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보통 예약을 걸어 놓고 글을 발행합니다만, 오늘은 오랜만에 실시간 글이네요. J
요즘 한참 성폭행이며 성추행, 성희롱 등 정말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있을 수 있나 싶을 만큼 민망한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송파구 한 주택에선 할머니와 함께 자고 있던 3살, 7살 손녀 두 명을 성폭행 하려다 할머니가 이를 막아 서자 할머니를 성폭행하고 그러고도 또 다시 아이들을 성폭행 하려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3살… 7살… 어떻게 그 어린 여자 아이에게 그런 몹쓸 짓을 하려 한 건지 도대체가 -_-;;;
'설마 우리 동네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라는 생각을 하기에도 무섭게 주위 곳곳에서 빵빵 터지니 하루에 어떻게 이런 류의 사건이 동시에 여러 건이 벌어질 수 있는 건지,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 요즘 진짜 성폭행이며, 성추행이며… 왜 이럴까? 여자분은 왜 가만히 있지?' 라는 생각을 하던 찰라, 제 옆에 서 계시던 아저씨가 남자분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썩어서는, 너 같은 개 쓰레기들 땜에 나라가 이 꼴인 거야. 알아?"
아저씨의 격한 표현에 지하철에 타고 있던 모두가 다소 당황한 듯 했습니다. 남자분도 그 좁은 사람들 틈에서 슬금슬금 발걸음을 옮기더군요. 헌데, 더 황당한 것은 여자분의 반응이었습니다.
"아저씨, 왜 그러세요? 뭔데 참견하세요?"
예상치 못한 여자분의 반응에 (감사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아저씨는 뭐라 말도 못하고 엉거주춤하는 사이, 여자분이 남자분을 향해 "자기야. 우리 여기서 내리자" 라더니 남자분의 손을 끌고 내리더군요.
헐- 헐- 헐- 헐-헐!
설마-
같이 출근하는 연인 사이였나 봅니다. 그들만의 애정행각을 지하철에서 나누고 있었나 보죠? -_-;; 여자분은 모르는 척 앞을 보고 계시고, 남자분은 뒤에서 열심히 여자분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_-;;
종종 지하철에서 함께 출근하는 연인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헌데, 오늘과 같은 쇼킹한 장면을 목격한 것은 정말 처음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안에서 그런 노골적인 스킨십을 하다니 말입니다. 그 커플의 행동은 누가 봐도 성추행으로 오인할만한 행동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상 흉흉한데)
더군다나 성추행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외면할 때 먼저 나서서 도와줬던 아저씨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는 도와주나 봐라' 라는 생각을 갖게 되실까 봐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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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막장이라고 뜨던 성폭행녀가 있던데..
뭐지 하고 봤더니..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도와줬더니 낼름 도망가서
도와준 남자는 폭행죄에 3년공무원준비하던거 빨간줄 그어져서 인생이 ..
아........................
점점 세상이;;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그런 일이 있었어요? 충격;;;
정말 세상이 어쩜 이리도;; ㅠㅠ
짧은글속에 반전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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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라마 못지 않은 반전이죠? ㅎㅎ
저도 요런 꼴 본 적이 없지만.. 봤으면.. 한 마디 했을 듯하네요~ㅋ 뭐 저런것들이 다 있는지.. 헐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출근길,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도 그렇게 당당했던 걸 보면... 참...
에구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 개념없는 커플때문에 용감하게 나서신 분이 민망하셨겠어요 ㅠㅠ
에구.. 괜히 다음에는 더 안도와주실것 같다는 ㅠㅠㅠ
제발 개념 좀 챙기자 커플들아 -_-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쵸? 정말 다음에는 안도와주실 것만 같아요. ㅠ
도와주다가 튕기는 경험을 한 사람들은 다음에 잘 안 나서게 되죠. ㅎㅎ;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무래도 그렇죠? 그렇기에 더 좀 씁쓸합니다.
아.. 정말 황당.. -_-; 너무하네요~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는 저희도 황당한데, 아저씨는 오죽했을까요.
헉... 뭐 이건 답도 없는 ^ ^;
그나저나 도움 주려 하신 아저씨께서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ㅠ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아저씨가 무슨 죄;;;
또 이런일을 본다면 그래도 도와주실거죠? . 이런 사람은 몇 안되잖아요. 당혹스럽고 한편으로는 화도 날 수 있지만, 화를 내는 사람보다는 고마움을 절절하게 느끼는 수많은 힘없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러게 말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참 기분 나쁘더군요 호의적으로 도와주는데
남에 일에 왠 참견이라니....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라아라님이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정말 기분 나쁘죠...
요즘 지하철에 별일이 다있네요; ㅋㅋㅋ
저같아도 100% 성추행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아저씨가 안도와줘야지 하고 마음을 바꾸실지도 모른다는게
제일 안타까워요..ㅜ.ㅜ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쵸? 정말 성추행이라고만 생각했지, 저런 반전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보는 저도 당황스러운데 아저씨가 얼마나 당황하셨을지;;
그냥
헐~~~~~~
입니다.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쵸. 그냥 헐...
손잡고 팔짱끼는 것까지는 어느정도 참아주겠는데 그 엉덩이 손대고 여자친구 귀만지고 또 이외에도 여러가지 애정행각들을 보면 보기가 민망한 경우도 많더군요.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들은 어떤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엔 예절문제라고 생각하네요. 공공장소에서는 어느정도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는 말씀!
반전드라만데요?
Reply:
사용자 버섯공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쵸? 전 정말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모두가 읽고 공감했는지.. 뭔 댓글이 이렇게나 띵호~~~~~
정말 대단하네요... 추천 버튼도 마찬가지 방문자도 도대체 비결이 뭔지...
버섯공주님도 한때 초보시절이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깜짝 놀랬어요.. 유명한건 익히 알았지만..
우짰든 저도 찾아와서 이렇게 공감하고 좋아라 하는거 보면 무슨 매력이 있기는 한가봐요..ㅎㅎ 그리고 RSS 신청하고 가요.. 친하고 싶어서~~~~ 잉
총알 부자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쯧쯧 정말 요즘 세상이 왜이런지...
너무 무섭네요 ㅜ
그리구 저 여자분 정신차리고 살길.. ㅂ ㅅ 여자망신 다 시키고 다니네
재수없어 퉤~!!!
정말 웃긴 상황이네요...
아저씨 정말 당황하셨겠네요.
저런 상황이 발생하곤 하니까
실제로 추행을 당하시는 분들이
더 피해를 보실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죠.
벌건 대낮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끌려가는 여자나 아이를 도와주려는데,
'내 자식인데 뭔 상관이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면 과연 누가 섣불리
나설 수 있을까요...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안타까운 현실~ 느끼고 갑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헐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19살인데 어떤여자가 제엉덩이 만지는데 제가 뭐라고하니깐
찌질이로 오해받음...헐;;ㄷㄷ 뭐지 하고 어쩔수없이 후퇴?를하고나서
전 형사가 꿈이라 오지랖이 지나치게 넓음 저또한 성추행 당하는
골목길있잖아요 거기서 막 성추행하는거에요 제가 할수있는 최대공격기인
박치기로 적을 개멸한뒤 업어서 도망친후 개나이가 보니깐한17살?정도였는데...
고맙다는 말을커녕 참견하지 말라면서 가던데...성추행을 당하고 싶었던건가..
암튼 형사가 꿈이니 절대 성추행을 말려야 합니다 !!!!!!!!!!!!!!!!
성추행은 절대 용서 할수 없는 일이에요! 누가 뭐라해도 도와준다면
좋은 환경이 올것입니다!! 족같은 경찰되지 맙시다 어떤 경창들은
순찰 돌아다면서 뻥도 치는 경찰들도 있어요~
헐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근데 알고보니 그여자애가 자기 부모에게 성추행을 당하는거라. 제가 거짓말로
형사입니다 하니깐 그어자애 아버지가 뭘상관이냐 어린새끼가 형사 뻥이나치고
다니냐고 결국 신고를했는데 오히려 큰소리로 제가 때려다고. 하더군요..
근데 처음에 흥분해서 박치기를 했지만은 오히려 박치기하니깐 내가 더 아프던데,,
그나마 제가 아는 형사분이 꽤많아요 다행이 울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아저씨 만 감옥갈준비 그여자애 보니깐 저에게 고맙다고는 하지만 약간 정신이
이상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형사만세~
버섯전골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두 이런 거 본 적 있는데,
그리스 여행갔을 때요.
지하철에서 남녀가 부비부비하고 키스질 하고 막 그럽디다.
근데 그리스도 동양권(?)이라서 아직까지는...
그런 문화 허용 않더라고요.
특히 공공장소같은 지하철에서는...확연히 다름을 목격.
사람들이 일체감을 가지고 동시에 혀차고 째려보고 짜증내고들 하니까
그 기운이 느껴져서는 둘이 좀 떨어져서 가더라고요.
이상하네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건 누가 봐도 욕부터 시작한 새끼가 문제지..
게다가 다시는 도와주나 봐라 라고 생각할까봐 걱정할 필요 없는 게
그런 병신들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사실 여부를 먼저 따지고 도와주는 게 정상이지
누가 봐도 성추행으로 오인받을 상황이라는 글쓴이만의
견해로 감싸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그나마 남친놈이 소심해서 싸움으로 번지지.않은거지
욕부터 시작하는 새끼들?? 그런 새끼들은 싸움을 몰고 다니는 진정한 개쓰레기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