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말하다 2017.03.10. 15:17 첫 직장생활을 하는 신입사원이 사오정?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날이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듯 합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닌 실력자라 할지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은 경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어 보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잘 듣는지 -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오늘 문득,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은 경청이다- 라는 것을 넘어 경청을 너무 잘해 생긴 한 인턴사원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 사오정 시리즈를 생각할 때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탓에 무슨 말이건 자기 말만 하는 사오정..
지금은 연애중 2010.09.28. 06:00 연인을 위한 배려 '알아도 모르는 척' 제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척척 박사입니다. 아는 척, 잘난 척. 정말 아는 게 많고 잘난 게 많은 남자라도 그렇게 "내가 최고요!" 라며 행동하는 남자를 볼 때면 자연스레 어금니를 악물게 되더군요. 아그작!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척척 박사 옆에 있으면 저도 덩달아 척척 박사가 되는 듯 합니다. "너만 잘났냐? 나도 잘났거든?" 하는 생각에 혹여 질세라 더 빠득빠득 척척 박사 행세를 하는 거죠. 연인끼리 서로 닮아 간다는 점에서 척척 박사가 아닌 지금의 자상한 남자친구가 제 옆에 있는 것이 다행이기도 합니다. :) 가끔은 사오정인척 해도 좋아! 오랜만에 남자친구의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직장생활 힘들지 않냐는 이야기가 오가다 나이트클럽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