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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에서 만난 귀여운 길고양이 [HD캠코더추천/삼성캠코더 HMX-M20]

· 댓글개 · 버섯공주

“HD캠코더와 삼각대를 가지고서 어디 한번 근사하게 촬영 한 번 해볼까?” 라며 마치 영화 감독이라도 된 것 마냥 집을 나섰습니다. 어린 여동생을 꼬득여서 말이죠.
"나가자!! 나가자!!"
기존 가지고 있던 똑딱이 디카나 DSLR로 사진을 여러컷 찍어 왔음에도 삼각대를 구비하지 않고 지금껏 사용해 왔는데
삼성 홈페이지에 삼성 HD 캠코더인 HMX-M20 제품등록을 했더니 추가 배터리와 삼각대를 주더군요. +_+ 오홋!
이래서 제품 구입 후, 바로 바로 제품 등록을 하라고 하는 건가? 으흣.

+_+
오홋!!! 그렇게 해서 추가 배터리와 삼각대까지 득템! 삼각대를 들고 가까운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삼각대 사용하는 것도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막상 해 보니 무척 쉽네요. 부피도 작고 가볍고 말이죠.

짠! 길게 뽑아 세워 놓은 삼각대 포즈가 좀 간지가 나나요? +_+ 삼각대는 원하는 길이로 높일 수 있고 낮출 수 있고, 캠코더를 설치 후, 좌우로 조정이 가능하고 상하로도 조정이 가능하답니다. 삼각대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광학줌을 이용하여 촬영을 해 보려 합니다.

흠, 그렇게 길을 나서 공원에 왔는데 막상 뭘 찍어야 할 지 고민이 되더군요. 장비는 그럴싸한데 우찌 감독이 불안 불안하다 초등학교 시절, 자연 교과서에서 접했던 연못 정중앙에 동동 떠 있는 부레옥잠을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뭘 담아 볼까.

그나저나 삼각대를 이렇게 장착하고 나서는 건 처음이다 보니 괜히 정말 사진 전문가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지나가시던 분들도 목엔 DSLR을 걸고, 손엔 삼각대를 다른 한 손엔 캠코더를 들고 있으니 무슨 촬영 나왔냐고 물으시더군요. 뭘 찍으려고 하느냐는 물음에 정작 뭘 찍을지 정하지 못했다는 어색한 미소만 마구마구 날렸죠. 그러던 중.  

그렇게 주위를 둘러 보다 왠 검은 뭔가가 쌩- 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저거다!' 싶어 쫓아 가보니 길고양이가 어슬렁 거리고 있더군요. 마치 멀리서 볼 땐 한 마리의 표범을 보는 것처럼 무척이나 재빨라서 놀랬습니다. +_+ 

아!!! 귀여워!!! 이 공원엔 웬일일까?

공원에서 만난 길고양이. 얼떨결에 오늘 저의 타겟이 되었네요.

할아버지 두 분이 야외에서 술 잔을 기울이며 식사를 하는 곳에 한참동안 시선을 고정하고선 빨리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움직임이 빠르고 조금만 가까이에 가도 흠칫 거리긴 하지만, 제겐 좀 기능이 탁월한 성능 좋은 HD 캠코더가 있으니 음하하. 최대한 멀찌감치 서서 광학줌으로 쭈욱 당겨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 녀석이 사람 손을 타지 않았어. 길고양이인데 말이야."
"아, 그래요?"
"먹을 걸 줬으면 곱게 곁에 앉아 있어야 되는데 눈치 보면서 내 손을 막 할퀴는거지."
"어? 순하게 생겼는데."
"아니야. 조심해야 돼."

유튜브 재생 모드를 HD로 맞춰서 보셔야 원래의 HD 화질을 살려 보실 수 있답니다.
한 입 먹고 깔끔, 두 입 먹고 깔끔, 고양이 특유의 습관인 손 깨끗하게 핥는 행동을 보며 너무 귀여워서 키득거리며 웃었습니다. 어찌 나보다 더 깔끔 떠는 것 같으다? +_+ 

고양이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아주 잘 담겼죠? 삼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하니 더욱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담긴 것 같아요. 두 할아버지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길고양이를 촬영했답니다. 길고양이이건, 사람손을 탄 고양이이건, 그저 제 눈엔 귀엽고 예쁘게만 보입니다. 으흐흐~~ 그렇게 이것 저것 곳곳을 캠코더에 담아 보았어요.  

촬영을 마치자 마자, 발걸음이 급해졌습니다. 빨리 이 HD로 녹화된 영상을 TV로 보고 싶어서 말이죠. 집으로 돌아와 HDTV로 녹화된 동영상을 재생해 보기 위해 HDMI케이블을 꺼냈습니다. 삼성캠코더 HMX-M20을 구입하면 세트로 함께 동봉되어 있답니다.
단자 손상을 막기 위해 씌어진 마개도 벗겨내고. HDTV 뒷면에 보이는 HDMI단자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머지 한 쪽 단자를 캠코더에 연결하면 끝!
HDMI 단자가 없을 경우, 아날로그 케이블을 이용해 영상단자와 음성단자를 연결하셔서 사용하셔야 되요. 대신 HDMI 단자가 있다면 아날로그 케이블을 사용하시기 보다는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보시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화질도 훨씬 좋답니다. ^^ HD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HDMI 케이블 연결하기

외부입력으로 맞추고 캠코더를 실행시키자 캠코더의 액정화면을 고스란히 TV로 가져왔네요. 일단 캠코더의 화면을 고스란히 가져오는데는 성공했는데 막상 HD로 촬영된 동영상이 얼만큼의 화질로 나올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캠코더 액정화면이 고스란히 TV화면 속으로

강아지든, 고양이든, 동물이라면 무척이나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어머니께 캠코더로 직접 촬영한 것이라며 이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짠! 아래는 위 캠코더 영상을 HDMI케이블을 이용해 TV로 재생한 영상이랍니다. TV로 나오는 화면을 다시 촬영한 것임에도 그 화질이 상당하죠? 정말 HDTV로 보니 더욱 더 HD 캠코더라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아래 영상도 위와 마찬가지로 720p로 맞춰서 보셔야 제가 담은 HD 영상 그대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과 다양한 동영상을 캠코더 액정에서 벗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서 벗어나 HDTV로 옮겨 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HD캠코더 제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기 위해선 말이죠. ^^

그리고 아래는 광학줌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저 길가에 쌓여져 있던 나무 토막을 줌 기능을 이용해 쭈욱~ 잡아 당겨 보았는데요.
요렇게 자세를 잡고 삼각대 없이 그냥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꽤나 그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 컷을 잡아 냈습니다. 오호- 나 아무래도 사진 작가 해도 될 것 같애. (음)  
집으로 돌아오던 길, 공터의 철창 너머에 보이는 해를 향해 있는 해바라기를 촬영했습니다. 정말 철창이 가로 막고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워낙 높이 우뚝 솟아 있어서 일반 똑딱이로는 이만한 화질을 기대 못했을 텐데, 너무나도 멋지게 잡아 냈네요. 해바라기 너무 예쁘죠? ^^ 
이웃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손에 닿지 않는 꽤 높은 위치의 단감도 HMX-M20의 줌 기능에 제대로 찍혀 버렸네요. 언제 익으려나- 맛있겠다- 단감!  
모두 삼성캠코더 HMX-M2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너무 멋지죠?! ^^
광학줌을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으로 담아 내고 나니,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곳이 도심 한복판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고추, 맨드라미, 단감, 해바라기, 모든 것들이 말이죠. ^^ 도심 주택가 곳곳에 숨어 있는 정겨운 향기가 묻어나는 한 컷, 한 컷. 너무 마음에 들어 인화할까 고민 중이랍니다. +_+

역시, 오늘 포스팅의 하이라이트는 TV로 확인해 본 HD영상인 듯 합니다.
HD캠코더, HD TV로 옮겨서 확인하니 정말 괜히 HD가 아니구나! 하는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완전 입이 쩌억! 차마 돌 날라 올까봐 포스팅 하지 못했지만, 캠코더와 TV를 연결한 상태에서 광학줌과 디지털줌을 활용하여 서로의 얼굴을 확대 줌 하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리얼이더군요. 하하. (모공까지 고스란히...)

다음 포스팅에서는 HD캠코더로 촬영하여 저만의 '마술쇼'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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