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의미 부여 VS 남자의 단순함

매해 맞이 하는 남자친구의 생일과 저의 생일. 이제 12월이면 또 남자친구의 생일이 돌아오네요. +_+ 매해 해가 지날수록 선물 고민이 깊어집니다. '뭘 선물해 주면 좋아할까? 뭘 선물해 주면 더 실용적일까?' 라며 말이죠.
또 막상 고민 끝에 선물을 사려고 하면 '아, 가방은 작년에도 사줬었는데-' '아, 이것도 제작년에 사줬었는데- ' '아, 이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선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필요한 게 있는지 남자친구에게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해 주는 것이랍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면 좋으련만!
7 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가 얼마 전, 본인의 생일에 남자친구가 건넨 생일 선물 때문에 속상해 하더군요.   
남자친구가 취직한 후 맞이하는 첫 생일

7년 간의 연애, 그리고 남자친구가 취직을 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 남자친구가 취직 전 맞이했던 생일은 초라하기만 했던 터라 이 친구는 남자친구의 취직과 동시에 맞이하는 이번 생일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갖고 싶은 거 귀띔 좀 했어?"
"아니. 귀띔 할 필요 있어? 남자친구 센스가 얼마나 좋은데! 아마 7년간 갖지 못했던 서로를 위한 커플링을 준비했을거야."
"꺅! 좋겠다! 완전 감동이겠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생일 다음 날 만날 친구의 얼굴은 환할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남자친구의 차에 타자 마자 은근슬쩍 주위를 둘러 봅니다.

'어디에 숨겨뒀으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들 떠 있는 순간, 트렁크를 열어 뭔가를 꺼내 들고 오는 남자.
굳이 뒷좌석이 아닌, 트렁크에 숨겨 놓은 걸 보면 분명 뭔가 대단한 것일거라 짐작하는 친구. 그 와중 남자친구가 짠! 하며 내민 것은 반짝반짝 커플링이 아닌 자신의 팔 길이 정도의 곰돌이 인형.

'아주 큰 인형이면 말을 안해… 왜 이 작은 인형을 굳이 트렁크에 숨겨둔 거야.'

그 와중에, 건네 받은 곰돌이 인형이 왜 트렁크에 숨겨져 있었는지와 이 곰 인형에 입혀져 있는 옷에 뭔가가 있진 않을지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괜히 트렁크에 숨긴 게 아닐거라는 생각과 분명 이 옷을 벗기면 뭔가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말이죠. 

집으로 돌아온 그녀, 여전히 곰돌이 인형의 옷을 벗길 생각만 가득합니다.
네. 뭔가를 찾고 있었던 거죠.
설마 이게 끝이 아닐 거라면서 말이죠. 예전 약속 했던 남자친구의 말을 기억해 냅니다.

"지금은 이것밖에 못해 주지만 내가 취직해서 너 생일 맞이하면 그땐 더 멋진 선물 준비 해 줄게!"

그렇게 집에서 곰돌이 인형 옷을 벗기다 밀려오는 괜한 서운함에 펑펑 울었다는 친구.

친구가 워낙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야기 한 터라 그 자리에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들 모두 키득키득 웃었는데 다 웃고 나니 왠지 그 친구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올해도 함께 맞이하는 생일 VS 취직후 처음 맞이한 생일

그의 생각>>
매해 늘 함께 해 왔듯이 올해도 함께 맞이하는 여자친구의 생일.
그녀의 생각>> 
남자친구가 취직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

남자 입장에선 과연 여자친구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내 마음을 아니?

그와 그녀는 동일한 '생일'이라는 것을 두고 다르게 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인형 옷만 벗긴 거야? 인형 배라도 열어 보라고 이야기 해 줄 걸. 혹시 모르잖아."
"맙소사! 하하. 근데 지영이도 남자친구의 센스 타령하기 전에 남자친구에게 먼저 귀띔 해도 좋았을 텐데…"

 

남자는 의외로 정말! 단순하다

화이트데이. 뻔히 상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은근 기대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5년 전 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처음으로 맞이한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설마 없는 건 아니겠지?"
"뭐? 설마 사탕?"
"음…"
"에이, 왜 그래? 네가 사탕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사려다가 안 샀는데."
"뭐야~ 내가 사탕 안 좋아한다고 했지. 선물 싫다는 말은 안 했잖아. 우씨."
"아하! 그 뜻이야? 아, 미안미안. 남자는 단순해. 하나 생각하면 나머지 하나를 생각 못해."
"치!"

사탕보다 초콜릿이 더 맛있다고, 사탕은 별로라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력 좋은 남자친구. 용케 그것을 또 기억하고서 정.말. 아무것도 사오지 않은 남자친구. (왜 그런 건 기억을 잘 하는 것이냐!-_-;;;)

솔직히 선물 하나에 울고 웃는 성격은 아니지만, 하필, 남자친구를 만난 그 곳. 코엑스 거리에는 왜 모두 하나 같이 사탕을 들고, 인형을 들고, 꽃을 들고 지나가는 여자가 왜 그리 많았던 건지...

나만 빼고!!! -_-

코엑스에 잔뜩 뭔가를 손에 들고 오가는 여자들을 보며 끝내 밀려오는 섭섭함을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꺼냈었습니다. 당시 이야기를 꺼낼 땐 고작 사탕 하나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니 너무 우스워 보이진 않을지 걱정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때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끝끝내 묵인하고 있었다면 저 또한 이 친구처럼 혼자 속앓이 하며 답답해 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아무리 연인 사이라지만, 무슨 초능력자도 아니고 (아, 이번에 개봉할 영화 너무 기대되는데요. 으흐흐흐)

내 남자친구는 초능력자? 응? -_-?

어쨌건, 아무리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연인 사이라 할 지라도 연인의 숨겨진 그 속마음까지 알 수는 없으니 말이죠.

남자와 여자, 서로의 다른 시각과 다른 판단으로 인해 다투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지만 분명, 그 다른 점으로 인해 서로가 끌리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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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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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금발이 너무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녀-

뮤지컬 - 금발이 너무해

바로 어제였죠- 27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8시- 퇴근 후 저녁을 간단히 때운 후, 서성이며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내심 제시카가 나오는 때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12월 22일과 23일이 되어야 등장하는 제시카!

배우 출연 스케줄


그렇게 보게 된 '금발이 너무해' 오늘의 캐스트 입니다. 엘우즈 역의 김지우, 에밋 역에 커피프린스로 인기를 크게 얻은 김동욱, 폴렛역의 전수경까지!

제시카가 연기하는 엘우즈 역도 궁금했지만, 풍부한 뮤지컬 무대 경험을 자랑하는 김지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또한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유독 시선을 끄는 수많은 화환-


입장벨이 울리고 곧이어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리플렛을 보다 보니, 향긋한 향기가 나서 누가 향수를 뿌렸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 이런 아이디어가! 
엘 우즈가 이력서에 뿌렸던 향기는? 이라는 질문과 함께 리플렛에서 그 향수 냄새가 나더군요. 정말 사랑스러운 향에 반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 리플렛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공연이 시작되기 전 촬영. 공연이 시작되고 커튼콜이 있기 전까진 촬영 금지이기에-
금발이 너무해는 이미 영화로 상영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줄거리를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금발의 소유자 엘우즈는 흔히들 말하는 엄친딸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워너에게로부터 이별을 선고 받습니다. 그가 원하는 진지하고 똑똑한 여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게 되고, 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입니다. (지나치게 짧게 설명했나요- 하하)

이미 영화를 통해 줄거리를 뻔히 알고 있었던 터라, 자칫 그 뻔한 스토리에 지루하진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으나, 영화와 달리 배우와 함께 웃고 떠들며 시간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인터미션을 포함하여 총 140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조금의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웃고 박수치다 보니 어느덧 커튼 콜-

처음의 무대도 그렇고 상당히 인상적인 것은 역시 '핑크' 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핑크를 지겹도록 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엘우즈와 절대 떼어내서 생각할 수 없는 브루져- 너무나도 귀여웠는데 뮤지컬에선 어떻게 나올까- 하며 눈여겨 봤는데, 상당히 익숙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KBS 드라마인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상구역을 맡았던 그 녀석이더군요.

너무나도 귀여워 등장할 때 마다 수많은 관객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루퍼스도 빼놓을 수 없지만)

출처 : http://legallyblonde.i-pmc.co.kr/


어때요? 정말 귀엽죠? ^^

우체국직원으로 등장했던 '카일'과 '플렛'(전수경)이 등장할 땐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끼하고 손발이 오글거리더군요. (보시면 알 거에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느끼한 사람 처음봤어요- >.<

이 분이 바로 '카일'역을 맡았던 서홍석군입니다.

좌로부터 전수경, 김지우, 김동욱


밝은 무대 분위기와 쉴 새 없이 터져나오는 웃음소리, 너무나도 예쁜 김지우씨와 목소리만으로 심장을 떨리게 하는 김동욱씨, 뮤지컬에 빼놓을 수 없는 여왕, 전수경씨까지. 그 외 조연까지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뮤지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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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코엑스 아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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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두툼한피자/연인끼리/코엑스]우노(UNO)에선 역시 두툼한 피자를!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
그리고 코엑스 내에 위치한 우노(UNO).

우노는 일산호수공원점과 잠실점, 그리고 코엑스점이 있습니다.
잠실점과 코엑스점만 가봤습니다만, 코엑스점이 규모도 크고 좌석도 안락하여 연인끼리 가기에 딱 좋은 곳인 듯 합니다. 단체 80명 정도가 수용가능한 상당히 큰 매장이죠.

잠실점은 테이커리 전문점으로써 잠실점만의 독특한 메뉴를 준비하여 다른 지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엑스점이 더 끌린다는)


저녁 식사 시간이다 보니, 잠시 대기하면서 예뻐보이는 천장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빵'하면 아웃백의 빵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우노의 이 빵을 참 좋아합니다.

3개가 나왔는데 먹느라 바빠 이미 1개가 뱃속으로 사라졌군요.
마늘향이 가미된 향긋한 빵.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한 감이 있습니다.
(아- 그 쫄깃함이란. 또 먹고 싶어지네요-) 


우노에 들어서면서 할인되는 카드가 없다며 투덜거렸는데, 메가티즌 카드로도 평일 15%, 주말 10% 할인이 가능하더군요. (이 날은 평일이었기에 15%  할인 혜택을!)
식사를 마친 후, 자리에서 바로 결제를 도와주구요. 그때 메가티즌 카드를 비롯한 할인 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 외에 쿠폰 할인이나 공짜 쿠폰의 경우에는 메뉴를 주문하면서 함께 언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쉐이크를 외치는 저를 외면하고 남자친구가 음료수를 따로 시켰습니다. 음료수는 하나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하나만 시키고 싶었는데 말이죠. 분명 실제로 봤을 때도 그렇고 사진으로 봐도 아이스티로 보입니다만, 망고 주스랍니다.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만, 상당히 맛있게 먹은 딸기쉐이크 입니다.
바로 탄산음료를 시켜도 되지만 어차피 이 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탄산음료로 리필이 되니 먹고 싶은 음료수를 일단 먹자 싶어서 딸기 쉐이크를 냉큼 시켰죠. 
(아, 그나저나 사진으로는 참 그렇네요 =_= 하하;)


음료수만 쪽쪽 빨아 마시고 있다가 음식은 언제나와- 하면서 바로 자리 위 조명을 찍었네요. 의외로 이렇게 사물을 줌인 하여 찍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 등장! 두둥!
그 첫번째는 퀘사딜라! 우노에서 사용하는 정식 명칭은 비프화이타퀘사디에입니다.
불고기가 들어가 있는 퀘사딜라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우노의 피자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피자도 맛있었지만 피자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던 퀘사딜라입니다)


우노의 주 메인 메뉴!

바베큐 치킨 피자입니다.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줄줄. (어이. 이건 너무 지저분하잖아-)
인테리어 조명으로 인해 피자에 붉은기가 심하게 도네요.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것도 귀찮아지고)

실제로 저렇게 붉은 빛을 띠고 있지 않습니다. 하핫;
아무래도 우노에 와서는 피자가 필수 코스죠! 특히 플랫브래드 피자보다는 이 두툼한 딥디쉬 피자를 꼭 먹어야!

우노 메뉴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우노 홈페이지로 들어가 확인해 보세요.
우노쿠폰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생일엔 더 큰 혜택을!)

http://www.uno.co.kr

연인끼리 가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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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은 거 아냐?" 같은 여자지만 정말 수치스럽다


며칠 전, 코엑스에 들려 남자친구와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여자분에게 이야기 해야 하나? 아님, 그냥 넘겨야 하나.’ 여자가 알고 있는 건지, 아님 모르는 상태인 건지. 자신있게 힙라인을 드러낸 여자.

함께 거닐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평소 같음 미니스커트를 입은 예쁜 여자분을 보게 되면 저 사람 봐. 예쁘지? 예쁘다-” 라고 했을 상황인데, 저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이곤 모른 척하고 지나쳤습니다.

코엑스에 들어서면 좌측으로는 옷가게가 위치 해 있고, 우측으로는 호수식당가가 위치해 있습니다. 호수식당가 쪽으로 액세서리를 파는 조그만 가게가 위치해 있는데, 그 앞에서 여자분은 허리를 약간 숙인 채, 이런저런 액세서리를 고르는 듯 했지만, 그 잠깐을 지나치면서 그 분의 속옷 색깔도 전 보고 말았습니다. (이런)

짧은 나시에 청치마를 입고 계셨는데, 청치마가 짧다 보니 힙 선 위까지 올라가게 된건지 일부러 보이기 위해 힙 선까지 올려 입은 건지 좀처럼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바로 옆엔 친구(여자)분까지 함께 있던 지라 더욱 그 궁금증은 증폭되었습니다.
솔직히 제 생애 그렇게 충격적인 장면은 처음이었습니다. 왠만큼 짧은 미니스커트는 봐 왔지만, 하아- 굳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_-



개인적으로 저도 여자이지만, 예쁜 여자를 보면 저절로 눈이 가고 - 예쁘다를 연발하곤 합니다.
하지만, 코엑스에서 만난 그 여자분을 봤을 땐 - 예쁘다이기 보다는 뭐지? 저 여자?’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번엔 같은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퇴근 시간이었기에 분명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 여자분을 목격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뻐 보이고 싶고, 충분히 예쁘고 자신 있는 라인이기에 자신 있게 드러내는 것도 하나의 미적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들만의 흐뭇한 눈요기거리가 아닌, 같은 여자임에도 저 또한 흐뭇한 눈요기거리가 되니까요.
(
? 이게 아니잖아-)

하지만, 뭐든지 적정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임.
남자친구와 함께 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남자친구의 시선이 그쪽으로 갈까봐 노심초사 했던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남자는 시각에 약하잖아요- (응? 결국 질투인건가.)

여자친구들끼리 가던 길에 그 장면을 봤다면, "저 여자 좀 봐. 옷 입은 것 좀 봐." 하며 함께 무진장 그 여자를 씹어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쿨럭; 

정답은 없지만, 같은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단지 좀 민망했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아- 아무리 그래도... 엉덩이 속살을 드러내는 건 정말 아니잖아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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