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일이나 야채를 늘 챙겨 먹다 보니 과일이나 야채를 헹구고 내고 씻는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듯 합니다.
기존 사용하던 음식물 여과기나 채망의 경우, 늘 음식물을 씻고 있는 건지, 바구니를 씻고 있는 건지 알 수 없게 물 소비가 많았고 그렇게 헹구어 낸 후, 바로 식탁으로 옮기기라도 하는 때면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늘 바닥이 흠뻑 다 젖었습니다.
결국 그저 하나의 바구니 처럼 여과기능이 없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바구니를 이용하고 말았는데 이 또한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 스테인레스 재질의 바구니를 계속 이용하지나 물이 빠져나가지 않아 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채망을 이용하자니 너무 물이 낭비 되는 것 같고 거기다 싱크대 바닥에 내려놓기도 애매해서 계속 손에 들고 물에 헹궈 내는데 손목에 무리도 많이 가고 이리저리 참 애매하더군요.
이번에 만난 주방용품, 조셉조셉의 스퀘어콜랜더는 마침 그 필요성을 너무나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던 차에 만난 제품인지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크고 폭이 넓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뒤로 엎어 보니 3개의 다리가 적당한 높이감으로 붙어 있어 싱크대에 내려 놓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스퀘어 콜랜더 안의 음식물이나 과일, 채소가 직접적으로 닿을 염려는 없을 듯 합니다.
종전 사용하던 채망의 경우, 한번 물에 헹구고 나서 식탁으로 이동시키려고 하면 바닥이 흔건하게 물에 젖곤 했는데 말이죠.
눈여겨 보다 보니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구멍이 모두 일정한 형태와 일정한 간격의 구멍이 아니라는 거죠. 모두 제각기 일정한 모양에 따라 구멍이 다르게 나 있고, 방향에 맞춰 홈이 얕게 파여져 있어 보다 빨리 물기가 빠져 나간다는 점입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에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종전엔 음식물 여과기에 과일이나 야채를 씻은 후, 물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뚝뚝 떨어지다 보니 그것에 신경을 쓰느라 받침대에 한번 더 받친 후, 식탁 위에 올리거나 다시 별도의 접시를 내어 옮겨 담아 먹곤 했는데 스퀘어 콜랜더는 물기가 금새 빠져나가다 보니 그런 염려 없이 바로 그대로 식탁으로 들고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퀘어 콜랜더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손잡이! 인체공학적 설계라는 말이 와닿을 만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두께감의 손잡이가 붙어 있어 시원한 냉면을 먹게 되는 때나 뜨거운 국수면발을 헹구어 낼 때 이 손잡이 부분을 잡고 이용하면 상당히 요긴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접적으로 하단 바깥쪽으로 위치한 손잡이 덕분에 손잡이를 잡고 있는 손이 뜨거운 물에 노출이 되지 않으니 안전하고, 상당한 그립감으로 손잡이가 손에 안정적으로 피트되다 보니 놓치거나 떨어뜨릴 염려도 없구요.
그리고 이 손잡이가 하나의 거치대, 지지대 역할을 해 주어 싱크대에도 걸쳐 놓을 수 있어 상당히 요긴했습니다.
스퀘어 콜랜더, 일단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튼튼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크기 : 19.8 * 20 * 11cm(cm)
재질 : 폴리프로필렌
스퀘어콜랜더는 제가 사용한 제품인 화이트 색상 외에 그린, 레드, 블랙의 색상이 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린의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_+
나날이 이 조그만 주방용품 하나에도 실 사용하는 주부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한 제품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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