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맛집, SRT 수서역 맛집
<촌돼지마을회관>
주소 : 서울 강남구 광평로 240 수서동
연락처 : 02-3412-3392
둘째를 임신한 저로 인해(돌이라도 씹어 먹을 기세로 먹덧이 어마어마합니다;) 신랑은 저와 함께 수서역 맛집, SRT 수서역 맛집 <촌돼지마을회관> 으로 향했습니다.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 수서역 궁마을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냥 봐선 고기집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외관과 인테리어가 미술관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고 세련미가 넘쳐요.
내부로 들어서니 구멍이 뚫린 블록도 인상적이고 고급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요.
깔끔한 인테리어는 늘 음식 맛을 보기도 전에 호감을 갖게 되는 듯 해요.
뭔가 음식도 정갈 할 것 같고, 깔끔할 것이다- 라는 기대감 때문일까요? 몰랐는데, '촌돼지마을회관'이 '청국장과 보리밥', '안동국시'와 같은 대표더라고요. 오!
입구에 들어서니, 자그마한 양심 저울도 보이네요.
고기양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겠는데요? 외부에서 봤을 때도 꽤나 넓어보였는데 내부로 들어서니 파티션으로 사생활을 보장하는 듯 하면서도 넓직넓직한 실내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돌이 지난 축복이도 함께 왔어요.
가족 모임 하기 좋은 곳인만큼, 아기 의자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왔는데, 역시!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군요. 좋아요 좋아!
저희가 간 주말에도 가족모임으로 가족단위로 오신 손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촌돼지마을회관>, 대표 메뉴를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함께 주문한 메뉴는 '돼지생갈비' 입니다. (수제에일맥주를 함께 곁들이시는 손님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고요. 뭔가 궁금해서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메인 메뉴로는 저희가 주문한 돼지 생갈비(220g, 16,000원)를 비롯해 양념갈비(250g, 16,000원), 생삼겹(180g, 15,000원), 꽃목살(180g, 15,000원) 등이 있고, 단품 메뉴(7,000~10,000원)로는 불고기비빔밥, 김치짜글이, 제육김치뚝배기, 된장뚝배기 등이 있습니다.
고기집에 가면 고기 2인분을 주문하고도 부족해서 항상 추가로 더 주문하곤 했는데, 아 220g 정량을 지켜서일까요? 2인분에 찌개에 밥 나눠 먹고 도저히 추가 주문할 수가 없더라고요.
양이 너무 많아...
자칭 고기 굽기 전문가, 신랑은 고기를 굽는 내내 '신선하다'는 말을 내뱉았습니다.
꽤나 다양한 고기를, 여러 곳에서 구워본 막내 사원이자, 신입인 신랑은 구구절절 고기 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며 구웠어요. 그러고 보니 여러 맛집을 다니면서 신랑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고기질이 좋다고 이야기 하며 먹은 고기는 참 오랜만이네요. 양념갈비가 아닌 생갈비가 이렇게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맛있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죠.
가스불이 아닌, 직화 참숯구이로 구워 숯의 향이 베어 더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해 너무 맛있었어요.
각종 쌈과 샐러드, 알타리무 초절임, 유자청으로 색을 낸 연근절임, 묵무침, 동치미, 겉절이, 갈치속젓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도 덤입니다.
셀프바가 있어 무한리필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엄지척!
맛깔나게 익은 생갈비는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밑반찬과 함께 먹어도 아쉬울 것 없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쌈싸 먹기도 하고, 멜젓에 콕 찍어 먹기도 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으로 나온 동치미가 너무 맛있었던지라, 하나만 딱 더 먹자- 하고서 주문한 열무국수 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해서 마무리 음식으로 딱이더라고요.
한바탕 시원하게 먹고 나오면서 '덕유산 천연 오미자'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어 신랑과 함께 나란히 마셨어요.
크하하. 나오면서 뻥튀기도 하나 챙겨 먹었어요. 냠냠. 추억의 뻥튀기가!
아,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으로 가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찍어 왔어요. 추석 연휴 일정 입니다.
참고하세요!
수서동 맛집, SRT 수서역 맛집
<촌돼지마을회관>
주소 : 서울 강남구 광평로 240 수서동
연락처 : 02-3412-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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