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함께 모처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했습니다. 꺄아!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이유는? 응? 그야 당연히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가 아니냐구요?
아뇨.
다름 아닌, LG전자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평소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행사를 쪼르르 쫓아 다니곤 하지만 이번 LG전자 시네마 3D 게임페스티벌은 LG전자와 손잡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를 3D로 즐길 수 있다는 공통 관심사가 있었기에 더욱 기대를 하고 다녀온 것 같습니다. +_+ (LG전자는 스타크래프트2의 블리자드 외에 엔씨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게임 업체와 손잡아 행사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 행사는 빙판 면적만 2,271평방미터에 달하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카펫으로 덮어 특설 전시장을 조성하여 진행되었답니다. 꺅!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윗층은 잘 알다시피 롯데월드에요.
남자친구와 토요일 오전 꽤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서 둘러 보고 있더군요.
4월 2일, 3일 양 일간에 거쳐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사상 최대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솔직히 참여하기 전부터 기대가 상당했죠.
행사 기간 이틀 중, 9시30분 ~ 10시까지 방문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을 1인 1매 증정하는 'Early Bird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소식에 남자친구와 부랴부랴 약속 시간을 이르게 잡기도 했어요. 으흥. +_+ 하지만 저희 커플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인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ㅠ_ㅠ 힝.
입구에서부터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3D 안경이 지급되었어요.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의 3D 안경과 주황빛의 선글라스 타입의 가벼운 3D 안경.
남자친구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서 클립형 3D안경을, 전 선글라스 타입의 가벼운 3D 안경을 착용했답니다. 함께 3D 안경을 끼고 여기 저기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안경이 기존의 충전식이거나 무거운 타입이었다면 절대 이렇게 장시간 돌아다니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하나의 안경으로 3D TV, 3D PC,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새로웠어요. 그야말로 3D의 총집합!!!
3D로 촬영되는 캠코더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캠코더 앞에 서서 손을 뻗어 그 입체감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어요.
이 날 행사장에는 남자친구와 저처럼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한 2만명을 비롯하여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그 뿐인가요. 이 날, 시네마 3D 제품만 400여대가 동원되었다고 해요.
한참 주위를 둘러 보다 보니 스타크래프트2 행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선수로 참가만 해도 티셔츠를 주고 기념품을 준다는 말에 솔깃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참여했답니다.
나름 스타크래프트 잘한다며 큰 소리 뻥뻥 쳤지만 역시, 10분안에 적을 제압하기란... -_-;; 컴퓨터를 가장 어려움으로 놓고 승리한 선착순 10분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것 같더라구요. 경품이 뭐였는지는... 전 승리하지 못해 알 수가 없어요. 엉엉.
이 날, 시네마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스타크래프트2 게임 패키지, XBOX 360 게임기 등의 경품과 행사 티셔츠 등 기념품 물량만도 2만여점에 달했답니다. +_+
더불어 다양한 시네마 3D 제품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아이온 등 최고 인기의 3D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최고 인기의 프로 게이머와 가수들을 3D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_+
개콘 슈퍼스타 KBS 사회자인 이 분(이름을 까먹었어요)은 실물이 TV와 똑같더라구요. 왠지 "슈퍼스타 KBS!" 를 외쳐야 될 것만 같은... +_+
그리고 mbc 무한도전을 보며 처음 접하게 되었던 키넥트도 이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한 때 열광했던 DDR과 PUMP가 생각났어요. 이젠 키넥트가 대세인거죠? 이 분은 마이클잭슨 복장만큼이나 마이클잭슨 못지 않은 멋진 춤솜씨를 보여주시더군요. 캬~
여기서 잠깐, 마이클잭슨 키넥트 현장을 잠시 느껴보시겠어요? ^^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무겁고 불편한 기존 전자 안경으론 절대 키넥트 체험을 엄두 낼 수 없었을텐데, 가벼운 LG전자의 3D 안경을 착용한데다 어지러움증이 훨씬 덜하다 보니 보다 편안하게 입체적으로 키넥트를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키넥트를 보며 '갖고 싶다'를 외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선 남자친구가 게임을 즐기고 있더군요.
3D 안경을 통해 입체적으로 즐겨서인지 더 실감나서 괜히 무섭더라구요. 긴장하며 게임을 하게 되는. 덜덜... 마치 제가 실제 전쟁터에 나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프로 게이머들이 펼치는 3D 게임 특별 대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윤열, 장민철, 임요환, 박성준 등 오랜 라이벌들이 시네마 3D 제품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3D 특별 대전을 펼쳤다고 하는데 시간 상 전 미처 보지 못하고 자리를 떠야 했어요. 힝.
한쪽에 설치된 LG 시네마 3D에서 상영해 준 영화 ‘볼트 3D’ 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리얼 그 자체더군요. +_+ 3D 안경을 착용한 관람객들과 한 마음이 되어 소리도 꽥꽥 지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분들이 많던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무겁고 불편한 안경이라면 아이들도 힘들어 할 법 한데 눈이 편안한 3D 화질과 생생한 3D 입체감,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3D 안경이라는 점에서 아이들도 신나하며 영화를 본 것 같아요.
전 이미 지난 행사(2011/02/18 LG전자 인피니아 3D 스마트 TV를 주목하는 이유 [LG전자/스마트TV/3D시네마TV 추천])를 통해 경험했던 LG전자의 편광 3DTV의 강점을 남자친구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실히 느낀 것 같더라구요.
이전 행사에도 그랬지만 확실히 셔터글라스 3DTV와 직접 비교를 해 보니 편광 3DTV의 장점인 가볍고 편안한 안경, 어지러움증 없는 화면 등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이번 행사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하도록 만들어 셔터글라스와 편광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사실상 1세대 셔터안경 방식인 삼성전자 3DTV와 비교 시연회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펼친 것과 다름 없죠. 그만큼 LG전자가 이번 3D 스마트 TV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여러모로 사용자가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날 만져본 세계최초 LG전자의 3D 스마트폰도 정말 멋졌어요. +_+ 곧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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