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2009.08.11. 10:32 소는 음모- 염소는 음메- 소는 음모- 염소는 음메- 이거 아니야? 이거 아니었어?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한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웃음이 빵 터졌다. 난 의아해했다. “왜? 왜? 왜?” 를 거듭하며 물었지만, 누구도 명쾌한 답변을 내어주지 않았다. 소가 음모를 꾸미냐? 왠 음모야- 라는 반응. 소나 염소나 모두 음메- 라고 운다고 우기는 그들에게 휩싸여 순간 바보가 되어버렸다. 이상하다. 분명히 어렸을 적, 유치원 다닐 때 “소는 음모-“ 라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어린이나 유아들을 위한 책엔 이러한 의성어가 없을까? 그 책엔 소가 어떻게 운다고 되어 있을까? 문득, 새삼스레 궁금해져버렸다.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솔직히, 소가 음메- 라고 울든, 음모- 라고 울든 상관없다. 다만,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