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서기소, 곽문경, 백영, 신진혜, 이재국, 전래훈, 최병문 지음
메이트북스
아, 이 책은 정말 나만 알고 싶다...
쩝...
결코 만만치 않을 2019년,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며 준비하는 자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책은
'2019 재테크 대전망' 이라는 책입니다. 주택, 아파트 / 수익형 부동산 / 국내주식 투자 / 해외주식 투자 / 보험시장 / 세테크 분야로 각각 나뉘어져 있는데 처음에 저자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책을 빠르게 읽어 내려갔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의 저자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제 전공인 거시경제, 미시경제에 대해서는 물론이거니와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당히 안목이 깊었고 제 업무이기도 한 주식 분야에서도 보통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여러 재테크 서적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렇게 '나만 알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책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재테크 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며 구체적으로 어디를 투자해라- 라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거시적으로만 접근을 하며, 설사 구체적으로 어딘가를 콕콕 집어준다고 하더라도 3군데 이상 어떤 곳은 각 지역별로 부동산을 소개해 주는 책도 꽤 많습니다.
무작정 서울 아파트라면 어디든 청약하라고 독려하는 책도 많고요.
이 책은 정말 세밀한 책이자 상당히 거시적인 책입니다. (직접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해요!)
2019년 재테크 대전망,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
'시작이 반이다' 책에서는 수입지출 현황표를 첨부해 보여줍니다. 이 수입지출 현황표를 토대로 현재의 수입, 지출에 대한 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후에야 미래의 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미래의 계획은 뭘까요? 이 부분을 읽고 전 빵 터졌습니다. 와, 이 분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싶어서요.
바로 '은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고의 노후 준비는 은퇴를 안하는 것이라고 수백번 강조합니다.
막연한 '부자 되기' 노하우가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 가능한 재무적인 계획이 중요함을 <2019 재테크 대전망>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필자는 '진정 시장에 전문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그러합니다) 검증 없이 한두 번 예상이 맞았다는 이유로 상당한 금액을 맡기거나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마인드 3가지를 소개하며 꾸준하게 노력해 볼 것을 권고합니다.
2019년 부동산 대전망,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1) 주택, 아파트 와 2) 수익형 부동산 2가지로 나누어서 부동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금이 없는 입장이다 보니 오히려 주택, 아파트 부분보다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하여 읽었네요.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와 커뮤니티가 미약한 단지의 청약경쟁률과 입주 후 거주 평가에서 양극화 현상은 가속될 것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대출 규제가 심하지 않은 상품을 찾을 것을 소개하며 정부가 기업 활동을 하는 사업자에게 각종 혜택과 지원을 해주는 지식산업센터를 대표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하면 오피스텔과 상가가 전부인 줄 알았던 제게 '지식산업센터'를 소개해 주니 꽤나 신선했고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 수익형 부동산의 Top3 를 공개하고 있어 아, 이건 나만 알아야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하하; 그리고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되, 꼭 알아야 하는 체크 포인트, 유의사항을 알려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2019년 국내주식 투자 대전망,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
우리는 왜 주식투자에 실패하는가? (P.141)
제가 회사에서 주식업무를 담당하고 많은 개인을 상대하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이기도 한데, 이 책에서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더군요. 한국 유가증권시장 장기추이(월봉)와 한국 코스닥시장 장기추이(월봉) 을 보여주며 개인투자자가 대부분 코스닥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의 투자자는 조급하다는 점.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가격지표(유가)를 모른다는 점.
그럼 앞으로 투자자는 2019년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주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 부분에서는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에 대한 소개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9년 해외주식 투자 대전망,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
미국주식 유망종목 3가지와 중구주식 유망종목 3가지, 베트남주식 유망종목 3가지 , 일본의 유망종목 3가지 등. 모두 막연하게 왠지 여기 오를 것 같아- 가 아닌, 실제 사례와 각 기업의 장단점까지 언급하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장에는 보험시장 대전망, 세테크 대전망이 나오는데요.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맞물려 보험사들이 유병자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트렌드가 계속 될 것이라는 점, 세법 강화에 따라 비과세 적용이 되는 보험상품이 더 중요해질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유병자 보험을 알아 본 후, 어머니가 갑상선암을 앓은 적이 있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바로 유병자 실손보험을 찾아 가입을 했네요. 하하;
그리고 2019년 절세에 관해서는 주택관련 세금의 절세 방법, 그리고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시 혜택, 그 실익을 알려주고 있고 일반 직장인들이 가장 관심있어 할 연말정산 개정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으로 소개하기도 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를 통해 카드누적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총소득의 25%를 채운 뒤, 체크카드를 사용해 공제 대상 금액을 높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018년 귀속 연말정산과 2019년 연말정산 준비에 대한 부분도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2018년 귀속 연말정산 부분에서는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인상되었다는 점, 그리고 2018년 7월 1일 지출분부터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한해 도서, 공연비(영화관람료 제외) 지출분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100만원까지 추가공제 가능하다는 부분. (신랑과 남은 연말 동안 영화 데이트가 아닌 공연 데이트를 해야겠군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최대 한도가 600만원으로 증가했다는 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개설이 2018년에 종료된다는 점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해 4월에 둘째를 출산해서 산후조리원 비용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보니 너무 아깝고 속상했는데(몸을 생각하니 조리를 하긴 해야겠고) 2019년부터는 이 산후조리원 비용이 의료비 세액공제대상에 추가가 되었네요.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사업소득금액이 6천만원 이하인 사업자는 2019년부터 2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2018년 귀속이라 세액공제 대상자가 아닙니다. 아쉽...) 다음해에 출산 예정자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019 재테크 대전망 > 마지막장까지 눈을 떼지 않고 후루룩 집어 삼킬 듯이 읽어내려갔습니다.
도대체 이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이기에 이렇게 각 파트별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저자를 보니, 무려 7분의 전문가가 함께 지은 책이더라고요. 엄지척!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재테크 책을 읽었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뿌듯하고! 아무래도 2019년이 오기 전까지 곱씹어 보며 2019년을 준비할 듯 합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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