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3가지 비결

연애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비법
살아가며 호감이 가는 이성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연애를 시작하여 그 관계를 지속하는 것 또한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연애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요.

오늘 포스팅을 쓰면서 별표 백만개 표시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요 아래 '만날 땐 만나는 순간에 집중하기' 부분인데요. 연애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연애를 함에 있어(혹은 사람을 만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만날 땐 만나는 순간에 집중하기

 

남자친구와 첫 데이트를 하던 날, 아직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몇 년이 지났음에도 말이죠. 당시 다소 혼잡한 코엑스에서 만났던터라,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를 찾았습니다.

 

"어디에요?"
"나 여기! 뒤돌아봐!"
"아!"

 

이미 모임을 통해 서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연인 선언 후, 첫 데이트였던터라 두근두근거렸습니다. 이산가족이 상봉한 것 마냥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남자친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폰 전원을 끄는 일이었습니다. 

 

"어? 폰은 왜요?"
"너한테 집중하려고."

 

그 짧은 한마디가 그 순간,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 폰 전원을 껐으니 떨어지면 못찾는다며 손을 꼭 붙잡고 리더해 주는 모습에 뿅! 무엇보다 지금 당장 나에게 집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더 설렜던 것 같습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보다 상대방이 폰을 만지작 거리고 통화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너만 바빠? 나도 바빠!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는)

 

첫 데이트에서 그렇게 했지만, 그 후로도. 지금까지도. 우리 커플은 데이트를 할 때 폰은 서로 진동으로 설정해 가방에 넣어두고 가급적 급한 일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폰을 꺼내 보지 않습니다.  

 

"나랑 소개팅하러 온 건지 친구들이랑 카톡하러 온 건지 모르겠더라. 밥값만 나갔어. 어우. 정말 최악."

 

연애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첫인상이 중요한 소개팅 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소개팅을 나갔다가 쉴새없이 울리는 그녀의 카톡소리와 한시도 손에서 폰을 놓지 않는 그녀 모습 때문에 좀처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던 남자후배의 말이 기억나네요.

 

헤어짐의 시간 정하기 & 헤어질 땐 많이! 많이! 아쉬워하기

 

결혼한 지 한 달 남짓 지난 커플에게 "결혼하니 좋지? 뭐가 제일 좋아?" 라고 물으니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는 점과 더 이상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라고 말을 해 주더군요. 반대로 결혼한지 오래 된 커플은 "어휴. 넌 이제 막 결혼해서 그런 거야. 나처럼 결혼생활이 길어지면 떨어져 있을 때가 홀가분하고 기분 좋다니까." 라고 농담을 던지더군요.

 

뭐가 진실인지는 +_+ 결혼을 해봐야 깨닫겠죠? (음... 먼 산 보기)

 

서로에 대한 마음이 간절할 때는 조금이라도 떨어지기 싫고, 최대한 오래 함께 있기를 원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때일수록 "나 몇 시까지는 꼭 들어가야 돼." 라는 멘트로 기분 좋은 긴장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애'에 올인하는 여자나 남자도 좋지만, 이왕이면 자기 일에 열심이면서 '연애'도 잘하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겠죠? 오늘만이 데이트 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은 아니니까요. 대신 헤어질 땐 많이! 많이! 아쉬워하며 다음 데이트를 기약하면 됩니다.

 

'적정'이라는 표현이 애매하긴 하지만, 하루 24시간의 상당 시간을 데이트에 할애하기 보다는 서로 일정을 확인하고 시간을 조율하며 데이트 할 때 서로에 대한 간절함과 애정은 더 배가 될 거에요.

 

연인에게 속상할 땐 '화내기' 보다는 '토라지기'

 

남자 직장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자친구에 대한 공통적인 바람이 있더군요. 다름 아닌, '애교'였습니다.

 

"야, 적어도 여자라면 살살 녹는 애교는 기본 아니냐."
"그렇지. 여자는 애교지."
"싸우다가도 살살 녹는 애교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여자친구 보면 확 안아주고 싶다니까."

 

그런데 직장동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더군요. 그 애교. 남자도 살살 녹이지만 여자도 살살 녹일 수 있는데 말이죠. (으흐흥)

 

애교라고 하면 여자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다른 사이도 아니고 연인사이라면 남자친구의 애교는 의외로 더 강하게 와닿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 앞에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남자친구가 단 한사람, 여자친구 앞에서만 보여주는 애교 있는 모습 말이죠. 남자의 애교라고 해서 어려운 게 아니라 쭈뼛거리며 여자친구에게 먼저 다가와 볼에 살짝 뽀뽀해주는 것도 여자친구 입장에선 그리 좋을 수 없습니다.

 

 

보통 연인이 싸운다고 하면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생겨난) 서운함이 다툼의 시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질투나 시샘으로 시작된 대화가 다툼으로 번지기도 하고,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한 상대방의 행동에 서운함을 느껴 다툼으로 번지기도 하고요.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와 자식 간에도 이런 저런 상황으로 인해 감정이 앞서 다툼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혈연 사이에서 조차 다툼이 있는데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 다툼 한 번 없이 연애하기란 쉽지 않죠.

 

다만, 어떤 상황에서건 '너 때문에 기분 나쁘다.' '화난다.' '짜증난다.' 와 같은 감정적인 말로 대응하기 전에, 연인이 인지할 정도의 토라짐으로 표현한 뒤, 애교 섞인 말투로 어떤 점이 서운한지, 어떤 점에서 기분이 상했는지 살살 녹여 달래준다면 어느 누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릴까요?

 

'화내기' 보다는 '토라지기', 자주 써먹으면 되려 독이 되겠지만 연인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귀엽게(애교있게) 토라져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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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숨겨진 속사정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4년 넘게 연애를 해 오면서 한 때는 나름 남자친구의 속마음은 이제 웬만큼 간파할 수 있다며 자신했었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 말이죠. 여전히 남자친구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하고 보니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다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제게 한 말이네요. '아직 너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라고 말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제가 직장인이고, 남자친구가 취직 전이었던 터라 데이트 비용의 대부분을 제가 부담했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주위에서 남자친구와의 사랑도 좋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당장 헤어지라는 말을 수십번은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ㅠ_ㅠ

그리고 남자친구가 직장인이 되고 나니 자연스레 연애 초기와 달리 남자친구가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이 많아지더군요.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 출동하여 저에게 '남성인권을 보장해 달라! 왜 남자친구가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이 나날이 많아 지는 것이냐!' 라고 따져 물어도 딱히 마땅한 핑계거리는 없습니다. -_-;; 죄송해요.

데이트를 하면 워낙 먹성 좋은 커플이다 보니 늘 자연스레 식당으로 향하는 듯 합니다. '저녁 메뉴 돈까스 어때?' '콜!' 을 외치며 그 날도 남자친구를 만나 저녁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지갑을 꺼내 들었고 전 자연스레 그런 남자친구를 향해 "오빠, 고마워. 잘 먹었어. 다음에 내가 살게." 라며 샤방샤방 미소를 날렸습니다.

전 그렇게 식당 밖으로 나가 유리문 앞에 서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데 한참 동안 계산대 앞에서 멈칫해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갔습니다.

"오빠, 왜 그래?"
"카드 마그네틱이 손상된 것 같은데요? 다른 카드 없어요?"

'왜 그러냐'는 저의 물음에 남자친구가 답변 하기도 전에 계산대에 있던 여자분이 마그네틱이 손상된 것 같다며 대답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신용카드 사용을 꺼려 하다 보니 유일하게 지갑에 있는 한 장의 신용카드는 마그네틱이 손상되어 결제가 어렵고, 현금으로 결제 하려니 실제 나온 금액에 비해 지갑에 든 현금이 적어 남자친구가 순간 당황했었나 봅니다.

"왜? 카드가 안돼? 잠깐만."

제가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결제를 하고 나오는데 남자친구의 표정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한참 빤히 보고 있으니,

"아, 미안… 카드가 왜 안 되지…"

머쓱해 하며 내뱉는 남자친구의 그 한마디가 순간, 뭐랄까. 그렇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미안해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 지더군요.

곧이어 계산대에 있던 아가씨가 사람 무안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며 괜히 잘못 없는 계산대 아가씨를 미워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다 그 아가씨 때문이다!' 라며…

"오빠 카드가 마그네틱 손상된 거 맞나 봐."
"아, 그러게. 미안. 카드가 말썽이네. 내가 아이스크림 사줄게. 가자."

음,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친구 앞이기 때문에? 오빠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어설프게나마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여자친구가 있는 앞에서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머쓱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제가 동일한 상황에 처한다면 전 조금의 말성임 없이 "오빠, 카드가 이상해! 카드가 안돼!" 라며 남자친구의 도움을 서슴없이 청했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그 상황이 조금은 미안하다 보니 나름 남자친구에게만 통하는 애교를 마구마구 부리며 미안함을 표시했겠죠. 아앙~ 아잉~ (응?)

그 짧은 순간, 늘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였던 남자친구가 왠지 외로워 보여 꼭 안아 주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항상 좋은 모습,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남자친구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때로는...  제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기대도 괜찮은데 말이죠.

차라리 그런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저를 향해, "헉! 아앙. 자갸, 이거 카드가 안돼. 어뜨케. 대신 계산 좀 해줘. 뿌잉~" 했으면 하는 마음도... (아... 이건 아닌가... -_-;;; 이러면서 상상하니 왜 자꾸 웃음이 실실 나오는건지;) 

"아앙~ 아앙~자갸~"


쩝. 역시, 갑작스레 남자친구가 돌변하면 그게 더 이상하겠...군요.  (헙; 결론이 뭐냐;)


'남자니까...' 라는 알게 모르게 잠재 되어 있는 그 마음으로 인해 여자와는 달리 같은 상황에서도 참고 견뎌야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왜 새삼스레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의 절제된 질투가 사랑스러운 이유

남자친구의 폰에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신비한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남자친구가 그 사진을 꺼내 보여줄 때면 이유불문, 남자친구를 향해 귀를 세우고, 눈을 반짝입니다. 도대체 무슨 사진이길래…?! 다름 아닌, 제가 찍힌 사진인데요.

전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습니다. 음, 드라마라기 보다는 TV를 즐겨 보지 않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거나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11시가 훌쩍 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TV를 멀리하게 되더군요. (물론 월드컵은 챙겨 봅니다 J)

그렇게 오랜만에 TV를 보게 되면 TV광고 조차 재미있게 느껴진답니다. 혼자 광고 보고 '낄낄' 거리고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죠.

남자친구와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 갔다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키도 크고 아주 훤칠한 남자분이 윗옷을 훌렁훌렁 벗는가 하면 잘생긴 남자가 그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명이 등장해 저도 모르게 '저게 무슨 드라마지?' 라고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꽃미남이 왜 저렇게 많이 나올까' 라며 말이죠. 나중에서야 처음 보는 신인이라 여겼던 이 남자가 '이민호'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드라마인지 눈치 채셨나요? 당시 한창 방영되고 있었던 '꽃보다 남자' 였습니다.

'꺅!'

전 정말 몇 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TV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그 사이 폰을 꺼내 들어 드라마에 빠져 있는 제 모습을 여러 컷 찍었더군요. 저도 모르게 푹 빠져서 보고 있었나 봅니다.

"너어~! 딱 걸렸어."
"아니야. 아니, 일본판으로 나온 건 봤거든, 한국판이랑 어떤 차이가 있나 잠깐 비교해서 본거야."
"너, 내가 하는 말도 못들었지?"
"무슨 말?"

"거봐. 드라마에 잘생긴 남자가 나오니까 아주 푹 빠져서"
"아니라니까. 잘생기긴 누가 잘생겨? 내 눈엔 오빠가 제일 잘생겼어."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

남자친구. 할 말은 엄청 많은 듯 한데 그저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 라는 한마디로 압축시키곤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 모습이 왜 그리 귀여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남자니까' 라는 이유로 시샘하거나 질투 어린 말을 하는 것도 열 마디 할 것을 한 마디로 줄여 말하게 되는 심정을 어느 정도 알 것도 같았습니다. 그야말로 절제된 질투죠.

바보! 남자라서 질투하면 안되는게 어딨어~


만약, 그 상황에서 왜 내 말에 집중 못했냐는 둥,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둥, 그렇게 계속적으로 쏘아 붙였더라면 단순 질투심을 넘어(의처증?) 오히려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남자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남자친구의 이런 절제된 질투가 담긴 말이 제게 설레임을 주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의도치 않게 질투심을 유발한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잊혀지는 듯 하더니 이후, 이민호가 또 다시 등장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인 '개인의 취향'이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 때의 기억이 되살아 났나 봅니다.

"요즘 이민호 다시 나오더라?"
"아, 그래?"

남자친구가 그 다음 말을 내뱉기도 전에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워 보여서 피식 웃었습니다.

"좋아?"
"에이, 이민호 따위!!! 오빠가 훠얼씬 좋아."

'이민호 따위' 라는 과격한 표현에 냉큼 입가에 급 미소가 번지며 "진짜?" 라고 되묻는 남자친구가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습니다.

출처 : 이민호 페이스북


여러 사람들 앞에서는 무척이나 무뚝뚝하고 차분한 스타일인데, 저와 단 둘이 있으니 남자 배우 한 사람을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입을 삐죽거리며 애교 아닌 애교를 보여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그 일이 있은 후로, 남자친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가 '이민호' 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개인의 취향이 종영되면서 이민호는 TV드라마에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TV드라마에 모습을 보이면 남자친구와 또 이민호를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종종 내미는 그 사진 한 장 - TV 드라마 속 이민호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을 찍은 사진 - 은 "나한테 집중해줘" 혹은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야" 라는 무언의 압박 사진이죠.

남자친구는 제가 그 사진을 내밀 때마다 더 애교를 부리고 남자친구의 말에 집중하는 이유가 당시 TV드라마에 빠져 남자친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그런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은 '조그만 질투심'을 보여준 남자친구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더 애교를 부리며 남자친구에게 다가간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듯 합니다.
J

아, 이민호님.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