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입니다. 3개월이 되던 때에 우리 가족이 되었는데요. 10월생이니, 아직 한참 어린 아가입니다.

 

성견이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도 왜이리 성견 같을까요.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장모치와와 루키

웅자오빠가 만든 애견필수품, 마마키 애견용품 사용기[마마키애견용품/애견키우기/요크셔테리어애견용품]

 

예뻐하며 곱게 키우던 아가를 보내고 아는 분을 통해 7살이 된 요크셔테리어와 가족이 된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6년간 예뻐하며 키웠던 시츄와 생김새는 너무나도 다르지만, 하는 행동은 너무나도 닮은 아이에요.

 

요크셔테리어가 이렇게 먹성이 좋았던가? 시츄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간식 투쟁을 하는 요크셔테리어와 매일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곤 합니다. 사람이 먹는 식비 못지 않게 아가 식비도 만만찮게 들어가더라고요.

 

돈도 돈이지만, 가족의 일원이다 보니 간식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아무거나 구입할 수 없고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고요. 동물병원에 가는 날이면 아가 간식을 챙겨 사오곤 했는데, 위드블로그를 통해 마마키 애견용품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회사 쿠나이앤티의 '마마키 애견용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가가 좋아하는 간식은 물론, 배변패드까지! +_+ 꺄아!

 

마마키 애견용품을 만드는 회사 쿠나이앤티는 웅자오빠가 다니는 쿠나이앤티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는 회사라고 해요.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해요. 매출의 2%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뭔가 무한신뢰하게 되는 +_+

 

 

택배로 마마키 애견용품이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울 집 캔디(견종 : 요크셔테리어)가 먼저 확인을 합니다.

 

"이건 딱 봐도 내껀데?"

 

 

자기꺼라며 앞발로 도장을 콱 찍네요.

마마키 애견용품은 롯데마트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해요. (롯데마트몰에서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하네요)일단, 마마키 애견용품은 직접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이니 더 믿고 구매하게 될 것 같네요.

 

마마키 애견간식 - 마마키 고구마치킨, 마마키 스케일링스틱(자일리톨),  

 

성급해 하는 캔디를 위해 간식부터 하나 건네주었습니다.

 

 

마마키 애견간식 3가지 간식 중 가장 좋아하던 마마키 고구마치킨.

 

 

마마키 고구마치킨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저지방 영양간식입니다. 급여할 수 있는 양만큼 다시 나눠서 밀봉되어 있어 오래 두고 먹이기 좋았습니다.

 

 

마마키 고구마치킨엔 닭고기와 함께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가 들어 있어요. 냄새를 맡아봤는데 저도 먹고 싶더라고요. 

 

 

"기다려!"

 

간식을 주기 전엔 항상 이것저것 훈련을 시키곤 하는데요. 다급해 하는 캔디를 위해 이 날은 특별히 '기다려'를 외친 후, 1분 뒤에 바로 줬어요. 하하;

 

그리고 이건 마마키 치킨 꽈배기껌입니다. 치아건강 영양간식인데요. 마마키 치킨꽈배기껌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치아건강 영양간식 입니다. 우유껌에 닭고기가 말려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애견에게도 딱인 것 같아요. 울 아가는 워낙 먹성이 좋아서;;;

 

 

적당한 길이감이 있어 캔디가 알아서 두 앞 발로 잘 잡고 먹더라고요. 치아운동, 치석 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먹성 좋은 캔디의 먹는 모습을 캠코더로 담아봤어요. 푸핫; 저야 가족이어서 이뻐 보이지만, 낯선이가 보면 괴물 같아 보일지도;

 

<마마키 애견간식 - 마마키 치킨 꽈배기껌 동영상>

 

 

그리고 세번째 간식! 마마키 스케일링스틱(자일리톨)입니다.

 

 

마마키 스케일링스틱(자일리톨)은 쌀을 제1의 주원료로 사용하여 기존의 가죽껌보다 소화율이 높아 애견의 위에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보통 껌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쌀로 만든 기능성껌이어서 그런지 향이 고소하더라고요.

 

 

인터넷 롯데마트몰을 이용해 장을 보곤 하는데요.

 

 

마마키 간식을 잘 먹고 좋아하는 것을 알았으니 롯데마트몰에 입점되어 있는 마마키 애견간식을 애용해 줘야겠어요.

 

마마키 애견용품 - 베리굿 배변패드

 

애견을 키우면서 애견간식 못지 않게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배변패드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변훈련을 잘 받아온터라, 화장실에 놓아둔 배변용기에 가서 쉬야와 응가는 잘 합니다.

 

다만, 기존 사용하던 배변패드를 다 쓴터라 아쉬웠는데 마마키 베리굿 애견패드가 딱 맞춰 도착했네요.

 

 

마마키 베리굿 애견패드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형광증백제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장기간 노출되면 두통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형광증백제 문제점  

- 발암성분,  민감하고 약한 아이들과 여성들의 피부에 피부질환유발 (아토피 유발물질이기도 합니다.)
 
- 입을 통해  형광증백제에 오염된 음식이나 과일을 먹을경우 장염이나, 소화기장애 증상이 발생합니다.
 
- 주부습진 원인물질입니다. 형광증백제로 인해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빨갛게 부어올라 손가락과 손바닥 등에 가려움증,피부벗겨짐 등을 일으킵니다. 

 

베리굿 애견패드는 이런 형광증백제의 문제점을 예방하는 제품입니다. 사람에게도 해롭고, 애견에게도 해로운 건 당연지사. 이런 형광증백제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죠.

 

 

마마키 베리굿 애견패드는 압축엠보싱 형태인데요.

 

 

강력하게 압축 성형된 펄프의 엠보싱막이 흡수중의 뭉침이나 번짐, 밀림현상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초강력 흡수성수지(SAM)를 사용해 흡수와 응고가 순간적으로 일어납니다.  

 

 

놀라운 흡수력은 단연 압도적! 기존 사용하던 패드와 비교해 보면 좋은데, 이미 기존 사용하던 패드를 다 사용한 터라 비교가 되질 않네요. ㅠ_ㅠ 아쉽.

 

 

베리굿 애견패드에 물을 부어 패드를 사용해 보았어요.

 

아가 쉬야는 사진 상 보여드리지 않았지만, 악취방지기능도 있어 실내에 번지는 악취를 잡아주더라고요. 

 

 

묻음방지건조커버로 발 닿는 표면이 항상 보송하며 소변의 옮겨 묻음을 방지합니다. 한번 흡수되고 나니 표면이 보송보송하더라고요.

 

캔디가 소변을 보고 난 후, 간혹 제가 TV 드라마에 빠져 눈치 못채는 사이, 또 소변을 보러 가는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이전에 본 소변을 발에 묻혀 나오면 그야 말로 '오 마이 갓!' 이죠. 기존 사용하던 애견패드에 비해 좀 더 흡수력이 우수한 것 같아요.

 

마마키 베리굿 애견패드로 아가 쉬야며, 응가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마마키 베리굿 애견패드는 50개입 제품으로 13,800 원 (1개당 276원)입니다. 마트에서 종종 행사도 하니 덤으로 추가로 10매나 5매 정도는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득템하곤 합니다) 으흣.

 

마마키 애견용품은 롯데마트에 입점되어 있어 롯데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고요. 인터넷 롯데마트몰을 이용해 배송받을 수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롯데마트몰 마마키 애견용품 바로 가기 (클릭)

 

우리 엄마, 알고 보니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개인적으로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정말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말이죠. +_+ 어렸을 적, 비단뱀을 목에 걸고 함께 찍은 사진도 아직까지 보물1호처럼 아끼고 있기도 합니다.

저의 이런 동물 사랑은 아무래도 어머니를 닮았나 봅니다. 지난 일본으로 어머니와 함께 데이트를 다녀오겠다고 포스팅 했었는데요.

여행기는 천천히 공개하도록 하고 너무 신기하다 못해 조금은 놀라운 에피소드가 있어 그 이야기부터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다카마츠와 나오시마를 여기 저기 둘러 보면서 유독 동물을 많이 접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일본에 다녀오시면서 일본에 머무는 3일 동안 살아 있는 여러 동물을 직접 손으로 많이 만지고 안아 보신 것 같습니다.

길에서 만난 개나 길고양이는 물론이며 말과 심지어 연못 속에 있는 잉어까지 말이죠. 
 
일본의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에 도착하여 길을 거닐다 보니 멀찌감치 길고양이가 보여 사진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의 색깔과는 좀 달라서 말이죠. "여기봐! 여기여기!"
사진을 찍을 생각 그 하나로 고양이를 열심히 불러 보았지만, 좀처럼 다가오지 않더군요.

멀뚱 멀뚱 바라 보기만...
그 와중에 어머니의 "이리 와 볼래?"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쪼르르 어머니 곁으로 다가가는 고양이를 보고 순간 무척 놀랬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모두 "신기하다! 버섯 어머니가 부르니 오네!" 라고 이야기 했으니 말이죠.
배를 보이며 뒤집어 지는 건 기분 좋을 때 하는 행동 아닌가... -_-?
좋다는 그릉그릉 소리를 내며 어머니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우연이려니... 하고 웃어 넘겼는데 말이죠.
골목 골목 왜 그리 고양이가 많던지... 어머니가 손길을 내밀면 그 손길을 응시하기도 했고 일명 눈키스라고 하나요? 고양이의 눈을 보고 깜빡 하는 인사도 하시더군요.
또 길을 가다 멀찍이 보이는 길고양이가 있어 농담 삼아 어머니에게 또 고양이를 불러 보라고 했습니다.
사진 좀 찍어 보자는 심보로 말이죠. 제가 부를 땐 꿈쩍도 않던 고양이가 어머니가 부르니 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는 모습에 '정말 엄마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가-'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엄마, 여기 엄청 큰 잉어가 있어요!"
카가와현 리쓰린공원 내의 연못에서 정말 팔뚝만한 잉어를 보고 놀라 어머니를 황급히 불렀습니다. 어머니를 부르고선 전 사진 한 장이라도 더 남기고 싶어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잉어 부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잉어야! 여기 봐! 여기!" 여길 보라고 한들 볼 잉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말이죠. -_-;;
그 와중에 어머니가 연못 앞에 서서 나즈막히 내뱉는 "안녕? 이리 와봐"

좀 전 까지 사진기를 대고 찍던 제겐 관심도 가지지 않던 녀석들이 큰 입을 뻐끔 거리며 어머니를 향해 모여드는 모습에 무척이나 놀랬습니다.
"뭐지? 좀 전까지 저기 멀리 가 있었는데. 내가 부를 땐 오지도 않더니!" 어머니는 여러 마리의 잉어를 만지작 거리는 묘한 컷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서로 자기를 만져 달라고 달려드는 애완견도 아니고 이건 뭐지? -_-??? 어머니는 살아 있는 잉어를 여러 마리 만졌다며 어린 아이 마냥 좋아하셨지만 이 쯤 되니 전 그 상황이 너무 신기하더군요.

고토히라 곤피라 신사에 가서도 말을 보고 "와! 말이다!" 라며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는데, 역시나 좀처럼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제 자리에서 뱅뱅 뭐가 그리 바쁜지 제 자리에서 돌고만 있더군요.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에 멈춰 서 있어야 사진을 더 멋지게 담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으로 셔터를 열심히 누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또 나지막히 말에게 말을 건네셨습니다. 사람에게 말을 건네듯 소곤소곤.  
한참 말과 일상 속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듯 하더니 어머니의 "김치! 카메라 봐야지!" 한 마디에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보이는 듯 한 말의 표정에 사진을 찍으며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바로 좀 전까지 제가 셔터를 누를 때까지만 해도 제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했던 그 말이 말이죠; 끙-

어머니가 손을 높이 들어 올려 "여기, 여기!" 라고 외치니 그 손을 향해 머리를 치켜들어 손바닥에 코를 대더군요. "잘했어! 와- 잘한다!" 하는 어머니와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해서 코를 어머니의 손바닥에 가져다 대는 말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며 봤습니다. '정말 엄마는 동물과 말이 통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말이죠.

특히, 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찍은 말과 어머니의 사진은 가보로 두고두고 남겨둬야 할만큼 소장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어머니의 뒷편에서 카메라 렌즈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말의 표정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말이죠. +_+

"동물이라고 모를 것 같니? 다 알아. 이 사람이 날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하물며 사람 사이엔 오죽할까?"

어머니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실히 판단할 방법이 없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적어도 동물을 보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던 저보다, 혹은 단순히 동물을 보고 일방적으로 만지려 하고 보려고 했던 저보다는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대화를 나누려 했던 어머니의 마음이 동물에게 통했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깨갱" 이른 아침, 살견미수 사건 발생

그야말로 "개고생"이군요-_-


매일 아침 5시 50분 무렵에 눈을 뜨는 저와 같은 방에서 자는 동생은 저와 달리 8시쯤 되어서야 눈을 뜨기 때문에 (대학생인 여동생의 여유라고 해 두죠) 아침이면 동생이 깰까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른 아침이다 보니 어둡지만 늘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욕실로 향하죠.

익숙한 일상이기에 그 날도 어김없이 자리에서 살포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일어나는 순간, 발에 밟히는 묵직한 뭔가와 함께 들리는 소리 "깨갱" 앗, 이 소리는?!

실수로 캔디(집에서 키우는 사랑스러운 애견 시츄입니다)의 꼬리를 밟았나 싶어 냉큼 불을 켰습니다. 헌데 좀처럼 눈을 뜨지 못하는 이 녀석. 다리 쪽에서 자고 있던 캔디를 제가 밟은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꼬리나 다리가 아닌...

다름 아닌, 머리 쪽을 밟았...

"어머, 어떡해... 캔디야... 캔디야..."

출근 준비로 분주한 시간인데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멍해지더군요. 이런 저와 달리 막상 아픈 캔디는 그래도 좋다고 애써 꼬리를 흔들며 못뜨는 눈을 애써 힘주며 부릅뜨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기에 동생에게 부탁을 하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근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람이었으면 살인미수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아지니 살견미수- 가 되는건가요?

평소 항상 머리맡에 와서 자거나 팔을 배게 삼아 자던 녀석이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랍기도 하고 상당히 당황스럽더군요. 제가 출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캔디를 데리고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오른쪽 눈을 뜨지 못하는 것이 보이시죠?


문제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각막 손상. 경과를 지켜 보다 심하면 수술해야 할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니. 그 순간(2초)의 실수로 인해 캔디의 목숨을 좌지우지했군요. 좀 더 충격이 심했으면 홍채까지 영향을 미쳐 실명의 위험도 있었다고 합니다.

퇴근 후, 집으로 와서 보니 깔대기 처럼 얼굴 부위를 막아뒀더군요. 가끔 TV를 통해 고양이가 이처럼 하고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막상 캔디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안쓰러웠습니다. 
네- 다 저의 불찰입니다- 흑-
 

"이게 다 너 때문이다"


캔디를 무척이나 예뻐하는 동생과 어머니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너의 큰 덩치로 이 조그만 아이를 밟으면 어쩌자는 거냐?"
"정말 죽을 뻔 했네. 어휴"
"캔디는 조용히 잘 자고 있다가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 했겠구나"

다음 날(토요일), 동물병원이 오픈하는 10시에 맞춰 캔디를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2주간 부지런히 동물병원을 오가게 될 듯 하군요.

동물유기 조장하는 애완동물 진료 부가세 반대!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어제 왔던 곳이 아닌가?!"


캔디가 좀처럼 응시하고 눈을 떼지 못하길래 봤더니 역시나, 간식이 잔뜩-

병원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2주간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다행히 경과가 좋아 수술까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주사를 맞고 안약과 먹는 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캔디야 화장실 가자"

화장실 가자는 말에 쪼르르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보는 캔디.
 
"캔디야 약 먹자"

약먹자는 말에 쪼르르 도망가기 바쁜 캔디.
자신의 덩치보다 훨씬 큰 보호대를 하고서 걷는 뒷모습을 보니 그리 안쓰러울 수가 없습니다. 저의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2주 가까이 보호대를 하고서 힘들게 지내야 하는데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마냥 저를 보고 좋다고 꼬리를 흔들고 반갑게 맞아 주니 미안하고 또 미안하더군요.

5년 가까이 함께 해 온 가족과도 같은 존재. 오래오래 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머물러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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