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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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장기간 연애, "사랑해"보다 더 두근거리는 이 말

이전 포스팅(애인에게 감동주기, 이모티콘 문자 효과 있을까?)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사귀자' 라는 말을 듣거나 '좋아해' 라는 감정 표현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연애에 접어 들면 연애 초반엔 온갖 달콤한 말이 귓가를 맴돌죠. 연애 초기엔 앞서 소개해 드렸던 문자 공세와 전화 공세와 더불어 만날 때 조차 연애 초반 남자친구에게 이런 저런 말을 들으면서 '맙소사! 세상에 이런 달콤한 말이 있었다니!'를 외치곤 했습니다. '세상에서 너가 제일 예뻐' '너 없인 못살아' '어느 누구보다 내 눈엔 네가 제일 예쁘지!' 그런데 자연스레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랑해" 라는 말 한마디에도 연애초기처럼 심장이 터질 듯 한 두근거림과 떨림을 느껴야 할 것 같은데 좀처럼 '사랑해' '예쁘다' 라는 말에도 연애초기만큼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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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부모님의 이혼이 내게 남긴 과제

"제발 이혼하지 마세요. 제발." 한 온라인 포탈사이트에 펑펑 울면서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이제 막 중학생이 되었던 시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혼하면 안될 것 같지만, 이런 아내와 더 이상 살 수 없을 듯 합니다.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대충 이러한 내용이었는데요. 꽤나 긴 내용이었는데 그런 류의 글을 검색해서 읽고는 일일이 이혼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댓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 류의 글을 검색하게 된 계기는 제 나이 열 세 살이라는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이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헤어질 당시, 저를 앉혀 놓고 말씀하셨던 "아직 네가 어려서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어떻게 받아 들일지 걱정이지만 엄마와 아빠는 성격이 맞지 않아 헤어지려 한다" 라는 이유가 좀처럼 납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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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아프냐? 나도 아프다”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남자친구와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게 될 줄은 솔직히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랑이 뭔데?" 라고 되려 묻던 저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연애를 하면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사,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혹은 "아프지마. 내 마음이 아프잖아." 와 같은 대사를 들을 때면 '정말 말도 안돼! 어떻게 저게 가능해?'를 외쳤으니 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엔, 진심으로 누군가를 걱정하고 상대방이 아픈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같이 아파한 적이 없습니다. 가족이 아닌 이상… "많이 아파?" "응. 많이 아파." "어떡해. 워크샵 그냥 빠지면 안돼?" "입사한지 얼마 안됐는데 감기 때문에 아프다고 1년에 한 번 있는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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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어장관리 당한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호의'와 '호감'의 미묘한 경계선. 저 또한 그 경계선을 오가며 많은 착각을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이 울기도 했고 많이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호의(好意) : 친절한 마음씨. 또는 좋게 생각하여 주는 마음. 호감(好感) : 좋게 여기는 감정. "남자친구 없어?" "네? 아, 네." "빨리 남자친구 만들어야지. 네가 몇 살인데, 지금 너 나이 결코 적은 나이 아니다." "그쵸. 근데 오빠는 왜 여자친구 안 만들어요?" "안 만드는 게 아니라 못 만드는 거지 뭐." "아…" "너한테 대시하는 남자 없어?" "뭐. 조금 있죠. 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아닌 것 같은데? 뭐. 에잇. 기분이다. 심심하면 연락해. 언제든지. 내가 만나줄게." "야, 첫 만남부터가 이상한데?" "어장관리 하는 거 딱 표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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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애인과 이별 후, 긴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

한 번 크게 사랑에 상처를 입은 후, 그 상처가 치유되기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더딘 경우가 있지만 막상 당사자에게 그 시간을 물으면 "정말 긴 시간이었다. 많이 힘들었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죠. 주말을 이용해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6개월 만에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찾은 것이었는데요. 줄곧 미용실에 가더라도 다듬기만 하거나 스트레이트 하는 정도였는데 이렇게 자르는 것은 오랜만인 듯 합니다. 예전엔 미용실을 찾을 때면 "언니" 라는 말이 쉽게 나왔는데 요즘엔 미용실에 계시는 분들을 뵐 때면 저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쉽게 "언니" 라는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나이를 실감합니다. (세월 빠르네요. -_-;;;) "어떻게 오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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