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더욱 의미있던 날 #이마트몰/신데렐라프로젝트/추석귀성버스이벤트#
바로 엊그제가 추석 연휴 같은데, 벌써 한 주가 훌쩍 지나갔네요. 모두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나요? ^^ 고향엔 다녀오셨어요?
전 아쉽게도 연휴가 짧아 저~~~ 쪽~~~ 아래 고향까지는 가지 못하고 대전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할아버지께 인사만 드리고 왔네요. 사실, 이 조차도 추석 연휴가 짧다는 이유로, 직장생활로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려고 했었는데요. 그런 갈대 같은 제 마음을 야무지게 붙잡아 준 한 통의 메일이 왔습니다.
응? 이것은? … 이것은!!!
지난 번 포스팅(추석 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 추석 귀성 버스 이벤트로 편안하게 고향가자!)을 한 적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바로 심혈을 기울여 응모한 신데렐라 프로젝트! 당첨! 꺄아! 정말?! +_+
그야말로 손가락만 까딱하면 신데렐라처럼 편하게! 오호!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가 잠깐이라도 대전에 와서 인사는 하고 가라는 하늘의 뜻 인가보다- 라는 나름의 확신을 하고선 바쁜 일정을 쪼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0월 2일이 샌드위치 데이로 쉬는 날이었다면 ㅠ_ㅠ 좀 더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을 텐데...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까지 편하게 오갔다는 점입니다.
이마트몰 행복버스로 5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공짜로! 편하게! 고향으로 가게 된 거죠.
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대전까지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들떴지만, 막상 귀성일이 되니 이른 아침부터 동생과 저는 무척이나 부산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면 늘 마음이 들 떠 뭔가를 놓치곤 하는 터라 더 꼼꼼하게 확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잔뜩 짐을 꾸리고 향한 곳은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종합운동장역에 내려 6,7번 출구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귀성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되는 이벤트인만큼 자가차량을 타고 약속장소로 오는 사람은 드물테니 그에 맞춰 이마트몰에서 대중교통으로 약속된 장소로 오는 길을 상세히 안내해 주었더라고요.
귀성일 하루 전날에도 문자메시지로 귀성일정과 약도를 전송해 줘서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지하철역 6,7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눈에 쏙 들어오는 '이마트몰 귀성여행 출발장소' 안내 팻말.
잠실종합운동장이 워낙 큰 규모인데다 길치라, 혹여 길을 헤매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이런 걱정과 달리 곳곳에 '이마트몰 귀성여행 출발장소' 안내 팻말이 세워져 있어 약속된 장소에 수월하게 도착했어요.
귀성길에 오르는 가족 단위이다 보니 대부분 짐이 많을 테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까지 올텐데 그 모든 것을 배려하듯, 귀성일 전날부터 귀성 당일까지 꼼꼼하게 챙겨주고 신경 써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귀경일에도 전화를 걸어 귀경 일정을 확인하고 챙겨줘서 좋더라고요)
사실, 이벤트 당첨되어서 공짜로 혜택받는 건데 그걸로도 감사해라! 라는 식의 경우도 봤던터라 ㅡ.ㅡ 이마트몰의 이벤트 사전, 사후처리 방식까지 너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이 날은 하늘이 무척 높고 푸르렀습니다. 캬!
곧 웅성웅성 많은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 저희 가족보다 먼저 도착한 가족분들이 등록 데스크에서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정말 많은 가족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와! 귀성길 시작이구나! 실감이 나는 순간입니다.
등록데스크에서 가족 확인 절차를 한 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귀성 차량!
500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 움직이는 만큼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더군요. 이마트몰 행복버스 +_+
차량마다 이마트몰 행복버스 표시가 있어 잠시 휴게소에서 쉬어갈 때, 차량을 잃어버리거나 헤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모든 차량마다 이마트몰 행복버스 표시를 눈에 띄게 해 두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한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보니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간식과 음료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저와 동생도 즉석에서 제공하는 원두커피도 홀짝이고, 이런 저런 사탕과 간식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한쪽엔 포토월을 만들어 이마트몰 행복날개 로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을 볼 수 있었어요.
동생도 한 장 찍어 달라고 해서 제가 찍어줬습니다. 뭔가 당장 날아오를 기세인데요?
하핫; 사실, 귀성버스 이벤트로 이렇게 공짜로 추석 귀성을 한다는 점도 좋았지만 구두의 주인공을 찾는 신데렐라 이벤트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_+
이벤트에 참여할 때부터 예고되었던 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조금은 특별한 이벤트.
단순 귀성길, 귀경길 버스 지원이 끝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상품권을 나눠주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사회자가 등장! 두둥! 이 분의 센스있는 입담에 푹 빠졌습니다. 사회자가 던진 첫 번째 질문, "저와 닮은 연예인이 누구일까요? 맞추신 분께 상품권을 드리겠습니다."
저와 동생은 저 사회자가 연예인 누구와 닮았을지 골똘히 고민하고 있었는데, 질문한지 1초도 지나지 않아 한 분이 손을 번쩍 들고 대답하시길...
"원빈이요!"
...
응? -_- 헉!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회자...
"오! 원빈! 네! 그렇죠! 정답입니다!"
사회자의 사심 가득한 질문과 어느 한 분의 센스 있는 대답에 너무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어 깔깔 웃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동전 중 연도가 가장 오래된 동전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하고, 가장 큰 액수의 영수증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주기도 했습니다.
흑. 전 상품권 득템 실패 ㅠ_ㅠ
뒤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꼬마 신사숙녀들에게 인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단체로 절을 올린 뒤,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뒤이어 요즘 대세,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멋진 댄스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고...
본격 귀성길에 오르기 전,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오늘의 하이라이트.
신데렐라 동화 속 주인공처럼 유리구두의 주인공, 신데렐라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인원이 많은 관계로 모두가 유리구두를 신어볼 순 없어 OX퀴즈로 인원을 추렸는데요. 간단한 일반상식과 이마트몰과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OX퀴즈에서 뚝 떨어져 버려 ㅠ_ㅠ 저와 동생은 구두를 신어볼 기회 조차 없었어요. 흑흑.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당첨되어 구두를 신어보고 상품권을 타더라고요.
전 완전 작은 사이즈의 구두만 있거나 완전 큰 사이즈의 구두만 둬서 상품권을 타지 못하게끔 하는 줄 알았더니 -_-;;; 많은 사람들이 신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구두를 둬서 놀랬습니다.
상품권을 마구 마구 쏘더라고요. 그야말로 통큰 이벤트였습니다. (나도 받고 싶...) 이렇게 다수의 신데렐라를 찾아내고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끝낸 뒤, 귀성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동생과 제가 타게 된 차량은 대전1호차.
일반버스라면 상당히 불편했을텐데 우등버스라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종전의 깜짝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분들에게만 특별한 선물을 주는 줄 알았는데... +_+
하악! 이게 뭐야!
이마트몰 귀성버스에 탑승하자 마자 한 자리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큰 종이 박스! 그야말로 두 팔 벌려 들어야만 들 수 있는 큰 사이즈에 놀라고, 뚜껑을 열어 보곤 더 허걱! 했습니다.
이거 어렸을 때나 받아보던 과자선물세트 아닌가요!
제가 좋아하는 데일리씨 비타민워터, 천하장사 프리미엄 치즈맛 소시지, 국희 쵸코샌드, 가나파이, 생수, 캔커피, 빠다코코낫, 껌, 쌀과자 등…
이 날, 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귀성여행을 떠나는 모든 가족에게 이 선물박스를 주는 거더라고요. 완전 대박!!!
공짜로 귀성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좋은데 이런 뜻밖의 선물박스를 주다니! +_+ 이마트몰의 통큰 선물에 너무 감사해 하고 있던 찰라, 또 한번의 감동!
배가 고픈 걸 어떻게 아셨는지, 불고기, 돈까스, 김치, 각종 튀김, 깻잎 등의 반찬이 가득한 도시락을 나눠주었습니다. 나름 편하게 식사하기 위해 밥을 반찬 도시락에 엎어 먹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서 그런건지 아님,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들떠서 그런건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먹은 도시락이 너무 맛있었어요. 멀미로 인해 움직이는 버스 안에선 뭔가를 먹는 것을 꺼려 하는 동생도 편안한 자세로 식사를 하더라고요.
이번 추석 연휴는 기간이 짧아 꽤 많은 차량이 귀성과 귀경을 하는 관계로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를 4시간 가량 소요 되어 도착했습니다. 덜덜.
예견된 명절 교통체증.
버스전용차로로 이동해 좀 더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일반좌석 버스가 아닌 우등좌석 버스로 편하게 올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우등버스이다 보니 자리 간 간격이 넓어 좌석을 편하게 뒤로 쭉 넘겨 편히 잠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보니 벌써 도착;;;
도착한 이 곳은 대전 이마트 둔산점입니다. 귀경시에도 이 곳에서 탑승하게 된답니다.
친척들을 만나기 전, 대전 이마트 둔산점 내에 애견샵인 몰리스샵이 크게 있었던 게 생각나 동생과 함께 애견용품 이것저것 구매했어요. 50% 세일을 하고 있어 +_+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는. 으흣.
이마트몰 선물박스를 한아름 안고서 서울 날씨도 좋았지만, 대전 날씨 역시 너무 좋아 찰칵! 캬! 날씨가 어쩜 이리도 좋을까!
이마트몰에서 설 연휴에도 이런 이벤트를 또 할까?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손가락 까딱 한 번으로 신데렐라처럼 편하게 집으로!
대전 현충원에 모인 온 가족,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친척분들과 이마트몰의 선물 박스를 개봉해 나눠 먹었습니다. 어린 사촌 동생들이 저보다 이마트몰 선물 박스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굴욕;) 이마트몰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당첨되어 귀성버스를 이용한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든 것 같아요. :)
다음에 또 이런 이벤트를 한다면 제일 먼저 응모해야겠어요. 완전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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