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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베트남쌀국수/포메인/삼성역] 개운한 베트남쌀국수 한 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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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포호아, 호아빈, 포타이, 포베이, 포메인 등등.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베트남쌀국수를 무척 즐겨 먹고 좋아합니다. 좋아해서 그런지 어느 곳에서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 저렴하게 먹은 팥빙수(과일빙수)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후식으로 빙수를 먹기 전, 저녁식사로 바로 이 곳. 포메인.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제가 베트남쌀국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소화가 잘된다는 점입니다. 예전 한참 체했을 때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었는데 이상하게 면 류이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듯한 기분이 들던데 (정말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양파와 숙주나물 때문인가-? 어쨌든 그 이후로 즐겨 찾게 되네요.

이 곳은 삼성역 1,2번 출구 에서 도보로 6분 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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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이는 저 길을 따라 가면 강남면허시험장과 강남경찰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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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쌀국수전문점 포메인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포메인은 코엑스 내 호수먹거리마당에도 위치해 있는데요.
물론, 그 곳도 맛있지만 그곳에 비해 이 곳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쪽 인근으로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이 없어 아쉬웠는데, (항상 코엑스로 들어가거나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쪽까지 가야 먹을 수 있었죠) 회사 인근에 이렇게 생기니 베트남쌀국수를 좋아하는 1인으로 정말 행복합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오픈일을 찾아보니 8월 17일에 오픈했다고 하네요) 위치가 번화가가 아니기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더군요.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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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메뉴를 골라봐야죠.
서슴없이 기본적으로 안심쌀국수!를 외쳤습니다.

뭘 시키든 안심쌀국수는 꼭 필수 메뉴! (제가 좋아하니까,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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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메인즈 점보세트. 양이 푸짐해 보이기도 하고, 적어 보이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한참을 망설이다 메인즈 점보 세트로 선택!

고민 끝에 이 날 주문한 것은 안심쌀국수 작은 사이즈(9,000원)메인즈 점보세트(13,000원)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라면 꼭 나오는 차.
쟈스민차 같은데요. 이 차의 정체를 아신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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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안심쌀국수입니다. 

이렇게 봐선 '응?' 뭔가 많이 허전합니다. (면은 모두 가라 앉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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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숙주나물과 양파, 고추를 넣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퐁당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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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렇게 가득 넣어서 먹는답니다.
숙주 나물은 저 상태로 두지 마시고 면 아래로 들어가도록 저어서 푹 담궈지도록 해야 해요.
숙주 나물이 좀 더 익혀 지면서 그 맛을 더욱 좋게 하거든요. 양파도 부족하면 리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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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어떨지 가장 궁금했던 메인즈점보세트입니다.

조명 때문인지, 카메라가 제 기능을 못해서인지 그 색감을 제대로 살려 보여주질 않네요.
솔직히 먹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

정말 먹음직스러웠기에... 사진 찍고 그럴 정신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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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어깨튀김, 웨딩쇼마이, 쉬림프롤, 스프링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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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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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쉬림프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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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새우가 들어간 웨딩쇼마이

남자친구와 전 보따리라고 막 불렀습니다만, 정말 맛있더군요.
남자친구 먹성도 보통 먹성이 아닌데 배부르게 많이 먹었네요. 메인즈 점보세트가 각각 4개씩 나오는데요. 적을 줄 알았는데, 먹고 나니 배가 급 불러 오더군요. 튀김류여서 그런가.

메인즈 점보세트는 실은 애피타이저입니다만, 실속있게 먹기엔 오늘의 선택이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족하게 느껴지시면 쌀국수를 S가 아닌 L로 주문하시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쉬림프롤, 스프링롤, 닭튀김, 웨딩쇼마이. 그리고 개운한 쌀국수까지.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마치 저렴한 가격에 맛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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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먹은 저녁.
아무래도 쌀국수 사랑은 당분간 지속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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