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현모양처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5만원권을 오는 6월부터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등장한 고액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고액권인만큼 위조방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졌다는 점에서도 환영할 만 하다. 특히, 발행비용만 2800억원이 소요되는 10만원권 수표를 대체한다는 측면에서는 더욱 긍정적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현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5만원권 발행으로 인해 은행들이 현금취급기기를 변경하는데 비용이 소모되는데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 이 기사를 보자 마자, 오늘 차장님이 하신 말씀이 문득 스쳐 지나가는 걸까.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 내에서는 MS OFFICE 2007을 쓰고 있다.
종전 근무지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 회사로 옮긴 사원이 왜 복잡하게 2007을 사용하냐고 이전에있던 회사도 2003으로 업무 잘 처리했었다며 기존의 2003이 더 낫다고 투덜거리자, (2007과 2003버전의 인터페이스가 꽤 차이가 난다. 2000과 2003은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
차장님이 말씀하시길.
“변화를 두려워하면 퇴보할 수 밖에 없다.”
왜 쓸데 없이 5만원권 발행을 하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물론 비용이 소모되고 그러한 제2의, 제3의 우려할 만한 사항에 대해 걱정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 할 것인가.
물론 지금 이 뉴스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라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장님의 그 말씀이 왜 자꾸 머리 속에 맴도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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