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건강하니까 신종플루 따위 걱정 안돼!" 이건 대체 어디서 오는 자신감?!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되던 때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대학생이 되면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도 꼭 꼭 챙겨먹고 지각하지 않고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리고 전액 장학금으로 학비 부담 없이 다녀야지.

지방에서 대학생활로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하며 참 야무진 꿈을 꾸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 
막상 현실은. 두둥-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4년차, 지금의 나는. 
두둥-

여전히 저의 아침밥은. 

네-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ㅠ_ㅠ (요리 잘하는 신랑을 만나야 겠습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 중)
 

뭐- 이것도 나름 맛있긴 합니다만...


오늘 제가 하고픈 말은 '저 아침 굶습니다-' 이게 포인트가 아니라, 잠시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장진영씨의 죽음은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조금 노골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평소 몸매 관리에 철저한 분이셨고 운동도 즐겨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건강하신 분이...? 라는 의문점과 함께 금전적인 여유가 일반인에 비해서는 충분할텐데 왜 건강검진을 제대로 주기적으로 받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에이... 설마... 내가... 라는 생각에 반전을 던지는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난 아닐거라는 생각. 난 괜찮을 거라는 생각.

SS501의 김현중씨의 신종플루 확진 소식 또한 충격이었습니다. (현재는 타미플루 복용 후 호전되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본인의 건강은 어느 누구도 호언장담할 수 없으며 그 책임 또한 어느 누군가가 대신 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무서움을 알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방송 하고 있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종플루는 생각보다 무서운 것이 아니기에 지나친 공포감 조성은 나쁘며 공포감 조성으로 인한 학교 휴교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도 하기도 합니다.

지나친 공포감 조성도 나쁘겠지만, 전 오히려 조심하지 않는 것 보다는 이렇든 저렇든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며 조심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시적으로 손을 씻고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이 이야기를 뜬금없이 블로그의 소재로 잡아 이야기 하는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야, 그렇게 무서워 할 필요 없어. 신종플루가 그렇게 흔한 줄 아니?"
"흔하든 흔하지 않든 조심하는게 좋지."
"괜찮아. 우린 건강한 20대여서 걸려도 소소한 감기 처럼 앓고 지나간대."
"넌 건강해서 스쳐 지나가는 감기 정도로 앓을지 모르지만 너가 안고 가져간 신종플루 인플루엔자는 나이가 들고 연약해진 너의 부모님과 너의 직장 동료, 상사에게도 옮길지 몰라."
"아. 가족에게도 옮기는 구나."
"뭐야- 설마 몰랐던 거니? =_="


친구와 저녁 식사를 먹으러 가던 중, 제가 손을 씻고 저녁을 먹자는 말에 굉장히 당황해 하더군요. 뭔가 그렇게 오버할 필요는 없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버라면 오버겠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주의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건강하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과 "난 해당 사항 없어" 라는 생각으로 인해 한번 더 주의를 기울 일 수 있는 것을 소홀히 넘어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포털(http://www.korea.kr)

모두가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여 조심했으면 합니다. 본인의 건강, 우리 스스로가 챙깁시다! ^^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덧붙임 )
저도 이제 아침마다 부지런하게 아침밥과 비타민C나 과일을 챙겨먹으며 면역력을 키워야겠어요. 하하.
(이거 또 작심삼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