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해당되는 글 374건만우절에 사랑 고백을 받은 친구, 알고 보니
오늘이 만우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이른 아침 출근길, 폰으로 메일을 확인하다 만우절 기념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는 광고성 메일을 받고 알았네요. 괜히 만우절인데, 하는 생각에 메신저 아이디를 "복권 당첨됐어!" 로 냉큼 바꿔 놓고선 누군가가 낚이길 기대하고 있었죠. +_+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남자친구, 출근 잘 했냐는 인사와 함께 "이왕이면 로또 당첨되었다고 써 놓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도 낚이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겠네." 라고 조언을 해 주더군요. 역시나, 저의 소심한 대화명으로 낚시질 하기는 실패로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너무 뻔한 거짓말이라 아무도 걸려 들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그러던 중, 알고 지낸 지 18년 된 절친한 친..연애,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듯 하지만 닮은 부분이 참 많아
20대 후반에 접어 들면서 제 주위에는 부쩍 결혼을 염두하고 연애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멋있어서, 잘생겨서, 돈이 많아서(응?)와 같은 이유를 떠나 정말 이 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인지를 여러 번 되 내어 생각해 보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잘 지내다가도 문득 소소한 일에 울컥 해서는 감정 이입을 시켜 확대 해석 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말다툼을 했어." "응. 그런데?" "그래서 그럼 마음대로 하라고 뒤돌아 서서 갔는데…" "응." "뒤돌아서 가려는데 그 한마디에 완전 나 어이 상실했잖아." "왜? 설마 욕이라도 했어?" "응! 나한테 '아이씨…' 이러는 거 있지? 그거 나한테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