무가 형형색색의 전구를 몸에 감고서 겨울임을, 그리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잠실역 앞을 지나쳐 가는 버스 한 대가 유독 눈에 들어 왔습니다. 360번 버스. 번쩍- 번쩍- 도대체 이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냉큼 타 봤습니다. 아, 크리스마스!!!
TV로만 접했던 크리스마스 버스이더군요.
익숙한 일상 속, 퇴근 하는 길에 만난 버스 한 대가 이렇게 색다른 기쁨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퇴근 길인지라 많은 손님이 타고 있어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소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신경써서 크리스마스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썰매를 이끄는 루돌프까지...
퇴근길에 만난 크리스마스 버스. 잠시 제 곁에 머물러 있었던 피곤함을 깨끗이 가져갔네요.
이젠, 버스 탈 때 한번 쯤 크리스마스 버스가 오진 않을까- 내심 기다리게 될 듯 하네요.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3동 | 잠실역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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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어머나.
버스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군요.
반짝반짝 예쁘네요.
저런 버스에 타면 일상의 피로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쵸? 정말 의외의 곳에서 만난 크리스마스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
저도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풀칠아비님도 우연히 타게 되실지도. ^^
와~!! 크리스마스 버스네요.^^
버스타시는 분들 기분도 좋고 마음도 훈훈해지셨겠는데요.
저도 위블 난장 리뷰어인데 내일에나 글을 써야겠습니다.ㅎㅎ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넵. 너무 뜻밖에 등장한 크리스마스 버스에 너무 반가웠답니다. 인디아나밥스님도 리뷰 어서 쓰세요. 궁금하네요. ^^
나비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00번 버스는 운전 기사님이 산타 복장도 하고있어요^^
넘 보기 좋아요~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갑습니다. 나비님. 아, 그렇군요.
100번 버스도 눈여겨 봐야 겠는걸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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