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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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12시 되기 15분 전, 저녁밥을 먹으며

늦은 시간까지 야근 후, 집으로 돌아와 뒷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 새 하루가 다 지나갔다. 허무하기도 하고 이런 날이면 이렇게 사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 와중에 보상심리는 발동해서 꾸역꾸역 저녁은 챙겨 먹는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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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여행하기 좋은 날

제20호 태풍 짜미 다낭 여행 중 다낭 공항 폐쇄

다낭에 여행을 와 있어요. 두 아이를 데리고 (신랑 없이) 외국 여행은 처음인지라, 아, 물론 국내 여행도 그렇게 가 본 적은 없군요. 그래서일까요.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요. 다낭에 4박 정도하고 나니 한국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런데 조금 전 다낭 공항이 폐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살짝 멘붕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보니 말이죠. 다낭 태풍 짜미 영향권 공항 폐쇄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으로 예매를 했는데, 직접 아시아나 항공으로 결제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음엔 항공사로 직접 예매해야겠어요) 이미 주말이기도 하고 고객센터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당황스럽군요. 하하하; 무사히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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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무계획 여행 속초 바다 당일치기 그리고 캐나다 아이스와인 한 잔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때론 아빠가 야근을, 때론 엄마가 회식을, 때론 부부 모두가 야근과 회식으로 바빠 근근이 시댁 찬스를 쓰며, 시댁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늘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0월처럼 공휴일이 끼어 있는 주간은 무척 귀하고 귀합니다.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고, 맛집을 찾아 아이들과 가보기도 하고요.2024년 10월의 한글날을 끝으로 이제 크리스마스 전까진 휴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덜덜덜.당일치기 바다여행 속초 정암해변 추천"바다 갈까?"토요일 뒤늦은 오후, 뒤늦은 점심을 챙겨 먹고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속초 바다를 보고 오기로 했어요. 신랑도 군말 없이 제 말에 동조해 바다로 갈 수 있는 이유는, 운전자가 저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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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40대 워킹맘의 삶의 우선순위 변화: 건강과 가족이 주는 동기부여

요즘 부쩍 뇌과학 관련 책과 건강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다. 한동안 재테크, 자기 계발, 경영서적 위주로 읽다가 급 선회한 느낌마저 든다. 두 아이가 커감에 따라 다른 욕심이 생기는 듯하다. 이전 같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뒀을 테다. 그런데 키우면 키울수록 점점 더 사랑스럽고 대견한 아이들을 보며 우선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우리 가족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보다 어떤 것을 먹어야 내가 좀 더 건강해질까를 고민한다.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 더 건강하고 싶은 강력한 동기 빵, 면, 밥이라면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을 만큼 무척 좋아하는 먹거리이지만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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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초등학교 학부모총회 꼭 참석해야 할까? 학부모총회 다녀오고 나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총회 안내장을 받으면 고스란히 '기권'으로 회신하거나 '무응답'으로 남겨두곤 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맞벌이 워킹맘인데 어쩌겠어-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나의 포지션은 변함이 없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치부하고 학부모총회는 지금껏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아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한다는 주요 행사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참관수업이나 학부모상담 또한 마찬가지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이라면 모를까. 한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곤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아이가 일찍 하교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이런저런 학부모에게 요청 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때 육아휴직을 쓰기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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