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15년 이상 하면서 팀장이 되기까지 명함지갑 없이 버텨온 생활 말이죠.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형성하면서 명함지갑이 더더욱 아쉬워지더군요. 신랑과 함께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오늘 안에 마음에 드는 여성 비즈니스 카드지갑 찾기!
비즈니스 캐주얼 또는 정장 위주로 입고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많이 가다 보니 블랙 컬러나 기껏해야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가 나을 것 같아 좀 차분한 디자인과 색감 위주로 둘러봤어요. 프라다부터 페레가모, 루이비통, 몽블랑, 고야드 등. 여성 명함지갑으로 괜찮을 만한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오가며 명함지갑을 살펴보았습니다. 몽블랑에선 딱히 여성용으로 나온 명함지갑은 없더군요. 프라다는 기존 제가 사용하고 있던 카드지갑과 동일한 디자인이라 탈락, 그 외 여러 브랜드를 쭉 둘러보았는데 페레가모와 루이비통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신랑과 함께 여러 매장을 둘러보고 결정을 내린 루이비통 비즈니스 카드지갑 M58456 카드홀더를 소개합니다.
너무나도 예쁘게 포장해 주셔서 뜯기가 아까울 지경이에요. 제 인생에 명품이라곤 지난 번 프라다에 이어 이번 루이비통이 두 번째네요. 승진하면 제 자신에게 명품 백을 하나 더 선물해 주려고 합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달아주는건가요. 루이비통 쇼핑백에 토끼가 대롱대롱.
너무나도 예쁘게 포장해 주신 파란 리본끈을 살포시 풀어내니 서랍식으로 본품을 꺼낼 수 있는 상자가 드러납니다.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이 새겨진 모노그램 앙프렝뜨 가죽 소재 입니다.
슬림한 듯 하면서도 적정량의 명함을 수납 가능해서 충분히 실용적으로 사용할만한 디자인이에요. 카드를 넣거나 명함을 넣거나 사용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전 특히나 명함 지갑 용도가 주 용도이다 보니 실제 사용할만한지를 많이 고민하고 선택했어요.
made in France
제조년월에 따라 원산지가 바뀐다고 해요. 프랑스,스페인,이태리 또는 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원산지가 기재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프랑스에서 제조된 것이군요.
앞쪽은 카드 1개 정도 넣을 수 있을 정도였고, 뒷쪽으로 실제 명함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명함지갑이면서 카드지갑이기에 명함대신 카드를 함께 넣어도 요긴합니다. 금장 똑딱이 타입의 카드홀더이자 명함지갑.
22년 10월에 제조된 M58456 모델입니다. 겉감, 안감 모두 소가죽 100% 이구요.
냉큼 명함을 넣어봤어요. 깊이감이 있어 명함이 쏙 들어가네요.
루이비통 비즈니스 카드홀더 M58456은 안쪽 및 바깥쪽 통일성 있게 모두 100% 소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찌보면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일 수 있는데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이 그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을 확 살려 줍니다.
여성 루이비통 비즈니스 카드홀더 M58456 모델 구매 시 유의 사항
레더, 페이턴트 레더 제품 주의 사항
제품이 젖었을 때는 직사일광 또는 불로 건조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품 표면에 보일 수 있는 장은 상처나 얼룩은 제품의 결함과는 상관이 없는 천연가죽의 특성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특정 가죽의 경우, 사용 시 주름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부드러운 가죽의 특성으로 제품 이상이 아닙니다.
밝은 색상의 가죽은 이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페이던트 레더의 표면에 컬러가 전이될 수 있는 제품(특히 인쇄물)과의 바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페이먼트 표면의 색상이 바래기도 하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제품의 질이나 내구성과는 무관합니다.
제품 보관 시 핸들에 의한 이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딱 떨어지는 50만 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구매할 때 동일 모델의 재고를 확인하고 직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제품이다 보니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다 다르더라고요. 마감이 잘 되어 있는지, 혹시 비뚤 하진 않는지, 똑딱이가 잘 닫히는지 등 꼼꼼하게 보고 구매 결정 내렸어요. 그렇게 구매하고 나니 더욱 마음에 쏙 드는 명함지갑이에요. 그리고 명함지갑을 구매하면서 강조받은 바는, 손소독제와 핸드크림에 대한 주의였어요.
아무래도 소가죽 100%이다 보니 손소독제와 핸드크림은 조심 조심해야죠. 이왕 구입한 명함지갑, 오래오래 사용해야죠.
명함지갑이 생겨 앞으로는 어색해하며 호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명함지갑을 내밀지 않아도 되겠어요. ^^;; 당당하게 명함지갑에서 빳빳한 명함 한 장 꺼내 건네야겠어요!
관련 글 보기 >> [리뷰가 좋다/패션뷰티] - 30대 여자 명품백,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 핸드백 신세계백화점 구입 후기 (생애 첫 명품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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