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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 명품백,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 핸드백 신세계백화점 구입 후기 (생애 첫 명품 가방)

· 댓글개 · 버섯공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내에 위치한 프라다 매장에서 구입한 프라다 여자 가방. 직장생활 15년이 넘어서고 나서야 난생 처음 명품 백을 구매했네요. 한 때는 '굳이 명품 가방이 있어야 해?' 라는 생각이 컸는데, 나이가 든 건지, 생각이 바뀐 건지, 네. 욕심이 나더군요. 왜죠? (끙)

직장생활 15년만에 구입한 여자 프라다 가방

 

결정적으로 몇 번 들고 다니지 않은 20만원대의 백팩 스트랩 부분이 뜯어지면서 더욱 가방에 대한 욕심이 생겨 버렸나 봅니다. (아니, 별로 들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뜯어지면 어쩌라는건지!)

 

신랑의 적극적인 권유에 못이기는 척, 신랑과 함께 백화점 내 명품 브랜드를 돌면서 많이 고민하다가 구매했네요. 늘 먼발치에서 보기만 하다가 명품 브랜드 매장에 직접 들어가 실제 구입까지 이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에요. 명품백이라고 하면 왜 무조건 천만원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에르메스는 그 정도라고 하네요) 처음에 상당히 벌벌 떨면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하하;;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 핸드백

막상 마음에 드는 가방을 선택하고 가격을 확인하니, 상대적으로 마음이 놓이더군요. 아, 최저 천만원이 아니었구나(끙-) 그리고 과감하게 일시불로 지르고 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프라다 매장 사피아노 핸드백 구매 후기

 

 

명품 브랜드 매장 마다 그런 건지,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깜짝 놀랬어요. 정말 대우 받고 있구나- 싶은. 아쉽게도 해당 상품은 따로 박스 패키지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더스트백에 넣어 포장해 주셨어요.

 

 

직장생활 15년 이상의 직급도 있고 나이도 어느새 30대 후반(어느새 벌써? ㅠㅠ)이다 보니 이러한 제 위치를 고려해 가방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직장 출퇴근용으로 제일 많이 들고 다닐 것 같았고, 가끔은 결혼식이나 연례 행사나 모임에 들고 가겠죠. 

 

 

첫 명품백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제 곁에서 신랑은 묵묵히 포장을 벗겨 주었습니다. 하하; 신랑은 내심 와이프가 명품가방에 눈을 떴다며, 명품가방에 입문해서 어쩌지- 하는 느낌이긴 해요.

 

 

실물 영접의 순간! 사실, 이미 백화점에서 상품을 받자 마자 꼼꼼히 살펴 보긴 했지만, 또 집에서 이렇게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른!!! 높이는 19.5 cm, 길이는 12.5 cm, 26 cm 폭으로 간단한 소지품 넣어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에요.  

 

 

좀 격식 있어 보이지만, 너무 흔하거나 밋밋하진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는 쉬웠으면 좋겠구요. 그러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던 매니저님은 이 가방을 추천해 주셨어요.

 

 

스트레이트 라인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프라다 사피아노 핸드백 입니다. 프라다 메탈 레터링 로고로 장식되어 있고 가죽 숄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됩니다. 사이드로 보이는 레드 컬러가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구입한 만큼, 영수증과 각종 보증카드를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프라다 여성 가방 2년간 무료 AS 가능

 

2년간, 본체 가죽을 제외한 D링이나 O링, 레터링 각인이 떨어지거나 마감 부분, 손잡이 부분 등의 수선이 필요할 경우, 무료 AS 가 가능합니다.

 

 

몇 번 들지 않았는데 스트랩이 뜯어 졌다며 열을 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마감 하나하나가 꼼꼼하더라구요. 명품백이 왜 명품백인지 알 것 같은...

 

 

프라다 사피아노 여성백 수납 공간 많아 좋아

 

 

프라다 사피아노 여성백 내부 포켓은 2개이고 하나는 지퍼 클로저 포켓 형식입니다. 전 주로 차 키, 카드지갑, 다이어리 1권 정도로 수납해서 가지고 다니는데 사이즈가 딱이더군요. 여기서 더 작거나 컸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프라다 사피아노 핸드백 1BA284

 

 

프라다 첫 명품가방, 왜 사피아노 가죽일까?

 

AS 2년간 무료라고는 하지만, 가죽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는 수선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본체 가죽 외의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이거든요. 그래서 최우선 순위는 가죽이지만 '관리가 수월한' 명품 가방이었어요. 프라다 사피아노 모델 라인은 사피아노 가죽이라 상대적으로 일반 민자 가죽에 비해 관리가 수월할 것 같아 좋았어요.

 

 

그리고 블랙 컬러와 대비되는 레드 컬러의 사이드 플리츠도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더블 가죽 핸들로 손잡이 부분도 상당히 튼튼해 보였구요. 

 

 

사피아노 가죽 숄더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한데, 전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따로 보관하기로 했어요. 스플릿 링이 있는 탈부착형 네임 태그도 있습니다. 

 

전체 소가죽으로, 구매한 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아직 가죽 향이 진하게 납니다. (쿨럭;) 출근 할 때마다, 퇴근할 때마다 룰루랄라- 신나게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내돈내산, 직접 돈 주고 구입한 후기 입니다. 끝! 흐음. 명품가방이 좋긴 좋군요. 정말 튼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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