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버스 사고 현장 목격! 회사 점심식사 가다 날벼락! 경기 용인 마을 버스 내리막길 사고로 사망1명
늘 그러하듯, 회사와 집을 오가는 평온한 일상. 어느 누가 알까요? 어떤 사고가 눈 앞에 어떻게 일어날지...
오늘일자로 네이버와 네이트 사건 사고 뉴스로 한참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는 내리막길 사고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로서는 너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회사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그저 가벼운 접촉 사고이겠거니... 했었는데 밖은 아수라장이더군요. 밖으로 나와 보니 이미 사고로 인해 경찰차와 119 차량이 출동한 상태.
용인 수지 마을버스 비탈길 사고 블랙박스 영상
누가 내리막길에서 사이드를 안걸고 내렸나?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나와 보니... 어라? 일반 승용차가 아닌, 마을버스가?
일반 승용차 차량끼리의 접촉사고가 아닌, 경기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비탈길을 따라 쭈우욱 내려오며 여러 명을 치면서 사고가 난 모양이더군요.
단순 차량끼리의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너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차량을 보며 사람이 타고 있었으면 정말 아찔했겠다- 싶더라고요.
버스는 약 150m를 내려간 지점에서 행인 5명을 치었고, 다시 200여m를 더 굴러내려가 주차돼 있던 차량 5대와 연쇄 충돌한 후 겨우 멈춰섰습니다. 인명피해가 없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점심시간 웃으며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 내려오던 직원분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관련 기사에 "운전기사가 타고 있지 않은 마을버스가 내려오는데 왜 그걸 피하지 못하냐?" 라는 댓글도 있던데 정말 겪어보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도로가 아닌, 인도로 걸어가며 계속 뒤를 주시하며 걸어가는 것도 아닌데 마을버스가 자신의 뒤를 덮칠거라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식사를 마치고 올라가는데 한 분이 오열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마음이 뒤숭숭하더라고요. 오늘 점심 메뉴는 뭐지? 이번 휴가엔 뭐할까? 이런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구내 식당으로 이동하고 계셨을텐데...
평온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깨어져 버렸네요. 어느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었을테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을텐데...
다시는... 이런 인사사고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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