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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있는 당신을 위해! 직장인 폭.풍.공.감.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KT&G 상상아트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KT&G 상상아트홀 - 송년회 뮤지컬 추천, 막돼먹은 영애씨 후기

지난 16일, 첫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회초년생 여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삼성역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15일(금)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막한 이제 막 시작된 따끈따끈한 뮤지컬이죠.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맛깔나게 표현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CJ E&M에서 방송과 더불어 뮤지컬로도 제작을 했더라고요. +_+

 

 

<막돼먹은 영애씨>는 국내 최장수 직장 드라마죠. 얼마 전, 시즌 12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 는 주인공 김현숙이 시즌12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친필 종영소감을 전하기도 했죠.

 

 

<막영애> 의 주인공, 영애씨! 배우 김현숙씨는 친근한 언니 같고, 때로는 딸 같은 모습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두루두루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드라마 속 그녀의 모습에 푹 빠지기도 했지만, 이번 뮤지컬로 더 팬이 되었어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사장, 과장, 얄미운 후배, 어설픈 신입사원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비호감 상사들이 “뚱뚱하다, 못생겼다” 비난 작렬! ㅠ_ㅠ 일을 잘 해도 노처녀라서 구박받는 ‘영애’

 

맞아! 우리 회사에도 저런 얄미운 후배 있어!

 

맞아! 우리 회사에 저런 직장 동료 있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는 누구나 쉽게 공감을 하며 꺄르르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뮤지컬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직장인들의 공감뿐만 아니라 노처녀 '영애'가 꽃미남 신입사원 '원준'과 얼떨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로맨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 저런 훈남이 우리 회사에 있다면, 나도 정말 야근 하는게 즐거워 질지도 몰라- 라며... 괜히 제가 두근 거리는 건 -.- 제가 봤을 땐 원준역으로 김정산이라는 배우가 맡으셨는데요. 어우. 정말 훈남! +_+

 

 

처음엔 물론 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 김현숙씨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본 뮤지컬이지만 어우... 출연진 모두 내공이 장난 아니네요. 과장역의 임기홍 배우의 발견! 태희역의 진희라는 배우는 정말 예쁜데다 늘씬한데 노래도 잘하네요. (도대체 저렇게 가냘픈 몸, 어디에서 뿜어져나오는 가창력이지?) -.- 뭐지... 정말 정말... 얄미워!

 

 

중간 중간 빵 빵 터졌어요. 배꼽 잡고 웃었네요. 툭툭 내뱉는 대사 하나하나가 왜 그리도 공감이 되는지. ㅠ_ㅠ

  

 

2011년 초연 이후 시즌을 거듭하며 대학로, 강남, 영등포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수많은 관객을 만나 온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는 올 연말 강남으로 공연장을 옮겨온 것이라고 해요.

 

직장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를 보고 나니 연말 송년회 공연으로도 딱 일 것 같다는 생각이 파바밧! 그야말로 직장인들의 폭풍공감! ㅠ_ㅠ

 

'부어라! 마셔라!' 하는 송년회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드라마로 볼 때도 재미있었지만, 뮤지컬로 보니 감회가 더 새롭네요. 

 

직장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동생도 폭풍공감하며 본 뮤지컬.

 

직장인들의 애환을 재미있게 잘 풀어낸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마지막에는 타이트한 롱드레스를 입고 나온 영애씨의 등장에 모두가 다시금 빵 터졌습니다. 매력 터져요!!!

 

뒤돌아 나오며 내뱉은 한 마디.

 

"우리 **님이 이 공연을 보셔야 해!" (**은 비밀이에요!)

 

 

 

연말 최강 공연!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삼성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코 앞!!! 역과 가까워서 좋아요.

 

 

공연시간은 화~금 8시/ 토 4시 7시/ 일 2시 5시.

 

 

캐스팅 정보 | 영애 역-김현숙, 오수인/ 원준 역-김정산, 염성연/ 사장 역-장대웅, 서성종/

과장 역-임기홍, 이원/ 지원 역-백주희, 임진아, 강유미/ 태희 역-은혜정, 진희

 

 

티켓 전석 6만6천원/

 

막돼먹은 영애씨 예매 정보 바로 가기 >>

http://program.interest.me/cj_concert/musicalyo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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